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내 별에서 남자가 왔다.
작가 : 화휘
작품등록일 : 2023.3.9
내 별에서 남자가 왔다. 더보기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내 어깨에 매달린 가족도 힘든데, 기억 실종 백성이라니...“

사랑받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다 습관성 미소에 시달리는 K장녀 나하랑.
그녀에게 나무에서 남자가 뚝 하고 떨어졌다?!
더구나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거 같은 남자 도율은 수상하다.

자신이 하랑 별에서 왔다고 우기면서도 정작 자신 이름도 기억 못 한다!!!
얼떨결에 여왕이 된 하랑은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백성 도율을 떠안게 되는데...

 
2. 어쩌다 여왕
작성일 : 23-03-09 18:32     조회 : 123     추천 : 0     분량 : 540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우와... 이렇게 천장이 높을 수 있나?

 

 복도의 천장은 서장훈이 손을 뻗어도 닿지 않을 만큼 높았다.

 하랑은 여자의 뒤를 졸졸 쫓아가다 밖의 풍경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대저택에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 정원을 보고 있자니, 창덕궁 비원이 생각날 정도였다. 아름답고 단아한 풍경이 보였다. 작은 연못에 멋스러운 정자까지...

 풍경에 빠져 있던 하랑은 여자의 시선을 느껴지자, 그제야 다시 발을 뗐다.

 

 단정한 문 앞에서 선 여자는 노크를 하곤 정중한 말투로 말했다.

 

 “교수님. 나하랑씨를 모셔왔습니다.”

 

 여자는 문을 조금 열고는 하랑을 쳐다봤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하랑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조금 열린 문을 슬쩍 밀었다.

 하랑 심장은 두려움과 공포로 요동치고 있었다.

 

 하랑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책으로 빽빽한 방이었다. 사설 도서관을 옮겨놓은 듯이 책은 바닥부터 높은 천장까지 가득했다.

 서재인 모양이었다. 서재 안은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책상엔 책들이 질서 있게 놓여 있었다.

 

 소파에 노신사가 하랑을 보며 포근한 미소를 보였다. 낯이 익은 노신사였다.

 

 교수님이라고 했지?

 

 하랑은 노신사의 따뜻한 미소를 보고서야 조금 안심했다. 저런 얼굴로 자신을 해칠 사람은 아닌 듯싶었다.

 

 불현듯 낯이 익은 노신사를 뚫어지게 보던 하랑은 아차 싶었다.

 하랑은 노신사에게 급히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총장님.”

 

 노신사는 하랑이 다녔던 대학 총장님이었다. 인심 좋고 신사로 유명한 총장님이었다. 다양한 장학제도도 많았다. 하랑도 장학금을 받아 편한 게 일 년 정도 학교를 다니기도 했었다.

 그 덕에 하랑은 총장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 존경하는 총장님을 보자, 하랑은 고개 숙여 큰소리로 인사를 했다.

 

 총장님은 낮고 밝은 톤으로 인사를 건넸다.

 

 “놀랐죠. 나하랑씨.”

 “...아닙니다. 총장님.”

 

 졸업식 때 딱 한 번 본 총장님이었다. 총장이 자신 이름을 부르자, 하랑은 화들짝 놀랐다.

 

 총장님이 나를 알고 있었어.

 

 하랑은 어떻게 총장이 자신을 알고 있는지 이유도 모른 채, 감격에 눈물이 그렁했다.

 

 총장은 불편한 몸이라서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하곤 하랑에게 소파에 앉으라고 권유했다.

 하랑이 소파에 앉자, 비서가 커피 두 잔을 들고 나왔다. 커피믹스였다.

 

 “나하랑씨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커피라 준비했습니다.”

 

 하랑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달달한 커피믹스를 찾았다.

 

 이런 것까지 아는 걸 봐서, 총장은 분명 하랑 뒷조사를 한 모양이었다.

 

 왜 나를?

 

 하랑은 눈만 끔뻑끔뻑했다.

 

 유쾌한 상황은 분명 아니라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다.

 

 총장도 하랑 마음을 아는지 다시 사과를 건넸다.

 

 “거칠게 하려고 한 건 아닙니다. 손자가 병이 도져서...”

 

 말끝을 흐린 총장 얼굴에 따뜻한 미소도 사라졌다.

 하랑은 마른입을 위해 달달한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군요. 나하랑씨.”

 

 학식이 높은 총장님도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하랑은 의례용 미소를 지었다. 하랑은 남들이 불편해하면 자신은 두 배로 힘들어했다.

 

 “아닙니다. 사람마다 사연이 있겠죠.”

 “이해해 줘서 감사합니다. 나하랑씨.”

 

 하랑은 이해하기 보다는 이 불편한 상황을 못 견뎌 했다.

 하랑은 별일 아니라는 듯 습관성 미소를 지으며 밝은 척 먼저 말을 건넸다.

 

 “손자분이라고 하셨죠. 그분이 절 여왕이라고 부르던데? 절 다른 여자로 착각한 건가요?”

 

 노신사의 얼굴은 다시 어두워졌다.

 

 “제 손자는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지워버렸습니다. 아니 손자가 그러길 원했습니다. 물론 약물과 최면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기억을 지워내지 않으면, 도율은 너무나 고통스러워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

 

 “총장님이 손자 기억을 억지로 지운 거라고요? 병이 그렇게 심한가요?”

 

 총장은 고개를 저었다.

 

 “육체적으론 완벽합니다. 정신적인 사유죠. 어느 날, 갑자기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말이죠. 이유를 알고 싶지만 도율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도율은 제 손자의 이름입니다.”

 

 총장은 소리를 지르고 온몸으로 고통을 표현하는 도율이 떠오르자, 평정을 찾으러 눈을 감았다.

 하랑은 노신사가 너무 괴로워하는 것 같아,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약도 정신과 치료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제가 평안을 위해 최면과 약을 통해 기억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기억을 잃은 도율은 한동안 다시 평안해졌죠. 그런데, 모든 걸 잊은 도율이 당신을 기억했습니다.”

 

 하랑은 믿기지 않는 듯 되물었다.

 

 “저를요?”

 

 하랑은 신의 피조물이 남자를 본 적도 없었다.

 

 “저는 총장님 손자분과 마주친 적이 없었는데요?”

 “알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학교를 마친 도율이 나하랑씨와 마주칠 일은 절대 없었을 겁니다.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사람을 고용해서 나하랑씨와 도율 관계를 알아봤지만, 진전이 없었습니다.”

 

 총장은 말을 이었다.

 

 “처음엔 저도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도율이 모든 기억을 잃어도 하랑씨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까 광장에서 도율이 하랑씨를 기억해 내고 따라 가는 걸 보곤 확신했습니다.”

 

 하랑은 그제야 아까 벌어진 모든 일이 이해가 됐다. 하랑은 아직 떨떠름한 기분이었지만, 조금 안심이 됐다.

 

 “하랑씨를 여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여왕으로 말입니다.”

 

 커피를 마시던 하랑이 총장 말에 사례가 걸려 버렸다. 한동안 캑캑거리던 하랑은 힘들게 물었다.

 

 “저를 여왕이라고 생각한다고요? 저는 여왕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하랑도 당황해 횡설수설했고, 총장도 여전히 난감해했다.

 

 “더구나, 자신을 하랑 별에서 사는 백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뜨악. 한동안 눈이 동그래진 하랑은 하하하거렸다.

 

 “말도 안 되죠. 제가 어떻게 여왕인가요?”

 

 총장은 간절하게 하랑을 쳐다봤다.

 

 “나하랑씨. 부탁합니다. 저희 도율을 도와주십시오.”

 

 하랑은 노신사가 깊게 고개를 숙여 도움을 청하자, 어찌할지 몰라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

 노신사가 하랑을 데리고 간 곳은 방이었다. 총장의 손자 도율은 침대에 누워 있었다.

 노신사는 애처롭게 도율을 쳐다봤다.

 

 “기억을 완전히 지우고 지낸 무렵, 우연히 지나가는 나하랑씨를 도율이 본 모양입니다. 도율은 여왕을 보러 간다며 탈출을 계속 시도했습니다.”

 “언젠가... 좋아지겠죠.”

 

 하랑을 말을 하고 나서야 쓸데없는 참견을 한 기분이 들었다.

 

 “세 번째였습니다. 기억을 지운 게 말입니다. 최면도 약물도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도율을 도울 수 있는 건, 하랑씨 밖에 없습니다.”

 

 하랑은 어색한 미소를 또 지었다.

 

 내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든데...

 

 총장은 애절한 눈으로 하랑에게 매달렸다.

 

 “우리 도율을 도와주십시오.”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사람들은 정중하게 또는 거칠게 거절했을 게 뻔했다.

 근데 하랑은 거절 따위를 하지 못했다.

 

 하랑이 거절을 못 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은 그녀에게 무리한 부탁을 했다. 어제 밤새워 도면을 뽑은 것도 사실, 하랑 일이 아니고 여주임 일이었다.

 

 하랑은 거절의사도 밝히지도 못하고 그냥 얼굴만 붉혔다.

 총장은 그런 하랑에게 더욱 매달렸다.

 

 “약을 더 투입하면, 뇌 기능 이상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입니다. 나한테 남은 유일한 핏줄입니다.”

 

 핏줄타령까지?

 

 하랑은 막장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드라마에선 핏줄이면 모든 게 한 방에 해결됐다.

 

 그렇다고 하랑이 총장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얼마나 급했으면, 지적이고 이성적으로 유명한 총장이 최면을 써서 손자의 기억까지 지우려고 했을까...

 물론 손자 도율이 기억을 지우길 원했지만.

 

 노신사는 약에 취해 잠든 도율을 아련하게 쳐다봤다.

 

 “도율은 죽은 딸을 대신해 키운 하나뿐인 손잡니다.”

 “...”

 

 하랑은 괴로웠다. 매달리는 총장님을 생각하면 도와줘야 맞지만, 현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기억을 잃고 남자를 자기 곁에 두는 일이었다. 한마디로 위험이 따르는 일이었다.

 

 하랑은 몇 년 만에 너무 늙어버린 총장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그 모습에 하랑은 포기한 듯 긴 한숨을 내쉬었다.

 

 “제가 어떻게 도우면 되는 거죠?”

 

 노신사는 눈에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이내 다시 희망의 불꽃은 꺼졌다.

 

 “나하랑씨한테 강요할 순 없습니다. 힘들고 귀찮고 괴로울 수도 있습니다.”

 

 총장은 힘들어할 하랑도 걱정되었는지 갈팡질팡했다.

 

 “그렇겠죠. 근데 한번 해 보죠. 저도 이제 궁금합니다. 자기 이름조차 기억 못 한 사람이 저만 기억하는지? 거기다 기억해도 왜 날 여왕이라 기억하는 지도요... 모든 게 궁금해졌습니다. 근데 힘들면 바로 그만둬도 되죠?”

 

 노신사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하랑 손을 잡았다. 따뜻했다.

 노신사의 목소리가 조금 떨기까지 했다.

 

 “그럼요. 나하랑씨.”

 “제가 어떻게 도와야 하죠?”

 

 노신사는 진중하게 말했다.

 

 “저도 모릅니다.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면, 나하랑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았을 겁니다. 다만, 나하랑씨 옆에 도율이 있다 보면, 의문이 풀리지 않을까요?”

 

 참 난감한 방법 같은데?

 

 하랑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제가... 일단... 여... 여왕 노릇을 해 보겠습니다.”

 

 쑥스러워 하랑은 눈을 질끔 감고 빠르게 말을 해 버렸다.

 

 “고맙습니다.”

 

 신음소리가 났다. 도율이 괴로워하며 눈을 떴다. 도율의 갈색 눈이 하랑을 쳐다봤다.

 매력적이고 깊은 눈이었다. 하랑은 저도 모르게 다시 심장이 콩콩거렸다.

 

 “여왕?”

 

 이 여왕 소리만 듣지 않았다면, 하랑은 정말 도율에게 한눈에 빠졌을 것 같았다.

 

 도율은 금세 하랑 옆에 있는 자기 할아버지를 발견하곤 인상을 썼다. 그리곤 재빨리 침대에서 일어나 하랑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도율 눈에는 강한 적대감이 드러났다. 할아버지를 못 알아본 도율은 날카롭게 응수했다.

 

 “대체 왜 우릴 데려온 겁니까?”

 

 할아버지도 못 알아보고 대드는 도율을 보고 하랑이 끼어들려 했지만, 노신사가 빨랐다.

 

 “죄송합니다. 제가 손자와 ...당신을 착각했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총장은 도율을 위해 자신이 할아버지라는 걸 밝히지 않았다.

 

 진짜 기억을 잃은 도율은 정말 할아버지를 못 알아봤다.

 도율은 할아버지에게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 경고하곤, 하랑 손을 잡고 걸어갔다.

 

 하랑은 고개를 돌려 노신사를 쳐다봤다. 노신사는 하랑에게 고맙다는 듯 다시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

 하랑과 총장은 도율이 있는 방으로 가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

 총장은 손자 도율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둘 생각이며, 따라서 금전적이나 물질적으로 하랑에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고 했다.

 

 만약, 도율의 기억이 돌아오면 사례를 한다고 했지만, 하랑이 마다했다. 물론 주면 받겠지만, 하랑은 아픈 사람을 이용해 돈을 받고 싶지 않았다.

 하랑은 그런 쓰레기 같은 짓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하랑은 금세 후회가 밀려왔다. 내 몸 하나 간수하기 힘든 상황인데, 도율까지 떠맡게 되어 버렸다.

 비서는 하랑과 도율을 아까 그 골목길에 내려놓곤 가버렸다.

 

 어느새 늦은 오후가 되어 있었다.

 하랑은 도율을 멀뚱멀뚱 쳐다보다 말했다.

 

 “일단 커피 마시러 가죠.”

 

 도율은 마치 별나라에서 온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며 꼼짝하지 않았다. 하랑은 도율 등을 떠밀며 커피숍을 향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7 37. 갑작스러운 2023 / 6 / 23 126 0 5015   
36 36. 한여름 밤의 꿈 2023 / 6 / 23 109 0 5180   
35 35. 내가 내민 손을 받아주시겠습니까? 2023 / 6 / 12 119 0 5014   
34 34. 커플을 위한 밤 2023 / 6 / 12 130 0 6807   
33 33. 보이지 않는 조력자 2023 / 5 / 24 128 0 5000   
32 32. 라느와르 2023 / 5 / 19 134 0 5090   
31 31. 의식하기 싫어도 2023 / 5 / 16 138 0 5010   
30 30. 멧돼지 출몰 2023 / 4 / 27 155 0 5074   
29 29. 여전히 어색한 2023 / 4 / 27 143 0 5127   
28 28. 입주 2023 / 4 / 27 143 0 6133   
27 27. 어긋남 2023 / 4 / 27 163 0 5045   
26 26. 백성의 의무 2023 / 4 / 25 151 0 5137   
25 25.독립 2023 / 4 / 18 155 0 5132   
24 24. 바다 2023 / 4 / 13 146 0 5050   
23 23. 닥치고 받아들이기 2023 / 4 / 11 148 0 5004   
22 22. 제자리 2023 / 4 / 6 150 0 5063   
21 21. 왈츠 2023 / 4 / 6 153 0 5019   
20 20. 잠자리 머리핀 2023 / 4 / 4 146 0 5166   
19 19. 불길한 기억 2023 / 4 / 4 151 0 5002   
18 18. 그냥 친구 2023 / 3 / 30 155 0 5121   
17 17. 진짜 이별 2023 / 3 / 30 150 0 4994   
16 16. 적지에서 2023 / 3 / 28 164 0 5525   
15 15. 페이크 또는 진심 2023 / 3 / 28 162 0 5915   
14 14. 곁에 있어서 그냥 좋다 2023 / 3 / 23 159 0 5798   
13 13. 특훈 2023 / 3 / 23 156 0 5130   
12 12. 새로운 2023 / 3 / 21 159 0 5301   
11 11. 어쩌다 데이트 2023 / 3 / 21 165 0 5190   
10 10. 행복하세요. 하랑씨 2023 / 3 / 17 162 0 5092   
9 9. 불꽃 2023 / 3 / 15 171 0 4949   
8 8. 행복하지 않는 회사생활 2023 / 3 / 15 174 0 5395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아내의 살 떨리
화휘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