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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별에서 남자가 왔다.
작가 : 화휘
작품등록일 : 2023.3.9
내 별에서 남자가 왔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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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에 매달린 가족도 힘든데, 기억 실종 백성이라니...“

사랑받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다 습관성 미소에 시달리는 K장녀 나하랑.
그녀에게 나무에서 남자가 뚝 하고 떨어졌다?!
더구나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거 같은 남자 도율은 수상하다.

자신이 하랑 별에서 왔다고 우기면서도 정작 자신 이름도 기억 못 한다!!!
얼떨결에 여왕이 된 하랑은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백성 도율을 떠안게 되는데...

 
3. 마법이 통하지 않는
작성일 : 23-03-09 18:34     조회 : 118     추천 : 0     분량 : 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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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한 모카커피를 마시며 하랑은 맞은편에 있는 도율을 살폈다.

 그에 반해 도율은 대 놓고 하랑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하랑은 민망에 눈길을 피하며 물었다.

 

 “왜 그렇게 쳐다보는 거죠?”

 

 도율은 당당했다.

 

 “여왕이니까요.”

 

 하랑은 갑자기 오글거림에 소름이 돋았다.

 

 이름은 기억할까?

 

 “이름이 뭔가요?”

 “...”

 

 도율은 자기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대체 뭐가 기억나는 거지?

 

 “기억나는 게 정확히 뭐가 있나요?”

 

 하랑은 진지하게 도율에게 물었다. 도율은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제가 여왕님 백성이라는 게 기억납니다.”

 

 하랑은 자신도 모르게 노신사가 보인 안타까운 표정을 똑같이 지었다. 총장 손자가 천재라는 건, 하랑도 소문으로 들은 터였다.

 

 천재가 기억을 잃고, 더구나 한순간에 나를 여왕으로 믿고 있다니...

 

 하랑은 도율의 순진하고 말간 얼굴을 보며 가슴이 짠했다.

 도율은 갑자기 일어나 하랑에게 한쪽 무릎을 굽히고 고개를 숙였다. 마치 자신이 기사인척 하곤 경건한 말투로 말을 이어나갔다.

 커피숍 모든 시선이 일순간 도율과 하랑에게 집중되었다.

 

 부끄러움을 느낀 건, 하랑이었다. 하랑 하얀 뺨이 다시 분홍빛으로 변했다.

 반면 도율은 진지하고 진중했다.

 

 “여왕님. 저는 여왕님의 별에서 왔습니다.”

 

 도율은 반짝이는 눈으로 하랑을 쳐다봤다.

 

 이렇게 멋진 놈이, 아니 허우대가 너무 말끔한 놈이 하랑 앞에서 중세기사처럼 한쪽 무릎을 굽히고 고개를 숙였다.

 순간이었지만, 하랑은 진짜 여왕이 된 것처럼 하늘을 잠시 붕 뜬 기분이었다.

 

 평범한 26살 나하랑은 갑자기 자신에게 들이대는 멋짐, 매력, 신비로움까지 품은 도율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도율을 보고 있자니, 지금 이순간 하랑은 진짜 여왕이 된 기분이었다. 아니 진짜 존엄한 존재가 되는 착각이 들었다.

 하랑은 갑자기 도율에 취해 습관성 웃음 대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커피숍 안에 있던 여자들은 부러운 듯 하랑과 도율을 쳐다봤다. 아마도 그들 눈에는 프로포즈 장면으로 보였던 모양이었다.

 

 하랑은 여자들의 시선에 그만 정신이 돌아왔다. 하랑은 여왕 놀이를 더 즐기고 싶었지만, 끝내야 했다. 거기다 도율은 하랑보다 두 살 적은 24살이었다.

 

 현실은 마법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걸 잘 알기에, 하랑은 도율에게 일깨워주고 싶었다.

 그래야 빨리 자신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도율도 빨리 자기 자리로 돌아갈 거라 믿었다.

 

 하랑은 무릎을 꿇고 고개도 숙인 도율을 보려고 자신도 무릎을 굽혔다. 고개 숙이고 있던 도율은 하랑 시선을 느끼곤 듯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하랑은 찬란한 도율 얼굴 바로 앞에 양손을 들어 짝 소리가 나게 박수를 쳤다.

 

 “레드 썬. 정신 차리세요. 저는 존엄한 존재가 아닙니다. 더구나 여왕도요. 멀끔한 외모로 날 유혹해도 난 쉬운 여자가 아니에요. ...더구나 당신은 내 이상형이 아니에요.”

 

 이게 뭐지? 이 헛발질 같은 이상형 타령은.

 

 도율은 누구나 꿈에 그리는 이상형에 해당됐다.

 

 완벽한 신체 조건에, 얼굴은 신의 영역에 속해 있지 않은가? 더구나 도율이 웃을 때는 모든 걸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치명적이었다.

 

 도율은 하랑의 이상형이 아니었다. 하랑에게 도율은 이상형을 훌쩍 넘어선 그 이상의 존재였다.

 

 벌써 커피숍 안에서는 도율과 하랑을 보면서 여자들이 수군거렸다.

 

 ‘어린 멋진 남자가 고개를 숙이지? 저런 여자한테? 얼마나 돈이 많기에 저래?’라는 부러움과 시기가 가득한 화살 같은 시선들이 하랑 등에 무수히 꽂혔다.

 

 여자들 수군거림에 다시 나갔던 하랑 정신이 곧 돌아왔다.

 더 이상 여자들의 시선이 감당할 수 없었던 하랑이 빠르게 말했다.

 

 “그러니까 빨랑 집에 가요. 커피는 아까 일...”

 

 하랑은 말끝을 흐렸다. 자신을 치근거리던 백수? 아니면 납치하려던 총장 사람들?

 

 “그러니까 다칠 뻔... 한 나를 잡아 준 게 고마워서 제가 사는 겁니다.”

 

 하랑은 자신을 자꾸 ‘여왕’이라고 부르는 도율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

 

 “난 당신 이름도 몰라요.”

 

 사실 당신 할아버지인 총장님한테 들었지만.

 

 하랑은 모른 척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여왕이라면 당신 이름정도는 알고 있었겠죠. 더구나 당신은 자기 이름도 기억 못해요. 그런 사람이 한 말을 어떻게 믿나요?”

 

 하랑은 단호하고 냉정하게 말하려 노력했다.

 

 “정신 차려요. 나는 여왕일 리가 절대 없어요. 우리 엄마 아빠는 평범한 사람이라고요. 아빠와 엄마가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저는 들어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기 대한민국은 더 이상 왕정국가가 아니에요. 더구나 왕정국가는 백 년 전 조선시대를 끝으로 사라졌다고요.”

 

 도율은 혼란스러웠다. 아무리 떠오르려고 해도 기억은 에이포 용지처럼 하얀색이었다.

 

 다만 기억나는 건, 하랑이 자신 별의 여왕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그 별에서 왔다는 사실 뿐이었다.

 

 도율은 어떻게든 하랑에게 하랑이 여왕이며, 자신이 그 별에 사는 백성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했다. 그러나... 방법이 없었다.

 

 “도율.”

 

 하랑은 자기 이름을 말하는 도율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뭐라고요?”

 

 “도율. 혹시 말입니다. 제 이름은 도율 아닐까요?”

 

 “어떻게 알았죠?”

 

 하랑은 갑자기 자기 이름을 기억해낸 도율을 보고 기겁했다.

 

 “그럼. 여왕님은 제 이름이 도율이라는 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여왕님이시니까 제가 도율이라는 걸 알고 계셨군요.”

 “그게...”

 

 하랑은 아까 총장님과 했던 약속을 떠올렸다.

 

 “나하랑씨. 도율에게 어떤 기억도 강제로 알려주면 안 됩니다. 도율 스스로 알아내게 도와줘야 합니다. 더구나 나와의 관계 역시 발설하면 안 됩니다.”

 

 하랑은 진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해야 했다.

 

  “...그건... 우연히 알 거죠. 근데 도율씨는 자기 이름을 어떻게 알게 된 거죠? 혹시 아까 어디서 들은 건 아니죠?”

 

 도율은 고개를 저었다.

 

 “머리에서 갑자기 불쑥 떠올랐습니다.”

 

 하랑은 한동안 도율을 말똥말똥 쳐다봤다.

 

 진짜 기억이 난 거야? 총장님 말대로 나와 이 남자랑 무슨 연관이 있는 건가? 진짜로?

 

 하지만, 하랑은 도율과 마주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스치고 지나갔더라도 도율의 외모를 기억 못 할 하랑이 아니었다.

 

 하랑은 혼란스러워하자, 도율이 하랑을 보며 말했다.

 

 “여왕. 혼란스러울 필요 없습니다.”

 

 하랑은 도율 말에 더욱 혼란에 빠졌다.

 여자들의 호기심 넘치는 눈길에 부담이 느낀 하랑은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일어났다.

 

 카운터에 선 하랑은 카드를 내밀었다. 계산대에 있는 직원이 결제를 하다가 다시 하랑에게 카드를 내밀었다.

 

 “카드에 잔액이 없다는데요?”

 

 직원 말에 무안해진 하랑은 서둘러 다른 카드를 내밀었다. 카드를 긁던 직원이 고개를 저으면 안 된다고 말하자, 난처한 하랑은 습관성 미소를 지었다.

 

 하랑은 체크카드 신용카드 딱 두 장만 가지고 다녔다. 신용카드는 한도도 삼백만 원이었는데, 냉장고를 사느라 한도를 넘어버렸다. 더구나 체크카드엔 돈 이체를 하는 걸 까먹어 버렸다. 오늘따라 비상용으로 들고 다니던 현금도 보이지 않았다.

 

 도율을 의식한 하랑은 인중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하랑은 간곡하게 작은 소리로 애원했다.

 

 “저기 사장님. 조그만 가면, 집인데 카드 가져오면 안 될까요?”

 

 직원은 심드렁하게 말했다.

 

 “제가 사장이 아니라서요.”

 “제가 가방을 놓고 갈게요.”

 

 하랑은 낡은 가방을 내밀었지만, 직원은 하랑 금목걸이에 시선이 보냈다.

 

 하랑은 어색하고 무안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건 아빠의 유품이라서 안 돼요.”

 

 웃고 싶지 않은데, 하랑은 짜증이 나도 여전히 습관성 미소를 지었다. 돈이 없어 사정해야 하는 상황이 하랑은 어찌해야 할지 난감했다.

 

 갑자기 도율이 하랑과 직원사이에 끼어들어 자신있게 말했다.

 

 “제가 대신 있겠습니다.”

 

 하랑이 무슨 말인가 싶어 도율을 쳐다봤다.

 

 “겨우 만 원도 안 되는 커피 값 때문에 여기 있겠다고요? 인질로요? 내가 안 오면 어쩌려고요?”

 

 도율은 그럴 리가 없다는 듯 웃었다.

 

 “저의 여왕님이신데요.”

 

 오글거림도 잠시, 하랑은 안타까웠다.

 

 순진한 건지.

 

 기억을 잃었대도 도율은 하랑이 걱정이 될 만큼 자신을 너무 믿고 있었다.

 

 도율 말에 하랑은 떨떠름했다.

 

 하랑은 아빠와 함께 산에 많이 다녔었다. 하랑은 산보다 산에 흐르는 물을 좋아했다. 하랑은 너무나 맑아 바닥 돌까지 보이는 물을 보면서 황홀해했다.

 

 하랑은 도율을 보면서 산에서 봤던 맑디맑은 물이 떠올랐다. 도율이 너무 맑아 속이 다 보이는 산속 물 같아... 하랑은 부담스러웠다.

 

 ***

 커피숍이 나온 하랑은 걸어가다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급기야 하랑은 숨을 헉헉거리며 달리기 시작했다.

 

 한시라도 빨리 돈을 가져올 생각에 하랑은 온 힘을 다해 달렸다.

 집에 도착한 하랑은 쏜살같이 자신 방으로 달려가 불을 켰다.

 급하게 책상 서랍을 열 하랑은 신사임당을 보자 환해졌다. 비상금으로 놔둔 현금 오만 원짜리 신사임당을 챙겼다.

 

 현관에서 서둘러 신발을 신고 막 문을 열려는 순간, 하랑은 갑자기 뚝 발걸음을 멈췄다.

 한참을 현관 앞에서 멍하니 서있던 하랑은 갑자기 신었던 신도 벗고 소파에 벌러덩 누웠다.

 

 “저의 여왕님이십니다.”

 

 내 별에서 왔다는 맑은 물 같은 남자... 자기 이름도 모르면서 나를 믿다니... 안 가는 게 옳아.

 

 하랑은 자신을 여왕으로 부르는 도율에게 가려는 맘을 접었다. 말간 도율 눈이 떠올랐다.

 

 “세상이 얼마나 더러운지를 느껴야 해.”

 

 겨울 아침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을 보면, 밟고 싶은 맘이 생긴다. 하랑은 그런 마음은 아니었다.

 

 하랑이 지금 도율에게 가면, 도율은 착각할 게 뻔했다. 세상은 좋은 사람이 많다고 믿어 버릴지 몰랐다.

 하랑은 실망감에 도율 착각이 깨졌으면 싶었다.

 얼른 기억을 다 찾아서 자기를 그리워하는 총장님도 알아봤으면 싶었다.

 이 강한 충격이 도율의 망상을 버리고, 기억을 되찾아 주길 바랐다.

 

 하랑은 절대적으로 자신을 믿고 있는 도율의 얼굴이 떠오르자, 죄책감에 소파에서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찝찝해. 기분도 더럽다.

 

 하랑은 생각을 털어내며 일어나, 주방 불을 켰다.

 텅 빈 냉장고 안을 보며 말했다.

 

 “먹을 거 정말 없다.”

 

 냉장고 문을 닫으며 하랑은 냉장고 옆에 있는 인스턴트 라면을 집어 들었다.

 

 ***

 “교수님. 하랑씨가 도련님을 가게 그냥 두고 떠났습니다.”

 

 최비서는 걱정된 얼굴로 총장한테 벌어진 일들을 털어놓았다.

 

 “아무래도 도련님을 모셔오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놔두게.”

 

 총장은 최비서의 우려를 뒤로 한 채 말을 이었다.

 

 “지금 도율을 이 세계로 다시 돌아오게 할 사람은 나하랑씨뿐이네.”

 “하지만 도련님은 지금 싸구려 커피숍에서 돈 만 원... 돈 9천 5백 원에 잡혀 있습니다. 저는 고귀한 도련님이 그런 취급을 받는 걸 용납할 수 없습니다.”

 “최비서. 도율이 지금 이대로 돌아온다면, 또 탈출을 감행할 거네. 더구나 나하랑씨도 혼란에 빠져 있을 거야. 피하고 싶을 거고. 그 마음도 봐 주고 싶네.”

 

 최비서는 아까 도율을 돕겠다는 하랑에게 내심 놀랐다. 자신이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일들이었으니까.

 

 “알겠습니다.”

 

 최비서는 근심 가득한 얼굴을 애써 가리려 드는 총장을 보며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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