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태선
갈마루
임준후
임허규
날 없는 창
노쓰우드
구유
글쓰는기계
유호
이원호
류지혁
사이딘
사이딘
인기영
김원호
인기영
사이딘
약먹은인삼
프로즌
염탁근
이그니시스
강명운
눈매
인기영
눈매
사이딘
이그니시스
강명운
사이딘
이그니시스
사이딘
전정현
 1  2  >>
 
작가연재 > 판타지/SF
달빛의 주인 샤린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7
달빛의 주인 샤린 더보기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뒷골목 소매치기 삶을 살았던 류다인.
억울하게 죽은 동생들의 복수를 마치고 첫 번째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새로운 세계.

술과 돈의 향기가 넘쳐 나는 달빛 거리의 주인이 될 샤린!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유쾌한 이야기!

 
제 23 화
작성일 : 16-07-14 15:48     조회 : 494     추천 : 0     분량 : 597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게 왜 사기인데요? 전 분명 치료약을 구해왔는데요.”

 “고작 짐마차 한 대도 안 되는 분량이잖아!”

 사기는 아니지만 샤린이 카야뮤 영주를 협박하듯 내놓았던,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한 세일루 약이 고작 마차 한 대분도 안 되는 작은 양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물론 리오가 끌고 온 짐마차는 20대가 넘었다. 하지만 그 마차 안에 든 것은 값비싼 세일루 약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가장 윗부분에는 진짜 세일루 약이 깔려 있었지만, 그 밑으로는 쓸데없는 다른 자잘한 물건들이 실려 있었던 것이다.

 영지를 나와 밖에 대기하고 있던 짐마차에서 세일루 약만 골라 꺼내 영지 안에 다시 들이고 짐마차를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된 엘라이는 그에 황당한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어쩜 저리도 뻔뻔하게 귀족을 속일 수 있는 걸까. 목숨이 수십 개는 되는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어쨌든 전 치료약을 가져왔고, 그 약을 마을 사람들에게 무! 상! 으로 나눠줬으니 사기는 아니죠. 제가 언제 치료약을 엄청나게 많이 구해왔다고 말한 적이 있던가요?”

 “그, 그건…….”

 그런 말은 없었다. 그저 치료약을 구해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겠다고만 했지, 모든 이들에게 돌아갈 정도로 많은 양을 구해왔다고는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저 마을 밖으로 보이는 마차의 수로 인해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돌아갈 약이 온 것이라 다들 착각했을 뿐.

 “어쨌거나 사람들에게 약이 지급되고, 다들 병이 나아가고 있으니 된 거 아닙니까?”

 “그래도 영주가 준비한 약을 네가 사기를 쳐서 훔친 거잖아!”

 자신 역시 치료약을 1백 골드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려고 한 카야뮤 영주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약을 돈 주고 사서 가지고 있는 주인은 그였고, 샤린이 사기를 쳐 그 약을 공짜로 뺏은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책임지고 거둬야지요.”

 “뭐?”

 “이걸 피오스 백작님께 전해주시겠습니까?”

 “……?”

 자신의 따짐에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품에서 또다시 서류 몇 장을 꺼내 내미는 샤린의 행동에 엘라이는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었다.

 “이게 뭐야?”

 “제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인간이 돈 우습게 알고,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것들이거든요.”

 “그건 이미 들어서 알아!”

 의아해하며 던진 자신의 질문에 뜬금없이 예전 처음 만났을 때 들려줬던 이야기를 다시금 꺼내는 샤린의 행동에 엘라이는 와락 얼굴을 구겼다. 순간 그때 일이 떠올라 새삼 열이 뻗친 것이다.

 샤린은 그런 엘라이의 모습에 히죽 웃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그런 인간들보다 더 싫어하는 인간이 누군 줄 아세요?”

 “……?”

 “바로 돈 때문에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이죠.”

 “…….”

 “그러니 그거 꼭 피오스 백작님께 전해드리세요.”

 “뭔 소리야?”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과 이 서류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인지, 엘라이는 샤린의 말이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 연방 고개를 갸웃거려야만 했다.

 ‘피오스 백작이 소문대로라면 알아서 잘하겠지.’

 샤린이 건넨 서류에는 카야뮤 영지에서 일어난 이번 라익 전염병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가 적혀 있었다.

 샤린은 이번 미스트 산으로 향하는 여행을 떠나기 한 달 전쯤, 조금 특이한 보고를 받은 적이 있었다.

 어느 한 지역의 영주가 라익의 치료약인 라우를 대량으로 싼값에 구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고서였다.

 최근 전염병이 돌았다는 보고도 없었고, 유통기한이 한 달밖에 되지 않는 라우를 그렇게 많은 양을 구입하려 한다는 내용에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특별히 자신의 상회나 달빛의 거리와 특별히 연관되거나 피해가 갈 일은 아니었기에 그냥 특이하다는 생각만 하고 넘겼다.

 그러다 카야뮤 영지에 도착해 그곳에서 라익이 발생한 광경을 보고, 샤린은 그때 그 보고서 내용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치료약을 구입하려던 영지의 영주가 바로 카야뮤 영주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때부터 샤린은 너무도 간단하게 하나의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바로 이번 전염병이 일어난 원인이 카야뮤 영주에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었다.

 그러면서 샤린은 라익에 처음 걸렸던 린을 비롯한 몇몇 아이들의 집을 돌아다니며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날 아이들에게 특별한 일이 없었냐고 말이다.

 그런데 그들의 여러 가지 이야기 중 겹쳐지는 내용이 딱 하나 있었다.

 평소 아이들이나 다른 이들에게 친절함은 고사하고, 병사라는 직위를 가지고 툭하면 위협을 일삼는 병사 하나가 그날은 뜬금없이 어디서 얻은 거라며 아이들에게 쿠키를 나눠줬다는 내용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샤린은 병사를 찾아가 약간의 뇌물성인 돈을 쥐여 주고, 쿠키를 나눠준 것에 대해 은근슬쩍 물었다.

 그리고 그에게서 그 쿠키가 영주성에서 주방 일을 하는 시녀가 직접 만들었고, 동네 아이들 아무에게나 나눠주라는 부탁까지 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에 샤린은 병사에게 좀 더 많은 뇌물을 주고 그 시녀를 만났고, 그녀에게서 영주의 비서인 라켈이 검은 액체가 든 약병을 주며 그걸로 쿠키를 만들라는 명을 내렸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더불어 그 쿠키를 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라는 명도 함께 받았다는 이야기도 된 것이다.

 ‘어쩜 이리도 일을 허술하게 하는 건지.’

 너무도 쉽게 카야뮤 영주의 범행의 꼬리를 잡은 것에 샤린은 속으로 어이없어하면서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은밀히, 조금씩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많은 약을 한 번에 구입해 자신 같은 상인이 보고서를 받게 한 것이나, 일을 시킨 시녀와 병사를 죽이지 않고 아직까지 살려 둔 점을 보면 수많은 영지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친 인간치고는 참 허술하기 이를 데 없다고 생각하는 샤린이었다.

 그런 여러 가지 조사한 내용이 적힌 서류를 엘라이에게 넘겨준 것이었다.

 자신이 평소 들은 피오스 백작이라면 저 서류의 내용에 따라 충분히 카야뮤 영주를 조사해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라 여겼다.

 피오스 백작이라면 나름 공명정대하고, 올바르기로 소문이 나 있는 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 소문을 100퍼센트 다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정도로 평판이 좋은 이라면 적어도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친 이를 그냥 두고 보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그날로부터 두 달 후, 카야뮤 영주는 샤린 일행이 떠나고 자신을 권력의 핵심인 수도로 데려갈 피오스 백작의 소식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중 드디어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그것도 직접 찾아온 피오스 백작에게서 말이다.

 또한 그렇게 원하던 대로 그와 함께 수도로 가게 되었다.

 “죄인! 카야뮤 영주는 국법에 의거해 수도로 압송한다!”

 “마, 말도 안 돼!”

 단지 손과 발이 묶여 죄인의 신세로 끌려가는 것이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너답지 않게 손해 보는 장사를 했군. 약값에다 시간도 낭비하고 말이야.”

 “손해?”

 “응.”

 샤린에게 다가선 샨은 웃으며 말을 건넸다. 한데, 그런 샨의 말에 샤린은 오히려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눈빛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제법 괜찮은 장사였다고 생각하는데.”

 “뭐?”

 “장사 중에 가장 큰 장사가 뭔지 알아?”

 “가장 큰 장사?”

 “그래.”

 “뭐지?”

 “바로 사람 장사야.”

 “…….”

 “장사를 할 때 잃어서는 안 되는 게 바로 사람이거든. 아마도 저들은 죽을 때까지 우리 알파 상회를 잊지 못할걸?”

 아마도 그럴 것이다.

 당장은 열에 취해 모르겠지만, 후에 자신들에게 무상으로 치료약이 지급된 이유가 알파 상회의 도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평생 알파 상회를 잊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평생 고객을 얻었으니 제법 괜찮은 장사였다고 생각하는데?”

 “하하하!”

 샨은 정말로 큰 소리로 웃음을 터트렸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돈밖에 모르는 인간이라 여겼던 샤린에 대해 알면 알수록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들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얼굴에도 샨과 마찬가지로 희미한 미소가 지어져 있다는 사실을 본인들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

 

 “정말 안 들어갈 거야?”

 며칠 동안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다.

 “계약서에는 엘라이 님을 무사히 피오스 백작가가 있는 이곳까지만 도착하게 해드리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알았어! 알았다고! 누구는 너희랑 오래 있고 싶은 줄 알아?”

 현재 샤린 일행이 서 있는 곳은 피오스 백작이 다스리는 영지의 입구였다.

 엘라이는 오늘 하루는 이곳에서 쉬고 떠나리라 생각했던 샤린 일행이 곧바로 떠난다는 말을 하자 순간 서운한 감정이 밀려왔다.

 첫 만남이 그리 좋지도 않았고 여행하는 동안 매일같이 샤린에게 불만이 많았던 엘라이였지만, 그새 미운 정이라도 든 건지 막상 헤어진다니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많이 서운했다.

 “흥!”

 엘라이는 뒤돌아 그대로 마차에 올랐다. 괜히 저들과 더 오래 있다가는 정말로 서운함에 눈물이라도 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나이에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이라니! 그런 창피한 짓은 죽어도 하고 싶지 않았다.

 “엘라이님.”

 “…….”

 샤린은 자신과 애써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엘라이의 모습에 피식 웃으며 그녀의 이름을 조용히 불렀다.

 하지만 엘라이는 여전히 고개를 돌린 채였다.

 “제가 보고 싶으시면 언제든 수도의 알파 상회로 오십시오.”

 

 “내, 내가 왜 널 보고 싶어 해!”

 “싫으면 마시구요.”

 아무때나 찾아오라는 샤린의 말에 엘라이는 당황해서는 짐짓 투덜거리는 음성으로 내뱉었다.

 “오시면 차 정도는 대접해드리지요. 물론 특별히 공짜로요.”

 “흥!”

 하지만 그런 샤린의 말에 엘라이의 두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것을 감추기라도 하듯 엘라이는 더욱 까칠한 음성으로 말을 내뱉었다.

 “싸구려 차는 안 마셔.”

 “돈 내시면 비싼 차도 대접해드리겠습니다.”

 “…….”

 하지만 그 까칠한 말투 속에 언젠가 그곳을 찾아가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모를 샤린이 아니었다.

 그에 샤린의 입가에 역시 어느새 부드러운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출발하십시오.”

 그렇게 엘라이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샤린은 마차를 모는 호위 기사 메슈에게 출발하라 명했다.

 “…웠어.”

 “네?”

 “고마웠다고!”

 “…….”

 마차가 천천히 출발하기 시작하자, 엘라이는 망설이던 말을 샤린과 다른 일행에게 외쳤다.

 자신을 구해주고, 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해준 그들에게 말이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샤린 역시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렇게 엘라이가 탄 마차는 영지 안으로 들어서며 샤린 일행과 빠르게 멀어져 갔다.

 “아 참! 엘라이 님, 계약서에 적힌 날짜까지 입금이 안 되실 경우에는 이자도 붙는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쿨럭!”

 물론 아쉬운 작별의 시간에도 결코 상인의 본분을 잊지 않는 샤린이었지만 말이다.

 달리는 마차를 향해 외치는 샤린의 마지막 음성에, 마차 안에서는 침을 잘못 삼키기라도 한 듯 마른기침 소리가 한동안 메아리처럼 들려왔다.

 

 ***

 

 “정말로 갈 거냐?”

 “몇 번을 묻는 거야.”

 쏴아아-

 비가 내렸다.

 하루 종일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던 하늘에서는 더 이상 그 무게를 참지 못한 듯 가지고 있던 수분을 모두 땅으로 내려보내기 시작했다.

 다음 마을까지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거리였지만, 장맛비처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굵은 빗줄기에 샤린 일행은 근처에서 쉴 곳을 찾아야만 했다.

 그리고 이내 근처 산속에서 적당히 비를 피할 만한 동굴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그곳에 들어가서 실종된 여행자가 수도 없이 많다는 건 아냐?”

 “알아.”

 “…….”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잠시 조용히 그 장면을 감상하던 샤린은 샨의 질문에 귀찮음이 팍팍 묻어나는 음성으로 짧게 대답했다.

 아까부터 계속해서 미스트 산으로 가려는 자신의 여행길이 뭐가 그리도 불만인지, 자꾸만 안 좋은 소리만 내뱉는 샨이었다.

 “그걸 알면서도 굳이 그곳에 가야만 하는 이유가 뭐냐?”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14 487 0 4738   
24 제 24 화 2016 / 7 / 14 473 0 5762   
23 제 23 화 2016 / 7 / 14 495 0 5975   
22 제 22 화 2016 / 7 / 14 633 0 5657   
21 제 21 화 2016 / 7 / 14 648 0 6015   
20 제 20 화 2016 / 7 / 14 562 0 5872   
19 제 19 화 2016 / 7 / 14 455 0 5930   
18 제 18 화 2016 / 7 / 14 451 0 5950   
17 제 17 화 2016 / 7 / 14 446 0 5844   
16 제 16 화 2016 / 7 / 14 452 0 5862   
15 제 15 화 2016 / 7 / 11 499 0 5287   
14 제 14 화 2016 / 7 / 11 496 0 5582   
13 제 13 화 2016 / 7 / 11 497 0 5591   
12 제 12 화 2016 / 7 / 11 493 0 5956   
11 제 11 화 2016 / 7 / 11 477 0 5381   
10 제 10 화 2016 / 7 / 7 487 0 5638   
9 제 9 화 2016 / 7 / 7 488 0 5969   
8 제 8 화 2016 / 7 / 7 609 0 5348   
7 제 7 화 2016 / 7 / 7 517 0 6294   
6 제 6 화 2016 / 7 / 7 575 0 5577   
5 제 5 화 2016 / 7 / 7 490 0 5940   
4 제 4 화 2016 / 7 / 7 479 0 5643   
3 제 3 화 2016 / 7 / 7 450 0 5916   
2 제 2 화 2016 / 7 / 7 472 0 5791   
1 제 1 화 2016 / 7 / 7 768 0 550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검은 달 그림자
사이딘
일리언
사이딘
세이안
사이딘
실버문
사이딘
아렌
사이딘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