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무협물
수라검제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8
수라검제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30...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무공을 너무도 사랑했던 한 소년과 오직 하나의 무공에 평생을 바친 노인이 만남.
잠자던 백안이 눈을 뜨고 수라의 주먹과 천제의 검을 든 초유성.
절대 오안의 전설에 종지부를 찍다.

 
24 화
작성일 : 16-07-15 13:57     조회 : 426     추천 : 0     분량 : 646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6장. 파풍군(破風君) 검비준

 

 

 

 “입을 뭉개 버렸지. 그래도 팔다리가 성하니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었을 거야. 그런데 정말 날 모르겠나? 나 그래도 강호에서는 꽤 난다 긴다 하는 놈인데.”

 “글쎄요. 그보다 유람 차 오셨다면 볼 일 마저 보시지요.”

 “아냐. 됐어. 여기가 더 재밌어 보여. 자고로 싸움 구경은 불구경과 함께 제일 재밌는 구경 중 하나 아니겠어?”

 “싸움이 아니라 대련입니다만.”

 “엎치나 메치나 거기서 거기지!”

 “아! 생각났다!”

 “옳지! 그래! 넌 내가 누군지 드디어 생각났구나!”

 오자성의 외침에 검비준이 박수까지 치며 좋아했다. 그리고는 얼른 말해보라는 듯 독촉했다.

 “근데 정말 성함이 검비준입니까?”

 “물론! 내가 허풍이 좀 심하긴 해도 거짓을 말하진 않아!”

 “인정은 하는군요.”

 “남자는 자고로 허세가 좀 있어야 여자랑 만나고 그러는 거야.”

 히죽 웃으며 어느 틈에 옆에 바짝 다가와 있는 검비준이었다.

 얼굴은 웃고 있었으나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초유성을 샅샅이 살펴봤다.

 ‘흐으음. 누구지? 누구기에 이런 녀석을 키워낸 거야? 몰락한 구산(九山)은 아냐. 구산의 기운이라면 내가 모를 리가 없지.’

 무언가를 캐내려는 듯한 검비준의 눈빛이었으나 초유성은 덤덤히 넘기고 있었다.

 “검비준. 제가 알고 있는 검비준이란 이름은 한 명뿐입니다. 바로 파풍군 검비준이죠.”

 “파풍군이라면 삼왕사존오군(三王四尊五君) 중 오군의 파풍군을 말하는 건가?”

 “예. 하지만 이 아저씨가 그 검비준인지 확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잔뜩 굳은 얼굴로 오자성이 대답하자 초유성은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자그만 체구로 콧대를 세우던 검비준이 화를 버럭 냈다.

 “아저씨라니! 아직 난 지천명 밖에 지나지 않았어! 앞날이 창창한 이 몸에게 아저씨라니!”

 “그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내겐 이게 더 중요해!”

 “맞는 것 같군.”

 방방 뛰는 검비준의 모습에 오자성이 살짝 기죽은 듯 대꾸할 때 초유성이 입을 열었다.

 아직 초유성의 수준으로는 검비준을 감히 측량할 수는 없었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알 수 있었다. 검비준이 엄청난 강자라는 것을.

 ‘열두 명의 초인들이라 불리는 삼왕사존오군을 만나게 될 줄이야.’

 검비준을 보는 초유성의 눈빛이 달라졌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존재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그런데 그들 중 한 명이 지금 초유성의 눈앞에 있는 것이다.

 그 시선을 느낀 듯 검비준이 말했다.

 “한 판 할까?”

 “그래주시겠습니까?”

 “뭐, 후기지수한테 한 수 가르쳐 주는 것도 강호의 선배로서 할 일이니까.”

 호탕한 모습을 보이는 검비준이었지만 실상 그가 노리는 속셈은 따로 있었다.

 ‘손을 섞다보면 이 녀석의 사문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겠지.’

 “감사합니다.”

 “감사할 것까지야. 흠흠!”

 약간 찔리는 검비준이었지만 과연 그는 노련했다. 끝까지 호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저도 한 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열망이 가득한 눈망울로 민패가 호기롭게 말했지만 초유성에게 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검비준은 손가락으로 귀를 팠다.

 “불가.”

 “예? 왜 저는 안 됩니까?”

 검비준이 단박에 거절하자 민패의 얼굴이 붉어졌다. 차별대우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검비준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그야 당연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까. 게다가 굳이 내가 가르쳐 줄 단계도 아니고. 지금은 네 스스로 수련할 때야.”

 “그게 무슨….”

 “이봐, 넌 이제 기어 다니기 시작한 아이에게 뜀박질을 가르칠 수 있냐? 그래, 가르치면 이제 막 기기 시작한 아이가 뛸 수 있을까?”

 “…아니요.”

 그제야 민패는 검비준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흔치 않은 기회였기에 너무 아쉬웠다.

 “야야, 사기꾼일지도 모르는데 뭐하러 부탁해.”

 “뭐라고!”

 “생각을 해보자고요. 난데없이 파풍군이 여기에 왔다? 인상착의는 비슷하지만 그 정도 되는 사람을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이 한둘일까.”

 “크크크! 너는 저 놈 말을 못 믿겠다는 게냐?”

 “그, 그런 것이 아니라 확실하지 않다는 거죠.”

 어떻게 들으면 초유성의 말을 대놓고 반박한 것이기에 오자성이 찔끔했다.

 “내가 사칭하는 것인지 아닌지 궁금하면 네놈이 직접 보면 되겠구나. 파풍군이 어떤 무공을 펼치는지는 알고 있겠지?”

 “물론이죠.”

 살짝 기가 죽었던 오자성이 검비준의 눈치를 살피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자, 그럼 앞장 서. 너에게 가르침도 주고 저 녀석들에게 내가 파풍군이라는 걸 증명도 해야 하니.”

 “알겠습니다.”

 좌중이 일단락되자 초유성은 월야산의 중턱에 위치한 분지로 파풍군을 데려갔다. 그러는 와중에도 그는 무엇이 그리 마음에 드는지 흐뭇한 얼굴로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바람이 좋군. 아주 좋아. 맑고 쾌청한 바람은 언제나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지.”

 “이곳입니다.”

 이윽고 널찍한 분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섯이서 모두 모여 수련할 때 사용하는 공터로 두 명이 비무를 벌이기에는 꽤 넓은 공간이었지만 그 중 한 명이 파풍군이라면 얘기가 달랐다.

 “좋군. 특히나 바람이.”

 계속 바람 타령만 하는 검비준이 못마땅한 것인지 오자성이 입을 삐죽거렸다. 그러나 입을 열지는 않았다.

 “최대한 떨어져 있도록.”

 “예, 도련님.”

 “도련님?”

 진우석의 대답에 검비준의 안광이 번뜩였다. 무언가를 알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눈빛이었으나 초유성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시작하지요.”

 검비준과 적당한 거리를 벌이고서 선 초유성이 말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와라. 특별히 삼 초식을 양보하마. 난 선배니까.”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파풍군의 별호는 무겁다. 또한 천하를 아우른다. 아무리 그가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을 한다 하나 그는 천하를 논하는 자들 중 한 명이었다.

 “단, 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거야.”

 ‘크읍!’

 순간 초유성은 숨이 막혀왔다. 무지막지한 기세가 몸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태산 같은 위압감에 초유성은 물론이고 멀리서 지켜보던 네 사람 역시 안색이 굳어졌다.

 “언제 오는 거야?”

 도발하듯 중얼거리는 검비준을 보며 초유성은 단전에 얌전히 있던 진기를 끌어올렸다.

 ‘수라십삼무로 간다!’

 파아앗!

 드디어 초유성이 움직였다. 번개처럼 움직이는 초유성의 신형에도 검비준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같은 보법이군. 아니, 보신경인가?”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빠르게 다가오는 초유성을 보며 검비준은 단박에 네 사람과 익힌 보신경과 같은 것임을 알아봤다.

 파파팡!

 검비준과 거리를 좁힌 순간 초유성의 주먹이 번뜩였다.

 선홍색의 기운이 주먹을 감싸자 붉은 유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흠.”

 그러나 검비준에게는 닿지 않았다. 파풍군이라는 별호에 걸맞게 검비준은 표홀한 움직임을 보이며 초유성의 공격을 모조리 피해냈던 것이다.

 파파팟!

 “이번엔 지풍인가.”

 초유성의 권역에서 빠져나오기 무섭게 허공을 가르며 뻗어오는 열 줄기 뇌전을 보며 검비준은 오른손을 뻗었다.

 그러자 허공에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생긴 듯 초유성이 뿌린 지풍이 맥없이 스러졌다.

 “마지막 한 초식이 남았다.”

 말을 하는 검비준의 얼굴은 좀전까지 장난치던 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냉랭해져 있었다. 그러한 변화를 아는지 모르는지 초유성은 드디어 검비준과의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손을 미처 뻗기도 전에 검비준에게 잡혀버렸다.

 “너 지금 장난하냐?”

 초유성의 손목을 잡은 검비준이 착 가라앉은 음성으로 말했다. 심지어 눈빛마저 북해의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

 쿠우우우!

 검비준의 전신에서 무시무시한 투기가 뿜어지기 시작했다.

 싸늘한 눈빛의 검비준이 좌수를 움직였다.

 “아니면 내가 모를 것이라 생각했느냐!”

 퍼엉!

 “크윽!”

 복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고통에 초유성은 신음이 절로 흘러 나왔다. 그럼에도 날아가지 않은 것은 검비준이 우수로 그의 손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나 파풍군을 앞에 두고서 대충 하려 하다니. 오만함이 극에 달했구나.”

 그 말에 초유성의 정신이 번쩍 깨었다.

 ‘자만하지 말거라.’

 곽추천이 마지막에 했던 말. 그 말이 지금 검비준이 한 말과 겹쳐서 들려왔다.

 “실망이로군. 내가 사람을 잘못 봤어.”

 어느새 잡은 손을 놓은 검비준이 몸을 돌리자 지켜보던 네 사람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그들이 보기에 초유성의 공격은 매우 위력적이었다.

 자신들이라면 막기가 쉽지 않아 보였건만 검비준은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죄송합니다. 다시 가겠습니다.”

 슥!

 걸어가던 파풍군이 멈춰 섰다. 그러나 그는 초유성의 목소리에 멈춘 것이 아니었다.

 살을 엘 듯한 기세가 그의 발을 붙잡았다.

 “이제야 제대로 할 생각이 든 모양이군.”

 몸을 돌린 검비준은 볼 수 있었다. 분지의 구석 한 곳에 박혀 있던 철검을.

 초유성은 검을 들고서 검비준의 앞에 섰다. 그런 초유성의 기세는 완전하게 달라져 있었다. 그 모습에 검비준은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지. 그럼 이번에야말로 진짜 네 무공을 볼 수 있겠군.”

 스으윽!

 씨익 웃는 파풍군과는 다르게 초유성의 눈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검을 든 초유성의 신형이 순간 사라졌다.

 “좋아! 흥이 나는구나!”

 어느 틈에 간격을 좁히며 허리를 베어오는 검세에 검비준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소리쳤다.

 파파파팟!

 물러나는 틈에도 검비준은 초유성을 가만 놔주지 않았다.

 그의 손에서 파생된 여섯 줄기의 소용돌이가 송곳처럼 초유성의 중요 요혈을 노렸던 것이다.

 “호오!”

 그러나 날렵한 움직임으로 자신의 공격을 피하는 초유성을 보며 검비준이 순수하게 감탄했다.

 제대로 펼치면 초유성이 보여줬던 십뢰지처럼 열 줄기의 바람이 날아가지만 근래에 이 여섯 개도 제대로 피해내는 자를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소풍아(小風牙)를 피해 내다니. 움직임이 좋구나.”

 검비준의 칭찬에도 초유성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초유성은 오직 비무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검비준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츠츠츳!

 순간순간 사라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검비준의 공격을 피해낸 초유성의 검이 거짓말처럼 늘어났다.

 “흡!”

 너무 빠르기에 검이 늘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역시나 검비준은 만만치 않았다.

 검광이 번뜩인 순간 이미 검비준은 그 자리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도 속으로는 많이 놀라고 있었다.

 ‘대단하군. 또래 중에는 적수가 몇 없겠는데?’

 바람처럼 강호를 떠도는 나그네 생활만 세어 봐도 강산이 세 번은 족히 바뀌었을 것이다.

 그 시간에 만난 후기지수의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했다. 그 중 초유성은 단연 최상위권이었다.

 ‘좋아. 좀 더 시험해 볼까.’

 제대로 덤비는 초유성의 모습에 검비준도 더 이상 장난식으로 할 수만은 없었다. 그리고 초유성이 어디까지 가 있는지도 궁금했다.

 쿠우우웅!

 순간 초유성의 신형이 흔들렸다. 처음 느꼈던 위압감은 장난이었다는 듯이 엄청난 기세가 그를 겁박했던 것이다.

 ‘후후! 이런 살기를 맞아본 적은 없을 터!’

 검비준은 단번에 초유성이 살인을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초유성의 눈에는 집요함과 강인함은 있되, 사람을 죽이겠다는 강렬한 의지, 즉 살기는 보이지 않았던 까닭이다.

 살기는 그저 그런 기세가 아니었다. 무형의 기운. 제대로 된 살기는 사람조차 죽일 수 있었다. 그러한 살기를 검비준은 지금 초유성에게 쏘아냈다.

 피식.

 “어라?”

 “이 정도 살기는 이미 지겹도록 겪어봤습니다.”

 서걱!

 “허! 날 속인 건가?”

 차가운 미소와 함께 좌측 어깨가 베어졌다. 그럼에도 검비준은 웃었다.

 찰나의 기지가 그를 놀라게 한 것이다.

 “허허실실. 싸움은 몸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정말 궁금하군. 널 키운 사람이 누군지 말이야. 무너진 구산도 아니고 패망한 오대세가도 아냐. 도대체 누구지?”

 “비무에 집중하시지요.”

 쌔애액!

 중얼거리는 검비준의 눈앞에 시퍼런 검광이 번뜩였다. 정말로 죽이겠다는 듯이 초유성이 검기를 뿌린 것이다.

 “좋아, 제대로 한 번 해보자 이거지?”

 “그 말은 어르신께서 먼저 하셨습니다.”

 “어르신이라니! 아직 창창한 나한테! 그냥 큰형님이라고 불러라.”

 호칭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 검비준을 보며 초유성은 달려들었다.

 그 모습에 검비준이 양손을 뻗었다.

 “네 말대로 제대로 해주마. 이건 내 성명절기로 알려진 거다. 풍룡권(風龍拳)이지.”

 콰우우우!

 말대로 정말 용의 형상을 닮은 무언가가 날아왔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강기(罡氣)라는 것이었다.

 “허억!”

 “저, 저건!”

 절정지경의 상징이자 이 세상에 부술 것이 없다는 가장 파괴적인 힘. 강기를 본 오자성과 민패가 경악하며 소리쳤다.

 묵성언의 눈은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커져 있었다.

 “훗.”

 다가오는 두 마리의 풍룡보다 초유성은 웃고 있는 검비준의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 있으면 막아보라는 듯한 거만한 표정에 초유성은 선 자세에서 검을 들어 올렸다.

 ‘베어 버린다.’

 손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감촉. 십 년 가까이 초유성과 동고동락했던 검이기에 더없이 손에 착 감겼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25 화 2016 / 7 / 15 421 0 6416   
24 24 화 2016 / 7 / 15 427 0 6468   
23 23 화 2016 / 7 / 15 385 0 6380   
22 22 화 2016 / 7 / 15 407 0 6835   
21 21 화 2016 / 7 / 15 421 0 6136   
20 20 화 2016 / 7 / 15 439 0 5667   
19 19 화 2016 / 7 / 15 453 0 5679   
18 18 화 2016 / 7 / 15 422 0 5775   
17 17 화 2016 / 7 / 15 384 0 7427   
16 16 화 2016 / 7 / 15 409 0 5789   
15 15 화 2016 / 7 / 12 581 0 6069   
14 14 화 2016 / 7 / 12 501 0 5996   
13 13 화 2016 / 7 / 12 451 0 6393   
12 12 화 2016 / 7 / 12 478 0 5315   
11 11 화 2016 / 7 / 12 437 0 5442   
10 10화 2016 / 7 / 8 440 0 5465   
9 9화 2016 / 7 / 8 533 0 5306   
8 8화 2016 / 7 / 8 405 0 6200   
7 7화 2016 / 7 / 8 384 0 4008   
6 6화 2016 / 7 / 8 427 0 5330   
5 5화 2016 / 7 / 8 644 0 5403   
4 4화 2016 / 7 / 8 425 0 5227   
3 3화 2016 / 7 / 8 491 0 5526   
2 2화 2016 / 7 / 8 553 0 5358   
1 1화 2016 / 7 / 8 830 0 560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태양전기
윤신현
신풍기협
윤신현
천뢰검협
윤신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