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박재영
수담.옥
박재영
이그니시스
프로즌
촌부
임허규
수담.옥
박재영
조돈형
촌부
조돈형
이그니시스
 
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심장의 마도사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심장의 마도사 더보기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인류 구원 최종 병기 리벨 라이온은 홀로 배덕자가
되어 영욕의 세월 10년을 보내야 했다.
동료들의 죽음 앞에 용족의 개가 되어야 했던 오늘을 부수다.
마도 제국 알터 레그눔의 유산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마도비학을 얻어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벨, 그가 징벌의 길을 걷다.

용족과 인간, 대립된 두 존재의 분쟁과 다툼, 평화와 공존을
리벨, 지금 그의 손에 모든 질서가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심장이 검게 타 버린 한 위대한 마도사의 기록이다.

 
제 23 화
작성일 : 16-07-15 10:33     조회 : 592     추천 : 0     분량 : 614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콰앙!

 “이게 말이 돼?! 거, 뭐냐, 그래! 영지가 공격당했잖아! 기껏해야 보리만 좀 탔다고 해도, 에…… 바깥 놈들이 수작을 부리려고 한 게 맞잖아!”

 “두말할 것도 없이 외부인의 소행이지요.”

 “근데 왜 아무것도 못해?! 쳐들어가서 일단 다 밟아 버린 다음에 우리네 말이 맞다 외치면 되잖아!”

 리벨은 빙긋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넌덜머리를 냈다.

 ‘이놈이자 저놈이나 어째 생각하는 게 똑같군.’

 차라리 제이나가 있었다면 나았을 것이다. 그녀는 몸 쓰는 일이 다른 기사들에 비해 서툴러도, 머리는 잘 돌아가는 편이었으니까.

 그는 고개를 돌려 라빌레를 바라보았다. 오르빌의 총관은 그 시선을 받더니 작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적어도 그가 이야기하는 편이 나았다.

 “흠흠, 서 앗술, 한 가지만 물어도 될까요?”

 “예? 아, 예에.”

 “오르빌의 정규군은 몇입니까?”

 “정규군은…… 없습니다.”

 앗술은 감정과 표정을 숨기는 데 서툴렀다. 그의 쟁반만 한 얼굴에는 아차 하는 표정이 너무나도 크게 드러나 있었다.

 그랑 솔리스의 법령상, 그 어떤 영주라도 장기 충성 서약을 맺은 기사가 한 명이라도 있어야지 정규군을 편성할 수 있었다.

 오르빌에는 치안을 위한 상비군이 있었으나, 그들은 어디까지나 영지 내부를 안정시키기 위한 병력에 불과했다.

 오르빌은 1천 명의 용족과 3만 명의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들 중에서 상비군으로 편성된 병력은 용족 50명과 인간 1천 명이었다.

 총인원 1,050명.

 이것이 오르빌이 가진 전체 병력이었다.

 “경의 방식은 표현 자체는 거칠지만 어느 정도 현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만, 이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군요.”

 “어, 그…… 죄송합니다.”

 앗술은 머리를 긁적였다.

 오르빌에 정규군이 없는 건 장기 충성 서약을 한 기사가 없기 때문이었으며, 그는 리벨에게 충성을 맹세할 생각 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었다.

 앗술은 앞으로 몇 주가 지나면 다음 임지를 발령받게 된다. 그 뒤에 3년간 일했던 퇴직금을 챙겨서 떠나면 그만이었다.

 인간보다 수명이 긴 용족에게 3년은 잠시 엉덩이 붙이고 쉬어 가는 시간이나 다름없었다.

 조금 전의 휘길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에 영지의 정규군 규모를 물어보자 입을 다물었던 것이다.

 리벨은 깍지 낀 손을 테이블 위에 올리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오르빌을 둘러싼 네 영지의 평균 전력은 장기 서약을 한 기사가 둘 이상, 정규군은 용족이 150정도에 인간이 3,000 정도입니다. 한 영지의 평균이 이 정도니 오르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지요. 도저히 무력으로 어떻게 해 볼 상황이 아닙니다.”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올 경우, 상비군은 그대로 수비군이 된다. 하지만 공격할 수 있는 인원은 어디까지나 정규군에 한해서였다.

 장기 충성 서약을 맺은 기사를 거느린 영주는 정규군을 가질 수가 있다.

 당연하지만 그 규모는 상비군에 비할 바가 아니며, 훈련의 질 역시 달라진다. 물론 그만큼의 비용을 지출하게 되지만, 영지의 힘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이익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영지가 강해지면 그만큼 대외적으로 일하는 이들의 위상이 올라가게 된다. 특히나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이들이 바로 상인이었다.

 상인들은 자신의 힘이 아님에도 그들의 배경이 되는 토지의 정규군 정도에 따라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진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어찌 보면 이번 일도 결국 오르빌에 정규군이 없기에 생기는 일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소리나 다름없었다.

 앗술은 리벨의 말이 그렇게 들렸지만, 구태여 나서지 않고 침묵했다.

 “오르빌은 영지의 치안 활동을 위한 상비군 이외의 병력은 없습니다. 애초에 다른 영지와 싸움을 벌일 힘이 없어요.”

 “그럼 어쩔 건데?”

 앗술의 말에 리벨은 깍지 낀 손을 탁자 위에 올렸다.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놔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춘계 수확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이상, 오늘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없으니까요. 일단 여러분이 한 영지의 가신으로 계신 이상, 외적의 습격이 예상되는 상황하에서 어떻게 행동하셔야 하는지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리벨을 빙긋 웃었고, 앗술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발하는 영주를 보며 생각했다.

 이 인간이 뭘 잘못 먹었나?

 리벨은 평소에 세 기사가 무엇을 하든 그냥 내버려 두었다. 기본적인 업무만 제대로 수행하면 남는 시간 동안 뭘 하든 참견하지 않았다.

 심지어 업무의 범위도 라빌레가 정해 주는 게 대부분이었다.

 한데 오늘은 간접적이긴 해도 그에게 지시를 내리려고 했다. 이것이 가당찮은 것이다.

 그렇지만 라빌레는 리벨의 말에 동의했다.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두 기사께서 보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어, 그래?”

 앗술은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리벨 혼자만의 생각이라면 콧방귀를 뀌며 무시했겠지만, 라빌레가 말하니 사태의 무게가 달라진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 영지의 경제에 타격이 오면, 경께 지급할 봉록도 그만큼 타격을 입을 테니까요.”

 “어…… 그건 곤란한데. 음, 일단 자세한 이야기나 좀 해 보겠어?”

 앗술은 두꺼운 손가락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그가 생각하기로는 영지에 닥칠 위기라는 것이 영 실감 나지 않는 것이었다.

 리벨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차근차근 이야기했다.

 “상황은 대체적으로 이러합니다. 넨빌, 크덴빌, 시르덴빌, 아펜빌의 네 지역은 조만간 닥칠 식량난에 대비에 오르빌의 보리 전매권 구매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예년에 두 배 가격이지요. 하지만 때를 맞춰 아스투스 로나엔 상회에서 다섯 배의 가격을 불렀습니다. 저는 영주의 재량으로서 아스투스 로나엔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가격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리벨은 네 지역 상인회의 대표들이 내건 조건과 아스투스 로나엔에서 내건 조건을 이야기했고, 덕분에 앗술은 멍한 얼굴을 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리벨이 덧붙인 한마디는 그를 더욱 어이없게 만들었다.

 “인근 지역 상인회 대표들이 내건 조건은 평년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매입 가격이 두 배로 올랐을 뿐이지요.”

 라빌레는 새삼 오르빌의 관리들이 유능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영지 재정 상태를 흑자로 유지할 수 있다니, 이들이야말로 동부의 동량이 아닌가.

 앗술은 골똘한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더니 이내 인상을 팍 썼다.

 “뭐야, 그거? 운반 비용도 다 부담하고, 다 팔면 잔금 주겠다고? 그리고 그게 평소 조건이야? 무슨 거래가 이따위야?”

 “인간이 영주로 있는 곳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아니, 그…… 맞는 말이긴 한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

 앗술의 말에 라빌레는 그가 얼마나 영지 운영에 무관심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을 줄은 몰랐다. 어쩌면 이것은 기사들의 전반적인 문제일지도 몰랐다.

 리벨은 어깨를 으쓱하며 여유롭게 말했다.

 “제 입장에서는 안전하게 소득을 올릴 길이 열렸으니 그것을 붙잡는 건 당연한 선택입니다만, 이슐란 대표를 비롯한 다른 영지의 상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더군요.”

 “어이, 영주. 하지만 그것 때문에 경작지가 홀라당 타 버릴 뻔했다고. 먹을 것도 없이 돈만 벌어서 어디다 써먹어? 씹어 먹나?”

 “음, 서 앗술. 굳이 따지자면 그것은 영주님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주님은 그저 좋은 기회를 잡았을 뿐이고, 그것을 고깝게 여긴 이들이 방해를 한 것이지요.”

 라빌레의 말에 앗술은 끄응, 하고 앓는 소릴 내더니 어렵사리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인망있는 오르빌의 총관인만큼 그의 발언엔 설득력이 있었다.

 지룡족 기사는 머리를 벅벅 긁다가 이내 팔짱을 꼈다.

 “으음, 뭐, 원인이야 좋다 쳐.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문제인데. 에…… 어떻게 해야 할까?”

 앗술은 머리 쓰는 일이 질색이었다. 그리고 은근히 몸 쓰는 쪽을 선호하는 휘길이 이 자리에 있더라도 그렇게 물었을 것이리라.

 리벨은 살며시 미소 지었다. 여기까지는 그의 계산대로 흘러왔다.

 “제게 좋은 생각이 있는데, 한 번 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라빌레와 앗술은 서로 시선을 교환하다가 이내 리벨을 바라보았다. 인간 백작은 지금껏 그들이 본 적 없는 기묘한 미소를 얼굴에 드리우고 있었다.

 혁명군 사이에서는 불패의 상징이라 불리던 특유의 미소였다.

 

 오르빌의 상비군은 영지의 경비와 치안 전반을 담당한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편한 곳을 고르라면 영지의 중심지인 빌레를 꼽을 수 있겠다.

 그리고 빌레 안에서도 영주의 저택을 담당하는 경비병은 상비군에게 있어 꿈의 보직이었다.

 백작 저택의 경비병은 그 선망에 걸맞게 참으로 할 일이 없는 이들이었다.

 오르빌의 주민들은 불만이 있으면 행정청의 분청이나 사법청의 분청으로 향하지, 영주를 만나겠다는 무리수를 두진 않았다.

 그리고 백작을 찾는 이들은 꼭 필요한 용건만 들고 오며, 용건을 마친 다음에는 곧바로 돌아가는 이들 뿐이었다.

 경비병이 신경 써서 검문하고 안내할 필요도 없었다.

 이렇듯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소란하고는 담을 쌓은 이들이기에 저택의 경비병은 그저 상징적인 의미만을 지닐 뿐이었다.

 따라서 앗술이 저택 내부에서 날뛰기 시작했을 때, 경비병들이 아무런 손도 쓰지 못했다고 해서 누구를 나무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웃기는 소리 집어 치워―!”

 콰자작!

 두꺼운 나무 문을 산산조각 내며, 2인용 의자가 튀어나왔다.

 안에서 들린 소란에 바삐 걸음을 놀리던 경비병들은 온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들의 기억으로 씩씩거리며 문을 박차고 나오는 손님은 많이 봤어도, 문을 박살내며 뛰쳐나온 손님용 의자를 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10년 동안 유례없던 독특한 광경을 만들어 낸 주인공은 씩씩거리며 소리쳤다.

 “누가 그따위 계획에 협력할 줄 알아?! 빌어먹을 인간 같으니! 항상 간계만 부릴 줄 알지, 긍지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쓰레기 같으니라고!”

 앗술은 쿵쿵거리며 바깥으로 걸어 나왔다. 3미터에 근접한 지룡족이 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자연 재해라 부를 수 있었다.

 경비병들은 주저주저하면서도 그에게 다가갔다.

 “서…… 앗술? 저기, 무슨 일이신지.”

 “아앙?! 뭐야, 너네들은?!”

 앗술의 눈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경비병들은 입을 꽉 다물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활화산을 건드려 봤자 좋을 것 하나 없었다.

 새빨갛게 달궈진 얼굴을 한 지룡족 기사는 그들을 그대로 지나쳐 저택 정문으로 향했다. 그러자 뒤에서 애처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 서 앗술!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 제 말을 좀 들어주십시오!”

 리벨이 사색이 되어선 뛰쳐나왔다. 경비병들은 그 모습에서 직감적으로 한 가지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드디어 이 인간이 일을 저질렀구나.

 앗술은 걸음을 멈추고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는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리고 있었는데, 마치 사막의 모래를 달구는 태양과도 같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뭐야! 너랑 할 이야기 없어!”

 “그러지 마시고, 한 번만 재고해 주십시오! 나쁜 이야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리벨은 앗술의 바로 앞까지 달려와서는 고개를 잔뜩 꺾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무척이나 당황한 얼굴로 호소했다.

 “이게 다 영지를 위한 일입니다! 앗술 경의 평가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겁니다!”

 “시끄러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나 앗술 칸 네겔이 그따위 계략을 받아들일 것 같아?! 더 이상 할 이야기 없어! 빌어먹을! 귀만 더러워졌잖아!”

 앗술은 그대로 몸을 돌렸다.

 경비병들은 혹시라도 앗술이 그에게 주어진 ‘특별한 권한’을 지금 사용하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내 안도할 수 있었다.

 그는 아슬아슬한 선에서 화를 억누른 것이었다.

 그 이상 자극하지만 않으면 지룡족 기사가 큰일을 저지르진 않을 것이다.

 “잠깐,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한데 리벨은 그 뒤를 뒤쫓았다. 거기에 한술 더 떠 그의 팔을 잡으며 돌려 세우려고 하는 게 아닌가?

 경비병들은 부지불식간에 상황에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꺼지라고―!”

 퍼억!

 성난 고함과 함께 가죽 주머니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앗술이 분을 못 이겨 휘두른 주먹에 리벨이 저만치 나가떨어진 것이다.

 “여, 영주님!”

 저택 안에서 라빌레의 경악한 외침이 들렸다. 그제야 눈을 뜬 경비병들은 부서진 문짝 근처에서 뒹구는 리벨과 씩씩거리는 앗술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앗술은 나가떨어진 리벨을 향해 말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15 600 0 6195   
24 제 24 화 2016 / 7 / 15 596 0 6049   
23 제 23 화 2016 / 7 / 15 593 0 6149   
22 제 22 화 2016 / 7 / 15 781 0 6304   
21 제 21 화 2016 / 7 / 15 684 0 6112   
20 제 20 화 2016 / 7 / 15 588 0 6013   
19 제 19 화 2016 / 7 / 15 602 0 5814   
18 제 18 화 2016 / 7 / 15 597 0 5820   
17 제 17 화 2016 / 7 / 15 589 0 5836   
16 제 16 화 2016 / 7 / 15 586 0 5982   
15 제 15 화 2016 / 7 / 12 598 0 5964   
14 제 14 화 2016 / 7 / 12 599 0 5910   
13 제 13 화 2016 / 7 / 12 598 0 5773   
12 제 12 화 2016 / 7 / 12 662 0 6046   
11 제 11 화 2016 / 7 / 12 588 0 5726   
10 제 10 화 2016 / 7 / 7 586 0 6334   
9 제 9 화 2016 / 7 / 7 571 0 5150   
8 제 8 화 2016 / 7 / 7 606 0 5549   
7 제 7 화 2016 / 7 / 7 617 0 5752   
6 제 6 화 2016 / 7 / 7 568 0 5741   
5 제 5 화 2016 / 7 / 7 579 0 5944   
4 제 4 화 2016 / 7 / 7 574 0 5861   
3 제 3 화 2016 / 7 / 7 635 0 5789   
2 제 2 화 2016 / 7 / 7 620 0 5814   
1 제 1 화 2016 / 7 / 7 956 0 453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리셋 라이프
이그니시스
이계 생존귀환계
이그니시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