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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달 그림자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달 그림자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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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언제나 3가지 존재들이 함께했었다.
인간, 죽은 자들의 영혼, 그리고 정령들.

한편, 트레시안 대륙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벨리스온 제국의
정통 황위 계승자인 3황자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어느 날,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를 대신하여 세인이 벨리스온 황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슬픔과 고통 앞에서도 언제나 웃을 줄 아는 세인의 모험기가 펼쳐진다.

 
제 22 화
작성일 : 16-07-14 16:52     조회 : 415     추천 : 0     분량 : 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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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기 전, 자신의 짐을 풀어보고 또 풀어보던 윌이 이것저것 필요하다며 계속 담더니, 그 결과 야영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이 꼼꼼하게 챙겨져 있었던 것이다.

 사용법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귀한 향신료까지 마구 챙겨 준 윌의 행동에 세인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남들은 쓸데없는 물건까지 집어넣은 윌에게 타박을 할지도 모르지만, 세인은 자신을 걱정하던 그의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해서 오히려 마음 한쪽이 따뜻해져 왔다.

 “음식을 하려면 불하고 물이 필요하겠군.”

 세인은 근처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들과 마른 나뭇잎을 모아 불을 피울 준비를 한 뒤, 오랜만에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샤논, 루벨.”

 “참 빨리도 부른다.”

 “오랜만입니다, 세인.”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의 연속으로 혼자 있을 시간이 별로 없었던지라 이들 또한 자주 불러내지 못했던 것이다.

 “샤논, 여기 불.”

 “젠장! 또야! 내가 불 피우는 도구냐고! 왜 매번 이런 일을 시킬 때만 불러내는 건데!”

 “불 피우는 도구는 아닌데.”

 “그럼! 그럼 뭔데!”

 “불 피우는 친구.”

 “…….”

 “여기에 물을 담으면 되겠습니까.”

 “응.”

 “우씨!”

 세인의 말에 잠시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던 샤논은 순순히, 아니 오히려 즐겁다는 듯 웃으며 세인이 시키기도 전에 알아서 물을 채워 넣는 루벨의 행동에 고개를 푹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샤논과 루벨이 준비해준 불과 물을 이용해 세인은 어릴 때 집안일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간단한 요리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밀가루와 우유를 이용해 팬케이크를 굽고, 말린 야채와 고기를 이용해 수프를 만들며 즐거운 만찬을 준비했다.

 “자~ 다 됐다.”

 부스럭-

 “응?”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막 식사를 시작하려던 세인은 한쪽에서 들려오는 풀이 스치는 소리에 멈칫했다.

 “조금 전부터 밑에서 알짱거리던 녀석들이군.”

 “살기는 없으니 위험한 이들은 아닙니다. 걱정 마세요, 세인.”

 “응.”

 샤논과 루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세인은 인기척이 들려오는 수풀 속을 응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보세요. 여기에 불빛이 있어요.”

 “아, 정말 그렇군.”

 얼마 후, 샤논과 루벨의 말대로 몇몇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며 모습을 드러냈다.

 세인의 시선을 받으며 등장한 이들은 2명의 여자와 2명의 남자로 이루어진 일행이었다.

 척 보기에도 일반 서민들이 입기 힘든 고급스런 재질의 옷을 입고 있는 그들은 여행자라 하기에는 가지고 있는 물품들이 너무도 미약해 보였다.

 말 등에 실려 있는 짐이라고 해봐야 간단한 옷가지가 담긴 작은 가방들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 근처에 마을이 있지는 않은데.’

 이곳까지 가볍게 산책을 나왔다고 생각하기에는 근처에 존재하는 마을이 없었기에, 세인은 그들의 가벼운 차림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봐, 우리가 이곳을 야영 장소로 사용해야겠으니 당장 비켜 주……!”

 그들 중 한 남자가 세인 일행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명령조의 말을 내뱉다가, 흠칫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작은 불빛에 가려 모습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세인 일행에게 다가서다가, 그들의 외모에 흠칫하고 만 것이다.

 이런 곳에서 야영을 하고 있는 이들이라 하면 기껏해야 평민 나부랭이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막말을 내뱉던 남자는, 인간 같지 않은 외모의 소유자인 샤논과 루벨,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풍길 줄 아는 세인을 보고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뭐 하시는 겁니까, 벨로스 님!”

 “아! 아, 아니, 그게.”

 그런 남자, 벨로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두 여자 중 한 여자가 앞으로 나서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밤이 깊어 잘 곳이 필요하니 좀 비켜 주면 좋겠……!”

 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벨로스를 잠시 노려본 여자는 세인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당연하다는 듯 명령조의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곧 그녀 역시 세인 일행의 외모에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멜린다 님, 이분들이 먼저 야영 자리를 정하신 건데 저희가 이러면…….”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레이샤 님! 그럼 저희들이 이 밤에 아무 데서나 잠을 자야 한다는 겁니까?”

 “그게 아니라…….”

 하지만 그것도 잠시, 멜린다라 불린 여자는 뒤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일행, 레이샤의 음성에 금세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못마땅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원래 숫기가 없는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멜린다의 강한 음성과 눈빛에 기가 죽은 듯 레이샤는 고개를 푹 숙이며 결국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깐 당장 여기 이 자리를 우리한테 양보해줘야 되겠다는…….”

 “지랄하네.”

 “지… 뭐, 뭐라고요!”

 “양보는 무슨 얼어 죽을 양보야!”

 레이샤가 물러서는 모습을 보고 더욱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세인 일행을 향해 말을 내뱉던 멜린다는, 순간 자신을 향해 비웃는 표정으로 다가서는 샤논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니들이 동네 자릿세나 털어먹는 깡패냐? 누구보고 비키라 마라야?”

 “이 자식이! 감히 누구한테 막말이냐! 우리들이 누군지 알고!”

 멜린다가 황당해하는 사이, 뒤로 물러서 있던 벨로스가 다시 앞으로 나서며 샤논에게 큰 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니들이 누군지 알면 뭐가 달라지는데?”

 “……!”

 “……!”

 그러나 벨로스의 말에 진한 비웃음을 입가에 머금은 샤논이 흘린 기운에, 멜린다 일행은 자신들도 모르게 흠칫하며 안색이 새파랗게 굳어졌다.

 흔히들 검사들에게서 느껴지는 살기와는 또 다른 기운. 살기보다 더욱 원초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기운에, 그들은 온몸이 굳어져 아무런 움직임도 보일 수가 없었다.

 “샤논, 여기 불 꺼졌어. 불 피워줘, 불.”

 “젠장!”

 그 순간 들려오는 익숙한 이의 음성. 세인의 음성에 샤논은 자신의 기운을 거두며 작게 욕설을 내뱉었다.

 “하아…….”

 “휴우…….”

 자신들을 압박하던 기운이 사라지자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은 멜린다 일행은 멍한 표정으로 세인 일행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자신들의 상황은 전혀 상관없다는 듯 편한 모습으로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 세인으로 인해 황당한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자신들을 압박하던 이가 불 피우라는 세인의 한마디에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황당했지만, 처음부터 자신들의 존재를 인식조차 하지 않았다는 듯 신경을 쓰지 않는 세인의 모습도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배가 고프십니까?”

 “뭐?”

 “레이디께서 남이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게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시지는 않을 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본다는 것은 그만큼 배가 고프신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 그건.”

 자신들을 무시하는 행동에 조금은 분노 어린 표정으로 세인을 응시하던 멜린다는, 곧 들려오는 세인의 음성에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그의 말대로 남이 식사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것은 예의에 많이 어긋난 행동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데다, 방금까지 이 눈앞의 일행에게 무슨 일을 당한 것인지도 잊은 채 환하게 웃는 세인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고 만 것이다.

 “다들 앉으시죠. 오랜만에 해보는 요리라 양을 조절 못해 제법 많아져서 다 같이 먹어도 충분할 겁니다.”

 세인은 멜린다에 이어 다른 일행들에게도 식사를 권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러자 금방이라도 다시 싸움이 일 것 같았던 그들 사이의 냉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풀리며, 다들 묘한 표정을 지었다.

 방금까지 죽자 살자 싸우던 분위기에서 갑작스레 좋은 분위기로 바뀌어가는 주변 공기에 스스로도 황당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주변에 시끄러운 일이 일어나도 언제나 조용한 자신만의 분위기를 풍기는 세인 특유의 페이스에 다들 휘말리고 만 것이다.

 샤논과 루벨이야 이미 그런 세인의 특이한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표정을 보이지 않았지만, 멜린다 일행은 묘한 눈빛으로 세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서로를 바라보던 멜린다와 벨로스, 레이샤는 결국 세인 일행에게 다가가 주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물론 샤논의 눈치를 살피는 것은 잊지 앉은 채 말이다.

 “저분은 일행이 아니십니까.”

 세인은 그런 그들에게 음식을 그릇에 담아 주다가, 시선을 들어 처음부터 일행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는 한 사람을 바라보았다.

 “아, 저분은 저희들을 호위하시는 분입니다.”

 레이샤의 설명을 들은 세인은 검은색 로브를 깊게 눌러쓴 남자를 잠시 동안 응시했다.

 “…….”

 “…….”

 로브에 가려 얼굴을 볼 수는 없었지만, 세인은 그 역시 자신을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주변의 시간이 멈춘 듯 서로를 한참 동안 응시하던 두 사람.

 그러다 먼저 시선을 돌린 남자는 일행들과 조금 떨어진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은 뒤, 잠을 청하는 듯 더 이상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세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음식을 들고 남자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자신이 다가왔음에도 잠이 든 듯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남자의 앞에 그릇을 놓아둔 뒤, 다시 자신의 자리로 조용히 돌아왔다.

 “그런데 어디를 가시는 중입니까? 보아하니 제대로 된 여행 물품도 없는 듯합니다만.”

 잠시 후, 간단히 이름을 말하는 것으로 인사를 나눈 세인은 배가 고픈 상태였는지 자신이 만든 간단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세 사람을 보며 처음부터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수도까지 가는 길이에요. 여행이 처음인지라 제대로 된 물건을 챙기지 못했답니다.”

 이번에도 레이샤가 일행들을 대신해 대답을 해주었다.

 “설마 이렇게 노숙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러시군요.”

 세인은 처음 그들의 행동을 보면서도 알 수 있었지만, 이어지는 레이샤의 말에 그들이 귀족 집안의 자제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재미 삼아 여행을 시작했고, 돈만 있으면 마을이나 도시마다 편하게 지낼 수 있을 테니 제대로 된 여행 물품을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다 자신처럼 산속에서 해가 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아무런 도구나 여행 장비가 없던 그들은 무작정 산속을 헤매다가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세인 님은 어디까지 가시나요?”

 “저 역시 수도까지 가는 길이랍니다.”

 조금 전 이름을 말할 때 시이엔이 아닌 자신의 본명을 말해준 세인은 레이샤의 물음에 살며시 웃으며 자신의 목적지를 말해주었다.

 “아! 같은 방향이네요. 저흰 이번에 황성으로 돌아오시는 삼 황자님을 보기 위해 황성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레이샤 님! 그렇게 모든 걸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멜린다 님.”

 세인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자신들이 수도로 향하는 이유를 말하던 레이샤는 멜린다의 음성에 흠칫하며 입을 다물었다.

 멜린다는 조금 전 대화를 나누며 세인 일행이 귀족이 아니라는 사실에 다시 도도한 모습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샤논의 눈치를 보는 것은 잊지 않고 있었지만 말이다.

 “시간이 늦었습니다, 세인.”

 “응.”

 잠시 후, 루벨의 말에 세인은 일행들에게도 간단히 덥고 잘 침낭을 건넨 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싸가지 없는 것들을 왜 그리 챙기는 것이냐는 샤논의 투덜거리는 소리를 무시한 채 말이다.

 그렇게 세인은 잠자리에 들었고, 다른 일행들 역시 오늘 하루 피곤한 일들을 많이 겪었는지 불편한 잠자리에도 금세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

 일행들과 떨어진 나무 아래에서 잠이 든 것 같았던 남자는 세인을 비롯해 모두가 깊이 잠든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후! 이렇게 다시 보게 되는군.’

 남자는 세인의 곁으로 다가서며 그녀의 얼굴을 응시한 채 알 수 없는 말을 속으로 내뱉었다.

 그러다 머릿결에 가려진 얼굴을 보려는 듯 그녀에게 손을 뻗어가던 남자는 순간 흠칫하며 급히 뒤로 물러서야만 했다.

 “이런, 대단한 호위 기사님들이 있었다는 것을 잠시 잊었군.”

 남자는 자신의 로브가 잘려 나가는 모습을 보며 입가에 진한 미소를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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