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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심장의 마도사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심장의 마도사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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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인류 구원 최종 병기 리벨 라이온은 홀로 배덕자가
되어 영욕의 세월 10년을 보내야 했다.
동료들의 죽음 앞에 용족의 개가 되어야 했던 오늘을 부수다.
마도 제국 알터 레그눔의 유산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마도비학을 얻어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벨, 그가 징벌의 길을 걷다.

용족과 인간, 대립된 두 존재의 분쟁과 다툼, 평화와 공존을
리벨, 지금 그의 손에 모든 질서가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심장이 검게 타 버린 한 위대한 마도사의 기록이다.

 
제 17 화
작성일 : 16-07-15 10:32     조회 : 586     추천 : 0     분량 : 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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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가 완료되는 시점’이란 상당히 미묘한 표현이었다. 만약 오르빌의 보리가 한 가마니라도 남아 있다면, 그날은 영구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벨은 두 번째 조항을 가리켰다.

 “그리고 두 번째. 본 계약은 보리의 수확과 탈곡이 끝난 뒤, 이하의 각 상회 지부에 안전하게 도달하였을 때 발동하는 것으로 한다.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운송하는 측에서 지불하도록 한다. 수확과 탈곡은 괜찮습니다만, 운송비와 호위, 관세까지 이쪽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소리로군요.”

 “흥, 당연하지 않은가? 아무렴 우리가 맞이하러 가야 한다는 소린 아니겠지?”

 이슐란은 콧대를 세웠고, 다른 세 명의 상인 역시 고개를 끄덕거렸다. 지난 10년 동안 갖은 핑계와 억지를 부려 가며 가격을 깎아 왔던 만큼, 만만하게 보고 있는 것이었다.

 만약 곡물을 실어 가는 이들이 도중에 뭔가 변을 당해 물건을 제대로 배달하지 못했을 때는 계약의 효력이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리벨은 계약서를 보면서 그러한 일이 반드시 일어날 거라고 여겼다.

 이들이 강도로 위장해 곡물 운송대를 덮쳐 곡물을 빼앗으면 애초에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어질 테니까. 가당찮은 수작이었다.

 리벨은 미소의 농도를 한결 짙게 했다.

 “그리고 세 번째. 이상의 사항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상호간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조정은 이하 상인회 연합의 결정하에 전적으로 이루어지며, 손해배상의 범위는 별첨한 기준에 따른다. 흐음, 이게 뭡니까?”

 “뭐긴? 인간이라서 우리 용족의 법률을 모르는 건가? 그럼 내 설명해 줌세. 손해배상이라 함은…….”

 “그게 아닙니다. 이쪽은 돈도 늦게 받고, 온갖 잡다한 일을 다 해 가며 보리를 그쪽에 전해 줘야 하는 입장입니다. 한데 거기에 손해의 범위조차 제대로 명시되지 않은 배상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고요? 그것도 여러분의 기준에 따라서. 이게 말이 된다고 봅니까?”

 세상일이란 꼬투리를 잡자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는 법이었다.

 이 조항에 따르자면, 이들 상인회의 대표들이 그러자고 했을 때 얼마든지 꼬투리를 잡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었다.

 “허, 지금 우리에게 따지고 드는 건가?”

 이슐란은 기막히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감히 인간 주제에 용족이 정한 내용에 따지고 드는 것이 실로 가당찮았다. 그는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마를 대하듯 말했다.

 “자네가 뭘 몰라서 그러는데, 지금까지 이런 계약을 해 왔는데 이제 와서 못할 건 뭔가? 그리고 우리가 아니면 다른 누가 인간 영주의 땅에서 자라난 보리를 사 주겠다고 하겠나? 이번에는 사안이 각별하여 특별히 가격을 두 배나 올려 주었는데, 그런 식인가? 애당초 왜 자네가 나서서 뭐라 그러는 건가?”

 “그래! 그냥 빨리 도장이나 찍으시오!”

 “우린 바쁘다고! 언제까지 붙잡아 둘 생각인가? 이래서 인간이란!”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진행하게. 자네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지금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상인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리벨에게 떠들어댔다.

 리벨은 그 모양새를 보며 지금까지 오르빌이 얼마나 불공정한 거래를 해 왔는지 새삼 잘 알 수 있었다.

 손해를 보고 있다고는 여기고 있었지만, 이런 독소 조항으로 가득한 계약으로 잘도 흑자 운영을 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새삼 용족 관리가 참으로 유능하다 싶었다.

 ‘그냥 말로 해선 안 듣겠군.’

 리벨은 팔짱을 한 손으로 입 주변을 가리며 다른 손으로는 팔짱을 꼈다. 그리고는 마도주문을 발동했다.

 그 자리에 있는 이들의 눈에는 리벨이 뭔가 심사숙고하는 것처럼만 보였다.

 이내 리벨은 입에서 손을 떼며 말했다.

 “여러분. 제 말을 좀 들어 보시지요. 그다음에 말씀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네 명의 용족 상인이 일제히 입을 다물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리벨의 말에서 강력한 설득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들은 각자 가당찮다는 듯이 콧방귀를 뀌거나 할 말 있으면 해 보라는 식으로 리벨을 바라보았다. 이슐란은 수염을 쓰다듬었다.

 “할 말이 뭔가?”

 “비리디스 곡창지대의 이변에 대해선 저도 들은 바가 있습니다. 올해의 보리 가격은 예년의 몇 배로 뛰겠지요. 고작 두 배가 아니라요. 예년에 비해 높이 사 주신다고 하셨지만, 향후 조정될 시세에 비하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싼 편이군요.”

 “가격이 불만인가? 그럼 특별히 조정해 줌세.”

 “아니요. 당신들한테는 팔지 않겠다는 소리입니다.”

 “뭐, 뭐라고?!”

 이슐란을 비롯한 네 명의 상인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지금 이 인간이 무슨 망발을 지껄인 것인가?

 그들은 놀라서 입을 뻐끔거렸고, 리벨은 그들의 앞에 아스투스 로나엔 상회에서 날아온 서신을 꺼내 보였다.

 “저는 이곳에다가 보리를 팔 생각입니다.”

 “이건…… 아스투스 로나엔? 허, 자네 지금 우릴 배반하겠다는 소린가?”

 리벨은 전혀 어울리지 않은 표현에 피식 하고 코웃음을 쳤다. 비웃는 모양새가 역력했다. 그는 네 명의 상인을 더러운 것이나 되는 양 바라보았다.

 “배반이요? 글쎄요, 그 말에는 어폐가 있군요. 저는 여러분과 어떤 협정도 맺은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와서 좋을 것 없네, 영주.”

 이슐란은 비릿한 웃음을 머금었다. 이 세상 물정 모르는 인간 영주는 지금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 것이다.

 단순히 비싼 가격에 눈이 돌아갔을 뿐이라고 여겼다.

 그는 느긋하게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자네가 이 거대 상회와 계약을 맺었다고 치세나. 하면 어쨌든 보리를 운송해야겠지. 그 과정에서 자네는 좋든 싫든 네 영지 중 한 곳을 지나가야 하네. 그곳에서 불상사가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나? 우리의 비호없이 과연 안전하게 보리를 옮길 수 있겠나?”

 그 말에 다른 상인회 대표들도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오르빌 주변은 넨빌, 크덴빌, 시르덴빌, 아펜빌의 네 지역으로 고립되어 있었다.

 이들이 손을 잡고 유통로를 막아 버리면 아무리 아스투스 로나엔에 판매할 보리라고 해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었다.

 결국 리벨은 이 네 지역 상회 대표자들에게 보리를 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유일하게 남은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하나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리벨은 전혀 당황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잘됐다는 듯이 웃었다.

 “하하, 그렇습니까? 하면 이걸 제대로 읽어 보시겠습니까?”

 “보나마나 한 것을…….”

 이슐란은 귀찮다는 듯 아스투스 로나엔 상회에서 온 서신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서신 자체는 계약서라기보다는 계약 상담에 가까웠다. 단순하고 짧은 단어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일종의 통보서 같이 보이기까지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아스투스 로나엔 상회는 오르투스 큐빌레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한 양을 전량 사들인다.

 가격은 기본적으로 예년 가격의 다섯 배. 시세가 더 오르면 그만큼 차익 지불.

 추수와 탈곡이 끝남과 동시에 운송 개시. 운송 인원 및 모든 인력을 포함한 제반 경비는 본 상회가 지불. 필요시 추수 및 탈곡 인원 무료 파견 가능.

 향후 모든 거래에 있어 우선권 제공 가능.

 조만간 방문하겠음.

 -아스투스 로나엔 상회 회장 페크유니아 아스투스.》

 

 어떤 면을 보더라도 자기들이 계약 조건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인간을 대하는 용족의 자세가 아닌, 거래 상대를 대하는 상인의 자세였다.

 그것도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들어가는 저자세였다.

 무엇보다도 오르빌에 있어 큰 이익을 가져다줄 내용이었다.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 기치로 삼고 있으며 대공의 비호 아래 영업을 하는 상회의 총책임자가 꺼낸 말이었다.

 그런 만큼 어떤 일이 있어도 번복하진 않으리라.

 리벨은 하얗게 질린 이슐란의 얼굴을 보며 여유만만하게 말했다.

 “아시겠습니까? 더 좋은 거래 상대가 있으면 그쪽으로 향하는 것이 세상의 법칙이지요. 그러니 올해 봄에 생산될 보리의 전매권은 아스투스 로나엔 상회에 양도할 생각입니다.”

 “이, 이것이 대체……. 아, 아니, 영주! 그간의 의리를 저버리겠다는 건가?! 이, 이러고도 우리들이 가만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오르빌이 영영 고립되길 바라는 것인가?!”

 이슐란은 협박을 시작했다.

 오르빌에서 나오는 물건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 주지 않는다면 영지 자체가 말라 죽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돈이 돌지 않고 한곳에 머물러 있게 되는 순간, 경제적 동맥경화가 일어난다.

 그렇지만 리벨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미 상인들은 마도주문이 지니는 설득력의 영향력하에 들어와 있었다.

 지금처럼 반박을 하더라도 변변찮은 협박 이외에는 나올 것이 없었고, 무엇보다 자신에겐 아스투스 로나엔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다.

 그는 유들유들하게 말했다.

 “그럼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줄 수 있으십니까?”

 “그, 그건……!”

 이슐란은 다른 상인들과 눈을 마주쳤다. 그들은 모두 주저하고 있었다. 아스투스 로나엔이 제시한 조건은 확실히 좋은 조건이었다.

 상대가 인간이란 사실을 감안하지 않았기에 파격적이기까지 했다.

 과연 이보다 같거나 더 좋은 조건을 내밀 수 있는가? 지금까지의 모든 관계를 바꿔 가면서까지?

 리벨은 그들의 표정에서 당황과 당혹과 주저함을 읽어낼 수 있었다. 그는 페크유니아에게서 온 편지를 다시 품속에 갈무리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 이상 하실 말씀은 없는 걸로 알겠습니다. 라빌레, 손님들이 돌아가신다는군요. 채비를 하세요.”

 “자, 잠깐, 영주!”

 퍼뜩 정신을 차린 이슐란이 리벨을 불러 세우려고 했지만, 리벨은 들은 체도 하지 않으며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는 문을 반쯤 연 뒤, 마침 생각났다는 듯 뒤를 보며 말했다.

 “아, 그리고 이제부터 오르빌의 모든 상업 거래는 아스투스 로나엔에 맡길 생각입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계약이 연간 계약이더군요. 올해를 기점으로 모든 계약에 대한 갱신 및 조정을 동결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들 가십시오.”

 “여, 영주! 백작!”

 이슐란의 애타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리벨은 깨끗하게 무시한 채 집무실의 문을 닫았다.

 방 바깥에서는 밀레느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바라보았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용족이 애타게 리벨을 부른 사실 자체가 놀라운 것이다.

 리벨은 그녀를 보며 피식 웃었다.

 “밀레느, 총관이 날 찾거든 후원에서 산책이나 하고 있을 거라고 전해 줘.”

 “예? 아, 예. 영주님.”

 그는 느긋한 걸음걸이로 후원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과거 혁명군 시절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그는 비리디스 초원을 역전의 발판으로 삼아 오늘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10년 만의 승리는 더없이 달콤했다.

 

 

 

 Chapter.05: 아무도 모르는 시작

 

 

 

 리벨이 후원을 거닐며 참으로 오랜만에 맛본 승리를 느긋하게 즐기고 있을 때, 라빌레가 그를 찾아왔다.

 오르빌의 총관은 어쩐지 모르게 평소와는 좀 달라 보이는 영주의 등을 보며 정중하게 말했다.

 “영주님, 손님들께서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그들이 돌아가면서 뭐라고 하던가요?”

 “저보고 영주님을 설득하라고 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르빌의 경제가 그들 없이 성립할 수 없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요? 하면 설득해 보시겠습니까? 오르빌의 경제를 위해?”

 리벨은 빙긋 웃었고, 라빌레는 미미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가로저었다. 경제가 성립하느니 하는 소리는 완전한 헛소리에 불과했다.

 “영주님 덕분에 일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운이 좋았어요. 아스투스 로나엔의 서신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분명 다른 상회에서 온 서신도 필시 오늘 찾아온 손님들과 그리 다르지는 않겠지요.”

 라빌레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나은 점이 있다면 보리의 운송은 그들 스스로 하겠다고 나섰다는 것이다. 물론 아스투스 로나엔만큼 파격적인 조건을 내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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