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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도천하
작가 : 박현
작품등록일 : 20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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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매력의 주인공, 마도지존. 드디어 강호에 출현한다.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 내키는 대로, 거침없이 세상을 살고 싶은 사람들.
그들을 대신하여 묵자후를 비롯한 천금마옥의 마인들이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다.
지금부터 휴머니티가 내재된 마도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 21 화
작성일 : 16-07-15 10:39     조회 : 402     추천 : 0     분량 : 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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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허무하게 끝나버린 첫 실전.

 이날의 참변은 묵자후의 가슴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그가 첫울음을 터뜨릴 때부터 함께 지내왔던 사람들.

 이 음습한 공간에서 자신이 웃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이들의 죽음은 묵자후의 인성(人性)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그건 나중의 일이니 각설하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 묵자후는 암벽 위에 걸터앉아 발아래를 내려다봤다.

 아침이라지만 여전히 어둠이 지배하고 있는 공간.

 그 중 몇 군데에서 희미한 불빛이 피어오른 가운데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난생 처음으로 사람이 땅에 묻히는 광경을 보게 된 묵자후는 그동안 어른들이 말하던 죽음의 의미가 뭔지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흙으로 돌아가는 아저씨들과 말없는 작별을 나누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등 뒤에서 어깨를 어루만져왔다.

 “괜찮으냐?”

 얼른 눈물을 훔치고 돌아보니 폭마 백부가 빙그레 웃고 있었다. 밤새 부상자들을 돌봐주다가 잠시 나와 본 모양이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어차피 인생이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곳이니…….”

 그 말과 함께 엉덩이를 붙이고 앉은 폭마는 쓸쓸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저 녀석들은 행복할 게다. 이 지긋지긋한 곳을 드디어 벗어나게 됐으니…….”

 “뭐라구요?”

 묵자후가 울컥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폭마가 묵자후의 머리카락을 흩뜨리며 허전한 미소를 지었다.

 “녀석……. 그런 눈으로 볼 필요 없다. 저 녀석들은 행복하게 죽었으니. 칼 날 위에서 살다가 칼끝 아래 죽는 강호인들답게 적과 싸우다가 죽었으니 무슨 여한이 있겠느냐?”

 폭마는 만감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러고 보면 저 녀석들도 그렇고, 우리 모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파 놈들이 우릴 이곳에 가둔 이유는 우리 모두를 짐승으로 전락시키기 위해서였는데, 다들 그런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으니……. 음? 그게 무슨 소리냐고? 그러고 보니 후아 너는 이곳에서 태어나서 줄곧 자랐기에 바깥세상이 어떤지 전혀 모르겠구나.”

 묻지도 않았는데 혼자 대답하는 폭마.

 그 역시 동고동락했던 이들의 주검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는지 물기어린 눈빛으로 서서히 음성을 높였다.

 “너도 한번 생각해보려무나. 이곳 공기가 얼마나 탁한지. 특히 저 연기가 새어나오는 무저갱 같은 곳 말이야……. 아마 놈들은 저 유황만 보고 경솔히 판단했을 게다. 이런 곳이라면 우리 모두 견디다 못해 서로 상잔을 벌이거나 미쳐서 죽을 것이라고. 게다가 음식조차 턱없이 부족한 분량을 내려 보냈으니 우리끼리 아귀다툼을 벌이다가 서서히 죽어갈 것이라고……. 그러나 틀렸다 이놈들아! 우린 그 모든 걸 이겨냈다! 온천수로 갈증을 해결하고 박쥐 떼로 굶주린 배를 채웠단 말이다아아!”

 갑자기 허공을 보며 고함을 지른 폭마는 어색한 미소로 묵자후를 돌아봤다.

 “휴우. 이제 좀 속이 후련하구나. 사실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난 항상 두려웠단다. 우리가 이렇게 갇혀 있다가 정말 짐승이 되어버리는 건 아닌가 싶어서……. 그런데 오늘 저 녀석들의 주검을 보니 그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저 녀석들 모두 짐승이 되지 않고 무인답게 죽었으니……. 그래서 저들의 죽음이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은 거야…….”

 “……!”

 묵자후로선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방금 막 백부가 말한 것처럼, 자신은 이곳에서 태어났기에 이곳 상황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파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마구 들끓었다.

 “물론 이 모든 일은 정파 놈들 모두의 생각은 아니었을 게다. 내가 아는 정파 놈들은 대부분 위선자에 불과하지만 개중에는 진짜 멋진 놈들도 있거든. 특히 구대문파 놈들은 명분과 체면을 중시하기에 이런 계획을 세웠을 리 없다. 아마 오대세가나 그 밑에 있는 군소문파들이 수작을 부렸을 게야. 우리가 살아있으면 가장 골치 아플 놈들이 바로 그놈들이거든.”

 ‘오대세가나 군소문파?’

 묵자후가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귀를 기울이자 폭마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

 “너도 알고 있겠지만, 강호는 정파와 사파로 나눠진단다. 그걸 좀 더 세분화하면 정파와 사파, 그리고 마도로 나눌 수 있지. 그 중에서 정파는 구대문파와 오대세가, 그리고 그 밑에 기생하면서 도덕과 명분을 중시한다고 떠들어대는 군소문파 놈들을 가리키고, 사파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놈들을 가리키지. 그에 비해 우리는 각자 주관에 따라 행동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진단다. 즉, 정파 놈들처럼 도덕과 명분을 따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사파 놈들처럼 비겁하고 치사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미 여러 번 들어왔던 이야기였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는데, 폭마가 서서히 음성을 높여갔다.

 “그런 이유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부류가 바로 우리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파 놈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명분과 체면을 따지며 점잔을 떠는 자신들에 비해 너무 당당하고 멋있어 보였던지 척마멸사니 제마멸사니 떠들어대며 마구 짓밟아오기 시작하더군. 아! 어떤 놈들은 정종내공을 익혔느냐 아니냐에 따라 정파와 사파를 구분하기도 한다지만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무공이란 것 자체가 처음부터 정파의 무공이니 사파의 무공이니 하며 만들어진 게 아니잖느냐? 그런데도 놈들은 자기들이 인정해야 정종무공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겁한 사술이라고 우겨대더군.”

 폭마는 정파와 사파, 그리고 마도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밝히면서 서서히 본론으로 들어갔다.

 “너도 강호에 나가보면 알겠지만, 강호에는 별별 놈들이 다 있단다. 도사나 승려에서부터 산적, 수적, 심지어는 마적들까지 날뛰어대지. 그런데 돈 없이는 절대 못 살아가는 곳이 바로 세상이다 보니 많은 이들이 이권을 다툰단다. 각자 더 좋은 상권,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싸우는 거지. 그렇게 서로 뒤엉키다보면 힘 있고 권력 있는 놈들이 세력을 형성하게 되고, 또 그들끼리 싸우거나 견제하면서 차츰 힘의 균형을 이루게 되지. 그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바로 오대세가나 지역 명문가, 그리고 각 성의 패주(覇主)들인데, 삼십 몇 년 전, 한 사내가 나타나면서 그 구도가 완전히 깨져버렸단다. 그분이 바로 철혈마제 곽대붕님이시지.”

 철혈마제 곽대붕.

 그는 당시의 마인들에 있어 신화적인 존재였다.

 삼십 대 중반의 나이로 강호에 출도한 사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보는 전혀 강호초출답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대륙을 동에서 서로 횡단하며 연이은 비무를 벌여 순식간에 강호의 이목을 사로잡아버렸다.

 당시 남북 십삼 성(省) 중, 북 육성을 횡단한 그의 비무는 숱한 고수들의 죽음을 동반했고, 그 때문에 정파는 물론이고 마도와 사파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바짝 긴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의 명성은 높아만 갔고 그 신위 역시 도를 더해갔다.

 그러다가 마침내 종남파 장문인까지 쓰러뜨리자 많은 무인들이 그를 우상처럼 떠받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숫자가 일만을 헤아리게 되자, 정파는 그를 강호공적으로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곽대붕과 그 추종자들은 그에 겁을 먹기보다는 오히려 성(城)을 쌓아 정파에 대항했다.

 그게 바로 철마성의 시작이자 비극의 단초가 되어버렸다.

 생각해보라. 단순히 한 개인의 무위가 뛰어나다고 해서 일만 명에 이르는 무인들이 맹목적으로 추종할 리 있겠는가?

 또 그렇게 모인 이들이 성을 쌓고, 장장 이십 년 동안 정파 전체와 싸움을 벌일 수 있겠는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곽대붕이 명성을 얻으면서부터, 그리고 종남파 장문인을 쓰러뜨리면서부터 진짜 마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껏 정파의 위세에 눌려있던 마인들. 특히 마도칠가(魔道七家)라 불리던 세력들이 곽대붕 곁에 모여든 것이었다.

 마도칠가.

 떠도는 말로는 천마 이극창의 유진을 이어받은 곳이라고들 하지만 진위여부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어둠의 세력들.

 

 폭풍 같은 도법으로 대막 일대를 지배하고 있던 철혈폭풍가(鐵血暴風家)와 천축에서 유래됐다는 환술을 이용해, 서장(西藏) 일대에서 온갖 악명을 떨치고 있던 음양밀밀가(陰陽密密家).

 타고난 신력에 육신갑(肉身鉀)과 부법(斧法)을 익혀 서역 일대에서 패주로 군림하고 있던 개세패웅가(蓋世覇雄家)와 옛 벽력당의 후예를 자처하며, 화기와 폭약으로 산서 일대를 쥐락펴락하던 진천벽력가(震天霹靂家).

 그리고 기관진학으로 이름 높던 관외(關外)의 천외독심가(天外毒心家)와 살수집단의 대표 격인 암흑무정가(暗黑無情家).

 마지막으로 발해만(渤海灣) 일대를 휩쓸고 다니던 흑룡노도가(黑龍怒濤家)까지.

 그동안 강호의 중심에서 소외되어 있던 칠대마가가 합류하면서부터 철마성은 금성철벽의 요새로 변해갔다.

 그러자 그때까지 사태를 관망하고 있던 흑도방파들이 너도나도 가입해 욱일승천의 기세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고, 그에 위기의식을 느낀 정파가 구대문파와 오대세가를 중심으로 무림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마도에서는 마정대전이라 부르고, 정파에서는 정사대전이라고 부르는 대혈투의 서막이 오르게 된 것이다.

 또 그때부터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전황은, 화산파 속가제자 출신으로 호북 땅에서 작은 표국을 운영하고 있던 뇌존 탁군명이 가세하면서부터 급격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화산파 속가제자 중 최고수로 손꼽히는 자. 그러면서 매화검이 아닌 뇌전검(雷電劍)을 익혀 화산파의 이름을 또 한 번 드날린 자!

 그동안 사문에서 수없이 도움을 요청해도 번번이 고개를 젓던 그가 정사대전에 뛰어들면서부터 전황이 급변하고 만 것이다.

 도저히 표사라고 여겨지지 않는 서른여섯 명의 수하들과 함께 그가 전장을 누비기 시작하자 그토록 강인해보이던 마인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져갔다.

 그 결과 전황은 정파의 우위로 돌아섰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청년협객들이 대거 정파에 합류하면서 대세는 급격히 기울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감숙성 외곽, 혈야평(血野坪)에서 각자의 명운을 건 최후의 전쟁이 벌어졌다.

 무려 칠 주야에 걸친 피 튀는 혈투.

 처음엔 철마성이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전황이 기이하게 흘러가, 마지막 칠 주야 때는 철혈마제 곽대붕이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비무에 나서 허무하게 목숨을 잃어버림으로써 그 길고 처절했던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물론 성주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에도 우린 필사적으로 싸웠지. 하지만 전황은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 더 이상 싸울 의미가 없어져버렸고, 결국 마지막까지 버티던 네 아비가 무당제일검에게 패하면서 이곳에 갇히게 된 것이란다.”

 그 말을 끝으로 폭마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묵자후는 덩달아 한숨을 쉬다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말씀만 들어도 정말 대단한 전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우리에게 수작을 부린 놈들과 무슨 상관이 있죠?”

 폭마는 처연한 음성으로 대답했다.

 “아까 전황이 한동안 교착상태에 이르렀다고 했지? 그 세월이 무려 십 오년이란다. 그 긴 세월동안 우리가 북 무림 전체를 장악하고 있었으니, 그쪽에 기반을 두고 있던 황보세가나 하북팽가 등의 처지가 어땠겠느냐? 거의 멸문지경에 이르지 않았겠느냐? 그러다가 마정대전 때문에 겨우 숨통을 트게 됐는데, 만약 우리가 살아나간다고 생각해봐라. 또 다시 과거의 신세로 돌아가 버릴게 아니냐? 그러니 놈들이 수작을 부렸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거란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방금 철혈마제께서 평소 같지 않은 모습으로 유명을 달리 하셨다고 했잖아요? 그건 무슨 뜻이에요?”

 “음? 그, 그건…….”

 폭마는 자기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당시 철혈마제가 그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잃어버린 이유.

 거기엔 말 못할 의문과 비사가 숨어있었다. 그래서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 식은땀만 흘리고 있는데, 등 뒤에서 싸늘한 음성이 들려왔다.

 “성주께서 왜 그렇게 돌아가셨냐고? 그야 누군가의 암수(暗手)에 당하셨기 때문이지.”

 그 말과 함께 느닷없이 음풍마제가 나타났다.

 묵자후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음풍마제를 쳐다보다가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철혈마제께서 암습에 당하셨다고요? 그럼 누가 그랬는지 혹시 알고 계세요?”

 음풍마제는 비릿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지. 알고말고……. 그분께 암수를 가한 사람은 다름 아닌 혈영노조야!”

 “뭐라고요?”

 묵자후는 자기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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