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무협물
철산대공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8
철산대공 더보기

스낵북
https://www.snackbook.net/snac...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네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 거라. 지금까지처럼 마음이 가고 몸이 가는 대로!”
스승이 남기 말을 가슴에 새기고 중원으로 나온 강산하.
고향으로 향하는 귀로에 하나둘씩 인연이 모여드고
어느새 그의 걸음마다 무림의 판도가 바뀌기 시작한다.
태산처럼 굳세게 산들바람처럼 유유자적하게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 괴협 철산대공 강산하의 가슴 묵직한 일대기!

 
24 화
작성일 : 16-07-15 13:20     조회 : 434     추천 : 0     분량 : 649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 *

 

 일각이 지나도록 백흠은 어이없어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다.

 일곱이나 되는 거구가, 그것도 나이가 사십을 지나 오십 줄에 접어든 사내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못 볼 꼴 숱하게 보고 또 저지르기도 하며 살아온 그도 이런 꼴은 처음이었다.

 백흠이 거구들을 보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곳은 이 층으로 된 건물의 일층이었다.

 내부는 오십 평 정도로 꽤 넓은 편이었고, 내부 장식도 상당히 화려했다.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면 장식이 천박하고 조잡하다 평했을 장식이다. 하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애당초 고아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남이 뭐라 하든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패(覇)를 숭상했고, 힘으로 만사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었다.

 그것은 당연했다.

 이곳이 당세 마도무림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는 마도일세(魔道一勢) 마천루(魔天樓)의

 강서지단 북부지부였기 때문이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백흠을 올려다보고 있는 자들은 상명효를 비롯한 강서칠흉이었다.

 백흠은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이 관할하고 지역 중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북부지부도 돌아보고, 지부장인 상명효를 위로도 할 겸 지단을 떠나온 참이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북부지부의 상황은 그의 가볍기만 하던 기분을 단숨에 구만 리 밖으로 날려 버렸다.

 그가 수신호위 열 명을 거느리고 북부지부에 도착한 것은 일각 전이었다.

 맨발로 뛰어나와 그를 맞이한 강서칠흉은 얼굴의 절반이 일그러지고 이가 부서져서 말도 제대로 못했다.

 그들이 익힌 묵갑마공이 아니었다면 살아 있을지 의심스러울 상처였다.

 그들의 면면을 보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백흠의 수양은 깊지 않았다. 그리고 평정심을 유지해서도 안 되었다.

 그는 강서성의 마도무림을 책임지고 있는 마천루 강서지단주였으니까.

 부하들의 복수를 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그 상관을 믿고 따르겠는가.

 길게 숨을 내쉬어 부글거리는 속을 달랜 백흠이 칠흉의 셋째 장일지를 향해 말했다.

 “네가 글을 쓸 줄 알지?”

 장일지는 지체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 으…….”

 칠흉 중에 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그다.

 장일지의 턱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을 본 백흠은 재차 숨을 길게 내쉬고 말했다.

 “그 꼴을 보고 있으니까 미칠 것 같구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빼놓지 말고 글로 써와라. 시간은 이각을 주마. 네놈들을 징계하는 건 네놈들을 그렇게 만든 놈의 시체 앞에서 하겠다.”

 엉망으로 일그러진 상명효와 육흉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오도칠의 부추김을 받고 나섰던 행사는 상명효의 개인적인 복수심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겪은 일을 상부에 보고하지 못했다. 질책이 두려웠던 것이다.

 백흠이 도착했을 때도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움직였다가 북부지부가 와해 지경에 이를 만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까 봐 간이 오그라들 대로 오그라들었었다.

 그런데 백흠의 반응은 그의 예상과는 정반대였다.

 눈물이 글썽거릴 정도로 바랐지만 감히 꺼낼 수 없었던 얘기를 백흠이 먼저 한 것이다.

 상명효는 자신을 따귀 한 방에 무너뜨렸던 거한을 떠올리며 내심 이를 갈았다.

 거한은 강했다.

 그렇지만 백흠의 상대는 될 수가 없었다.

 순수한 무공으로 싸운다면 그 거한이 백흠보다 강할지 몰랐다.

 무공으로 싸운다면.

 상명효의 부서진 턱이 덜컥거리며 일그러졌다.

 소리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는 웃고 있었다.

 백흠의 별호는 십보단혼(十步斷魂). 그는 정파를 대표하는 독(毒)의 명가 사천당가에서도 인정한 독공의 고수였다.

 ‘칼이 안 통한다고 으스대고 있겠지, 죽일 놈. 어디 한번 단주님의 십보단혼독에 녹아봐라!’

 상명효와 육흉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부서진 턱을 덜컥거리며 웃어댔다.

 마천루의 징계는 무섭다.

 하지만 칠흉은 그 거한에게 복수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징계를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제대로 된 권장법에 당했다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따귀 한 방이라니.

 그들 평생 겪어본 적이 없는 일생일대의 개망신이 아니던가.

 엉망으로 부서진 자신들을 챙겨주었기에, 그 개망신의 현장을 목격한 오도칠과 그 부하들을 입단속만 시키고 살려두기는 했다.

 오도칠이 종사하는 청부업계의 속성상 그들의 입은 믿을 만했다.

 하지만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고, 언제 어디서 소문이 날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자들이 소문을 내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소문이 나면 강서칠흉의 이름을 듣고 무서워할 자가 어디에 있을 것이며, 또 어떻게 얼굴을 들고 강호를 행보할 수 있겠는가.

 소문이 나기 전에 거한 일행의 입을 막는 것이 최선이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 크크크.’

 턱을 덜컥거리며 소리 없이 웃는 상명효의 얼굴은 체구가 아까울 정도로 음흉스러웠다.

 그는 자신의 발상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이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제10장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친 것은 아침이 다 되어서였다.

 산하 일행은 사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길을 떠났다.

 유청림의 사정을 알게 된 화태건은 느리게 걸으려 노력했다.

 형주에 가까워진다는 건 유청림 모녀에게 위험이 가중되는 걸 의미했다. 그의 얼굴에서는 걱정스러운 기색이 떠날 줄을 몰랐다.

 하지만 유청림은 화태건과 반대로 형주가 가까워질수록 얼굴빛이 밝아졌다.

 위험이 가중되어도 남편의 소식을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두려움을 넘을 정도로 크기 때문인 듯했다.

 산하는 연아를 어깨에 태웠다가 목말을 태웠다가 하며 걸음을 옮길 뿐 태평하기가 한결같았다.

 그러나 그건 겉보기일 뿐이었다.

 산하는 내심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사당을 떠난 직후 수수현에서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던 감시자―숭양보의 인물들일 거라고 추측되는―의 이목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숭양보의 인물들이 유청림 모녀를 감시하는 이유를 산하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감시하는 자들이 위군양이라는 자의 지시를 받는 자들은 아닐 거라 추측했다.

 유청림의 말에 의하면 위군양이라는 자가 그녀에게 집착했던 건 그녀를 자신의 옆에 두기 위해서였다.

 만약 감시하는 자들이 위군양의 지시를 받는 자들이었다면, 그들은 그가 유청림 모녀를 만나기 전에 유청림 모녀를 손에 넣었어야 한다.

 그래야 말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그저 감시하기만 했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게 옳았다.

 그런 자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산하는 의혹을 느꼈다. 그러나 전후 사정을 모두 알지는 못하는 터라,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드는 결론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는 일단 생각을 접었다.

 그자들이 포기하지 않았다면 곧 다시 볼 수 있을 것이 분명했으니까.

 유청림 모녀의 걸음에 보조를 맞춘 터라 그들이 홍호변의 마을에 도착한 것은 이틀이 지난 신시 말(오후 5시경)이었다.

 홍호는 풍광이 수려해서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다, 장강을 끼고 있어 사람의 왕래가 잦았다.

 일행이 도착한 마을의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었고, 거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감시자들의 기척은 그때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그들과는 다른 자들의 기척이 산하의 감각에 걸렸다.

 숭양보의 인물들로 추정되는 자들의 기척과 최근 이틀 동안 느껴진 자들의 기척은 명백히 달랐다.

 전자에 속한 자들의 기척에는 적의와 살기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새롭게 느껴진 자들의 기척에는 그런 기색이 섞여 있지 않았다.

 그리고 후자 인물들의 움직임은 전자보다 더 은밀하고 느끼기 어려웠다.

 은신 능력이 남다른 자들이었다.

 그래서 산하는 후자의 기척이 감각에 걸렸을 때 내심 어리둥절해했다.

 그들의 시선이 유청림 모녀에게 집중돼 있는 것은 숭양보 쪽 인물과 같았는데 적의나 살기가 느껴지지 않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산하 일행은 홍호가 한눈에 보이는 호숫가의 홍하루라는 객잔에 짐을 풀었다.

 계속 그래 왔던 것처럼 유청림 모녀가 방 하나를 썼고, 산하와 화태건이 같은 방을 썼다.

 화태건은 팔베개를 하고 침상에 누워 있는 산하를 보며 웃음을 참으려 애썼다.

 같은 방을 쓸 때마다 보는 광경이긴 하지만 익숙해지기 정말 힘든 모습이다.

 침상에 누운 산하는 머리가 침상 위쪽 끝에 닿았는데도, 정강이 중간 부분부터 그 아래쪽이 침상 밖으로 삐져나와 있었다.

 산하는 잘 때 몸을 웅크리지 않는다.

 큰 대(大)자가 잠을 잘 때 취하는 그의 기본자세다. 침상에서 잘 때는 팔베개를 하기도 하지만.

 얼굴 가득 웃음을 띤 채 화태건이 말했다.

 “형님, 저 유 낭랑하고 밖에 좀 다녀와도 되겠습니까?”

 “밖에?”

 산하가 큰 눈을 껌벅였다.

 답이 금방 나오지 않았다.

 화태건이 쑥스러운 듯 살짝 볼을 붉히며 대답했다.

 “예, 형님 옷도 사야겠구요, 유 낭랑하고 연아한테 맛난 것도 좀 사주고 싶어서요.”

 “내 옷?”

 “예. 그 옷 계속 입고 다니실 수는 없다구요. 사람들이 무시한단 말입니다.”

 화태건은 산하의 가슴에 남은, 여덟 개의 꽃잎을 가진 화인(花印)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사마화정의 흔적이다.

 화인은 무척 작았다. 연아의 손바닥 정도. 하지만 꽃잎의 형상은 온전했고 경계는 칼로 도려낸 듯 매끈했다.

 혈화겁멸인의 성취가 팔성에 도달했다는 증거다.

 하지만 사마화정이 다녀간 것조차 알지 못하는 화태건이 그런 사정을 알 리 없었다.

 산하가 고개를 숙여 가슴을 내려다보고는 풀썩 웃었다.

 “난 상관없는데…….”

 화태건이 소리쳤다.

 “저와 유 낭랑은 상관있어요!”

 산하는 이마를 긁적였다.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신경 쓰지 않지만, 같이 가는 사람들로서는 찢어진 옷을 입은 그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모습이 민망할 수도 있었다. 더구나 유 낭랑은 여자가 아닌가.

 산하는 잠시 고민했다.

 이틀 동안 보이지 않는 자들이 완전히 철수한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그였다. 게다가 다른 자들도 있었다.

 그는 화태건의 눈을 보았다.

 화태건은 기대를 잔뜩 하고 있었다.

 ‘녀석…… 쩝.’

 유청림에 대한 화태건의 마음이 어떤지를 어지간히 둔한 산하도 이제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다. 화태건은 유청림과 같이 있고 싶은 것이다.

 산하의 눈이 껌벅였다.

 그는 감정을 감추는 걸 모르는 사람이다.

 그가 물었다.

 “건아.”

 “예.”

 “유 낭랑이 좋으냐?”

 화태건의 볼이 새빨갛게 변했다.

 “혀… 형… 님, 알고 계셨어요?”

 “지금 너,

 나 무시한 거냐?”

 화태건이 헤헤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럴 리가요.”

 유청림은 화태건을 동생처럼 여기고 있었다. 남녀의 감정 같은 건 그녀의 마음에 끼어들 틈이 없었다.

 남편 공로명에 대한 그녀의 일편단심은 붉디붉기만 한 것이다.

 산하는 혀를 찼다.

 산하의 얼굴에 떠오른 기색을 보고 속내를 짐작한 화태건이 붉어진 얼굴로 황급하게 손사래를 쳤다.

 “형님, 그런 거 아니에요!”

 “뭐가?”

 화태건은 수줍은 기색으로 말했다.

 “저도 당당한 사내예요, 형님. 사정을 뻔히 아는데 제가 어떻게 유 낭랑에게 이상한 마음을 품겠어요.”

 산하는 큰 눈을 껌벅였다.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다.

 “유 낭랑 좋아하잖아?”

 “좋아하긴 하죠. 하지만 여자로는 아니에요.”

 산하는 굵은 눈썹을 와락 찌푸렸다. 그는 남녀의 감정과 같은 섬세한 감정의 흐름과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거리가 먼 사내다. 그래서 일시지간 화태건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무슨 말이냐, 그게?”

 화태건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냥… 가녀린 어깨를 꼿꼿이 펴고 있는 유 낭랑의 모습이 왠지… 예전에 떠나간 누님 생각이 나서……. 나이도 누나와 비슷하고… 누나도 유 낭랑처럼 집을 떠나 고생하고 있을 것 같아서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산하는 놀라서 눈이 둥그레졌다.

 화태건이 그런 마음으로 유 낭랑을 보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쩝, 몰랐구만.’

 산하는 내심 화태건이 안쓰러워 혀를 찼다.

 그도 유청림도 화태건의 마음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산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

 산하는 얼굴을 폈다.

 유청림에 대한 화태건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했기 때문인지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는 화태건이 마음의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은근히 걱정했었다.

 ‘태건이가 저렇게 기대하고 있는데 안 된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보내고 슬슬 뒤나 따라야겠다. 거리에 사람도 많은데 별일은 없겠지만…….’

 산하는 허락했다.

 “그래라. 너무 늦지는 말고.”

 “저녁 먹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형님!”

 화태건은 들뜬 음성으로 말하고 후다닥 방을 뛰쳐나갔다.

 밖에서 옆방의 유청림과 연아를 부르는 화태건의 목소리가 어수선하게 들려오는가 싶더니 곧 조용해졌다.

 산하는 화태건과 유청림 모녀가 객잔을 나간 후 바로 방을 나왔다. 하지만 그들의 뒤를 바짝 따르지는 않았다.

 바짝 뒤를 따르는 건 그의 덩치를 생각할 때 드러내 놓고 분위기를 깨는 것밖에 되지 않았다.

 오십여 장의 거리를 두고 그는 어슬렁어슬렁 거리를 걸었다.

 숲에서 열흘 이상이 지난 짐승의 종적도 찾아내는 그였다. 화태건과 유청림 모녀를 추종하는 건 그에게 일도 아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26 화 2016 / 7 / 15 451 0 7582   
25 25 화 2016 / 7 / 15 433 0 5838   
24 24 화 2016 / 7 / 15 435 0 6493   
23 23 화 2016 / 7 / 15 505 0 3819   
22 22 화 2016 / 7 / 15 450 0 5701   
21 21 화 2016 / 7 / 15 448 0 5364   
20 20 화 2016 / 7 / 15 448 0 5611   
19 19 화 2016 / 7 / 15 503 0 6611   
18 18 화 2016 / 7 / 15 459 0 6697   
17 17 화 2016 / 7 / 15 462 0 5155   
16 16 화 2016 / 7 / 15 691 0 5044   
15 15 화 2016 / 7 / 12 496 0 5408   
14 14 화 2016 / 7 / 12 473 0 4980   
13 13 화 2016 / 7 / 12 485 0 5098   
12 12 화 2016 / 7 / 12 491 0 5269   
11 11 화 2016 / 7 / 12 467 0 5495   
10 10화 2016 / 7 / 8 529 0 5837   
9 9화 2016 / 7 / 8 462 0 5326   
8 8화 2016 / 7 / 8 431 0 6233   
7 7화 2016 / 7 / 8 584 0 5106   
6 6화 2016 / 7 / 8 445 0 5301   
5 5화 2016 / 7 / 8 453 0 5018   
4 4화 2016 / 7 / 8 517 0 5042   
3 3화 2016 / 7 / 8 413 0 4744   
2 2화 2016 / 7 / 8 437 0 7618   
1 1화 2016 / 7 / 8 736 0 580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21세기 무인
임준후
철혈무정로
임준후
천명
임준후
천마검엽전
임준후
켈베로스
임준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