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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괴물
작가 : 사열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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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화상 자국, 가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장현성.
험악한 외모 때문에 늘 세상으로부터 외면받아 온 그가 이종격투기의 신성으로 떠오른다.
링네임 "괴물"
늘 고개를 숙이고 사람들을 피하기만 했던 ""괴물""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프로 파이터 "괴물"로 비상한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15 14:37     조회 : 501     추천 : 0     분량 : 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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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생각을 바꾼 이유가 뭐예요?”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활로를 찾아보던 지선에게 다시 만나자는 현성의 말은 무엇보다 반갑고 놀라운 일이었다.

 특히나 형범을 통해서 그가 ‘왜’ 그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 어렴풋이 알게 된 그녀로서는 더더욱 말이다.

 큰 덩치에 험상궂은 얼굴을 한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에 현성이 별 이유는 없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때려주고 싶은 놈이 있어서예.”

 심플하기 그지없는 그 말에 지선이 의외라는 듯 눈을 크게 뜨며 조금 놀란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표정에 현성이 그 일은 아마도 이 여자 PD와는 관계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하나만 물어봐도 됩니까, PD 선생님?’ 하고 그녀를 불렀다.

 지선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하세요’ 하고 미소 짓자 현성이 이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나 지을 수 있는 표정이라고 확신하며 눈을 감았다.

 “…이민욱인가 뭔가 하는 놈, PD 선생님이 보냈심니까?”

 그 물음에 지선이 ‘네?’ 하고 눈을 크게 떴다.

 천천히 눈을 뜬 현성의 시야에 무슨 소리를 하는지 갈피도 잡지 못한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조금 차가워 보이기도 하고 중성적인 느낌도 드는 커리어 우먼의 느낌.

 의욕이 앞서는 이 신임 PD는 연기라든가 거짓말 같은 술수와는 거리가 먼 듯싶었다.

 이내 민욱이 그리 행동한 것은 지선의 탓이 아니라 순전히 그놈이 미친놈이기 때문이란 결론을 내린 현성이 ‘아무것도 아닙니더’ 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갑자기 그가 왜 그런 물음을 던지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듯 지선이 고개를 갸웃해 보였다.

 “이민욱 씨를 만나봤어요? 예전에 뭐, 서로 그런…….”

 “모릅니다. 금마한테 함 물어보이소. 대답은 가가 해줄 낍니다.”

 더 이상 그 이야기는 하기 싫다는 듯 그가 말을 딱 잘라 끊어버렸다.

 민욱의 이야기를 할 때 묘하게 찌푸려지는 얼굴이 무척이나 화난 듯 보여 지선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그의 기분을 망쳐서 다시 촬영이 물거품이 되도록 할 순 없다고 생각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출연을 결정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땐 정말 제가 무례하게 굴었는데 이렇게 다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요!”

 살짝 미소를 띤 채 지선이 의욕을 가득 담아 이야기했다.

 이를 보고 현성은 그녀 또한 새로운 유형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어색한 얼굴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카면… 이제 뭐 우에 하실 겁니까? 그냥 얘기하면 잘 알아서 해주시겠지예? 그냥 그놈이랑 언제 붙을 수 있는지만 알면 됩니다.”

 과거 방송의 형태가 그러했기 때문에 현성이 이리 이야기하는 것도 당연했다.

 그의 부정적인, 그리고 어떤 의미로는 체념한 듯한 음성에 지선이 ‘그렇겐 안 할 거예요!’ 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여지껏 이 방송이 단순히 권선징악이라는, 그리고 더러는 출연자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그냥 선수 띄우기용으로 전락했다는 평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건 전임자 방송이구요, 지금부터는 제가 맡은 방송이니까 전 그렇게 안 할 거예요.”

 의욕을 굳게 다지는 듯 또박또박 말을 꺼내는 그녀의 모습에 현성이 ‘예’ 하고 무뚝뚝한 얼굴로 대답했다.

 대구 소년원의 김형범 교위가 현성이 언론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 그녀는 필요하다면 지금부터라도 모든 것을 담아야겠다 생각하고 6mm 카메라를 켰다.

 그 모습을 어색한 얼굴로 바라보는 현성을 지선이 괜찮다는 듯 눈빛으로 안심시키며 ‘앞으로 며칠간은 계속 봐야 하니까 익숙해져야 해요’ 하고 부탁하듯 이야기했다.

 그 말에 현성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언론을… 안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처음에 거절한 이유가 뭐예요?”

 조심스러운 그녀의 물음에 현성이 그건 당연한 것이라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때마침 촬영을 하고 있는 그의 모텔 방문을 누군가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

 누구인가 하고 고개를 돌린 지선의 모습에 현성이 ‘잠깐만예’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린 문에서 혜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촬영하나?’ 하고 그를 보자마자 조금 발그레한 얼굴로 물음을 던졌다.

 이내 지선이 어색한 얼굴로 카메라를 들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힐끔 현성을 바라보았다.

 “여자가?”

 혜주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그를 째려봤다.

 현성이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러니까… 저는 X채널의 이지선 PD라고 하고요.”

 혹시 오해할까 지선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자 혜주가 ‘예, 압니다’ 하고 시큰둥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의자를 하나 끌고 와서 지선을 바라보는 방면으로 두고 앉자 지선이 ‘어…’ 하고 조금 당황한 듯 현성을 바라보았다.

 “혹시라도 거기서 대답하기 곤란한 거 요구하거나 하면 내가 한 소리 할라꼬 왔어요. 야는 바보 같아서 여자한테는 싫은 소리 못 하니까.”

 도도한 혜주의 모습에 지선이 어색하게 웃음 지었다.

 딱히 그럴 생각이야 없다만 왠지 모르게 나쁜 년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게 기분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가 혜주를 힐끔 바라보고 현성과 어떤 관계인지 생각해 봤지만 딱히 연결점은 보이지 않았다.

 “여자 친구?”

 혹시나 해서 던진 그녀의 물음에 현성이 움찔하며 혜주를 바라보았다.

 혜주 역시 그 물음에 무어라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괜스레 어물어물하는 얼굴로 홱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반응에 현성이 ‘그냥…’ 하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침대로 걸음을 옮겨 그 위에 살짝 걸터앉고는 옅은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좋아하는… 사람이요.”

 그 수줍고 어색한 대답에 지선이 그와 그녀를 번갈아 바라보자 발그레한 얼굴을 한 혜주가 ‘뭐가 그래 궁금한데요?’ 하고 툴툴거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왠지 모르게 톡톡 쏘는 것이 귀엽단 생각을 하며 지선이 ‘미안해요’ 하고 살짝 웃음 지었다.

 “그럼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죠, 현성 씨.”

 그녀가 만들고 싶은 게 많다는 듯, 그 많은 것을 담고 싶은 듯 눈에서 빛을 내며 이야기하자 현성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되는 마음에 그를 찾아온 혜주 역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해서 힐끔힐끔 두 사람의 눈치를 살폈다.

 “처음에 거절한 이유가……?”

 다시 시작된 물음에 혜주는 그녀도 아직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이 순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입을 꾹 다물고 현성을 바라보았다.

 두 여자의 시선에 현성이 자못 부담스러운지 살짝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이내 음영이 도드라진 얼굴이 아그리파 석고상처럼 묵직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폭행 치사로 소년원에 가게 됐을 때…….”

 그가 다시 고개를 들고 말을 잇자 지선이 카메라에 그를 담았다.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무척이나 느낌이 있었다.

 뭔가 ‘작품’이 나올 것도 같아 그녀는 조금 상기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취재 나온 기자가 있었심다.”

 그녀와 달리 그때를 떠올리는 그는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무심한 듯 공허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쓴웃음 짓는 모습은 그가 또 다른 형태의 상처를 입었음을 짐작하게 해줬다.

 그 얼굴을 바라보며 혜주가 저도 모르게 주먹을 꼭 쥐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은 그런 얼굴과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럴 순 없었다. 지금은 그의 이야길 들어줘야 할 때였다.

 그가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 사람도 사건 정황상 논란이 있었단 걸 알고… 자기한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전부 해주면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겠다 약속을 했었심다. 그래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비록 내가 너무 과해서 사람이 죽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이유 없이 저지른 일은 아니었다 이야기하고 싶어가 얘길 했지예. 그게 너무 빙시 같은 짓이었심다.”

 울컥하는 뭔가를 삼킨 그의 얼굴엔 씁쓸함이 가득했다.

 쓰라림이 지나쳐 아린 느낌마저 드는 얼굴로 그가 카메라 너머의 지선을 바라보았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지선이 그 눈빛에 움찔하며 ‘어떤……?’ 하고 물음을 던지자 그가 후우, 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극성부리는 십대 폭력. 거짓말까지 일삼는 파렴치한 범죄자. 그 기사 쓴 게 그 양반입니더.”

 사람들은 자극을 좋아한다.

 기자나 언론인은 본디 진실을 전해야 했으나 그가 만났던 이는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강렬하고 자극적인 가십’을 던져 주는 것이 업이었던 것이다.

 그 말에 지선과 혜주가 동시에 그를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뭔가 일이 안 풀려도 어떻게 저렇게 안 풀릴 수가 있는지.

 “증인이 없으면 인정이 되지 않는다. 다만… 아직 십대이고 살인하려 한 의도는 없었다 판단해가 2년 형을 때리 받았심다. 그 기자는 그거 하나 써놓고 다시는 안 찾아왔고요.”

 “아…….”

 “그러니까… 내가 이 방송 나오고 싶었겠심까? 못 믿었심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고요. 평생을 따라다닐 꼬리표가 생깄는데……. 사람들은 내 이야길 안 들어줍니더. 그냥 생긴 것만 보고 도망치고 피하고 들어줄 생각은 아무도 안 하니까예. 그러니까 나도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든 거죠. 결국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니까. 여 나오면 또… 더 못된 놈, 약도 없는 미친놈 같이 되가 더 살기 힘들어질 것 같았심다. 이 세상 내 혼자 사는 게 아니니까, 그게 너무 힘들어서 지금도 죽겠는데 그걸 우에 감당해야 하나 하고요.”

 생각보다 현성의 말은 매끈했다. 오랜 시간 억울해하고 괴로워했던 만큼 많은 내용이어서 정돈되지 않은 느낌도 들었지만 그가 거절했던 이유만큼은 명확하게 알 수가 있었다.

 누군가에겐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에겐 평생 달고 다닐 이름표와 같은 것.

 신임 PD 지선은 자신의 직업이 누군가의 인생을 뒤흔들 수도 있단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한숨과 함께 ‘그랬군요’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어떤 연유로 다시 출연하기로 결정한 거예요?”

 그리고 물음을 던졌다. 그녀는 진실을 알아야만 했고, 그 진실을 대중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다.

 그게 대중에게 관심받지 못하고 철저히 외면된다 하더라도 그녀의 커리어에서 최소한 올바른 첫걸음을 내딛고 싶었으니까.

 그녀의 물음에 현성은 아마 이 부분만 살리지 않을까, 아직 지선을 모두 다 믿지 않는다는 듯 무뚝뚝한 얼굴로 대답했다.

 “우에… 나갈지는 모르겠는데 이민욱이라 카는 놈이 내 찾아와서 나오라고 시비를 걸었심다. 나는 내 무시하고 깔보는 건 어떻게든 참을라면 참는데, 내 말고 다른 사람 건드리면서 괴롭게 하는 놈은 못 참심다. 뭐든 다 잘하고 잘난 줄은 아는데… 그렇다고 그걸로 다른 사람 무시하고 깔보면 안 된다는 거 가르쳐 줄 낍니다. 보니까 내랑 동갑이고 이제 의대 드간다 카던데, 공부하는 사람이랑 몸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그거 가르쳐 줄 낍니다.”

 두 사람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녀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민욱이 대구로 내려와서 그를 자극한 듯했다.

 그것은 그녀가 아닌, 전임 PD가 원하던 전형적인 그림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 생각에 쓴웃음을 띤 채 지선이 그를 바라보자 혜주가 ‘그냥 하지 말지’ 하고 걱정되는 듯 한숨을 푹 내쉬었다.

 유난히 손목의 빨간 머리 끈이 튄다고 생각하며 지선이 다시 두 사람의 관계에 의문이 들었지만 지금 포커스를 두어야 할 부분은 그 부분이 아니었다.

 “혹시 이민욱 선수가 중고등학교 시절 때 킥복싱 아마추어 대회 전적이 40전 38승 2패인 베테랑이란 걸 알고 계세요?”

 프로그램 특성상 무게를 두어야 할 부분은 바로 이것이었다.

 이민욱은 이제 스무 살이지만 일찌감치 프로에서도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고 그 와중에도 의대에 합격해 이슈가 된 인물이었다.

 외모 자체도 빼어난 데다 부족한 것이 없어 ‘엄친아 파이터’, 혹은 ‘의대생 파이터’란 별칭으로 더 유명한 선수였다.

 아무리 현성이 유명한 ‘주먹’이었다고 하지만 그 유명한 프로 선수를 상대로 저런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 못내 걱정스러운 지선이 힐끔 그를 바라봤다.

 그러나 현성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금마는 그게 여흥거리지예? 나는 이게… 발버둥입니더. 그래 다 가진 놈한테, 나 혼자 밟히는 거면 몰라도 악착같이 지키고 싶은 기 있는데…….”

 그가 말을 끊고는 천천히 혜주를 바라보았다. 항상 의기소침하게 눈을 피하기만 하던 그가 이 순간만큼은 물러서거나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또렷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강렬한 눈빛이 얼마나 든든하게 마음을 감싸오는지 절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혜주가 그를 보았다.

 그런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그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전에 없이 강렬하고 묵직한 음성으로!

 “그건 누구도 못 밟게 할 낍니다. 아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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