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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마감무림
작가 : 촌부
작품등록일 : 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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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삼진의 평범한 학사, 한재선에게
'무림맹주의 사서를 집필하면 황금 백 냥을 준다'라는 대박 의뢰가 떨어진다.
그리고 뒤이어 '마교 교주의 교리서를 제때 끝맺지 못하면 죽는다'라는 대박 협박 도 떨어진다.
창졸간에 이중계약을 하게 된다.
마감을 피해 달아난, 허장성세로 점철된 한 학자의 기상천외한 도주극이 펼쳐진다.
추적은 지금도 계속된다.

 
제 22 화
작성일 : 16-07-14 16:07     조회 : 556     추천 : 0     분량 : 6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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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이러지 말고 말로 합시다! 궁금한 게 뭐요?”

 스윽-

 어디선가 종이 비비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재선은 그 소리가 도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재선은 눈을 꼬옥 감은 채 양팔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으어억!”

 텅!

 북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한재선이 또다시 구석으로 날아가 자빠졌다.

 흑의인의 도가 한재선의 다리를 베어 갔던 것이다.

 다리를 잘라 놓고 심문하려던 흑의인은 놀란 듯 눈을 부릅떴다.

 칼로 베었는데 베이기는커녕 튕겨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 금강불괴(金剛不壞)?”

 “따가워어!”

 한재선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허리를 정신없이 어루만지더니, 아예 옷을 들춰 맨허리를 만천하에 드러내었다.

 허리에는 살짝 베인 상처와 함께 피가 흐르고 있었다.

 “피 나잖아?!”

 한재선이 세상에서 가장 아프다는 듯한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흑의인은 부릅뜬 눈으로 한재선의 상처를 훑어보았다.

 ‘완전한 금강불괴는 아닌 모양이다. 베이기는 베였으니…….’

 하지만 놀랍도록 무서운 외공(外功)이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상대의 무학을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호흡도 들쑥날쑥했고, 보보도 제멋대로였다. 마치 무학이라고는 익히지 못한 사람 같았다.

 ‘도대체 어떤 기공을 익혔기에…….’

 흑의인은 새삼 경계심을 가졌다. 이 정도의 외공을 숨기고 평범한 학사 행세를 할 정도라면, 어쩌면 정말로 정보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도 모르겠군.’

 흑의인은 도를 단단히 움켜쥐었다.

 “내 식견이 좁아 귀하와 같은 사람을 알지 못했구려. 존성대명이 어찌 되시오?”

 “뭐?”

 스윽-

 또다시 예의 소리가 들려오더니, 바람이 불어왔다.

 한재선은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리라 각오하며 흑의인과, 흑의인의 칼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상대가 어중이떠중이라 칼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양이니 기회를 봐서 때려눕히거나 도주를 해야겠다.

 ‘칼로 허리를 베이고도 요만한 상처라면, 저 새끼의 힘은 갓난아기 수준이다. 겉멋만 든 놈이 분명해.’

 한재선은 자신감을 가졌다.

 자신감대로, 흑의인의 검은 눈에 똑똑히 보였다.

 “욥!”

 한재선이 기괴한 탄성을 내며 양손을 박수치듯 모아 흑의인의 도날을 막았다.

 흑의인은 대경하고 말았다.

 그의 흑풍이십팔로도법(黑風二十八路刀法)은 이렇게 쉽게 파훼 당할 정도로 녹록한 무공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얍!”

 이번엔 한재선이 검을 쥔 양손을 옆으로 홱 돌렸다. 흑의인은 끌려가지 않기 위해 힘을 가득 주었다.

 텅-

 쇠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흑의인은 손아귀가 찢어지는 것을 느끼며 뒤로 두어 걸음 물러났다.

 “노, 놈!”

 어찌 청강을 연마하여 만든 도를 부러뜨릴 수 있는가!

 사람이라면 가질 수 없는 가공할 만한 힘이었다.

 내공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더욱 무서웠다.

 외공만으로 이만한 성취를 이루다니, 도대체 어느 문하에서 이런 놈을 배출했단 말인가!

 “역시 가짜 칼이었구나!”

 한재선이 그렇게 외칠 때였다.

 어디선가 바람이 스르르, 불더니 흑의인 옆에 두세 명의 흑의인들이 더 나타났다. 선풍객잔에 있던 흑의인의 수하들이었다.

 수하들은 흑의인이 물러난 것을 보자마자 호위하듯 그를 감쌌다.

 “괜찮으십니까, 대주!”

 “으, 으음!”

 흑의인이 신음을 내뱉으며 허리를 곧게 폈다.

 그는 난데없이 수하의 허리에 손을 가져가더니, 수하가 패용하고 있던 도갑에서 도를 꺼내어 들었다.

 “객잔에 있는 자는 어찌 되었느냐?”

 흑의인이 한재선을 경계하며 말했다.

 수하가 식은땀을 흘리며 대답했다.

 “사자림의 소림주는 삼 합만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신도문의 일대 제자들도 그리 오랜 시간을 버티지 못하였습니다. 객잔이 정리가 되었기에 저희들이 나섰으나…… 송구한 말이오나 저희들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흑의인이 씹어뱉듯 말하였다.

 “그놈도 무학의 고수였다, 이 말이냐?”

 한재선을 무학의 고수로 착각한 흑의인은 그가 정말로 모든 것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확신했다.

 흑의인은 먼저 눈앞에 있는 한재선을 잡기로 결정했다.

 “산개(散開)하여 포획하라. 외공의 고수이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명을 받은 흑의인들이 순식간에 흩어져 한재선에게로 쏘아졌다.

 상대방의 쪽수가 늘어나자 한재선은 그만 겁을 먹고 말았다.

 “마, 말로 하자니까…… 헉!”

 목으로 칼이 날아오는 것을 확인한 한재선이 화들짝 머리를 숙였다.

 사실, 한재선은 그저 몸 좋고 눈 좋고 잘 안 다치는 보통 사람일 뿐, 무학이라고는 일초반식도 알지 못하였다.

 그저 임기응변으로 얼추 대응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사면에서 칼바람이 쏟아지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한재선은 허리를 숙인 채 등을 베였다.

 “우아아아! 따가워어!”

 거죽만 살짝 베이는 것이지만, 고통은 예상보다 컸다.

 한재선은 등짝이 따가워지자 저도 모르게 등에 손을 가져갔다.

 그사이에도 흑의인들은 계속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한재선은 이번엔 가슴팍을 베였다.

 “아야!”

 비명치고는 몹시 초라한 비명을 지른 한재선이 가련한 아녀자처럼 팔로 가슴을 감쌌다.

 그때, 공중에서 공격하던 흑의인이 착지하는 모습이 보였다.

 살짝이나마 여러 번을 베였던 한재선은 분노했다.

 “요 새끼!”

 하는 것이라고는 그냥 발로 걷어차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한재선의 발이 쏘아지는 속도는 제법 빨랐다.

 한재선의 발이 공중에서 착지하던 흑의인의 낭심에 처박혔다.

 “끄, 끄어억!”

 흑의인이 눈을 까뒤집었다.

 영약을 양껏 처먹었던 한재선의 발에 실린 힘은 무림고수의 일격과도 비견할 만한 것이었던 것이다.

 “옳거니!”

 한 명이 쓰러지자 한재선이 밝은 얼굴로 몸을 돌렸다.

 그러고는 흑의인들의 낭심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싸움 잘하는 놈이든, 못하는 놈이든 거기 한 번이면 모두 끝나는 것이다.

 흑의인 한 명이 이를 악물며 한재선에게로 뛰어들었다.

 한재선은 뭘 해 볼 생각도 못한 채 흑의인에게 손을 내뻗었다.

 천만다행히, 흑의인의 어깨 부분 옷깃이 잡혔다.

 흑의인의 검이 한재선의 등 뒤로 흘러 지나갔다.

 한재선은 옷깃이 잡히자마자 밝은 표정을 지으며 다리를 들어 올렸다.

 “아, 안 돼!”

 흑의인이 재빨리 검을 놓고는, 양손으로 한재선의 다리를 막아 갔다. 조금 전과 같은 비참한 최후는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영약의 힘은 대단했다.

 흑의인의 양손은 애처롭게 접혔고, 다리는 정확히 낭심에 처박혔던 것이다.

 “끄, 끄읍.”

 근접해서 맞은 까닭에 고통은 이전보다 심했다.

 흑의인이 바닥에 쓰러지자 한재선은 다급한 와중에서도 웃음을 흘렸다.

 “흐흐흐.”

 이제 남은 건 흑의인 두 명뿐이었다.

 처음부터 한재선과 함께 있었던 흑의인과 그 수하 한 명.

 한재선은 칼을 맞아 봐야 살짝만 베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상대가 무사라고도 불리기 뭣한 파락호라고 확신했다.

 “이리 오련?”

 한재선이 천천히 다가갔다.

 고작 파락호 정도라면 싸워 보지 못할 것도 없다.

 칼침을 이렇게 맞고 보니 없던 분노도 생겨났다. 한재선도 달릴 거 달린 사내였던 것이다.

 “으음.”

 흑의인들의 수장이 수하에게 뺏은 도를 움켜쥐고는 호흡을 골랐다. 그러고는 천천히 한 걸음을 내밀었다.

 그의 옷깃이 바람에 펄럭였다. 가진 바 내공을 모두 끌어내어 얼마 전에야 얻은 심득을 펼쳐 내고 있었던 것이다.

 흑의인의 도에서 희미하게나마 빛이 일렁였다.

 흑의인의 얼굴에 희미하게나마 만족감이 깃들었다.

 늘 실패만 해 왔거늘, 드디어 성공한 것이다.

 도기(刀氣)!

 흑의인은 강호에서도 보기 드문 고수의 반열에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

 수하가 감탄한 얼굴로 흑의인의 도기를 바라볼 때였다. 갑자기 도기가 바람에 흩어져 사라졌다.

 수하가 의아한 얼굴로 흑의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지옥의 고통이 떠올라 있었다.

 “……?”

 수하가 앞을 바라보자, 한재선의 득의양양한 표정이 보였다.

 흑의인이 한재선을 제압하려 도기를 발출하려 할 때, 한재선은 저만치서 달려와 모든 체중을 실어 흑의인의 낭심을 까 버린 것이다.

 흑의인의 수장이 부르르 손을 떨며 소중한 그곳을 감싸 쥐었다.

 충격을 이기지 못한 심장이 천천히 멎어 가고 있었고, 흡은 꺽꺽 들이켜기만 할 뿐 내쉬지를 못하였다.

 약력 하나만으로 고수의 반열에 오른 이를 상대하려다가 그만 최후를 맞게 된 것이다.

 “빌어먹을!”

 흑의인의 옆에 있던 수하가 재빨리 몸을 날렸다. 약력만으로는 경공을 할 수가 없었던 한재선은 수하를 보고 외쳤다.

 “너도 덤벼 봐!”

 그러나 수하는 이미 멀리멀리 사라질 뿐이었다.

 한재선은 주먹을 흔들며 수하의 신형을 바라보다가,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

 흑의인이 눈을 까뒤집은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의 양손은 여전히 소중한 그곳을 감싸 쥔 상태였다.

 “하하하! 내가 이겼다!”

 한재선이 득의양양한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폐부에서 끓어오르는 웃음을 터뜨리다 보니,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가 언제 최유찬이 쫓아올지 모르는 것이다.

 한재선은 주위를 두어 번 둘러보고는 재빨리 달음박질을 시작했다.

 최유찬에게서 얼마나 멀리 벗어나느냐 하는 것이 그의 앞날을 결정짓는 것이다.

 그렇게 한 판의 격렬한 전투가 끝났다.

 

 

 

 2

 

 

 

 최유찬 역시 격전을 벌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제일 먼저, 사자림 소림주와의 다툼이 있었다.

 전투가 아니라 ‘다툼’이라 말해야 옳은 것이었다.

 최유찬은 소림주의 혈도를 짚었고, 소림주는 그 길로 정신을 놓았다.

 신도문의 일대제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

 분명 공격을 하긴 했는데, 최유찬은 산책이라도 나온 것처럼 슥, 피하고서 혈도를 쿡 찔러 버렸던 것이다.

 “흥!”

 얼마 지나지도 않아 사자림과 신검문의 무인들을 제압한 최유찬이 콧방귀를 뀌었다.

 ‘신검대의 일개 대원만도 못하군.’

 비록 교주성하의 호위를 맡은 신풍대(神風隊)나, 교의 주력이라 할 만한 염화대(炎火隊)만큼은 아니었지만, 신검대는 일월신교의 선봉을 맡는 무력단체였다.

 그런 신검대의 대주인 최유찬이 고작 중소문파의 무인에게 당할 리가 없었다.

 최유찬은 사자림의 소림주 목덜미를 움켜쥐고는 객잔 밖으로 던져 두었다.

 일종의 시위였는데, 이 정도 무위를 갖춘 자도 쓰러졌으니 그 이하는 물러나라는 경고였다.

 하지만 그다음이 문제가 되었다.

 갑자기 흑의를 입은 놈들이 나타났는데, 신교의 무학을 숨긴 채로 싸우기엔 까다로운 상대였던 것이다.

 “물어볼 것이 있으니, 반항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익숙한 어투로군.”

 주로 듣는 쪽이 아니라 하는 쪽이라는 점이 달랐지만, 최유찬에게 흑의인의 말은 몹시 익숙한 것이었다.

 최유찬은 목을 한 차례 돌리고는, 가타부타 말도 없이 흑의인에게로 달려갔다.

 대경한 흑의인이 검을 뽑아 들었으나, 최유찬은 허리를 굽히고 흑의인의 단전을 후려치고 있었다.

 쿵-!

 말을 꺼낸 흑의인이 멀찍이 날아가자 최유찬이 천천히 허리를 폈다. 그러고는 거도를 뽑아 들었다.

 “날이 아니라 등으로 상대해 주마. 여기저기 부러지겠지만 베이지는 않을 것이다.”

 “방만하구나!”

 흑의인 세 명이 동시에 최유찬에게로 달려들었다.

 최유찬이 가볍게 팔을 휘젓자, 빛살과도 같은 도광이 일어났다. 흑의인의 검과 최유찬의 거도가 서로 어우러진 것이다.

 순식간에 다섯 초식이 펼쳐졌다.

 팽-!

 맑은 소리와 함께 검을 날렸던 흑의인들이 뒤로 물러났다.

 “으, 으음!”

 흑의인들의 검은 최유찬의 거도를 뚫지 못하였다. 반대로, 최유찬의 거도는 이미 한 명의 흑의인을 멀찍이 날려 버린 상태였다.

 “합공하라!”

 그나마 수장인 듯한 자가 외쳤다.

 “그건 내가 좀 귀찮겠군.”

 텅-

 텅 빈 가죽 주머니가 울리는 소리가 나더니, 흑의인 한 명이 또다시 멀찍이 튕겨 나갔다.

 합공하라고 외쳤던 흑의인이 이를 뿌드득 갈며 몸을 뒤로 빼었다. 상대의 무위를 확인하고서 도움을 요청하러 객잔을 벗어난 것이다.

 남은 세 명의 흑의인들은 최유찬의 검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제 남은 건 두 명뿐이었다.

 “예상보다 무위가 뛰어난 놈이로구나.”

 흑의인 한 명이 시간을 끌 요량으로 말을 걸었다. 그는 지원군이 오기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머지않아 도기의 경지에 접어들 고수이니, 능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 터였다.

 그 즈음, 그들의 우두머리는 낭심을 걷어 차이고 있었다.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흑의인은 용기를 내어 최유찬의 목에 검을 찔러 넣었다.

 “합!”

 최유찬은 허리를 숙이는 것만으로도 흑의인의 공격을 피해 냈다. 아니, 그냥 피하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최유찬이 거도로 흑의인의 검을 스르릉, 훑어 가자 흑의인이 검이 제멋대로 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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