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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경선종
작가 : 천성민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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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도래한 마교의 중원 침공!
그 첫 번째 목표 중원 도문의 조종. 무당파!
그런데…… 피해가 달랑 제자 하나?
무당파의 잊혀진 제자 진운. 마교에 납치당하다!?
정마를 넘나드는 진운의 기상천외한 행보! 그의 웃지 못할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제 19 화
작성일 : 16-07-15 11:29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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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八章 뭐야? 내 나이가 벌써!?

 

 

 

 진운이 온서풍을 쓰러뜨린 날 새벽.

 아직 주위가 어두운 시간이었지만 초평두는 잠에서 깨어났다.

 “흐아아암!”

 초평두는 길게 기지개를 펴며 몸을 일으켰다.

 정말 오랜만에 편히 잔 것 같았다. 흘러내리는 솜이불을 느끼며, 초평두는 눈곱이 낀 흐릿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없었다.

 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심하게 코를 골던 진운의 모습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전에도 몇 번 있었던 일이었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그동안 진운은 누워 있던 자리의 열기가 식기 전에 돌아왔었다.

 하지만 지금은 바닥이 이미 차갑게 식었는데도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초평두는 그 자리에 가만히 앉은 채로 진운의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러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갔다.

 드디어 갔다.

 그동안 허리가 휠 정도로 엄청나게 먹어 대던 식충이가, 드디어 사라진 것이다!

 “가, 갔구나! 드디어 갔어!”

 감격한 나머지 절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제는 밤늦도록 화전에서 감저 캘 일도 없고, 주위 교도들에게 모자란 감저를 빌리러 다닐 일도 없다.

 “아아, 감사합니다. 마신님! 감사합니다.”

 초평두는 허공을 향해 몇 번이나 넙죽 절을 했다.

 그때였다.

 쿵!

 밖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초평두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굳어 버렸다.

 “서, 설마…….”

 들은 건 아니겠지.

 뒷말을 집어삼키며, 초평두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다행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문 앞에 커다란 자루 하나가 놓여 있었다.

 “뭐지?”

 초평두는 긴장을 감추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 살짝 열린 자루의 끝에서 굵은 감저 몇 개가 굴러 나왔다.

 동시에 등 뒤에서 익숙한 음성이 들려왔다.

 “그동안 나 먹여 살리느라 고생 많았어. 그건 내가 주는 선물이니까 잘 챙겨 둬. 그럼 나중에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나.”

 놀란 초평두가 고개를 돌리자 식충이, 아니, 진운이 지붕 위에 서 있었다. 말을 마친 진운은 순식간에 초평두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눈 깜빡할 사이에 사람이 사라지다니…….

 무슨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초평두는 눈을 껌뻑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감저가 가득 든 자루가 있는 걸 보면 꿈은 아니다.

 한동안 멍하니 감저 자루를 바라보던 초평두는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번쩍 들며 소리쳤다.

 “지, 진짜로 갔다! 진짜로 갔어! 만세다, 만세! 이제야 해방이로구나!”

 초평두의 기쁨에 가득 찬 음성이 주위를 진동시켰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식충이가!!!”

 사방이 파헤쳐져 걸레짝이 된 화전에 초평두의 절규가 가득했다.

 

 ***

 

 혼자 남은 온서풍은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과연 대업을 포기한 자신의 판단이 옳은 것일까.

 온서풍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옳은 선택이다.

 백면마인이 교주가 은밀히 키운 고수라면 그가 나타난 시점에서 교주가 대업에 대한 것을 눈치채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백면마인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경고를 한 것이다.

 “젠장…….”

 온서풍은 저도 모르게 이를 악물었다.

 처음부터 교주의 손에 놀아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

 교주가 백면마인을 보낸 의도는 뻔하다.

 반란이 일어나더라도 충분히 그것을 분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과시다.

 그리고 그것에는 실제로 반란이 일어난다면 어느 쪽이 승리하든 천마신교의 세력이 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을 피할 수 없으니 적당히 물러서라는 경고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원래 다른 궁주들을 끌어들인 것도 최소한의 피해로 신교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신교를 장악한 이후에 곧장 중원을 정벌하려 했었으니.

 이렇게 된 마당에 큰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이유도 없었다.

 당연히 대업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때였다.

 “어째서 그리 쉽게 포기하는 거요?”

 등 뒤의 어둠 속에서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온서풍은 돌아보지도 않고 낮은 음성으로 중얼거리듯 대답했다.

 “교주가 모든 것을 알고 있소. 지금 움직인다면 성공은커녕, 모두 전멸하고 말 거요.”

 “확신하시오? 교주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걸.”

 “그대도 다 보시지 않았소!”

 “무얼 말이오?”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투로 말하는 상대의 반응에 온서풍은 저도 모르게 으득 이를 갈았다.

 “됐소. 어쨌든 대업은 당분간 중지요. 아니, 포기해야 할 것 같소.”

 “흐음……. 그대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군.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쓰는 수밖에…….”

 “다른 방법?”

 고개를 갸웃거리는 온서풍에게 은밀한 전음이 흘러들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온서풍은 굳은 표정을 풀고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좋소……. 그대들의 뜻대로 하리다.”

 

 ***

 

 진운은 가벼운 마음으로 몸을 날렸다.

 그동안 본의 아니게 초평두에게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를 주고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진운은 커다란 감저 한 자루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산기슭에 감저가 그렇게 많이 자생하고 있다니 운이 좋았어.”

 기분좋게 웃은 진운이 멀리 보이는 영도전을 향해 부지런히 걸음을 옮겨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영도전이 진운의 눈에 들어왔다.

 새로 지어졌다는 영도전은 이전의 만마전에 비해 손색이 없는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흐음……. 교주를 찾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리겠는데?”

 진운은 나직이 중얼거리며 마령환허보를 펼쳐 영도전 안으로 잠입해 들어갔다.

 영도전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수많은 교도들은 단 한 사람도 진운의 움직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저 바람이 스쳐 지나갔다고 생각할 뿐.

 진운의 목표는 단 하나.

 천마신교의 교주, 반창효를 찾아 그를 쓰러뜨리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자신이 얼마나 강해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신교의 강자들을 쓰러뜨렸다.

 아직까지 진운이 전력을 다해 상대할 만한 자는 만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상대한 유령궁주 온서풍조차 진운의 전력의 칠 할만으로도 충분히 쓰러뜨릴 수 있었다.

 아쉬웠다.

 조금 더 자신의 힘을 쓸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싶었다.

 남은 것은 신교의 최강자, 교주 반창효 밖에 없었다.

 신교의 십대마공 중 가장 위력적이고 익히기 어렵다는 혈마수라기. 그것을 대성했다는 반창효라면 진운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진운이 교주를 찾아가는 것은 그 이유만은 아니었다.

 복면이 찢어져 진운의 맨 얼굴이 드러났을 때의 궁주들의 반응. 교주를 닮았다면 놀라는 그들의 반응이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얼핏 본 것만으로도 놀랄 정도로 닮았다면, 분명 지금의 교주는 자신과 혈연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그전에 일단…….

 “두드려 패 놓고 얘길 들어야겠지?”

 진운이 기분 좋게 웃었다.

 

 ***

 

 천마신교의 교주, 반창효는 용상에 앉아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있었다. 반쯤 눈이 감겨 있는 것이 지루한 것 같았다.

 “…….”

 어디선가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든 반창효가 주위에 선 교도들에게 낮게 말했다.

 “모두 물러나라. 내 따로 찾을 때까지는 아무도 들이지 말라. 알겠느냐?”

 “존명!”

 대답과 동시에 모든 교도들이 대전에서 사라졌다. 멀어지는 인기척을 느끼며 반창효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

 동시에 허공에서 작은 인영이 떨어져 내렸다.

 얼굴은 불혹을 넘은 중년이었지만 전체적인 체구는 십대 소년의 것이었다. 체구가 작은 것만이 아니라 몸에 살집이 거의 붙어 있지 않았다.

 뼈 밖에 없는 비쩍 마른 체형의 인영은 반창효의 앞에 무릎을 꿇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교주를 뵙습니다.”

 그는 바로 교주 직속의 비밀 정보 조직 암령단(暗聆團)의 단주, 태포천(泰捕闡)이었다.

 “호오? 암령단주가 직접 나설 정도의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그렇습니다, 교주. 한 시진 전, 유령궁에서 네 궁주들이 비밀 회합을 가졌습니다.”

 “비밀회합?”

 지루해 하기만 하던 반창효의 표정이 달라졌다. 마치 노리개를 얻은 아이처럼 반창효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렇습니다, 교주.”

 “무슨 얘길 나누던가?”

 “그것까진 경계가 너무 철저해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

 반창효는 적잖이 실망한 얼굴로 용상에 깊이 몸을 묻었다.

 유령궁주 온서풍.

 그는 삼십 년 전에 반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손에 죽임을 당한 온후타(溫厚妥)의 아들이었다.

 그가 다른 궁주들과 회합을 가졌다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반란.

 반창효, 자신이 알고 있는 온서풍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다른 궁주들을 끌어들인 것은 혼자서는 반창효를 상대할 수 없기 때문이리라.

 “반란…… 을 꽤하고 있는 건가?”

 반창효의 나직한 중얼거림을 태포천은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습니다. 회합을 마치고 돌아오는 궁주들의 표정으로 보아 그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가……?”

 반창효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안 그래도 최근 몇 년간 자극적인 일이 없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을 보내던 차였다.

 누군가 자신의 지루함을 덜어 줄 상대가 필요했다.

 온서풍이 반란이라도 일으킨다면 그보다 더 흥미를 끄는 일은 없을 것이다.

 증거라도 있으면 그것을 책잡아 한바탕 큰일을 벌일 수도 있으련만.

 그저 아쉽기만 한 반창효였다.

 “그런데 하나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이상한 일?”

 “열흘 사이, 궁주들이 잠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적이 있었습니다. 고작 반 시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태포천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침을 꿀꺽 삼켰다.

 “그 시간 동안 궁주들은 누군가와 비무를 한 듯, 옷이 찢어지고 기혈이 들끓고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비무라고? 누구와?”

 사라지려던 흥미가 다시 생겨났다.

 지금 신교 내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궁주들을 상대할 수 있을 만한 자가 또 있단 말인가.

 하지만 태포천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그것까진……. 허나 짐작 가는 자가 있습니다.”

 “그게 누군가?”

 “최근 교내를 뒤흔들고 있는 백면마인이라는 자입니다.”

 “백면마인? 촌스러운 이름이로군.”

 반창효가 피식 웃으면서도 계속 해 보라는 손짓을 보냈다.

 “그자가 나타난 것은 약 석 달 전. 처음에는 무공 서열 백 위권 내에 있던 자들을 쓰러뜨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퍼졌었습니다.”

 반창효의 머릿속에 비슷한 얘기를 들었던 것이 희미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저 헛소문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갔었다.

 본래 반창효는 자신이 직접 본 것이 아닌, 소문 따위를 믿는 성격은 아니었다.

 게다가 피해자들이 무공 서열 백 위권 내의 교도들이었으니, 그리 큰 관심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무공 서열 백 위권? 그건 전혀 의미 없는 순위놀음이잖나? 실질적인 강자들은 다 빠진.”

 “저도 처음에는 그리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백면마인의 손에 유령궁의 소궁주가 처참할 정도로 당했습니다.”

 “온지휴, 그 아이가?”

 반창효는 짐짓 놀랐다.

 온지휴라면 약관의 나이에 유령마공 칠성의 성취를 이룬 기재 중의 기재가 아닌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례로 궁주들이 반 시진 정도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각 궁의 인근에서는 천재지변을 방불케 할 이변이 있었습니다.”

 “그게 백면마인의 짓이다?”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그럼 그 백면마인이라는 자는 곧 날 찾아올지도 모르겠군.”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리는 반창효의 말에 태포천이 흠칫 놀라며 질문을 던졌다.

 “무, 무슨 말씀이신지……?”

 “네 궁주들을 모두 쓰러뜨렸으니 이제 남은 것은 나 하나 뿐 아닌가? 그 백면마인이라는 자의 움직임이 그렇지 않나. 강자들을 찾아가 하나씩 쓰러뜨리는…….”

 “그런 불경한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교주. 지금도 단원들이 백면마인의 정체에 대해 분석중입니다. 수일 내에 그 정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 암령단은 당분간 네 궁주들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감시하라. 반란에 대한 자그마한 꼬투리라도 잡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백면마인이라는 자에 대한 조사는 그만둬라. 그런 하찮은 일에 전력을 낭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존명!”

 대답과 함께 태포천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와 마찬가지로 대전의 천장을 향해 몸을 날렸다.

 어느새 텅 비어 버린 대전을 가만히 바라보는 반창효의 얼굴에 미소가 짙어졌다.

 “백면마인이라……. 크크크. 재미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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