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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심장의 마도사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심장의 마도사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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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구원 최종 병기 리벨 라이온은 홀로 배덕자가
되어 영욕의 세월 10년을 보내야 했다.
동료들의 죽음 앞에 용족의 개가 되어야 했던 오늘을 부수다.
마도 제국 알터 레그눔의 유산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마도비학을 얻어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벨, 그가 징벌의 길을 걷다.

용족과 인간, 대립된 두 존재의 분쟁과 다툼, 평화와 공존을
리벨, 지금 그의 손에 모든 질서가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심장이 검게 타 버린 한 위대한 마도사의 기록이다.

 
제 22 화
작성일 : 16-07-15 10:33     조회 : 777     추천 : 0     분량 : 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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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무력을 사용하라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었다.

 리벨은 팔짱을 낀 채로 당당하게 말했다.

 “휘길 나스 레인 칸 세렉트 경.”

 “……음.”

 반면, 휘길은 제대로 대답도 못한 채 고개를 숙이며 애매모호한 소리를 낼 뿐이었다.

 리벨은 말했다.

 “이후 호출할 때까지 자택에 돌아가서 대기하세요. 그리고 오늘 중으로 사건 보고서와 시말서를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세요.”

 “시말서라니…… 백작, 나는!”

 “더 할 말 있으십니까?”

 리벨이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끊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 반대의 경우는 얼마든지 있었고, 휘길 역시 자주 그러했다. 하지만 이번엔 휘길이 입을 다물 차례였다.

 상대가 아무리 인간이라고 해도 리벨은 영주였다. 그리고 휘길은 영주가 맡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기사였다.

 그것도 임무를 할당받고 하룻밤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할 말이 있을 리 만무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그것뿐이었다.

 “알겠다.”

 휘길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심을 향해 한 번 고개를 숙인 뒤, 식당을 나갔다.

 카심은 여전히 흥미롭다는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서로 말투만 달랐을 뿐,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일은 여느 영지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리벨에게 말했다.

 “오르빌 백, 자네 제법 영주답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합니다.”

 “아니네. 흠, 대공 각하께서도 안심하시겠어. 한 명의 영주로서 제대로 제 몫을 하고 있으니까.”

 “과찬이십니다.”

 리벨은 자리에 앉고는 아침 식사를 계속했다.

 이것으로 휘길은 더욱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쓸데없이 부담을 짊어지는 성격이라서 그렇다.

 라빌레나 앗술 역시 돌아오는 대로 휘길처럼 한마디씩 말을 꺼낼 것이다. 라빌레가 이야기를 잘해 두었다면, 앗술 역시 휘길과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어떤 식으로 나오든 모두 리벨의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

 가능성을 통제하기 위해 그는 불을 지른 것이며, 불길을 통제하였으며, 비를 내렸다.

 리벨은 다른 누구보다도 기회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좋은 기회를 적절한 순간에 잡는 것만으로도 대세가 일변하며, 나쁜 기회라 할지라도 그것을 어떤 식으로 다루느냐에 따라 호기로 바꿀 수도 있었다.

 이번에 이슐란이 영지의 경작지에 공작을 걸어 온 것은 매우 좋은 기회였다. 그것을 적절하게 살리기 위해서 리벨은 마도주문과 마도기물을 사용했다.

 그 결과, 예상된 피해 안에서 휘길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되었다. 백룡족은 대개 냉철한 사고를 바탕으로 행동하기에 명분에 약하다.

 처음에는 그저 이슐란이 경작지에 해를 끼치는 걸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불을 지른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의 머릿속에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관계를 역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다.

 오르빌의 가신들은 각자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조금 전의 휘길처럼 성급한 의견을 내놓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점점 더 큰 반응을 보여 준다면, 그것이야말로 리벨이 바라는 바였다.

 무대가 마련되었고, 배역도 정해졌다.

 리벨은 포도주가 담긴 잔을 들어 올리며 만족스러운 듯이 미소 지었다.

 ‘열심히들 춤 춰 보라고. 그래 봐야 내 손바닥 안이니까.’

 이제는 막을 열 때였다.

 10년 만에 다시 일어선 혁명군의 수석 참모가 그려 낸 서막이 아무도 모르게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Chapter.06: 고마운 제안

 

 

 

 아침 식사를 거의가 끝마쳤을 무렵, 라빌레와 앗술이 뒤늦게 돌아왔다.

 리벨은 일단 그들에게 아침 식사를 권한 뒤 상황 보고는 그다음에 듣겠노라 말하고는 한발 먼저 집무실로 향했다.

 리벨의 태도는 딱히 의심스러운 구석이 없었다. 휘길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 것도 지극히 상식적인 범위 안이었다.

 범위 내에서 아슬아슬한 수준을 건드리긴 했지만, 라빌레나 앗술은 딱히 이상하다 느끼지 않았다.

 10년 동안 몸을 사리는 사이 리벨의 뜻대로 된 것 중에 하나는 그가 뭘 해도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소한 변화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따라서 리벨의 손목에 못 보던 팔찌가 생겼더라도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이 팔찌는 본래 포도송이 같은 형태로 자잘한 구슬들이 달려 있었다.

 지금은 그 구슬들이 모두 떨어져 나간 뒤, 남은 줄기가 한 가닥으로 꼬여 팔찌의 형태를 이룬 것이다.

 리벨은 집무실의 의자에 앉아 등은 기댄 뒤 왼쪽 손목에 감긴 팔찌, ‘전지(全知)의 뱀’을 만지작거렸다.

 알터 레그눔 시절 한 마도사가 만든 마도기물로서, 수많은 ‘비늘’을 사방으로 퍼뜨리는 것으로 발동한다.

 구슬을 얇게 저민 모양의 이 비늘은 각각이 눈과 귀의 역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으로 주변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유산의 서에 따르면, 이것을 만든 마도사인 ‘마그놀리아 베밍’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최대 천 개의 비늘을 조작하여 사방에서 정보를 끌어모았다고 되어 있었다.

 리벨은 마도기물보다는 그 마도사야말로 괴물이라 불려야 할 거라 여겼다.

 한 번에 천 개를 동시에 처리하는 집중력과 분산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가히 인간 이상의 존재라 부름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리벨은 자신의 재능을 과신하지 않았다.

 애초에 보통 사람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에도 버거움을 느낀다.

 마치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도 같다. 어지간한 사람은 그 두 가지를 한 번에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

 리벨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는데, 그는 최대 다섯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었다.

 비록 10년 동안 이런 재능을 묵혀 두고 있었지만, 이제는 제대로 사용할 수가 있었다.

 리벨은 최대 천 장의 비늘을 다섯으로 압축해 라빌레와 세 기사, 그리고 카심에게 붙여 두었다.

 비늘은 무척이나 작고 얇은 원판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감시 대상의 신체나 옷에 부착하거나 일정 거리 내를 유지하면서 주변을 맴돌게 할 수도 있었다.

 또한 지금과 같이 다수를 하나로 모았을 때는 투명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했다. 다섯 용족은 자신들이 감시받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리라.

 ‘자아, 다들 뭘 하고 계십니까?’

 그는 심호흡을 하며 눈을 감았다. 모든 정보를 모으는 팔찌에 마력을 부여하면서 명상에 잠기듯 마음을 가라앉혔다.

 눈을 감았을 때 보이는 것은 어둠인가, 그렇지 않으면 명멸하는 빛인가.

 시각의 착란으로 인해 수많은 빛이 나타났다 꺼져 가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리벨의 눈앞에는 다섯 개의 영상이 떠올라 있었다.

 영상이라 말하기에는 조금 부적절했다.

 그것은 마치 사람이 과거의 기억 중에서도 선명한 것들을 떠올릴 때 머릿속에 그려지는 불분명한 정보의 집합체와도 같았다.

 이 감시의 눈은 사용자의 의지로 철수할 수 있었는데, 리벨은 제일 먼저 제이나의 감시를 철수시켰다.

 아무리 그래도 목욕 장면을 훔쳐봐서야 쓰겠는가.

 식사를 하고 있는 라빌레나 앗술 역시 감시를 계속해 봐야 얻을 건 없었다.

 휘길은 현재 풀이 죽은 채 귀가 중에 있었으니 이 역시 굳이 감시할 필요가 없었다.

 리벨의 의식 속에서 하나둘 감시 영상이 사라지고, 남은 것은 저택 내부 어딘가를 걷고 있는 카심의 모습뿐이었다.

 ‘호오, 이곳은……?’

 리벨의 입매가 둥근 호를 그렸다.

 10년 동안 살아온 저택이라 할지라도 리벨의 발길이 닿지 못한 곳이 몇 군데 있었다.

 카심이 가는 곳은 그중 하나로, 오직 라빌레만이 알고 있는 비밀 통로였다.

 물론 리벨은 진작 저택의 구조와 숨은 통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

 저택 내부에 있는 몇 개의 비밀 방 속에 그림자 기사의 숙소가 있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었다.

 리벨은 카심을 감시하는 비늘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피식, 하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나였다.

 ‘내 방의 바로 위라니, 고전적이지만 확실하군.’

 3층으로 지어진 저택에서 리벨의 방은 2층에 위치해 있었다. 그림자 기사의 방은 바로 그가 머무는 방의 위쪽으로, 비밀 문 뒤에 숨겨져 있었다.

 그의 의식으로 카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레이엘, 몸은 좀 어떤가?”

 감시의 눈을 돌리자 침대에 누워 있는 거대한 그림자 덩어리가 보였다. 검은 안개가 심장처럼 약동하는 사이로 붕대가 감긴 팔다리가 보였다.

 레이엘이라 불린 그림자 기사는 힘겹게 답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리벨은 고개를 끄덕였다. 늘 듣던 잔뜩 쉰 목소리였다. 하지만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아직도 알 수 없었다.

 이름도 중성적이라니, 비밀주의자인 암룡족다운 선택이었다.

 카심은 품에서 약병을 하나 꺼냈다.

 “부상에 잘 듣는 약이네. 이 상태라면 사흘 뒤에는 복용할 수 있겠군.”

 “감사…… 합니다.”

 “아니야. 다친 부하를 돌보는 것도 단장의 의무지. 하지만 낙상(落傷)이라니, 어지간히 드문 일이로군.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하게나. 달리 문책은 없을 테니 정양하게.”

 “예에…….”

 레이엘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리벨은 음성에 깃든 굴욕과 좌절, 그리고 어렴풋한 안도를 느낄 수 있었다.

 지면이나 벽면, 천장 등 어디가 되었든 그림자만 있다면 그와 일체화할 수 있는 암룡족에게 있어 상당히 진귀할 부상이리라. 그것을 탓하지 않고 경험으로 삼으라는 상관의 말은 더없는 위로가 될 것이었다.

 리벨은 거기서 마력 공급을 중단했다. 바깥에서 라빌레가 문을 두들겼기 때문이다.

 “영주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아, 예. 들어오세요.”

 라빌레는 앗술과 함께 집무실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밤샘 작업을 했음에도 제법 말쑥한 모양새였고, 앗술은 간만에 두둑하게 아침을 먹은 덕분에 포만감 어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앉으세요. 두 분 모두 밤새 고생하셨습니다.”

 “쩝, 몸 쓰는 거야 별거 아니지만 말이야, 근데 휘길이 불쌍하군.”

 앗술은 자리에 앉으며 투덜거렸다. 리벨의 처분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보다는 휘길의 운 없음을 동정하는 기색이 더 컸다.

 라빌레는 한숨을 내쉬었다.

 “제가 좀 더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 두었어야 하거늘…… 나중에 서 휘길을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총관 판단대로 하세요. 그럼 일단 정식으로 보고를 받도록 하지요. 바로 시작해도 되겠지요?”

 “예. 먼저 피해 규모부터 말씀드리자면…….”

 라빌레는 소방대의 책임자로서 소화 작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했다.

 “영주님의 지시대로 소방대와 비상시 인원을 동원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때는 이미 여섯 명의 경비원이 죽어 있었습니다. 진화 작업에 착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해 그대로 폭우로 이어졌고, 경작지의 불길을 곧 진압되었습니다. 그 이후 경작지를 수색했으나 방화범을 찾을 수 는 없었습니다. 3개의 기름통을 발견한 것 이외의 수확은 없었습니다.”

 소화 과정에 대한 부분이 추가되었을 뿐이고, 휘길이 이야기한 것과 그리 큰 차이는 없었다. 리벨은 일단 확인 차 물어보기로 했다.

 “경작지의 피해는요?”

 “1/4 정도가 전소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1/3 정도가 못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을 농사는 기대할 만할 겁니다. 저절로 화전(火田)을 일군 셈이니까요.”

 라빌레는 걱정 말라는 듯 가을걷이를 끌어들였다. 확실히 보리가 전소한 재는 땅속에 스며들어 좋은 비료가 될 것이다.

 리벨은 힘없이 웃었다. 농담으로 분류하자면 꽤나 수준 높은 농담일 것이리라.

 “방화범은 잡았습니까?”

 “그랬다면 벌써 장대에 매달았을 겁니다. 쯧.”

 라빌레는 드물게도 쓰디쓴 표정으로 혀를 찼다. 그는 영지의 경영에 있어 리벨보다도 더 많은 걱정을 하는 사람이었다.

 자칫하면 보리 전매권 이야기가 불에 타 버릴 뻔했으니 그 심정은 오죽할까.

 그에 반해 앗술은 느긋했다. 애초에 그는 곧 있으면 영지를 떠나는 입장이었고, 영지의 경영에도 무관심했다. 그의 한마디가 모든 것을 증명했다.

 “킁, 근데 왜 불이 난 거야?”

 리벨은 물끄러미 라빌레를 바라보았다. 대신 설명하라는 뜻이었고, 라빌레는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앗술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올해 갑작스런 이상 기후로 봄부터 여름까지 닥칠 식량난과 그로 인해 상승한 보리의 가치 등등 경제적인 측면을 완벽하게 이해할 리 없는 앗술이었지만, 그래도 그는 지룡족의 특기를 발휘했다.

 “아아, 그러니까 자기가 못 먹게 되었으니 식탁을 통째로 뒤엎은 거라 이거로군요. 맞습니까, 남작님?”

 “……상당히 비약하면, 그렇습니다.”

 앗술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리벨을 향해 인상을 찡그렸다.

 “어이, 영주. 방금 이야기가 사실이야?”

 “사실입니다.”

 “그럼 범인을 잡아야 하잖아. 어차피 그놈들일 테니까. 근데 잡을 수가 없다는 거야?”

 “아쉽게도 그렇습니다.”

 순간, 앗술의 얼굴이 파악 일그러졌다. 그는 테이블을 내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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