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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우화등선
작가 : 촌부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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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도를 깨닫고 탈각을 이뤘지만 이제부터는 인간지도를 익히기 위해 평범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귀여운 소년이 된 순진무구한 선인 청명.
하계로 내려오면서부터 시작된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의 독특한 인생 수행기가 펼쳐진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15 14:47     조회 : 598     추천 : 0     분량 : 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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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이 눈을 찌푸렸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전해져 온다.

 청명은 잠시 머리를 끄덕이며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운혜에게 말했다.

 [왜 깨어나지 않지요, 운혜 사손?]

 [...난 깨어날 수 없어요.]

 운혜가 대답했다. 운혜의 머리 속에는 기괴한 상상이 가득했다. 마음을 읽으니 저절로 상상들이 전해져 넘어왔다.

 청명이 본 첫 번째 장면은 이것이었다. 우락부락하고 수염이 장비처럼 삐죽삐죽 난 구 척 거한이 커다란 대도를 들고 사람들의 목을 베고 있었다.

 운혜의 마음을 읽은 청명은 그 모습이 운혜가 상상한 마교 교주라는 것을 알았다.

 다음 장면은 운혜가 마교 교주의 품에 안겨 있는 상상이었다.

 품에 안긴 운혜는 정신을 잃고 있었는데 차마 보기 민망한 여러 가지 일을 당하자 몸이 미라처럼 쭉 말라갔다.

 결국엔 뼈와 가죽만이 남은 운혜가 죽음을 맞이했다.

 마지막 장면은 무당산이었다. 무당산은 온통 불타고 있었다. 불 속에는 운풍자와 현평 진인, 현성 진인, 황우자와 현무 진인이 있었다.

 그들은 무표정으로 서 있었는데 운혜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가까이 가려고 운혜가 발버둥쳤지만 운혜는 불타오르는 무당산 주위로 접근하지 못했다. 운혜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청명이 고개를 갸웃했다.

 [이게 다 뭐지요?]

 [제 미래예요.]

 운혜가 침울한 어조로 대답했다. 마음이 전해지는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 침울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청명이 고개를 갸웃하며 다시 마음을 보냈다.

 [운혜 사손의 미래는 이렇지 않아요.]

 [아니요. 이래요.]

 운혜가 다시 대답했다. 이번엔 청명의 머리 속에 과거의 기억들이 밀려 들어왔다.

 이번에 본 첫 번째 장면은 아직 어린 운혜였다. 여덟 살쯤 되어 보이는 운혜가 벌거벗고 누워 있었다.

 운혜는 백회에 꽂힌 침 때문에 깨어날 수 없었지만 주위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었다.

 곧 운혜의 주위에서 몇몇 도사가 이야기를 꺼냈다.

 “순음지체가 발동되었으니 아무래도 죽이는 게 낫겠소.”

 불쌍한 운혜의 정신이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을 죽인다니? 두려움이 밀려들어 왔다.

 “이대로 있다가는 마교주에게 음기를 다 빼앗기고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오! 평생 순음지체로 살며 괴로워하느니 그 편이 더 낫소이다!”

 “불가하오! 운혜는 내 제자외다! 이 대법이 끝나면 살아난다 했으니 걱정할 것이 없소! 마교주에게 내가 내 제자를 보낼 것 같소?”

 운혜의 정신이 곧게 솟았다.

 주위의 도사들은 모두 얼굴이 없이 민둥민둥했는데 오로지 현무 진인만 얼굴이 있었다.

 현무 진인은 운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청명이 마음을 보내어 말했다.

 [그랬군요. 운혜 사손은 무서운 거군요.]

 [......?]

 운혜가 고개를 갸웃했다.

 청명에게 느껴지는 운혜는 어린아이의 상태였는데 여덟 살 난 아이의 몸이었다. 그 이후로 계속 자신은 살아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온 것이다.

 자신이 살아 있으면 세상의 많은 사람이 죽고, 당장 자기 자신도 고통스러워야 하고, 끝내는 사부가 죽는다.

 자신은 죽어야만 했다.

 운혜의 마음을 읽은 청명이 고개를 갸웃했다. 운혜의 마음이 마치 사부가 죽을까 봐 자신이 죽는다는 듯이 말한 것이다.

 [운혜 사손은 사부가 죽을까 봐 무서운가요?]

 [네.]

 망설임없이 운혜가 대답했다. 청명이 다시 마음을 보내었다.

 [사부는 운혜 사손 때문에 많이 다쳤어요.]

 [.......]

 운혜는 대답이 없었다.

 청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운혜의 마음이 밀려들어 왔던 것이다.

 처음의 운혜는 갓난아기였다. 갓난아기인 채로 현평 진인의 품에 안겨 있었는데 현평 진인은 곧 운혜를 현무 진인에게 넘겨주었다.

 현무 진인이 말했다.

 “이 아이, 내 제자 할라오!”

 현평 진인이 고개를 가로젓고 몇 마디 이야기를 하는 듯 입을 달싹였다. 하지만 현무 진인의 목소리 외에는 아무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현무 진인이 다시 외쳤다.

 “그래도 괜찮소, 사형! 나 얘, 제자로 삼을 겁니다!”

 현무 진인이 나이답지 않게 어리광을 피우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다 큰 어른의 말투가 어린아이와 같으니 왠지 어색했다. 곧 장면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운혜가 풀을 뜯고 놀고 있었다. 옆에는 현무 진인이 쪼그려 앉아 있었는데 둘이 있는 곳은 작은 동굴이었다.

 “이것 봐라! 사부가 제법 잘 만들지 않았냐!”

 현무 진인이 자랑스레 풀 인형을 들이밀었다. 두 팔과 두 다리가 마치 불가사리처럼 뻗어 있는, 풀 인형이라기보다 풀 무더기였다.

 운혜는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만든 인형을 등 뒤로 숨겼다.

 현무 진인이 말했다.

 “네 인형도 이 사부에게 보여줘야 되느니.”

 현무 진인이 운혜를 바라보았지만 운혜는 미소를 지으며 도리도리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현무 진인이 운혜에게서 그것을 빼앗으려고 뒤로 돌아가자 운혜가 몸을 돌려 다시 인형을 뒤로 감추었다.

 “정말 안 보여줄 테냐!”

 현무 진인이 실망한 표정으로 말하자 운혜가 배시시 웃으며 인형을 보여주었다. 현무 진인의 것과 비슷할 정도로 못생긴 인형이었다.

 운혜는 사부의 것이 훨씬 예쁘다고 생각하고는 실망했지만 곧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이거... 사부야.”

 “어헛! 그러냐? 그러고 보니 나랑 똑같구나!”

 현무 진인이 미소를 지으며 인형을 받아 들었다.

 동굴에 있던 바로 그 인형이다. 현무 진인은 지금까지 그것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썩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현무 진인은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

 장면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태청관 위에 위치한 연무장이었다. 그곳에서는 여덟, 아홉쯤 되어 보이는 운혜가 목검을 들고 서 있었다.

 운혜의 앞에는 현무 진인이 무서운 목소리로 크게 외치고 있었는데 운혜는 겁을 먹었는지 두려운 얼굴로 현무 진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거기서는 검을 이쪽으로 뻗어야지!”

 운혜가 다시 검을 움직였다. 하지만 역시 현무 진인의 맘에는 들지 않았나 보다.

 현무 진인이 다시 외쳤다.

 “이쪽이라니까! 삼재검(三才劍)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운혜가 울상을 지었다. 운혜의 큰 눈에서 눈물이 아롱지어 떨어졌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도 현무 진인은 커다랗게 소리쳤다.

 “어허! 이놈! 검을 내놓거라! 그렇게 할 거면 아예 배우지 않는 것이 낫다!”

 검을 빼앗으려는 현무 진인의 몸짓에 운혜는 울면서 목검을 부여잡았다. 하지만 현무 진인은 냉혹하게 검을 빼앗아 아예 반으로 부러뜨려 버렸다.

 그리고는 씩씩대며 뒤로 걸어가 버렸다.

 운혜는 홀로 쭈그리고 앉아 방울방울 눈물을 흘렸다.

 그때 운풍자가 걸어 올라오다 운혜를 보고는 다가왔다. 어린 시절의 운풍자도 지금처럼 무표정했다.

 “왜 그러나, 사매?”

 운혜가 말없이 부러진 목검을 손으로 가리켰다.

 운풍자는 잠시 무뚝뚝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보고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검을 운혜에게 주었다.

 “검을 부러뜨리다니, 그동안 연습을 많이 했구나. 이건 상이다.”

 말을 마친 운풍자는 바로 몸을 돌려 다른 곳으로 걸어갔다.

 운풍자는 나름대로 부끄러워서 그냥 간 것이었지만 운혜에게는 그 모습이 참으로 멋져 보였다.

 어린아이답게 슬픈 감정을 금방 잊어버린 운혜가 운풍자의 목검을 들고 신이 나서는 사부에게 달려갔다.

 시간이 바뀌어 저녁이 되었다.

 운풍자가 준 목검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사부에게 떠들어대던 운혜에게 현무 진인이 크게 웃어주었다.

 “으하하핫! 운풍자 그 녀석도 바보다! 그거 내가 부러뜨렸는데!”

 운혜가 현무 진인을 흘겨보았다. 하지만 현무 진인은 더 크게 웃어 보였다.

 운혜는 결국 화가 나서 몸을 돌려 태청관으로 내려가 버렸다.

 운혜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현무 진인이 웃다 말고 등 뒤에 숨겨놓은 작은 목검을 들어올렸다.

 직접 깎은 것인데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상관 없게 되었다.

 현무 진인은 작은 목검을 탁자에 올려두고는 미소를 지었다.

 마냥 어린 줄로만 알았는데 볼이 발그레해져 운풍자의 선물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니 벌써 다 컸구나 싶다.

 현무 진인은 목검을 올려두고는 자리를 비웠다.

 현무 진인이 떠난 뒤로 작은 얼굴이 고개를 빼꼼히 내미는 것이 보였다. 운혜는 자신이 들고 있는 목검과 사부께서 만든 목검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시간이 변해갔다. 주변이 어두워지더니 이내 다시 밝아졌다.

 운혜는 다음날도 삼재검법을 배우러 목검을 챙겨 들고 나섰다.

 엄한 표정으로 서 있던 현무 진인의 앞에 운혜가 다다르자 현무 진인의 눈이 꿈틀거렸다.

 “음? 그것은?”

 “에헤헤.......”

 운혜가 멋쩍은 듯 미소를 지었다. 운혜가 들고 있는 목검은 현무 진인이 직접 만든 것이었다.

 현무 진인이 따스한 미소를 지었다. 현무 진인은 그 목검도 가지고 있었는데 운혜의 손때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마지막으로 변한 장면에는 열두세 살쯤 되어 보이는 운혜가 서 있었다.

 눈앞에는 현무 진인이 있었는데 현무 진인은 강호의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었다.

 “그래서 마침내 공진 성승께서 마교의 교주를 쓰러뜨렸지! 이렇게! 이렇게!”

 운혜가 지루한 듯 현무 진인의 몸짓을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곧 뾰로통하게 말했다.

 “에잇, 사부 이야기는 더럽게 재미없어요! 더 재미있는 이야기 없어요?”

 현무 진인이 얼굴을 딱딱히 굳혔다.

 “이놈! 내 이야기가 재미없다니!”

 “하지만 맨날 강호 이야기잖아! 다른 이야기는 없어요?”

 운혜의 말에 현무 진인이 곧 웃음을 터뜨렸다.

 “하핫! 모르지. 내가 이야기를 어찌 알겠냐.”

 운혜가 하품을 하더니 몸을 돌렸다.

 “아아, 요즘엔 매일 졸리네? 사부, 나 한 시진만 잘게요.”

 “그래? 그래야지! 졸리면 원래 자야 되는 거야.”

 “네, 그럼 자러 가요.”

 운혜는 꾸벅 머리를 숙여 보이고는 태청관으로 걸어 올라갔다.

 그때 뒤에서 현무 진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운혜야.”

 운혜가 의아한 듯 몸을 돌려 현무 진인을 바라보았다.

 “춥진 않으냐?”

 “네.”

 운혜의 회상이 끝났다.

 마지막에 춥진 않으냐고 물어보는 사부의 모습은 며칠 전 보았던 바로 그 모습이었다.

 청명이 의아한 듯 운혜를 바라보고 다시 물었다.

 [사부가 슬프면 운혜 사손 슬플 것 같아요?]

 [...네.]

 운혜의 마음이 대답했다.

 [사부는 많이 슬퍼하고 있어요.]

 [네.]

 [죽을 건가요?]

 운혜의 마음이 이번에는 청명을 상상했다.

 청명의 모습은 열일곱 소년의 모습이 아니라 여덟 살 된 아이의 모습이었다. 아이의 모습을 한 청명은 운혜에게 안겨 있었다.

 운혜의 모습은 여덟 살 난 아이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이었다.

 아이의 모습을 보며 운혜가 대답했다.

 [아니요.]

 아이의 모습을 한 청명이 미소 지었다.

 

 ***

 

 한편, 우진궁에서 허탕을 친 진인들은 태화궁에 모여 있었다.

 장문인의 선실(仙室)에 자리한 진인들은 분기를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앞에서 부드럽게 차를 마시고 있는 현성 진인 탓이었다.

 진인들은 현성 진인을 고문이라도 해서 장문인의 위치를 찾고 싶었지만 현성 진인이 둘러댄 핑계는 너무 완벽했다.

 진인들은 결국 침음성을 흘리며 현성 진인을 노려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분노한 것은 현설 진인이었다.

 “이제 사실대로 말씀해 주시오! 장문 진인께서는 대체 어딜 가신 게요!”

 현설 진인의 수염이 분노로 인해 파르르 떨렸다. 현성 진인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느릿하게 말했다.

 “말씀드렸다시피 그저 자리를 비우신 것에 불과합니다. 잠시만 기다리시지요.”

 얼굴은 부드러웠고 목소리도 태평해 보였지만 사실 현성 진인은 몹시 긴장한 상태였다.

 장문 사형이 어느새 두 시진이 지나도록 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 보니 운혜와 현무 사형을 도피시키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듯했다.

 그 시간만큼은 자신이 벌어줘야 하는데 진인들은 벌써부터 무당을 수색하자고 말하고 있다.

 이유야 장문 진인을 찾겠다는 것이지만 장문 진인이 뭔가 문제라도 일으킬까 두려워하는 투인 것을 보니 그가 운혜를 순순히 죽음으로 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나 보다.

 “대체 어딜 가셨는지라도 말해주어야 하지 않겠소!”

 “태극동(太極洞)에 가셨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다시 현성 진인이 부드럽게 말했다. 부드러운 가운데 조금씩 목소리가 떨려 나오는 것이 내심 긴장을 숨길 수는 없었나 보다.

 현설 진인이 침음성을 흘렸다. 태극동이라면 조사지동(祖師之洞). 함부로 갈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현성 진인 역시 장문 진인의 편에서 말하는 것 같으니 그 말을 모두 믿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걸 믿으라고....... 어험, 되었소이다!”

 현설 진인이 말을 하다 말고 헛기침을 하며 수염을 쓰다듬었다.

 더 말해보았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지 않으니 더 알아내는 것은 포기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뭔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잠시 생각하던 현설 진인이 곧 눈을 가늘게 뜨고 현성 진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후로 한 시진이 지나도록 장문인께서 오지 않으시거든 장로회의를 소집하여 태극동을 열겠소이다.”

 “.......”

 현성 진인은 이번에도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내심 깜짝 놀란 상태였다.

 이대로라면 태극동으로 있지도 않은 장문 사형을 찾아 떠나게 생겼다. 하지만 그사이 적잖은 시간이 소비될 테니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하다.

 현성 진인은 조용히 태화궁 밖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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