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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완)하늘에서 온 사자[빛의 그림자]
작가 : M루틴
작품등록일 : 2024.2.14

작품 줄거리 :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가 인간 세계로내려온다 .

내려온 사자는 우연히 인간의 간절함을 듣게 되고 , 그 간절함에 사자는 인간 을 살려준다 .

살아난 인간은 인간이 아닌 사자로 태어나게된다 .

다시태어난 사자와 하늘에서내려온 사자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되려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사악한 빛과 직면하는데 , 사자는 하늘을 도와 사악한 빛의 부활을 막아선다 .

 
Ep.97 2:1 이라고?크루 Vs 오령 (午).
작성일 : 24-04-13 09:26     조회 : 23     추천 : 0     분량 : 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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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97 2:1 이라고?크루 Vs 오령 (午).

 

 빛이 크루에게 다가와 폭발한다 .

 

 그곳은 희뿌연 연기의 폭풍 소리와 함께 바람이 이르렀다 .

 

 펑 ! 소리가 귓가에서 멀어 질 때 ..

 

 크루가 움직였다 .

 

 하늘 높이 날고 있던 오령(午) 뒤로 이동한 크루가

 입을 열어 간다 .

 

 “ 이 날개가 거슬리군요 ... ”

 

 말하고 ... 오령 날개에 자신의 마검(魔劍)을 자유자재로 그어 버렸다 .

 

 선이 춤을추듯 그어지고 ... 그곳 오령 날개위에 보랏빛 선령이 쏫구쳐나온다 .

 

 그런데 .. 이상한 것은 오령의 날개는 무사하다는 것 .. 그것이 너무 아팠는지 오령은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

 

 짐승의 포효와 함께말이다 .

 

 오령 주변에 생성된 바람이 크루를 멀리 보내버렸다 .

 

 크루는 땅에 얼른 내려와 하늘을 올려다 봤다 .

 

 “ 이거 쫌 ..이상하군요 . ”

 

 크루의 말에 오령이 아닌 해령(亥)이 대신 대답을 이어가고 있었다.

 

 “ 오호 ... 뭐가 말입니까 ?”

 

 해령의 말에 크루가 다시 대답을 이어 갔다 .

 

 “ 전 오령님께 대화를 한건데 대답은 해령님께서 하십니다 .. ”

 

 “음 ... 그건 제가 설명 해드리죠 ... 지금의 오령은 의지가 없습니다 ... 평소처럼 대화를 하실수가 없단 말이죠 . ”

 

 “ 그게 무슨 말입니까 ? ”

 

 “ 뭐 ... 말 그대로의 의미죠 .. 지금의 오령님은 짐승 그자체라는 말이 되겠죠 ? ”

 

 “ 그게 무슨 ... ”

 

 해령의 말을 다 이해할순 없었다 .

 

 그래서 따질려고 그랬는데 크루 머리위에 따듯한 열기가 느껴진다 .

 

 크루는 눈을 치켜 뜨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

 

 그런데 그곳에는 원망의 (怨望) 블래스 가

 사악한 빛을 발하며 크루에게 다가 오고 있었다 .

 

 크루는 혀를 찼다 .

 

 “ 쯧 ... 이 일격으로 막아보죠 . ”

 

 크루는 자신의 마검의 날을 새웠다 .

 

 그곳에는 녹색 전격만이 감돌았다 .

 

 “ 첫 번째문 일도문 (一刀門)! ”

 

 원망의 블래스 아래에 녹색의 참격이 커다랗게 막아섰다 .

 

 그 참격 주위에는 녹색의 전격이 지지직 거리며 요란하게 비명을 질렀다 .

 

 크루의 다음 행동이 이어진다 .

 

 “ 두 번째 문입니다 ... 이도문(二刀門)! ”

 

 크루는 날고있던 오령 날개를 조준하며 큰 참격을 가로방향으로 그었다 .

 

 그곳에 나타난 녹색의 참격이 날개를 향했다 .

 

 퍼억 !

 

 소리와 함께 날개는 적중 !

 

 오령은 맥없이 비명을 지르며 땅밑으로 내려 갔다 .

 

 펑 !

 

 소리와 함께 땅 주위에 퍼진 희뿌연 연기 그속에 오령이 또다시 비명을 지르며 ... 블래스를 쓰는게 아닌가 ?

 

 저것 ... 저 사악한빛은 분명 원망의 블래스 .

 

 엄청난 열기를 내뿜는 원망의 블래스가 크루 앞까지 다다랐다 .

 

 크루는 마검의 날을 새우며 그 세 번째문의 참격을 그린다 .

 

 “ 그럼 마지막 문입니다 .. 삼도천(三途川) ! ”

 

 원망의 블래스 ... 사악한 빛을 저지하는 세 번째 문의 참격이 하늘위에서 땅밑까지 일직선으로 그어진다 .

 

 녹색의 전격이 요동을 치며 비명을 지른다 .

 

 지지지직 ...

 

 

 삼도천의 참격이 뒤로 밀려날 낌새가 어렴풋 보여온다 .

 

 크루는 혀를 차며 ... 마지막 문을 그렸다 .

 

 “ 마지막의 관문 나선문 (螺旋門)! ”

 

 첨음에 일격을 가했던 일도문의 참격이 사라지지 않고 춤을 추는 듯 크루에게 모인다 .

 

 그리고 두 번쨰의 문을 그린 참격또한 크루가 들고 있던 마검 곁으로 돌아오는 듯 ..

 

 두 참격이 삼도천 주위를 맴돈다 .

 

 삼도천의 참격을 잡고 있던 마검 주위에 녹색의 빛이 진하게 빛난다 .

 

 그곳에 일도문 의 참격 그리고 이도문의 참격 삼도천의 참격이 하나로 합쳐지는 듯 ...

 

 나선의 모양 회전의 참격이 생성됬다 .

 

 나선의 참격과 원망의 블래스 가 맞물리며 ... 녹색의 전격 사악한 빛의 전격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

 

 크루는 있는 힘껏 힘을 주어 하늘높이 원망의 블래스를 보냈다 .

 

 그 신호 에 맞춰 원망의 블래스가 사라지는게 아닌가 ?

 

 옆에 지켜마보고 있던 해령이 작은 신음성을 내며 크루 뒤로 이동한다 .

 

 “ 오호 ... 놀랍군요 ... 감정의 공유 ! 과연 크루님의 지금 감정이 떨는지 한번 지켜봐드리죠 . ”

 

 크루는 뒤늦게 뒤를 돌아 봤다 .

 

 하지만 해령의 오른 손이 크루 배를 관통한 듯 쑥 들어 가있었다 .

 

 크루는 당황한 얼굴 ..

 

 “이건 ...대체 ? ”

 

 크루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

 

 해령의 손이 자신의 배를 관통했지만 아무런 통증이 전혀 느껴지질 않았기 때문이다 .

 

 해령은 당연하다는 듯 입을 놀려댔다 .

 

 “ 이런 ... 너무 당황하지 마시죠 , 이건 그냥 크루님 몸에는 아무런 타격을 주지 못하니깐 말이죠 . ”

 

 크루는 뒤늦게 자신의 마검을 치켜들고 날을 새우며 해령 머리를 노렸다 .

 

 마검 ... 은 애꿎은 공기들만 배고 그 자리에는 해령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

 

 뒤 쪽에서 해령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 전 여기있습니다 .. 당신의 감정은 복잡하군요 , 뭐가 그리 복잡하신지 이 감정을 날씨로 보여드리죠 .”

 

 크루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입을 열었다 .

 

 “ 이런.. 2:1 로 싸우십니까 ? ”

 

 “ 그거 참 유감입니다 .. 이건 2: 1 이 아니라 그냥 거들기죠 .. 절 뭘로 보시고 . ”

 

 거들기라니 ... 이건 누가봐도 명백한 2:1 의 싸움 그 자체였다 .

 

 크루는 기가찼지만 화를 식히며 다음 일격을 가하려한다 .

 

 “ 지옥도(地獄道) 의 왕(王) ! ”

 

 말이 끝나자 나타나는 현상 ...

 

 그것은 초록색의 진한 빛이 크루 온몸을 감싸앉았다 .

 

 해령은 그 모습을 보고 입을 연다 .

 

 “ 오호 ... 지옥도의 왕 입니까 ? ”

 

 마치 놀리는 듯 입을 열어가는 해령에게 다가간다 .

 

 “ 염왕(寧王)! ”

 

 크루의 녹색빛이 회오리를 그리며 주위에 바람을 서서히 내보낸다 .

 

 어느세 다가온 크루 해령앞에서 마검을 휘두른다 .

 

 “ 무간배기(無間) ! ”

 

 해령앞에서 새로로 그어진 선이 ...

 

 녹색의 진한 빛을 띄우고 있다 .

 

 그곳에는 범접할 수 없는 참격이 공기를 부자르듯 반으로 싹둑 배어 버렸다 .

 

 크루가 밴 그 자리에는 바람이 회오리를 그리며 소리가 요란했다 .

 

 전격의 요동치는 소리와 함께 주위에는 크루가 발산한 녹색의 전격들이 나뒹구르고 있었다 .

 

 그런데 ... 해령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

 

 “ 하하하 이런 ..아깝게 됬습니다 ..과연 엄청난 일격이군요 . ”

 

 크루의 동공이 흔들려왔다 .

 

 그곳에 서있는건 .. 인수화 (仁獸) 의 모습으로 크루를 막아선 오령의 그림자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

 

 머리에는 뿔리 나있고 흰 장발의 꼽슬 머리가 유독 누에 들어온다 ...

 

 신경쓰이는건 아무래도 퍼덕이는 두 개의 날개 였다 .

 

 크루는 말한다 .

 

 “ 이런 ..이건 명락없는 2:1 의 싸움 이군요 . ”

 

 크루의 말에 해령이 혀를 찬다 .

 

 “ 쯧 절 그렇게 보시면 안됩니다 ! 아까는 거들었을 뿐 지금 전 아무것도 안하 잖습니까 . ”

 

 크루는 다시한번 마검을 휘두른다 .

 

 그곳에 서있던 오령은 크루의 마검을 다시한번 막아섰다 .

 

 펑 !

 

 소리가 난데없이 크게 울려 퍼진다 .

 

 무겁게 가라앉은 공기가 바람을 일으키며 그 주위에는 오령이 내뿜고있는 사악한빛의 줄기가 전격이되어 지지직 거리고 있었다 .

 

 해령은 뒤로 물러나 손가락을 튕기는게 아닌가 ?

 

 딱 !

 

 소리에 맞춰 하늘에낀 먹구름 ... 그리고 크루 주변으로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봤다 .

 

 한방울 두방울 ... 크루 팔에 떨어진다 .

 

 “ 이건 대체 ? ”

 

 해령이 웃으며 말한다 .

 

 “ 별거 아닙니다 .. 아까 말했던 당신의 감정을 내비친 결과물이죠 . ”

 

 “그게 무슨 ... ”

 

 빗방울을 한방울 두방울 맞는데 ... 느낌이 쎄하다 .

 

 크루에게 퍼진 녹색의 진한빛이 옅어 지는게 아닌가 ?

 

 거기서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 ?

 

 힘이 점점 빠져간다 .

 

 크루는 결국 한쪽 무릎을 꿇고 마검을 땅에 박아버렸다 .

 

 해령은 크루를 보며 얘기한다 .

 

 “ 걱정 마시지요 ... 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으니까 말이죠 .. 마무리하는건 오령님일테니깐 말입니다 . ”

 

 어쩐지 즐거워 보이는 해령을 보며 혀를 찬다 .

 

 오령이 먼저 움직인다 .

 

 하늘로 움직인 오령은 입에 무언가 내뱉으려 하고 있었다 .

 

 오물거리는 입주변에 퍼진 사악한 줄기의 전격이 요동을 친다 .

 

 오령이 드디어 입을 열고 사악한 불을 내뱉는다 .

 

 그런데 ... 그건 블래스가 아닌 불의 덩어리 .. !

 

 바로 원망포(怨望砲) !

 

 불 .. 사악한 빛에 물든 줄기의 전격들이 불의 덩어리를 크루에게 대리고 온다 .

 

 크루는 피할수 없어 하는수없이 그 자리에서 참격을 그린다 .

 

 일직선으로 그어진 참격 .

 

 하지만 힘에 부추겼던 크루는 ..

 

 펑 !

 

 소리와 함께 원망포에 삼켜져 버린다 .

 

 엄청난 돌풍의 연기들이 주위를 뒤덮는다 .

 

 그주위에는 사악한 빛의 줄기들만이 전격이되어 요동을 치고 있었다 .

 

 지지직 ...

 

 그곳에는 크루의 기(氣)가 전혀 느껴지질 않고 있었다 .

 

 마치 자신이 승리 한거마냥 해령은 입을 열어 재낀다 .

 

 “ 하하하 이거 싱거운 말로군요 ... 음 이래야죠 역시 사자의 최후란 .. ! ”

 

 의지는 없지만 오령도 자신이 승리한 마냥 몸을 부풀리며 짐승화를 하는게 아닌가 ?

 

 두다리의 길이가 길어지고 앞다리가 자라났다 .

 

 유니콘과 페가수스의 절반을 섞인 말 ...

 

 환상의 동물 그자체 였다 .

 

 해령은 자리를 뜨려한다 .

 

 점프해 오령 등위로 올라탄 해령은 목주변을 가볍게 터치하며 얘기한다 .

 

 “ 그만 가시죠 오령님 ! ”

 

 희뿌연 안개의 꽃 중심에서 말소리가 들려온다 .

 

 “ 어디 가시는겁니까 ? ”

 

 지지직 ...

 

 소리가 난데없이 크게 울려 퍼진다 .

 

 크루는 자신의 심장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지는 듯 ...

 

 이두근거림을 주체 할수 없었다 .

 

 두근두근 소리가 커져온다 .

 

 주위에 시간이 멈춘 듯 아무소리조차 안들린다 .

 

 해령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

 

 “ 이건 ... ”

 

 거대한 기(氣)를 느낀 해령은 애써 태연하게 얘기한다 .

 

 “ 이거 놀랍군요 .. 아직도 숨이 붙어 있을 줄은 . ”

 

 말하는 도중 오령과 해령에게 다가오는 초록색 빛을 띄운 선이 그 둘을 갈라 새웠다 .

 

 해령은 높이 점프하며 그 일격을 피한게 아닌가 ?

 

 혀를 차는 해령이 뒤를 돌아본순간 ...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

 

 그곳에 퍼진 방대한 기 (氣)가 크루를 감싸안고 녹색의 전격 !

 

 오색빛깔로 물든 녹색의 전격이 마치 짐승의 울음소리를 내는 듯 요동을 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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