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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패왕마검사
작가 : 인기영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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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 시엘.
그가 지키지 못했던 플로렐 공작가와의 언약이 오랜 세월을 흘러
그 후손에게 이어지게 되는 순간 잠들어 있떤 패왕의 피가 다시금 들끓는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15 14:04     조회 : 486     추천 : 0     분량 : 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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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심 가득 어린 두 사람의 얼굴을 살펴보니 청년은 나와 비슷한 연배로 보이고, 소녀는 그보다 한두 살 어린 듯했다.

 살기를 풀풀 풍기는 청년과 달리 소녀는 조금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두 손을 들어 싸울 의사가 없음을 내보인 뒤 청년에게 조심스레 다가갔다.

 “겁먹지 마라! 나는 페레니안의 북쪽 절벽 너머 브레이브 왕국에 살고 있는 플로렐 공작 가문의 장남, 아르젠 플로렐이다!”

 그러자 청년의 대답이 들려왔다.

 “어쩌라고!”

 “…….”

 그놈 싸가지가 참 덜됐네.

 “너희와 분란을 일으킬 생각은 전혀 없다! 너희는 어디에 소속된 자들인가!”

 청년은 여전히 경계심을 지우지 않은 채 대답했다.

 “어쩌라고, 인마!”

 나는 빙그레 웃으며 루스펠에게 말했다.

 “제압해.”

 루스펠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장 앞으로 달려 나갔다.

 “뭐야? 고작 한 놈으로 날 어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3초 후.

 “홀딩.”

 “으헉! 뭐야? 왜 몸이 안 움직이는 거냐!”

 청년은 루스펠에게 간단히 제압당했다.

 “이익! 이건 무슨 속임수냐! 어서 풀지 못해!”

 속임수? 마법에 대해 모르는 모양이군.

 제압당한 청년의 곁에서 소녀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는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진정 좀 하지?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것뿐이니까.”

 “너희와 나눌 대화 따윈 없다! 빨리 식량을 구해 돌아가야 한단 말이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식량? 왜 여기까지 나와서 식량을 구하려 하는 거지?”

 “몰라도 돼!”

 아무래도 이 녀석과의 대화는 불가능해 보였기에 소녀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미남형이지만 표독스러움이 확 드러나는 청년과 달리 소녀는 젖살이 채 빠지지도 않았으나 청순한 미인형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둘 다 갈색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남매인 듯 보였다.

 내 시선을 받은 소녀는 우물쭈물하다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우리는 크레이타 부족의 사람들이에요. 몬스터 고기를 얻기 위해 페레니안으로 넘어왔어요. 빨리 몬스터 고기를 구해서 가지 않으면 부모님이 위험해져요. 그러니까 제발 오빠를 놓아주세요, 네?”

 “크레이타? 변방의 소국 중 하나인가?”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소국이라구요? 대륙의 남쪽은 크레이타 부족 하나밖에 없어요. 크레이타를 지배하는 바하레트 족장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소국이 없어? 크레이타 부족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제부터 그리되었지?”

 “크레이타 부족의 역사는 삼십 년이 넘는걸요.”

 이건 새로운 사실이었다.

 변방의 나라들과 완전히 단절되어버린 지도 1백 년이 흘렀다. 때문에 그동안 변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다.

 아직도 우리는 그곳에 작은 소국들이 대립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왔다. 그게 우리가 아는 진실이었다.

 한데 누군가 그 변방의 나라들을 부족의 형식으로 통합시켜 버린 듯했다.

 갑자기 궁금한 게 많아진 나는 어떻게 대화를 이어갈까 하다가 문득 두 사람의 궁핍한 차림새를 보고 방긋 미소 지었다.

 “배고프지 않니?”

 그 말에는 무뚝뚝하던 청년조차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였다.

 

 ***

 

 청년의 이름은 제이, 소녀의 이름은 네이였다. 둘 다 하겐스라는 성을 쓰고 있었으며 내 예상대로 남매였다.

 그들은 토끼의 살을 발라 돌판에 아무 양념 없이 구운 것을 허겁지겁 먹는 중이었다.

 토끼는 루스펠이 잡아왔다. 몬스터들이 판을 치는 페레니안이라고 해도 야생동물들이 없는 건 아니었다.

 한 달 동안 나도 여기서 머물며 야생동물들을 잡아 끼니를 해결했으니까.

 “맛있니?”

 네이가 고기를 씹다 말고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이 역시 전보다 경계심이 풀렸는지 고기 한 점을 입안으로 더 집어넣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돌판 위의 고기가 다 사라지고 나자 제이가 배를 두들기며 말했다.

 “이야! 너, 보기보다 좋은 놈이구나?”

 이놈 엄청 단순하군.

 “알아주니 고맙군. 한데 몬스터 고기를 구해가야 한다는 건 뭐지?”

 “아, 그거? 칫, 바하레트 그 자식의 염병할 식성 때문이야.”

 “바하레트라면 부족의 족장이라지 않았나? 그렇게 함부로 막 불러도 되는 거야?”

 “듣는 사람도 없는데 어때. 우리 부족 사람들은 아무도 그놈을 좋아하지 않아. 그놈은 악마라고.”

 “왜 그렇게 평판이 안 좋지?”

 이번엔 네이가 대답했다.

 “바하레트는 우리에게 강제 노동을 시켜 이득을 취하고는 매달 적은 돈밖에 쥐여 주지 않아요. 그래서 크레이타의 모든 사람들은 가난에 허덕여요. 배가 부른 건 바하레트와 간부들뿐이에요.”

 간부란 건 이를테면 귀족 같은 자들일 것이다.

 귀족과 평민 사이에 빈부 격차가 심한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모든 부족민이 가난에 허덕인다는 건 문제가 있다.

 “누군가 반란을 일으키지도 않는 거야?”

 “몇 번이나 반란이 일었지만 항상 쉽게 제압당했어요. 게다가 반란을 일으킨 자가 몸담고 있는 마을은 마을 사람 전체가 목이 잘려 죽어요. 그러다 보니 더 이상 쓸데없는 저항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젠장! 우리 집에도 간부 놈들이 쳐들어와 있어. 병든 부모님을 볼모로 잡고서 몬스터의 고기를 구해오라고 했다고. 일주일 안에 구해오지 못하면 부모님은 물론 우리까지 죽인다며 협박을……!”

 제이는 목이 메이는지 거기서 입을 다물었다.

 아하, 그래서 아침에 도대체 어디 있는 거냐며 고함을 쳤군. 몬스터를 찾고 있는 거였어. 하지만 이 땅의 몬스터들 대부분이 내게 학살당했으니 찾는 게 쉽지 않았겠지.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야.

 나는 고개를 저으며 제이에게 말했다.

 “너희 실력으로는 몬스터 한 마리도 제대로 잡을 수 없어. 루스펠에게도 쉽게 제압당했잖아.”

 “그건 이상한 속임수를 사용해서 그런 거야! 난 결코 약하지 않아!”

 확실히 그때 루스펠은 마법으로 제이를 한 번에 제압해버렸다. 그렇다고 해도 제이의 말처럼 녀석이 강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때, 제이가 무언가를 느낀 듯 벌떡 일어나 검을 뽑아들었다.

 “갑자기 검은 왜 뽑는 거지?”

 “몬스터다!”

 “뭐?”

 과연 그의 말대로 이삼 분여가 지나자 풀숲을 헤치고 몸집이 거대한 거미 3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셀로브? 저런 놈들이 아직도 용케 살아 있었군. 한데 저놈들의 기척을 그 먼 거리에서 느꼈단 말이야?”

 “우리는 수백 년간 싸워온 전투 민족이다! 변방의 소국 소리를 들을 때부터 크레이타 부족이 세워질 때까지 계속해서 싸워왔어! 이 정도의 기척을 느끼는 건 일도 아니라고.”

 난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를 완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시선을 내비쳤다.

 그러자 제이가 콧김을 팍팍 내뿜으며 소리쳤다.

 “그래도 내 실력을 못 믿겠다면 직접 보여 주지. 네이, 준비해!”

 “오빠, 나처럼 연약한 애가 어떻게 몬스터를 잡아?”

 “에잇!”

 제이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한 손으로 네이를 잡아 저 멀리 휙 던져 버렸다.

 “꺄아아악! 무서워!”

 네이는 하늘을 높이 날아 5미터 밖에 있던 셀로브의 근처까지 다다랐다.

 난 놀란 눈으로 제이를 바라보았다.

 이거 엄청난 근력인데?

 “꺄아악! 거미다, 거미!”

 시끄럽게 비명을 지르며 추락하던 네이가 셀로브와 충돌하기 직전, 공중제비를 돌더니 손에 쥔 검을 세로로 휘둘렀다.

 서걱!

 네이는 셀로브의 머리를 깔끔하게 두 동강 내며 바닥에 착지했다. 그리고 또다시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악! 피 봐! 꺄악! 머리에서 하얀 것도 쏟아져 내려요! 꺅꺅!”

 셀로브가 쓰러지며 잘린 머리에서 쏟아내는 피와 뇌수를 피해 옆으로 몸을 날린 네이가 또 다른 셀로브를 발견하고는 기겁하며 검을 휘둘렀다.

 깔끔하게 횡으로 움직인 검은 셀로브의 다리 4개를 잘라냈다. 이에 중심을 잃은 셀로브가 앞으로 고꾸라지며 머리를 땅에 처박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서 네이는 셀로브의 목을 단칼에 쳐 냈다.

 끼에…….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두 번째 셀로브가 죽음을 맞았다. 난 마지막 셀로브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그놈은 이미 제이의 검에 난도질이 된 상황이었다.

 대체 언제 저기까지 움직인 거야?

 아무리 내가 네이에게 신경을 쓰고 있었다 해도 제이의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했다는 건 놀랄 만한 일이었다.

 제이가 득의양양한 웃음을 지으며 날 바라보았다. 마치 ‘봐라, 어떠냐!’라고 으스대는 듯했다.

 난 피식 웃고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둘 다 대단하군.”

 “나보다 더 대단한 건 네이야. 저 녀석 만날 무섭다고 꺅꺅거리는데 검술로는 내가 밀린다니까.”

 “이거 정말 무서운 남매군.”

 “무서워? 우리가? 하하하! 크레이타의 모든 사람들은 이 정도가 기본인데?”

 제이의 얘기에 난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다.

 역시 전투의 역사 속에서 살아온 자들이라는 얘긴가? 한명 한명의 신체 능력이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났다.

 브레이브 왕국의 기사 정도는 되어야 그들과 붙을 수 있을 정도다. 일반 병사들은 검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제압당할 게 분명하다.

 “진흙 속의 진주로군. 그리고 내가 제일 먼저 발견했다, 이거지.”

 맛있는 음식을 남에게 빼앗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난 제이와 네이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너희 말이야, 만약 누군가 바하레트를 죽이고 더욱 부족을 위하는 정치를 펼친다면 어떻게 할래?”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만약이라고 했잖아. 그렇게 된다면 그 사람을 따를 용의가 있어?”

 “우리는 힘의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바하레트가 우리를 지배하는 것도 그런 논리에 들어맞지. 몇 번 반란을 일으켜도 바하레트는 압도적인 힘으로 이를 제압했으니, 그 자식을 욕하면서도 따를 수밖에 없는 거야.”

 “그거 참…….”

 난 제이와 네이를 보며 밝게 미소 지었다.

 “맘에 드는 논리야.”

 

 ***

 

 제이와 네이는 셀로브 고기를 어깨에 둘러멘 채 우리 앞에서 걷고 있었다. 우리는 말을 끌며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불안한 얼굴로 계속해서 우리를 힐끔거리던 제이가 답답한 목소리로 말했다.

 “간부들은 엄청나게 세. 이러다가 다 같이 죽고 만다고.”

 “얼마나 센데?”

 “나보다 몇 배는 더 세.”

 “그럼 별거 아니네.”

 “뭐라고, 인마!”

 난 피식 웃어버리는 것으로 녀석의 말을 무시했다.

 제이는 한숨을 쉬더니 알아듣지 못할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걸음을 더 빨리했다.

 우리는 지금 제이와 네이의 부모님을 구해주겠다며 동행하고 있는 중이다. 난 간부들을 제압하고 그들의 가족을 구해서 아방트 마을로 데려올 생각이다.

 네이의 설명에 의하면 바하레트는 항상 페레니안과 가장 근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몬스터 고기를 구해오란 명령을 내린다고 한다.

 그들 남매가 사는 집은 페레니안과 크레이타 부족의 국경 관문 근처로, 관문을 넘어서자마자 가장 첫 번째 집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관문을 지키는 간부들과 남매의 집 안에 들이닥친 간부들만 처리하면 된다는 얘기다.

 어차피 크레이타 부족은 이제껏 타국의 침략을 받지 않아 국경 보호가 느슨해져 있을 것이다.

 제이 남매의 얘기를 들어봐도 자국의 반란에 대해서는 경계가 삼엄한 데 비해 국경 쪽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부족을 이탈하려는 자들에 대해서도 굳이 간섭하지 않는단다.

 어차피 해로로 가봤자 소용돌이에 잡아먹히고 육로로 탈출하면 페레니안에서 몬스터의 밥이 될 뿐이니까.

 “끝까지 따라올 셈이냐?”

 제이가 질린다는 표정으로 묻자 난 헤죽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젠장, 맘대로 해라. 하지만 불리해질 경우 난 너희와 아무 상관도 없는 남처럼 행동할 거다.”

 “언제는 친구였어?”

 말에서 밀려 버린 제이는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페레니안과 크레이타를 갈라놓는 산맥을 넘어서니 저 멀리 관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무 기둥을 밧줄로 엮어서 관문 근처에 담을 세워놓았고, 담 사이의 작은 입구 주변엔 4명의 사람이 긴 창을 들고 서 있었다.

 담 너머로는 높은 감시탑이 2개 세워져 있었는데, 그 안에도 한 사람씩 올라서 있는 것 같았다.

 우리가 관문에 다다르자 경비를 서고 있던 간부 네 놈이 창을 꼬나들었다. 그중 한 놈이 제이를 보며 말했다.

 “여어, 제이, 몬스터 고기는 구해온 모양이구나. 당연히 그래야지. 실패했다간 네놈 어미가 강간당하고 목이 잘릴 텐데. 킥킥! 그런데 뒤에 세 놈은 뭐냐? 크레이타 부족은 아닌 것 같은데.”

 난 씨익 웃으며 입을 열었다.

 “우리가 누군지 궁금해? 소개하지. 난 브레이브 왕국에서 공작위를 가진 플로렐 가문의 장남 아르젠 플로렐이고, 이쪽은 카오스 나이트 하라드, 이쪽은 그랜드 리치 루스펠이다.”

 “뭐? 카오스 리치? 그랜드 나이트?”

 “하하, 바뀌었잖아… 이 자식아!”

 단숨에 검을 뽑아 간부 두 놈의 목을 그대로 썰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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