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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모두가 아는 오늘
작가 : 태슬라
작품등록일 : 2023.2.16

외계인의 알을 삼킨 가난한 시나리오 작가, 이구택!
그가 한 행동으로 초래되는 세상을 큰 혼란들!

첫 영화가 흥행을 터뜨리고 화려한 인생의 문이 열린 줄 알았던 이구택.
하지만 첫 영화 이후 다음 작품을 써내려 가지 못한 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구택이 쓴 영화에 출연했던 신인 배우인 우섭은 이제 한류 스타가 되어
구택을 생일 파티에 초대하는데….
그곳에서 전 여자친구 천지와 오해로 얽혀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우섭의 팬이 준 원석(외계인의 알)을 삼켜버린 것..!

그날 밤 구택은 배가 너무 아픈 바람에 밤잠을 설치다가 다음날 늦게 일어나는데
자신을 주변으로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수상하다.

 
작전
작성일 : 23-02-16 19:38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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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세면대에 물이 틀어져 있고 변기에 구택은 앉아있다. 양팔로 고갤 싸맨 채 가만히 있다. 한 손에 붙들린 전화기는 화면에 [아버지]에게 신호가 가고 있다. 통화음이 멈추고 반대편 너머로 아버지께서 전화를 받았다. 구택은 고갤 들고 전화기를 귓가에 댄다.

 

 

 "아버지...얼마나 받기로 하셨어요?"

 

 -....

 

 전화기 너머로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구택은 일어나서 세면대의 물을 끈다. 그리고 거울로 비춰지는 아버지와 닮은 자신의 모습과 마주한다.

 

 

 "아버지...아버지는 진실을 말해 줄 생각 같은건 전혀 없었던 거지? 내가 사람들 사이의 원숭이가 되던 말던..."

 

 -구택아...

 

 "도대체 얼마나 받기로 한거야? 당신 그거 받을 자격 없잖아."

 

 -....돈 안 받는다.

 

 "하...참 당신이? 퍽이나 믿을만한 소릴 해...당신 할머니 돌아가신 날. 병원에 오지도 않았어. 그때부터 이미 당신이랑 끝난걸 알고있었어..."

 

 -이제 다신 전화하지 마라.

 

 "....근데"

 

 -...?

 

 "나도 당신처럼 살았나봐...전화할데가 여기밖에 없네..."

 

 

 구택은 전화를 끊는다.

 

 

 -병원 지하, 테러단체R의 기지-

 

 강의실 같은 방안에 각각의 의자들이 들어서 있다. 각각의 의자에는 검은 옷을 입은 복면을 쓴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이 빽뺵이 들어선 방. 문이 열리고 천지가 들어선다. 김석현은 강단에서 복면을 쓴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인사를 한다. 사람들이 다 들어서자. 불이 꺼진다. 빔프로젝트가 켜지고 구택의 집 근처의 지도를 띄운다. 김석현은 강단 앞에서 마이크를 든다.

 

 

 "방송이 늦춰졌어요. 저희 쪽 사람 말에 의하면 곧 이구택의 집 근처로 군들이 배치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잘 섞이고요. 차에서는 내리는 즉시 시위대와 합류를 해야할것입니다. 알겠죠?"

 

 

 김석현은 작전에 대해 설명한다. 복면을 쓴 사람들 눈빛에 빔프로젝트의 의해 반사된 스크린 불빛이 보인다. 김석현의 설명이 끝나자 사람들은 일제히 박수를 친다. 그리고 천지가 강단에 올라선다.

 

 

 "우리의 영웅 강천지씨입니다."

 

 

 천지는 마이크를 집어든다.

 

 

 "99째 날 너무나도 잘해주셨습니다. 오늘도 큰 역할 부탁드립니다."

 

 "네...당연하죠 구택이는 제가 잘 압니다."

 

 

 복면을 쓴 사람들 호응한다.

 

 

 -T2C 중계차 밖-

 

 안PD는 전화를 받고 있다.

 

 

 "그럼 도대체 저희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방송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이구택 허락 맡고 방송했습니까? 그러기에 왜 다 말을...한 거냐구요."

 

 

 안PD는 얼굴이 점차 찌푸려진다. 에이씨- 하면서 전화를 거칠게 끊는다. 눈치를 본 FD가 옆으로 쪼르르 달려온다.

 

 

 "그럼 어떡하죠? 지금도 방송 늦춰졌다고 시위대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T2C나 T20에서 연락 온 거 아직 없어. 그대로 방송 진행해."

 

 "하지만 대통령님이 직접 오셔서 저희한테 부탁하셨잖아요."

 

 "지금 이 세상에 한국이란 나라가 존재하는것 같냐? 세계정부같은 T20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이젠 나도 몰라 대통령이 직접 부탁했든 아니든 우리는 우리 소속대로 움직여야 하는거야."

 

 

 -2구역 밖-

 

 두 시위대가 양쪽으로 펼쳐져 신경전을 이루고 있다. 왼쪽 시위대는 이구택의 찬양하는듯한 문구와 천막을 두르고 있으면 반대편 시위대는 이구택을 멸시하는 문구를 지니고 있다. 이구택을 찬양하는 시위대에 가장 선봉에 서 사람이 확성기를 든다.

 

 

 "전지전능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에게 다시 한번 벌을 내리셨습니다. 하지만 이구택님을 내려주셔서 우리에게 다시 한번 기회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내고..."

 

 

 반대편 세력도 질세라 확성기를 든다.

 

 

 "외계인과 한 몸인 이구택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세상을 지옥에 빠뜨리고 인류의 재앙을 퍼뜨린 이구택을 지구밖으로 내보내라!!! 내보내라!!"

 

 

 가운데로 군인들이 들어선다. 양 시위대를 한 곳으로 몰아간다. 뒤에서 검은 봉고차가 서 있다.

 

 

 -구택의 집, 방-

 

 화장실에서 나온 구택. 제인은 그런 구택을 바라본다. 구택은 신경도 안 쓰고 옷장에서 옷을 꺼내 입는다. 그리고 가방을 찾아 가방에 옷을 마구 집어 넣는다.

 

 "뭐하시는 겁니까?"

 

 "보면 몰라? 여기서 나갈꺼야."

 

 "위험합니다."

 

 "당신 임무가 뭔데? 날 지키는 거잖아. 그럼 당신이 날 지키면 되잖아? 뭐가 문제인데?"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 것도 제 임무 중 하나입니다."

 

 "나 참..."

 

 구택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제인을 쳐다본다.

 

 "근데 당신 한명만 날 지키나? 당신이 그렇게 대단해?"

 

 

 구택은 제인에게 다가선다. 제인은 순간적으로 구택의 팔을 잡아 제압한다.

 

 

 "아아악! 취소! 취소! 내가 한말 취소!"

 

 

 제인은 구택의 팔을 풀어준다. 구택은 팔을 매만지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미세하게 반짝이는 카메라들을 발견한다.

 

 

 "이게 다 카메라야? 방송도 당신 소관이야?"

 

 "아닙니다."

 

 

 구택은 책상으로 가 포스트잇들을 꺼낸다.

 

 

 "그럼 이건 못 말리겠다?"

 

 

 구택은 카메라가 있는 곳들 구석 구석 카메라 렌즈 앞에 포스트잇들을 붙여 놓는다.

 

 

 -우섭의 차 내부-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이대표와 손톱을 물어 뜯는 우섭이 나란히 있다. 우섭이 벌벌 떨면서 긴장하고 있다.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우섭이 불안감을 못 감추고 불안에 떨때, 이대표의 창밖의 시위대를 바라보고 있다.

 

 

 "와 살벌하다 살벌해. 2구역까지 군 동원되다니 구택이 녀석 사실을 알고 정신이 나간거 아니야? 방송을 중단하다니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뒤집어질지 알고."

 

 "아니 형!! 우리는!! 이제 나 방송 출현 못하는거야?"

 

 "오늘 구택이 행동 봐서 대통령이 한 약속도 취소 될지도 몰라. 나라가 이렇게 뒤집어졌는데 나라밖은 얼마나 더 난리겠냐 너 외국 시위대 봤지? 걔네들은 우리보다 더 장난 아냐. 아마 내일이면 다시 출연할지도 몰라."

 

 "그럴까?"

 

 

 지이잉- 우섭의 전화기가 울린다. 액정에는 [이작가] 라고 뜬다.

 

 

 "혀...형! 구택이야."

 

 "야야야 이거 뭐야 갑자기 웬 전화야."

 

 "아이씨 진짜 어떡해."

 

 "일단 받아."

 

 

 우섭은 전화기를 받고 있고 옆에 이대표는 바짝 붙어 있다.

 

 

 "어 구택아 형이 바빠서..."

 

 -바빠? 바쁘면 우리집 못 오겠네?

 

 "어?? 너네집?? 어..."

 

 

 이대표는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간다고 해. 라고 말을 전한다.

 

 

 "아냐 아냐 갈게. 무슨일이야?"

 

 -형 나 형한테 실망한 게 이만저만이 아닌데 다 따지진 않을게. 대신 올 때....

 

 

 우섭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대표는 고갤 갸웃 거리면서 뭐래? 라고 입 모양을 한다.

 

 

 -봉고차 내부-

 

 천지는 우섭의 차가 군인들의 보호 아래 2구역을 통과하는 걸 본다.

 

 
작가의 말
 

 조회수야 나와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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