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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우화등선
작가 : 촌부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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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도를 깨닫고 탈각을 이뤘지만 이제부터는 인간지도를 익히기 위해 평범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귀여운 소년이 된 순진무구한 선인 청명.
하계로 내려오면서부터 시작된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의 독특한 인생 수행기가 펼쳐진다.

 
제 18 화
작성일 : 16-07-15 14:46     조회 : 573     추천 : 0     분량 : 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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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칠 년 전, 이와 비슷한 회의가 있었다. 바로 운혜를 무당의 제자로 삼는 것에 대한 회의가 열렸던 것이다.

 많은 진인들이 불가를 외쳤다. 오로지 한 명, 현무 진인만을 제외하고는. 심지어 현성 진인마저 그것은 아니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비슷한 상황을 무림맹에서 겪고 나왔던 현평 진인은 조용히 장문령부를 들어 모든 일을 무마시켰고, 무당의 최고 권위로 명령을 내렸으니 더 이상 왈가왈부할 수 없어진 진인들은 장로회의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한 가지 조건을 수락한다면 운혜를 무당의 제자로 삼아도 좋다고 결론을 내렸다.

 현평 진인이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 조건을 수락했다.

 그 조건은 마교가 운혜를 찾을 시에는 운혜를 죽인다는 내용이었다.

 현화 진인이 말을 이었다.

 “그러므로... 본도는... 운혜를.......”

 “불가하네!”

 이미 말의 내용을 짐작한 현평 진인이 소리를 질렀다.

 “절대로 불가해! 운혜는 살 수 있네!”

 “...사형!”

 현화 진인이 현평 진인을 바라보았다. 현화 진인의 눈을 바라보던 현평 진인은 그 눈에서 슬픔을 읽었다.

 현화 진인이 슬픈 눈으로 현평 진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예전에 사형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

 “사형께서는 군중이란 개인들의 집합일 뿐이니 운혜를 살리든 군중을 살리든 결국엔 개인을 살리는 것이라고 하셨지요.”

 “...그리했네.”

 현화 진인이 고개를 숙였다. 현평 진인은 그 눈에서 작은 물방울을 보았다고 생각했다.

 “깊이 공감합니다만.......”

 “.......”

 “제게는... 군중의 무게가 더 큽니다.”

 현평 진인이 고개를 저으며 외쳤다.

 “불가하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이야! 벌어지지 않은 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학살일세!”

 “이제 됐소.”

 현설 진인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일어나 등을 꼿꼿이 편 현설 진인이 말을 이어나갔다.

 “잘 말해주었소, 현화 진인. 이제 결정을 봅시다. 운혜를.......”

 현평 진인이 멍하니 말을 이어나가는 현설 진인을 바라보았다.

 “죽입시다.”

 파삭!

 무슨 소리였을까? 태화궁 밖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들은 현평 진인과 좌중의 진인들은 혹여 자신들의 이야기가 새어나갈까 잔뜩 긴장하고는 태화궁 밖으로 신형을 날렸다.

 개중에서도 현중 진인이 가장 빨랐다. 그는 태화궁의 문을 발로 차서 부수고는 밖을 바라보며 외쳤다.

 “누구냐!”

 “...으으음.”

 뒤따라 나온 진인들이 침음성을 내뱉었다.

 태화궁을 지키던 운자배 도사들 셋이 널브러져 있었다.

 칼도 뽑지 않은 채로 시체처럼 누워 있는 운자배 도사들의 몸에는 피 한 방울 묻어 있지 않았다.

 진인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내공을 끌어올렸다. 그리고는 태화궁 주위로 신형을 날려 샅샅이 훑기 시작했다.

 “현중 진인께서는 뒤편으로 가보시오!”

 “그러지!”

 현중 진인이 태화궁 뒤로 몸을 날렸다.

 잠시 진인들의 소란을 지켜보던 현평 진인은 우연히 상청궁으로 향하는 소로를 보았다.

 소로에는 한 인형이 경공을 펼치고 있었는데 그 뒷모습이 왠지 낮이 익었다.

 인형이 누군지 파악한 현평 진인이 재빨리 몸을 돌리고 진인들을 바라보았다.

 가슴이 쿵쿵 뛰는 것을 느끼며 현평 진인이 외쳤다.

 “저기! 우진궁 쪽으로 누가 내려가외다!”

 “뭣이?!”

 현평 진인의 말이 끝나자마자 진인들이 우진궁으로 몸을 날렸다.

 우진궁으로 향하는 길은 상청궁에서 정반대에 있기 때문에 다행히 경공을 펼치던 인형은 들키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다.

 진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현평 진인이 잠깐 시선을 돌려 상청궁을 바라보았다.

 입에서 절로 신음이 튀어나왔다.

 “...허어, 현무야, 어찌하려고.......”

 

 ***

 

 본래 현무 진인은 현성 진인에게 운혜를 맡기고 장문인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현평 진인에게 재가를 얻어 양강지기가 담긴 영약을 찾아 떠나려 했던 현무 진인은 태화궁 밖에서 우연찮게 현화 진인의 말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운혜를.......”

 내용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던 현무 진인은 피식피식 웃으며 운자배 도사들에게 걸어갔다.

 방심한 도사들이 인사를 하려 하자 번개같이 손을 날려 도사들의 혈을 점했다. 도사들은 검을 빼어 들 생각도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현무 진인은 다시 태화궁으로 걸어가 회의를 엿듣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현설 진인의 말소리가 들렸다.

 “이제 됐소. 잘 말해주었소, 현화 진인. 이제 결정을 봅시다. 운혜를... 죽입시다.”

 현무 진인은 충격을 받았다. 무심결에 손에 힘이 들어가 기대고 있던 벽의 기둥을 쥐었다.

 파삭!

 기둥에 커다란 손자국이 생겼다. 기둥을 쥐어짠 현무 진인은 그 소리가 울려 퍼졌음을 알고 그대로 몸을 날려 상청궁으로 향했다.

 “누구냐!”

 깜짝 놀란 현무 진인이 속도를 높였다.

 “현중 진인은 뒤편으로 가보시오!”

 “그러지!”

 “저기! 우진궁 쪽으로 누가 내려간다!”

 현평 진인의 목소리였다.

 현무 진인이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장문 사형이 자신을 배려해 준 것이다. 저 말의 뜻은 회의의 결과에 사형은 동참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런저런 생각 속에 달려가던 현무 진인은 곧 상청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상청궁 안에서는 현성 진인이 침중한 얼굴로 운혜를 바라보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현무 진인이 들어오자 반가운 기색을 보이며 현성 진인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형, 어찌 이리 벌써......?”

 “응? 아, 그냥 별거 아냐. 운혜는 좀 어떠냐?”

 현무 진인의 말에 현성 진인이 다시 어두운 얼굴로 변했다. 그리고는 시선을 돌려 운혜를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운혜는 아직도.......”

 “미안. 용서해라.”

 현무 진인이 현성 진인의 수혈을 짚었다. 서 있던 모습 그대로 현성 진인이 바닥에 쓰러졌다.

 현무 진인은 잠시 그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이내 곧 몸을 돌려 운혜에게 다가간 현무 진인은 운혜를 들쳐 업었다. 차가운 기운이 자신에게 쏟아지자 현무 진인이 내공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운혜에게 전해준 진신내공을 벌써 다시 모았을 리가 없다. 몸이 서서히 얼어붙어 가던 현무 진인은 남아 있는 내공을 모두 끌어올렸다.

 냉기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겠지만 잠시는 버틸 듯하다.

 현무 진인은 운혜를 들쳐 업고 밖으로 나섰다.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떼던 현무 진인이 바닥에 쓰러진 현성 진인 앞에 멈추어 섰다.

 “.......”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사제이다. 그런 사제에게 살수는 아니라 해도 암수를 날렸으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게다가 앞으로 또 언제 보게 될지 모르는 사제이다. 운혜를 살리려면 최대한 빨리 무당을 떠나야 할 듯싶다.

 현무 진인은 무거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다음에... 다음에 만나면 내가 백사주 줄게. 장문 사형 안 주고 남겨둔 거 좀 있다. 그러니까 화내지 마.”

 잠시 사제를 애틋하게 보던 현무 진인은 이내 몸을 돌려 상청궁을 빠져나갔다.

 

 현무 진인이 상청궁을 나와 도착한 곳은 천주봉의 구석에 위치한 작은 동굴이었다.

 이 장소는 자신만이 아는 곳으로 워낙 깊고 가려져 있어 다른 이들이 들어올 염려가 없다. 그리고 예전부터 자신만의 비밀 장소이기도 했다.

 현무 진인이 들쳐 업었던 운혜를 내려놓았다. 잠시 몸을 부르르 떨던 현무 진인이 고개를 돌려 동굴 벽을 바라보았다.

 벽에는 작은 탁자 하나와 커다란 책장이 있었는데 책들이 가득 꽂혀 있었다.

 탁자 위에는 자그마한 목검이 풀로 만든 조악한 인형과 함께 놓여 있었다.

 현무 진인은 잠시 그것들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웃음이 나온다.

 “하핫, 저걸 내가 가지고 있었네. 운혜야, 이거 네가 옛날에 만들었던 인형이다.”

 현무 진인이 작은 풀 인형을 들어 운혜에게 가져갔다. 하지만 운혜가 눈을 뜰 리가 없다. 잠시 운혜를 보던 현무 진인이 말했다.

 “지금 보니까 더럽게 못 만들었구먼. 좀 잘 만들어서 주지.”

 풀 인형을 들어 다시 탁자에 올려놓은 현무 진인은 그 옆에 놓인 목검을 쥐어 들었다.

 “하긴 이것도 좀 못 만들었다. 내가 워낙 손재주가 없어서.”

 현무 진인이 피식 실소하며 말했다. 운혜가 어린 시절에 쓰던 목검이다.

 운혜에게 주려고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인데 모양이 투박한 것이 자신은 손재주가 없긴 없나 보다.

 목검을 내려놓은 현무 진인이 운혜에게 걸어갔다. 잠시 쪼그리고 앉아 운혜를 바라보던 현무 진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일 무당산을 빠져나가자. 사실 도사 짓도 좀 지루하잖냐? 다른 것도 해봐야지.”

 현무 진인은 그렇게 말하고는 작은 목소리로 다시 한 번 중얼거렸다.

 “떠나면... 어디 좋은 데 가서 남편감이나 구해봐라. 너도 시집은 가야지? 가서 애도 낳고.”

 운혜가 대답할 리가 없다. 현무 진인도 입을 다물었다.

 잠시 운혜를 보던 현무 진인은 곧 자리에 철퍼덕 앉았다.

 “에라, 모르겠다.”

 현무 진인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패검하고 있던 송문고검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

 

 현평 진인은 진인들이 우진궁으로 향하자 재빨리 몸을 날려 상청궁으로 달려갔다.

 요즘에는 왠지 신법을 자주 펼치게 된다고 생각하던 현평 진인은 곧 상청궁에 도달할 수 있었다.

 상청궁의 입구를 향해 달려가던 현평 진인은 입구가 활짝 열려 있는 것을 보았다.

 마음이 왠지 급해져 현평 진인은 속도를 높였다.

 상청궁 안에서는 현성 진인이 널브러져 있었다.

 “헛! 현성 사제!”

 현평 진인이 재빨리 몸을 날려 현성 진인의 맥을 쥐었다. 다행히 수혈만 짚였는지 잠에 빠져든 기색이다.

 현평 진인은 현성 진인의 수혈을 다시 짚었다.

 “으으음.......”

 현성 진인이 깨어났다. 눈을 떠보니 장문 사형이 눈앞에 있다. 잠시 멍하니 장문 사형을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리니 운혜가 없다.

 생각해 보니 현무 진인이 왔다가 운혜를 데리고 사라진 것 같다.

 현성 진인이 비명을 질렀다.

 “장문 사형! 현무 사형이......!”

 “알고 있네.”

 현평 진인이 굳은 얼굴로 상청궁 내부를 둘러보았다. 작은 침상은 어느새 비워져 있고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던 현평 진인이 말했다.

 “회의에서 운혜를 죽이기로 결정했다네.”

 “예?”

 “현화 진인이 아무래도 맘이 안 놓이는 모양이야. 마교에서 찾고 있다고 했더니 죽이자더군.”

 “어, 어떻게.......”

 현성 진인이 말을 잇지 못하고 현평 진인을 바라보았다. 현평 진인이 굳은 얼굴로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현무 사제가 그 이야기를 들었는가 보이. 그래서 운혜를 데리고 도망치려 한 모양이야.”

 현성 진인이 그제야 상황을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 보니 운혜를 살리려면 무당을 나서야 한다.

 청명 사백께서 운혜를 살릴 수 있다 했으니 마교의 도당들에게 잡혀갈 염려도 없다. 그렇다면 반드시 운혜를 살려야 한다.

 장문 사형이 뭔가 계획한 바가 있는 듯하다.

 “사형께서는... 어찌하시렵니까?”

 “...살려야지.”

 현성 진인은 곰곰이 생각에 빠져들었다. 지금 상황으로는 현무 사형도 파문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현무 사형과 운혜는 무당을 떠나는 것이 상수다.

 “어디에 계신지 짐작 가는 바가 있으십니까?”

 “있다네. 현무 녀석을 봐온 것이 벌써 오십 년이 넘어가니 이제 어지간한 것은 짐작이 되는구먼.”

 현평 진인이 잠시 얼굴을 굳히고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고개를 돌려 현성 진인을 바라보았다.

 “자네는 내려가서 어떻게든 진인들을 설득시켜 그들을 태화궁에 붙잡아두게.”

 “사형께서는?”

 현성 진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현평 진인을 바라보았다. 현평 진인도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현무 사제에게 가볼 생각일세.”

 “그리하시지요.”

 현성 진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현평 진인은 무거운 시선을 들어 상청궁 밖을 바라보았다.

 ‘이럴 때 사백께서는 어디에 계신단 말인가!’

 사백께서 계신다면, 만약 사백께서 계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현평 진인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니,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다. 사제를 찾는 일이 더 급한 것이다.

 현평 진인은 사제를 한 번 흘끗 바라보고는 상청궁을 달려나가 경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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