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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심장의 마도사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심장의 마도사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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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인류 구원 최종 병기 리벨 라이온은 홀로 배덕자가
되어 영욕의 세월 10년을 보내야 했다.
동료들의 죽음 앞에 용족의 개가 되어야 했던 오늘을 부수다.
마도 제국 알터 레그눔의 유산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마도비학을 얻어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벨, 그가 징벌의 길을 걷다.

용족과 인간, 대립된 두 존재의 분쟁과 다툼, 평화와 공존을
리벨, 지금 그의 손에 모든 질서가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심장이 검게 타 버린 한 위대한 마도사의 기록이다.

 
제 24 화
작성일 : 16-07-15 10:34     조회 : 599     추천 : 0     분량 : 6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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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신 건드리지 마! 그땐 죽여 버릴 거니까! 인간 주제에 건방 떨기는!”

 그는 홱 소리가게 몸을 돌려 저택을 나갔다.

 정문을 지키던 이들도 쿵쿵거리며 다가오는 재앙 덩어리를 상대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지 어깨를 움츠리며 순순히 문을 열어 주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내부 경비병들은 마른침을 삼키며 리벨을 바라보았다.

 전신을 꿈틀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다행히도 죽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성난 지룡족을 건드리다니, 살아 있는 게 기적이었다.

 “영주님! 괜찮으십니까?”

 라빌레는 당황한 얼굴로 리벨을 부축해 일으켰다. 리벨은 코와 입에서 섬뜩하리 만치 붉은 피를 흘리며 간신히 상체를 일으켰다.

 “크으……!”

 경비병들은 입과 코를 가린 손가락 틈새로 줄줄 흘러나오는 피를 보며 쓰디쓴 표정을 지었다.

 대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룡족을 화를 돋우고 폭력까지 쓰게 만들었으니 어지간한 일은 아닌 모양이었다.

 라빌레는 리벨을 부축하다가 얼른 경비병들에게 말했다.

 “자네들! 보고만 있지 말고 이곳 좀 치우게!”

 “아, 예!”

 “알겠습니다!”

 두 병의 경비병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완파된 문짝과 반파된 손님용 의자를 정리하기 위해 움직였다.

 리벨은 라빌레의 부축을 받아 저택으로 들어갔다. 그의 발은 후들후들 떨리고 있었고, 그가 지나간 길에는 후두둑 핏방울이 굴러 떨어졌다.

 경비병들은 그 모습을 보며 혀를 찼다.

 “역시 인간은 이래서 안 된다니까.”

 “하아, 그러게 말이지. 대체 무슨 수작을 부렸기에 서 앗술께서 저러지?”

 그들은 투덜거리면서 파편들을 정리했다.

 리벨은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라빌레는 조심스레 그에게 말을 걸었다.

 “영주님, 괜찮으십니까?”

 “하아…… 괜찮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리벨은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 얼굴은 웃고 있었다.

 그것도 얼마 못 가 통증 때문에 얼굴을 일그러뜨려야 했지만, 목소리만큼은 자신만만했다.

 “이걸로 반은 성공입니다.”

 리벨의 말에 라빌레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르빌의 총관은 영주를 부축해 안으로 데려가면서 남들에게 들리지 않게끔 말했다.

 “서 앗술의 연기력이 제법이군요.”

 “어쩌면 진짜 화가 났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아무튼…… 이제 소문이 퍼지기만 하면 됩니다.”

 라빌레는 문짝의 파편을 정리하는 경비병들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성공적인 시작은 절반의 성공을 약속하는 셈이니까.

 

 이슐란은 오래전부터 오르빌과 거래하던 상인 중 하나였다.

 그는 용족 영주가 있던 시절부터 풍부한 식량과 자원을 거래하면서 차곡차곡 부를 축적해 왔다.

 대반란이 일어났을 때, 그는 파산할 뻔했다. 간신히 종잣돈만 챙겨 피난하는 것 이외의 선택은 없었다.

 수십 년에 걸쳐 유지했던 거래선이 박살 나고 거래 상대의 대부분은 인간의 손아래 죽어 나갔다.

 반란이 진정되고 넨빌에 돌아왔을 때, 그는 간신히 형태만 유지하고 있던 지금의 상회 건물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 뒤로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르빌에 인간 백작이 영주로 들어온다는 소릴 들었을 때, 그는 분노와 환희를 동시에 느꼈다.

 그는 크펜빌, 시르덴빌, 아펜빌의 상인회 대표와 작당하여 오르빌의 판로를 틀어쥐고는 헐값으로 물건을 사들였다.

 인간 영주라는 명목만으로도 구매가가 팍팍 떨어졌다. 그것을 정상가에 되파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이익이 굴러 들어왔다.

 이슐란은 지금까지 그런 방식으로 함께 부를 나눠 온 다른 지역의 상인회 대표들을 바라보았다.

 “감히 우리의 온정을 거절한 인간에게 본때를 보여 줘야 할 때가 왔소이다.”

 높은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가 그 자리에 있는 이들을 비추었다.

 벽마다 걸린 거대한 그림을 등지고, 기다란 테이블을 앞에 한 세 명의 상인이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앞에는 일류 요리사가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고급 요리들이 차려져 있었으나, 누구 하나 거기에 손대는 이는 없었다.

 그저 자리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주문했을 뿐이니까.

 반(反)오르빌 경제 동맹.

 누구의 입에서도 나온 적 없고, 어느 문서에도 나올 일 없는 단체의 이름이며, 이들이 암묵적으로 공유하는 명칭이기도 했다.

 이들의 목표는 오르빌을 재료삼아 계속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이었다. 오르빌이 파산하지 않는 이유도 기실 이들이 살려 놓겠다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이슐란은 말을 이었다.

 “지금까지 놈은 순순히 거래에 따랐소. 하지만 이번에는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온 거라고밖에 볼 수 없겠지. 그는 감히 우리 이외의 다른 이들과 거래하겠다고 했소.”

 “이슐란 대표, 우리도 다 그 자리에 있었으니 쓸데없는 말은 집어치웁시다. 우리를 부른 이유가 뭐요?”

 “거, 불장난도 제대로 못하더만.”

 이슐란은 인상을 찡그렸고, 다른 이들은 소리없이 웃어댔다. 빌레의 경작지에 누가 불을 질렀는지는 빤히 아는 바였다.

 늙은 현룡족 상인은 거칠게 수염을 잡아당기며 이를 드러냈다.

 “그건 멍청한 부하 놈이 실수해서 그런 거요. 비가 올 줄도 몰랐다니. 하여간, 오르빌의 멍청한 인간 영주는 아스투스 로나엔을 끌어들였소. 보리 전매권 이외에도 다른 거래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거래하겠다고 쓰여 있는 걸 모두 보셨을 것이니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선 잘들 아실 거요.”

 세 명의 상인회 대표는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그들이 아무리 오르빌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고 한들, 동부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상회와 맞설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비리디스 경작지의 냉해와 여러 영지의 이상기후 탓으로 금년 봄은 식량난이 닥칠 것이오. 곡물 가격은 미친 듯이 오르겠지. 그런 만큼 우리는 반드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오르빌의 곡물을 사들여야 하오.”

 “그걸 누가 몰라서 그러오? 하지만 방법이 없잖소!”

 아펜빌 상인회의 대표는 지룡족답게 이야기가 빙빙 도는 것을 참지 못했다.

 상황은 급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아스투스 로나엔과 오르빌의 거래를 방해해야만 하지만, 방도가 없었다.

 곡물 전매권 취급은 영주의 재량이었고, 그것은 오르빌 역시 마찬가지였다.

 명목상 앉아 있다고는 해도 그 영주의 인가가 없는 이상, 어떠한 거래도 할 수 없었다.

 이슐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도 최근 그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었소. 놈의 경작지를 어떻게 해 보려고 해도 이젠 경계가 너무 강화되어 차마 손을 댈 수 없을 지경이오. 우리가 힘을 모아 오르빌과의 모든 거래를 단절한다고 해도 아마 그렇게 되면 우리가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오. 이 상황을 타파하고자 여러분을 모은 것이오.”

 세 명의 상인회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수입 중 대부분은 오르빌에서 뽑아내는 차익에 기인했다. 당장 그것이 끊기면 위태한 사업이 몇 개인가 있었다.

 넨빌 상인회의 대표는 불안해하는 다른 세 사람을 보다가 빙긋 웃었다.

 “한데 조금 전, 아주 흥미로운 소문을 접했소이다. 오르빌의 백작과 기사 사이에 심각한 마찰이 있었다고 하오. 바로 어제 말이오.”

 그 말에 상인들은 적잖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오르빌 백작과 가신단의 관계에 대해선 그들 역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으른 고양이와 방임주의의 주인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관계에서, 심각한 마찰이 일어났다면 대체 어느 정도라는 소리인가?

 이슐란은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지리상 빌레와 제일 가까웠기에 가장 먼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 백작 놈이 우리의 호의를 거절했다고 해서 콧대를 세운 모양인지 몰라도, 기사들 중 한 명을 크게 화나게 만들었다고 했소. 애초에 녀석이 뭔가 크게 착각해서 무례를 저지른 게 분명하오. 나는 이 상황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오. 아,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그 기사는 지룡족이며, 조만간 다른 영지로 간다오.”

 상인들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영주에게 반발하는 기사. 거기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우직한 성격으로 알려진 지룡족이기까지했다. 이보다 더 이용하기에 좋은 상대는 없다.

 거래를 하면 뒤탈이 없을 것이다. 그 거래의 종류가 무엇이든 그는 입을 다물 것이기에.

 오르빌 백작과 가신들 사이에는 조금의 충성심도 없었다. 그들을 매어 놓는 것은 그랑 솔리스의 법령뿐이다. 덕분에 상대가 반발할 염려도 없었다.

 이슐란은 다른 상인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며 그 역시 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짙은 미소를 머금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오?”

 눈앞의 진수성찬이 무색할 정도로 배부른 미소였다.

 

 빌레 시로 향하는 관도 위로 마차 한 대가 지나가고 있었다.

 짐마차가 아닌 승용마차로서, 외양은 소박하게 꾸며져 있었으나,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차를 이루는 소재가 평범하지 않다는 걸 알아볼 것이다.

 같은 무게의 은과 바꿀 정도라고 일컬어지는 은석목(銀石木)으로 만들어진 이 마차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파괴할 수도 없으며,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상식을 아는 자라면 이런 마차에 타고 있는 이가 평범하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그가 동부 5대상회의 인물이라면 자연스럽게 납득할 것이다.

 아스투스 로나엔 상회의 회장인 페크유니아 아스투스는 흥미로운 표정으로 보고서를 읽어 내려가고 있었다.

 ‘닷새 전에 경작지가 불타고, 그 다음 날 정오에 기사가 영주를 폭행했어. 연관이 없다곤 못하겠지.’

 거대 상회의 생명은 정보였다. 아스투스 로나엔이 동부 5대상회 중에서 말단에 속한다고는 해도 사나흘이면 대체적인 정보를 얻기에 충분했다.

 보고서는 경작지에 일어난 화재 사건과 그 뒤 백작 저택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상회의 정보망이 빠른 덕도 있지만, 이 정도면 이미 인근에 일파만파로 소문이 퍼졌으리라.

 페크유니아는 아미를 찌푸렸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거래 자체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 뒤가 골치 아플 것 같은데.”

 지금쯤이면 상회 본부에서 총무가 열심히 창고를 확보하고 판매망을 점검하고 있을 것이다.

 오르빌이 평소 상계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이번 보리 전매권은 커다란 이변이 없는 이상 무사히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 그 과정에서 영지의 기사와 영주 사이에 마찰이 있다면,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백작과 기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에 따라서는 어쩌면 거래 자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오르빌의 체계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을 자랑했다. 이것이 어떤 변수로서 작용할지는 문자 그대로 미지수였다.

 그녀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다. 마차 안에는 그녀 혼자뿐이었기에 그녀는 로브를 벗고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새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이 유난히 도드라진다. 새빨간 홍채는 일견 백색 증후군처럼 보이지만, 그녀의 머리카락은 활활 타오르는 붉은색이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일렁거리는 붉은색이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물속에 담가 둔 것마냥 부드럽게 물결치면서 때때로 반투명하게 변하곤 했다.

 영발익(靈髮翼)이라 불리는 이 머리카락은 백룡족의 날개이기도 했다.

 겉모습은 흡사 인간과 다를 바가 없지만, 목덜미에 나 있는 비늘과 색을 넣은 유리 같은 머리카락은 이들이 백룡족임을 나타낸다.

 암룡족이 어지간해선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이들 역시 일족 전체가 하얀 로브를 쓰고 이 영발익을 감춘다.

 이것은 백룡족이 공간을 접어서 단숨에 이동하는 신기루 걷기를 시전할 수 있게 해 주는 근본적 요소이기도 하다.

 페크유니아는 자신의 날개이자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꼬며 생각에 잠겼다.

 ‘거래는 어떻게든 될 것이고, 그전에 예법이 문제인데…….’

 거래를 진행하는 문제보다도 난생처음으로 인간 귀족을 대하는 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녀가 고민하는 사이 마차는 빌레 시에 접어들었고, 마부는 객실과 통하는 쪽창을 두들겨 그녀에게 신호를 보냈다.

 똑똑.

 “회장님, 다 와갑니다.”

 나무판 너머로 마부의 목소리가 들렸다. 페크유니아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끈으로 머리카락을 잘 묶은 다음 로브를 걸쳤다.

 마차 안에는 거울이 걸려 있었고, 그녀는 거울을 통해 영발익이 삐져나오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마지막으로 로브에 달린 후드를 깊이 눌러쓰는 것으로 그녀는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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