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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호접몽(1부 마지막 화) + 후기
작성일 : 22-09-07 19:25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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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 향수.'

 

  그러고 보니 어제 서조를 만나러 나갈 때 향수를 다 쓰고 나갔다. 쓰지 말걸. 이제 빈 통이 되었을 향수가 떠오르자 가늘었던 눈물은 굵은 빗줄기가 되어 쏟아졌다. 서조의 마음과 추억이 가득한 향수는 이제 없다.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 동안 첫사랑 향수가 있었으니까. 우리의 시간은 셀 수 없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향수처럼 금방 날아가 버릴 시간이었다. 첫사랑 향수가 점점 사라질 때마다 고백할 기회도, 같이 있을 시간도 점점 줄어든 기분이라 굵은 눈물은 멈출 줄 몰랐다. 돌이켜보니 시험이 끝나고 서조를 만났을 때가 마지막 기회 같아서 후회했다. 향수를 다 쓸 동안, 한 학기가 다 지나갈 동안, 그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아서 이 사태가 벌어진 기분이 들었다. 모두 나에게서 비롯된 재앙 같았다. 부드러운 산맥은 내 마음을 가라앉혔지만, 다시금 떠오른 그리움에 내 마음은 요동쳤다. 서울에 도착했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소리 없는 눈물은 그칠 줄 몰랐다.

 

 ***

 

  기차에서 내리기 싫었다. 그대로 의자와 한 몸이 되고 싶었다. 대구보다 시원할 서울 공기를 마시면 서조가 없다는 사실을 체감할까 봐 소리 없이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사람들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줄이 사라지자 어쩔 수 없이 내려야 했다. 끝까지 버티고 있으면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니까. 서울에서 본 하늘은 대구와 똑같은데 공기는 달랐다. 땅에서 뿜어대는 열기는 한결 가라앉았고 피부에서 느껴지는 바람은 좀 더 시원했다. 하지만 폐부에 들이찬 공기는 탁하고 무거워서 눈물을 모두 내놓은 눈이 도로 축축해졌다. 그도 많은 사람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역에서 빠져나가는 광경을 봤겠지. 그가 있었던 곳에서 똑같은 광경을 봐야 한다니,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해서 나는 후다닥 근처 화장실로 들어갔다.

 

  '못 가겠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서울역을 나서면 손 흔드는 서조가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이리 숨죽이며 우는 내가 거짓말 속에 풍덩 빠진 기분이었다. 그와 연락하고 싶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 당장 전화를 걸고 문자를 하면 서조가 금방이라도 답을 줄 것만 같은데. 그는 여전히 내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었다.

 

  '그래도 가야겠지.'

 

  차라리 내가 모르는 곳에서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해서는 영원히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일밖에 되지 않았고 그에게 인사를 건넬 수도 없었다. 그래서 결국 눈물로 붉어진 눈가와 퉁퉁 부은 눈두덩이로 문자에 적힌 장소를 읽었다. 눈만 돌리면 우리의 대화가 생생하게 보이는데, 이게 사실일까. 하지만 못 본 척 안간힘을 썼다. 본다면 안팎 모두 무너져 내려서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해야 할 테니까. 아직도 그가 살아있을 거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못했지만, 어찌 되었든 가야 했다. 진실을 마주할 두려움에 차라리 그가 아닌 다른 사람 장례식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면 눈물이 덜 나오니까.

 

  '하하...'

 

  그런데 왜 눈물이 나올까. 그의 장례식이 아닌데. 서울을 알리는 높은 건물과 기와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광경이 희뿌연 안개로 뒤덮인 듯 흐릿하기만 했다.

 

 ***

 

  죽어있던 감각은 장례식장에 들어서자 깨어났다. 정서조가 아니라 정현이라 적혀 있는 모습을 보니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이 현실이 되었다. 정말 사실이었구나. 마음은 계속 이 모든 일이 거짓이었다고 말하고 있었나 보다. 더는 내려앉을 곳 없던 심장은 무거운 돌덩이가 절벽에서 떨어지듯 가라앉고 말았다. 하지만 집에서만큼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나보다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괴로워하실 분이 있었으니까. 다른 빈소에도 돌아가신 분을 모시고 있었지만, 어느 곳도 여기만큼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모든 비통함과 침통함이 이곳에 모여들어 어둠만이 가득 잠식해있는 기분이 들었다. 장례식장은 처음이었지만 이보다 슬프고 허망한 곳은 없지 않을까. 나는 빈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눈물방울만 뚝뚝 흘리고 서 있다가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혹시 서윤서니?"

 

  서조와 눈매가 비슷한 중년의 남성은 누군지 말하지 않아도 알 듯했다. 나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자 서조의 숙부님이었다. 그는 밤을 새웠는지 눈 밑이 거뭇했고, 침통해 보였다. 눈물을 닦고 그를 따라 빈소에 들어가자,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서조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정말이야?'

 

  맛이 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거짓말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하지 않겠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장례식장을 섭외하고 대대적으로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 하지만 암울한 분위기의 초상집과 달리 사진 속의 서조는 웃고 있어서 위화감이 들었다. 마치 내가 겪고 있는 모든 게 꿈이라고 말하는 듯이 보였다. 금방이라도 저곳에서 튀어나와 나에게 백현이라 부르며 장난스럽게 웃을 것만 같았다. 국화꽃을 놓고 천천히 절을 했지만 차마 두 번 절할 수는 없었다. 서조가 해맑게 여기서 뭐 하냐며 나를 데리고 나갈 것 같은데. 왜 절하지 말라고 나를 붙잡지 않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산 사람에게 두 번 절하면 안 되는데. 눈가는 절로 촉촉해져서 결국 발밑에 두어 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모르겠어. 지금도 눈앞에 나타날 것만 같은데.'

 

  꿈 같았다. 이렇게 우는 나도, 울어야 할 서조의 숙부님이 오히려 나를 달래주는 일도, 엄숙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있는 사람들도, 서조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처럼 느껴졌다. 뿌옇게 보이는 주위와 붕 떠버린 정신은 이곳이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눈을 뜨면 내 방이 보이고 그가 선물한 커다란 인형이 보이지 않을까. 눈을 비비고 다시 떠봐도 내가 원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곳은 여전히 장례식장이었다. 위로하러 온 손님이 울고 앉아 있으면 민폐겠지만 그치지 못했다. 끅끅대며 우는 소리를 멀리서 듣는 양 들을 수밖에 없었다. 앞에 있는 어른이 뭐라고 했지만 무슨 말인지 귀에 들어오지 않아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윤서...?"

 

  낯선 중년 여성의 목소리에 울음을 멈췄다. 어느새 나는 서조가 있던 빈소가 아니라 어떤 방에 들어와 있었나 보다. 관리를 잘해서 젊어 보이는 중년의 여성은 천천히 일어나 나를 뚫어지게 봤다. 아, 이분이 서조의 어머니시구나. 한 번도 뵌 적이 없었지만, 목소리가 잠긴 데다 눈 주위에 오랫동안 우신 흔적이 역력했으니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 날 어찌 보실까. 끝까지 서조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원망하실까. 내가 알기로 서조는 어머니와 교류가 많아서 나를 자주 언급했다던데. 나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진 않겠지만 제정신이 아닌 나는 제대로 된 사고를 하지 못했다.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하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우는 것 외에는 어떤 행동도 하지 못했다. 서조의 어머니는 눈물 자국이 그득한 나에게 천천히 다가와 손을 잡으셨다. 처음 잡아보는 어머니의 손길은 참 따뜻했다.

 

 ***

 

  서조의 친구로 왔으면 일손 부족한 장례식장을 도와드려야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 멍하니 자리만 지켰다. 사람들은 나를 서조의 여자친구로 인식했고 나 또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생각은 없어서 앉아만 있었다. 원래는 그에게 고백할 생각이었으니까. 그래서 넋 나간 얼굴로 있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다. 대신 외동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어머니 옆에 두었다. 서조의 어머니는 내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었는지 처음 봤을 때보다 기운을 차리신 듯 보였다. 가끔 내게 서조와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 어떤 아이였는지 물어보고 눈물 또한 흘리셨다. 나는 무엇을 대답하는지 몰랐다.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다. 어떤 말을 하는지 안다면 슬퍼서 뛰쳐나갔을 테니까. 아니, 그냥 대답하지 않고 펑펑 울어버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부모님 같은 사랑을 준다면서. 평생 백현으로 불러준다면서.'

 

  윤서가 아니라 백현이란 호칭을 듣고 싶었다. 현이 아니라 서조라고 부르고 싶었다. 내가 울 때 휴지를 건네준 그가 그리웠다. 안겼을 때 진하게 나는 그의 향수가 맡고 싶었다. 첫사랑 향수를 맡고 웃던 그의 모습이 보고 싶었다.

 

  '당장 여기로 오면 안 돼?'

 

  내가 싫다면 부모님도 잃고 남편도 잃어서 홀로 남은 어머니를 보러왔으면 좋겠다. 나야 죽어도 부모님이 슬퍼하진 않겠지만 서조의 어머니는 아니니까.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사실 거짓말이었다고 '짠'하고 나타났으면 좋겠다. 나는 넋이 나가서 방 한구석에 찌그러져 있다가 눈을 감았다. 서조의 어머니도, 숙부님도 모두 방을 나가서 나 혼자였다. 밖에는 여전히 조용하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어두운 곳에 홀로 있는 느낌이 났다. 마치 깊숙한 동굴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빛이 없는 어둑한 동굴에서 다시 혼자가 되었다.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 왜 안 오는 거야...'

 

  초여름이었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지 덜덜 떨릴 정도로 추웠다. 나는 손으로 윗옷을 꽉 잡고 축축해진 무릎을 느끼며 그를 보기 위해 어둠 속으로 달려갔다. 어떤 추위와 무서움이 있어도 이보다 괜찮지 않을까. 숨이 막혀와도 지금 느끼는 고통보다 낫겠지. 나는 서서히 빛이 없는 동굴에 잠식되어갔다.

 

 ***

 

  감각 없는 동굴에서 나는 호접몽이란 말이 떠올랐다. 내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꿈에서 사람이 되었는지, 현실과 꿈이 구별되지 않는 상황을 일컫는 말로, 물아일체의 경지나 인생무상을 뜻하기도 했다. 왜 이 말이 떠올랐을까. 아마도 지금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이겠지. 서조가 없는 곳에서 나는 나비와 다름없었다. 그러므로 사람이 되려면 그가 필요했다. 윤서는 오랫동안 잠을 잔 듯이 동굴에서 밝아오는 아침 햇빛에 눈살을 찌푸리며 서서히 눈을 떴다.

 

  '윤서..?'

 

  그는 벌떡 일어나 두 손으로 얼굴을 만졌다. 밤새 눈물을 흘린 건지 온통 눈물과 콧물 범벅이었다.

 

  '나 윤서지?'

 

  그는 윤서가 맞았다. 그렇지 않다면 윤서의 모든 기억과 감정을 가지고 있을 리 없으니까. 누군가가 그에게 윤서인지 물으면 '당연히 윤서지, 그럼 누구 같냐.'라고 일갈할 기세였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서조를 잃은 슬픔으로 가득 차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결국 이도 저도 못 한 채 털썩 쓰러져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펑펑 울 수밖에 없었다.

 

  '왜 떠난 거야. 바보같이.'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이 이런 걸까. 아니라면 거짓말이 틀림없었다. 가슴을 쥐어뜯을 정도로 괴로운데 이보다 더 괴롭다면 필시 죽음에 이를 테니까. 숨이 끊어질 듯한 그의 곡소리에 누군가가 놀라서 달려왔다. 문을 벌컥 여는 소리와 함께 그를 불렀지만, 쓰러져서 우는 그는 여전히 울음을 그칠 줄 몰랐다.

 

  "온아...!"

 

  뒤늦게 들어온 반반한 외모의 남성이 그를 불러도 온은 이불을 들추지도 않고 뒤돌아보지도 않았다. 그대로 있고 싶었다. 찢어질 듯한 고통을 어떻게 두어야 할지 몰라서 왜 그러는지 묻는 말에도 눈을 감고 훌쩍였다. 불혹을 앞둔 깔끔한 용모의 남성은 다시 온을 불렀다.

 

  "순온..."

 

  이불 위로 느껴지는 다정한 손길에 순온은 눈물범벅인 채로 뒤돌아봤다. 하지만 흐르던 눈물은 계속 새어 나와 여전히 이불은 뒤집어쓴 채 흐느꼈다.

 

  "무슨 일이길래 이리 슬피 우는 거냐."

 

  눈물로 뿌옇던 순온의 시야는 점차 사물을 판별할 정도로 돌아왔다. 이곳이 어디고 제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기까지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어?"

 

  이게 뭐야? 순온은 당황스러워서 침대 구석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금세 깨달았다. 저 사람은 순온의 아버지라서 구슬프게 우는 딸아이를 달래러 왔고 이곳은 3세기이자 중국 영토에 위치한 한나라였다.

 
작가의 말
 

 2부는 조아라에서 연재합니다.

 https://www.joara.com/book/159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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