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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모두가 아는 오늘
작가 : 태슬라
작품등록일 : 2023.2.16

외계인의 알을 삼킨 가난한 시나리오 작가, 이구택!
그가 한 행동으로 초래되는 세상을 큰 혼란들!

첫 영화가 흥행을 터뜨리고 화려한 인생의 문이 열린 줄 알았던 이구택.
하지만 첫 영화 이후 다음 작품을 써내려 가지 못한 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구택이 쓴 영화에 출연했던 신인 배우인 우섭은 이제 한류 스타가 되어
구택을 생일 파티에 초대하는데….
그곳에서 전 여자친구 천지와 오해로 얽혀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우섭의 팬이 준 원석(외계인의 알)을 삼켜버린 것..!

그날 밤 구택은 배가 너무 아픈 바람에 밤잠을 설치다가 다음날 늦게 일어나는데
자신을 주변으로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수상하다.

 
2023년 7월 25일
작성일 : 23-02-16 19:34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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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운전을 하는 천지는 차 창문 너머로 버스를 기다리는 구택을 발견한다.

 천지는 구택의 앞으로 차를 세워 창문을 내린다.

 

 

 "타. 병원까지 데려다 줄게."

 

 "훼손된 인격이랑 할 말 없잖아."

 

 "어휴...정말 응급실이라도 가야 하는 거 아냐? 빨리 타."

 

 "여차하면 다 똥으로 나와 아님 지금 여기서 토해서 꺼내주리?"

 

 

 천지는 핸들에 머리를 친다. 구택은 당황한듯 놀란다. 다시 한번 더 핸들에 머리를 쳐 박는 천지. 클락션 소리가 빠아앙 울린다.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고 구택도 그걸 느낀다.

 

 

 "너...왜이래 우리 이제 20대 초반아니다? 길거리에서..."

 

 "아아아 아악 정말!!!! 이래서! 이래서!! 헤어진거야!!!! 알아!!"

 

 "뭐...뭐?"

 

 "빨리 안타? 안 타면 여기서 버스가 오든 탱크가 오든 절대로 안 비킬거야!! 너 내 성격 알아 몰라? 어!!!"

 

 "아...알았어"

 

 

 구택은 주춤거리면서 차에 탄다. 천지는 구택을 눈으로 째려보다가 이내 차를 움직인다. 움직이는 차안에 구택은 천지의 눈치를 살피다가 말을 꺼낸다.

 

 

 "너는 왜 온거야?"

 

 "말했잖아."

 

 "나 보러 온거 아니야?"

 

 "하.. 우섭오빠 때문에 온거야. 나 명색이 PD인데 친한 연예인 하나 없잖아."

 

 "그래?"

 

 "내가 지금 이혼녀에 애 딸린 엄마인데 너를 못 잊고 살았을까 봐?"

 

 "그럼 왜 나를 신경쓰는데?"

 

 "... 보통 사람들은 이럴 때 자기 두고 결혼했다고 안 삐져 있고 자기 신경 써줘서 너무 고맙다고 해."

 

 "... 안 고마우면?"

 

 "그래 이구택 대단하다."

 

 

 구택은 창문쪽으로 고갤 돌린다. 그리고 한참을 창문 밖 배경을 바라보고 있다.

 

 

 "미안해. 내가 창피하면 창피할수록 뻔뻔해지잖아. 나도 이게 내 단점인걸 알아."

 

 "알긴 아는구나..."

 

 "후... 이젠 어떤 변명이든 기회를 놓치면 추해지는 나이가 온 것 같아. 내가 예전에 굴었던 모든 짓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다 지나고 와서 하는 소리가 무슨 의미겠냐 하겠지만 너는 여전히 착하고 배려심이 넘쳐. 고마워. 내 못난 짓 때문에 관계를 망쳐서 말이야."

 

 "다 네 탓이였다고?"

 

 "그럼?"

 

 "모르는걸 보니 너는 안 변했네."

 

 

 구택은 천지를 향해 몸을 돌린다.

 

 

 "그래 난 평생 모를 거야. 사람이 어떻게 변해? 사람은 변하지 않아. 근데...내가 뭘 모르는데...?"

 

 "아하하하 그걸 이제 와서 궁금해 하면 어떡해? 근데 있지 구택아. 네 말대로 사람은 변하지 않아. 하지만 새로운 상황, 새로운 공간,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사람은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 그리고 그 모습을 소중히 여기고 키우면 사람은 결국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는거야."

 

 "..."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도 발견될 수 있어. 우린 서로의 여러 면을 발견했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안그래?"

 

 "이 말... 나 시나리오에 써도 돼?"

 

 "... 예전에는 이 부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무슨 말이야?"

 

 "어휴 됐다 됐어."

 

 

 천지와 구택은 서로 다른곳을 본다.

 

 

 -응급실-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는 구택. 옆에 앉아있는 천지.

 

 

 "정말 이렇게까지 할 건 없잖아."

 

 "뭔지도 모르는 돌덩이를 삼켰어. 네 바보 같은 행동이 얼마나 위험 한지 확인도 안하고 싶니?"

 

 "나한테 아직 마음 있어?"

 

 

 구택에 말에 질린듯 천지는 이마를 짚는다. 그리고 한숨을 크게 내쉬고 구택을 쳐다본다.

 

 

 "그래 네가 내 마음속에 한켠에는 있어. 하지만 그게 사랑은 아냐. 나는 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너를 사랑했는데 그 마음이 아쉬워서 그래. 됐니?"

 

 "동정이구나?"

 

 "사람 말을 참...그냥 내 마음에 솔직한 거라고 생각해주면 안 돼?"

 

 "그래 맘대로 해. 나는 안 넘어가니깐"

 

 "어후 미친새끼 네말대로 내가 뭐하건지..."

 

 

 커텐이 열리고 의사가 차트를 들고 들어온다.

 

 

 "딱히 문제 되는 건 없습니다. 그런데 엑스레이 사진에서 걸리는게 있어서... 도대체

 뭘 삼키셨다고 하셨죠?"

 

 "원석 그러니깐 돌 같은건데... 그냥 퇴원하면 안 되나요?"

 

 "환자분께서 괜찮다고 하시면...근데 나중에 아프시면 추가로 정밀 검사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하면 안 되나요? 위세척은요?"

 

 "무슨...! 너 진짜 내 엄마야? 왜그래!?"

 

 

 구택은 걱정하는 천지를 만류하고 얼른 일어나 신발을 신는다.

 

 

 "저는 아주 괜찮아요. 의사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일 면접 보시는 분? 이제

 그만 가시죠?"

 

 

 의사는 진단표를 닫는다. 구택은 천지 앞에서 배를 탕탕친다.

 

 

 -구택의 집 앞-

 

 구택의 집앞에 천지의 차가 선다. 구택은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대문을 들어서려다 뒤돌아가서 천지의 차문을 두드린다. 천지는 차 창문을 내린다.

 

 

 "왜?"

 

 "내가 새로 쓴 이야기 잠깐 들을래?"

 

 

 천지는 웃음을 못참고 웃는다. 구택은 천지를 따라서 웃는다. 천지는 눈가에 눈물을 닦는다.

 

 

 "진짜 별로인데. 그땐 왜 그렇게 설렜지?"

 

 "별로라니...먹혀서 우리집에 그때 홀랑 들어왔으면서 크큭 사실 그때 쓴 이야기도 없었어. 근데 네가 우리집에 와서 얼마나 놀랬는데."

 

 "그럼 그때 이야기 즉석을 막 지어낸 거야?"

 

 "그렇지. 그 자리에서 네가 좋아하는 것들로 막 꾸며서..."

 

 "그래도 재밌었어. 하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이..."

 

 "은장도로 자살한거? 하긴 그건 그래.."

 

 "좋았다니깐."

 

 "제목이 뭐였더라?"

 

 "엄청 유치했어. <조선 여자 킬러 연희>"

 

 "미안 임기응변이 좀 부족했어."

 

 "아냐 좋았어. 요즘은 어떤 글 써?"

 

 "음...잘 모르겠어."

 

 "그럼 <조선 여자 킬러 연희> 써봐. 재밌을 거야. 아니 현대물로."

 

 "참고할게."

 

 "그럼 이만 가볼게"

 

 "응 내일 면접 잘봐."

 

 "한 입으로 두말하는 남잔 별로야."

 

 "진심이야."

 

 

 구택은 천지의 차가 사라질 때까지 멍하니 그자리에서 서 있는다.

 

 

 -구택의 집안-

 

 2023년 7월 25일 00:00

 

 방안의 시계가 12시를 가리키고 구택은 침대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밤잠을 설친다. 구택은 갑자기 일어라 배를 부여잡고 싱크대로 가 토를 한다. 부엌에서 그대로 쓰러지는 구택은 어기적 기어서 휴대폰을 잡아보지만 배터리가 방전되어있다. 구택은 충전기를 찾아서 충전기를 꼽고 몸이 달달거리면서 떨리지만 참아낸다. 핸드폰 배터리가 1%가 되자 핸드폰을 킨다. 구택은 119를 간신히 누르지만 이내 기절해버린다.

 

 구택의 배에서 주황색 빛이 감돈다. 그 빛은 배에서 뿜어져 나와 온 방안을 감싸고 빛이 결국은 지붕을 통과해 하늘로 높게 치솟는다. 구택의 집에서 나온 빛이 동네를 훑는다. 저기 멀리 위성에서 보는 지구가 주황색 빛에 물든다.

 

 구택은 비몽사몽 하면서 일어난다. 휴대폰을 보니 2023년 7월 25일 오후 1시다.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누구세..."

 

 "구택 총각 일어났어요?"

 

 화사한 옷차림에 풀메이크업을 한 집주인 아주머니, 반찬통을 들고 서 있다.

 

 

 "...우섭이형은 여기 안 와요. 그렇게 자주 안 만나요."

 

 "무슨 소리에요. 구택 총각. 제가 가끔 반찬을 드렸잖아요? 우리가 안 친할 리가 없죠."

 

 

 어색하게 기계음을 내뱉듯이 읖조리는 집주인 아주머니에 놀라는 구택.

 

 

 "왜이러세요...?"

 

 "그나저나 구택 총각 사는 집이 너무 사람답고 좋아요. 이거 요 앞에 별밤 마트아세요? 거기서 제일 인기가 많고 맛도 좋은 김치에요. 조선 팔도 양념을 연구한 양웅석 교수님이 직접 개발한 양념으로 만든 거랍니다. 2022년 작년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 별밤에서 만든 김치 먹어봐요."

 

 

 집주인 아주머니는 김치통을 내보이며 구택과 눈을 마주친다. 그리고 더 어색하게 웃어보인다.

 

 

 "아뇨 아뇨 괜찮습니다. 가지고 가세요."

 

 

 구택은 집주인 아주머니를 밀어내고 문을 닫으려고 하자 집주인이 발을 탁 걸어 문을 못 닫게 한다.

 

 

 "곧 손님들도 올 것 같은데... 준비해 놓는게 좋을거에요. 잘먹어요 호호."

 

 

 구택은 얼떨결에 김치통을 받게 된다.

 

 

 "혹시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요. 나는 늘 밑에 있으니깐~"

 

 "그럴....까요?"

 

 "네 얼마든지요."

 

 

 구택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제서야 물러나는 집주인. 구택은 재빨리 문을 닫는다.

 

 

 -T2C 중계차 안 조정실-

 

 사람들이 바빠보이는 중계차안 안PD는 모니터로 구택의 집안을 보고 있다. 안PD가 보고있는 각각의 화면에는 구택의 집 여러 모습들을 속속히 보여지고 있다.

 

 

 "저 아줌마는 왜 저렇게 티를 내? 쯧... 3번 카메라로."

 

 

 모니터에는 구택이 김치통을 냉장고에 넣고 있다.

 

 

 "지금 서경진 들여보네"

 

 

 안PD의 말에 FD는 무전을 친다.

 

 

 "요원님 입장합니다."

 

 

 제인(20대 후반,여성)은 이어캡을 머리칼에 숨긴다. 그리고 떡을 들고 또각 또각 구두굽 소리를 내며 구택의 현관문을 두드린다. 구택은 또 집주인일거라 생각하고 문을 연다.

 

 

 "아니 왜 또...어?"

 

 "안녕하세요. 이번에 아랫층에 이사 온 서경진이에요"

 

 

 긴 생머리에 늘씬한 체형 그리고 예쁜 눈망울까지 아름다운 여성을 본 구택은 제인을 보고 멍해진다.

 

 

 "아아...네 안녕하세요."

 

 "여기 떡이에요."

 

 "아...감사합니다."

 

 "그럼 잘 부탁드려요. 이웃사촌끼리."

 

 

 제인은 인사를 하고 뒤돌아선다. 구택은 제인이 떠나는걸 빼꼼히 쳐다보며 문을 천천히 닫는다.

 

 

 -도쿄, 어느 음식점-

 

 일본의 한 가게. 직장인들이 밥을 먹으면서 구택과 제인이 마주하는 장면을 TV로 보고 있다. 일본인 남자는 직장 동료로 보이는 남자에게 제인의 등장을 보며 팔짱을 끼면서 말한다.

 

 

 "(일어) 언제나 보는 거지만 저런 미인이 이사오면 정말 땡큐지."

 

 "(일어) 이때까지 못 봤던 한국 여배우인데..."

 

 "(일어) 바보. 얼굴이 알려진 배우를 쓰면 어떡해? 저런 미인도 여태껏 못 떴다니 믿기지 않는군."

 

 

 -T2C 중계차, 조정실-

 

 안PD는 턱을 매만지며 모니터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좋아. 이대로 계속 집에만 있게 해 보자고."

 

 "PD님 한우섭은요? 지금 콜 합니까?"

 

 "어. 지금 들어오라 그래."

 

 

 FD는 전화를 건다.

 

 

 -우섭의 차안-

 

 

 이대표는 전화를 받는다.

 

 

 "예예 지금 전화 넣고 들어가겠습니다."

 

 

 이대표는 전화를 끊고 상기된 표정으로 우섭을 마구 찌른다.

 

 

 "우섭아 지금 구택이한테 전화 걸어."

 

 "오케이~ 알겠어 형"

 

 

 이대표는 갑자기 우섭의 양어깨를 잡는다.

 

 

 "우섭아 너무 긴장할 필요 없어. 네말대로 구택이가 너한테 이름을 다시 알릴 기회를 준거 보면 이거 정말 잘된 일이야."

 

 "아이 형...세상이 이지경이 되었는데 잘 된 일이야? 이게? 후...그래도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그래 여기 만큼 광고가 많은데도 없다야. 웬 한우가 PPL로 들어왔냐 구택이 이 운좋은놈."

 

 "그래봤자. 다음날이면 다 까먹는거지. 먹은 한우도. 구택이 기억도..."

 

 "그래...어쩌겠냐 세상이 이렇게 된 걸. 얼른 전화 걸고 나가자."

 

 

 우섭은 차에서 내린다. 차에서 내리자 보이는 구택의 집. 우섭은 구택에게 전화를 건다.

 

 

 -구택의 집, 방-

 

 구택은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킨다. 키보드 근처에 긴 머리카락을 발견한다.

 지이이잉- 구택은 전화가 울리는 걸 받는다. 한 손에는 머리카락을 집는다.

 

 

 "어 형 안 그래도 어제 미안해서 전화하려고 했어."

 

 "아니 뭘 그런 거 가지고~ 괜찮아 너는 어제 잘 들어갔어?"

 

 "뭐 그렇지. 그런데 형 천지네 딸 어디가 아픈거야?"

 

 

 우섭은 구택의 집 계단을 오르고 있다. 한 손에는 한우세트를 손에 들고.

 

 

 "천지씨 딸?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구택은 머리카락을 유심히 본다. 그리고 방에 물건이 뭐 사라진게 없는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T2C중계차, 조정실-

 

 구택의 갑작스러운 행동을 안PD 모니터로 보고 있다.

 

 

 "뭐야 갑자기 왜 저러는거야?"

 

 

 중계차 근처에서 가발을 벗고 쉬고 있는 제인. 갈색 단발머리가 인상적이다. 한 손에는 담배를 한손에는 휴대폰으로 구택의 행동을 실시간 중계로 보고 있다. 그리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는지 구택의 집으로 뛰어들어간다.

 

 

 -구택의 집, 방-

 

 구택은 침대 밑까지 구석 구석 집안을 살핀다. 그러다가 옷장 손잡이를 잡는다. 그때 갑자기 천지가 옷장에서 별안간 튀어나와서 구택을 덮친다. 구택은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천지는 구택의 주머니에 무언갈 넣는다.

 

 

 "으악 뭐야 너 여기 왜 있어."

 

 "지금 전부 생중계 되고 있어. 너를 전부 속이고 찍고 있다고!!"

 

 

 천지는 휴대폰을 들어 생중계가 되고 있는 구택의 집을 보여준다.

 구택의 집 문앞에는 우섭이 전화기를 잡고 초인종을 누르기 직전이다.

 

 

 "여...여보세요? 구택아? 무슨일이야?"

 

 

 제인은 계단을 빠르게 뛰어 올라 우섭을 밀친다. 그리고 열쇠를 꺼내 문을 연다.

 제인은 집안으로 들어가 구택의 몸 위에 있는 천지를 제압한다. 제압당한 천지는 바닥에 깔린채 소리를 지른다.

 

 

 "아악..! 구...구택아 조선 여자 킬러 연희!!!"

 

 

 제인은 구택의 방에 걸려있는 수건으로 천지의 입을 막는다.

 

 

 "뭐? 아니 지금 이게... 당신 누구야!!"

 

 

 구택은 제인에게 손을 대자 제인은 바로 구택의 손을 꺾어버린다.

 

 

 "아아!악!..어? 아까 경진씨?"

 

 

 제인은 카메라가 숨겨진 책장을 향해 고갤 돌린다.

 

 

 "지원 요청 바랍니다."

 

 
작가의 말
 

 댓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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