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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전하지 못한 사랑(3)
작성일 : 22-09-07 19:07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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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왜 안 받는 거지.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똑같았다. 갓 11시가 넘은지라 자고 있을 리는 없는데. 설마 고백받아주지 않아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잠수를 탔나. 서조가 나를 버렸다고 넘겨짚으니 마음 안에 무언가가 꽉 들어찬 듯이 숨이 막혔다.

 

  '정말 피곤해서 일찍 자나?'

 

  시험도 치고 몇 시간 동안 기차도 탔으니 허무맹랑한 추측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어머니와 친구들을 만났으면 지쳐서 쓰러졌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 괴한에 납치당했거나 그새 마음이 바뀌어 나를 싫어하게 되었다는 결론보다 잠에 빠졌다는 결론이 그럴듯하지 않을까. 나는 걱정은 저 멀리 치워버리고 서조가 있는 꿈나라로 떠났다. 그가 잔다면 깨어있을 이유가 없으니까.

 

 ***

 

  눈을 뜨니 창문으로 햇볕이 가득 내려왔다. 아직 알람도 울리지 않았는데 왜 깨어났을까. 날은 화창하고 맑았지만,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쪄 죽을 날씨라서 일어났나 보다. 간밤에 연락이 왔나 싶어 휴대폰을 켰는데 문자와 통화 기호가 보였다. 도망가지 않았구나.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기뻐서 에어컨을 켤 생각도 하지 않고 무슨 내용인지 확인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서조라면 절대로 보내지 않았을 법한 질 나쁜 문자였다.

 

  "!?"

 

  이게 무슨 소리야?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단어를 파악할 시간보다 빠르게 가슴이 벌렁거리고 글자가 흔들릴 정도로 손이 덜덜 떨렸지만, 정신을 놓지 않고 침착하게 앞뒤 정황을 유추해냈다. 사람은 그리 쉽게 떠나지 않는다. 특히 젊은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러므로 이 말 또한 거짓말일 확률이 높았다. 또한 이런 상황은 충분히 지어낼 수 있지 않은가. 입이 벌어질 만큼 놀랐던 나는 경악하다가 점점 그에게 분노하고 실망했다. 고백을 안 받아줬다고 시위하는 건가. 아무리 그래도 이런 장난은 도가 지나쳤다. 장례식장으로 오라니. 고백하고픈 마음은 어느새 반으로 줄어들었고, 좋아했던 마음은 실망으로 채워져서 황급히 전화를 걸었다. 왜 그딴 문자를 보내냐고,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문자를 보낼 수 없다며 따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성으로 사랑하지 않더라도 친구라면 충분히 괴로워할 문자라고, 욕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몇 초 뒤에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의 맑은 목소리가 아니라 중후한 중년 남자의 목소리라서 속에 있던 말을 꺼내지 못한 채 멀뚱히 듣기만 했다.

 

  "...네?"

 

  믿을 수 없는 소식에 재차 물었다. 남자의 정체가 의심스러워 서조가 말한 과거 이야기까지 꺼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진실이었고, 소식도 진실이란 말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털퍼덕, 무겁게 떨어지는 소리가 났지만 주울 수 없었다. 주우면 거짓말 같은 소식을 한 번 더 듣게 될까 봐. 아까만 하더라도 사랑 대신 분노와 실망이 솟구쳤지만, 이제는 달랐다.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달라져서 어떤 감정이 드는지 깨닫지 못했다. 감정의 그릇이 넘쳐흐를 만큼 끔찍해서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는 꿈속 같았다. 나는 아직도 자고 있지 않을까. 서조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가 죽는 꿈을 꿨다고 해도 믿을 정도니까. 서조의 숙부님은 무어라 말씀하셨지만, 문장은 단어가 되고 단어는 모음과 자음으로 흩어져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이 모든 게 누군가의 몰래카메라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없으니까. 서조가 숙부님과 함께 나를 약 올리나 싶어서 거짓말하지 말고 그를 바꿔 달라고 간청했다. 지독한 장난은 이쯤에서 끝내고 싶었다.

 

  "...... 정말 미안하구나."

  "...허."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내 곁에서 생생히 살아 숨쉬던 서조가 죽었다고? 아직 그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알려주지 않았다. 사랑한다고, 그가 없으면 행복이 없는 삶이라고,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그를 싫어하려야 싫어할 수 없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귀중한 존재가 되었다고, 세상에 태어나서 딱 한 번의 운을 쓸 수 있다면, 서조와의 만남으로 그 운을 썼다고, 말하고 싶었다. 나의 행복이자 기쁨이고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라서, 그를 나의 생명이라 말하고 싶었다. 나에게 있어 그는 사랑을 가르쳐주고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을 준 사람이니까. 내 치부를 드러낼 만큼 가까운 사람이고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니까. 내 결점까지 사랑하는 남자니까.

 

  "......하하..."

 

  머리로 이해되지 않았다. 왜 죽은 거지. 죽을 게 뭐가 있다고. 학창 시절의 큰 벽을 넘었으니 후회 없는 삶과 행복해질 일만 남았는데. 나는 볼에 흐르는 따끈한 기운을 느끼며 그대로 무너졌다. 머리를 손으로 쥐어뜯으며 소리를 질렀다. 가슴 속에 큰 돌덩어리가 내려앉아 사라질 줄 몰랐다. 소리를 지르면 이 무거운 것이 내려가지 않을까. 감당하기 버거운 돌덩어리는 숨이 막힐 정도라서, 머리에 별이 반짝일 만큼 지끈거렸다. 저 벽에 부딪힌다면 이 고통이 조금이라도 가시겠지.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어디로든 움직일 기운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몸을 웅크리고 어떤 생각도 들지 않을 때까지 모든 것을 토해내고 게워냈다.

 

 ***

 

  우는 일도 힘이 있어야 하나 보다. 나는 침대 밑에 구겨져 멍하니 허공을 바라봤다. 한동안 아무 생각도 안 났는데, 울음조차 흘리지 못할 정도로 지쳤다고 생각하니 또다시 눈물이 났다. 여기가 꿈이면 좋겠는데. 눈을 뜨면 서조가 보였으면 좋겠어. 하지만 머리를 쥐어뜯은 부분이 얼얼한 걸 보니 꿈은 아닌가 보다. 맞춰 놓았던 알람이 시끄럽게 울렸지만 그대로 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대로 있고 싶었으니까. 그의 마지막을 보러 가야 하는데, 가고 싶지 않았다. 가면, 정말로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까 봐.

 

  '사라지고 싶다.'

 

  모래가 바람에 흩날려 사라지는 것처럼 나도 먼지가 되어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었다. 그러면 서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비참하고 슬프고 절망적인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눈을 감았다. 이대로 쥐 죽은 듯이 사라져도 괜찮을 텐데.

 

  "아가씨!"

 

  하지만 고요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새 이모님이 나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조와 나를 아는 이모님을 보자, 천천히 흐르던 눈물은 다시 비가 되고 강이 되어서 펑펑 쏟아졌다. 그렇지만 아까처럼 숨이 끊어질 듯한 소리는 삼키고 싶어서 입을 꽉 다물었다. 하지만 울음을 참는 소리와 끊어지는 소리가 새어 나와 조용하고 더운 방 안을 가득 메웠다 이모님은 내가 이토록 구슬프게 우는 연유를 몰라 당황했지만 한참 동안 쏟아진 눈물 뒤에 나온 설명을 듣고 곧바로 납득했다. 그리고 나를 일으켜 세웠다. 여기서 시간 죽이지 말고 빨리 가보라며.

 

  "서울까지 같이 가 드릴게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서조가 아니면 누구도 곁에 두고 싶지 않았다. 초점 없이 휘청대며 걷다가 그처럼 교통사고로 죽더라도 혼자 있길 원했다. 죽으면 차라리 좋지 않을까. 그러면 버틸 수 없을 이 마음 또한 모두 사라지니까. 하지만 이모님은 끈덕지게 따라붙었다. 나를 차에 태우고 집을 나섰다.

 

  "... 괜찮아요. 저 혼자 갈게요."

 

  그러나 이모님은 고집불통이었다. 떨어지고 싶다는데 한사코 들러붙었다. 결국 울면서 제발 나 좀 내버려 두라고 소리치니 이모님은 이유를 설명했다. 혼자 두면 분명 무슨 일을 저지를 모양새라고, 몰골이 죽기 직전 같아서 혼자 보낼 수 없다고. 그제야 나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 이모님이 몸단장해주어서 산발이 아니었고 여름과 잘 맞는 검은 옷이었지만, 얼굴에 눈물 자국이 덕지덕지 붙었고 눈이 퉁퉁 부은 데다 초점 없이 흐리멍덩해서 큰일을 당한 사람처럼 보였다.

 

  "약속할게요. 꼭 돌아오겠다고. 이상한 생각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올게요."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아직도 이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머리가 깨질 듯이 복잡하고 사고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혼자서 마음을 추스르고 싶었다. 이모님은 그래도 걱정인지 두 가지를 당부했다.

 

  "그럼 도착해서 전화 꼭 하고 연락 제때제때 받으세요."

 

  서조와 헤어졌던 기차역에서 도착하자 뜨거운 공기가 나를 맞았다. 어제와 변함없는 역 분위기에 나는 몸을 돌려 도망갈 뻔했다. 뒤에는 차들이 쌩쌩 지나다녔지만, 단전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제어하려면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모님과 약속했으니 꾸역꾸역 걸었다. 마음은 아니어도 몸은 기억하고 있으니까. 서조와 헤어졌던 공간도 여전했다. 다음에 만나자는 약속과 희망을 안고 떠난 이곳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기차 소리는 변함없이 시끄러웠고 나는 고백을 미루고 떠나버린 공간에서 기다리다 천천히 기차에 올랐다. 서조가 서울행에 몸을 맡긴듯이 나도 느릿하게 몸을 맡겼다.

 

 ***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과 어두운 터널들, 화창하고 맑은 하늘은 폭풍우 치는 내 마음과 달라서 현실이 아니라 꿈에서만 보는 모습 같았다. 선로 위의 기차가 터널을 지날 때, 밖은 내 마음처럼 어두웠지만 안은 밝아서 창문에 비치는 내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하지만 울컥대는 감정을 내뱉지 못하고 보이면 보이는 대로, 들리면 들리는 대로 창을 통해 보이는 먼 곳만 계속 바라봤다.

 

  '그도 이 풍경을 봤을까.'

 

  서서히 들어오는 산과 사람 냄새 나는 나지막한 풍경은 과거에 기차를 탔을 때 봤던 풍경과 별다른 바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를 거쳤을 서조도 나와 같은 풍경을 봤는지 궁금했다. 사방은 초록빛과 푸른빛의 향연이었고 사람 손길 닿지 않은 산이라서 폭풍우 치던 내 마음이 점차 잠잠해졌다. 또한 구불구불 이어지는 능선은 거친 파도와 닮아서 불안하던 마음이 고요해졌다. 그래서 쉼 없이 흐르던 눈물은 점점 멎어가다 이내 그쳤다. 생각 없이 멍하니 의자에 기댄 나는 차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정서조...'

 

  고백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하고 가버린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떠나버린 사람. 그만 생각하면 눈물이 차올랐지만 슬픔뿐만 아니라 미안함도 섞였다. 이럴 줄 알았다면 앞뒤 재보지 않고 고백부터 할걸. 숨이 멎는 직전까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를 원망하진 않았을까. 결국 그에게 상처만 주고 보내 버린 격이니까.

 

  '고백했다면 살 수 있었을까.'

 

  기차역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붙잡았다면 그도 모른 척 기차를 놓쳤겠지.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고 했다면 당연히 타지 않았으리라. 집으로 가지 않고 자고 갔으면 교통사고 당할 일도 없었다. 그에게 일어난 참혹한 사고가 고백하지 않은 내 업보 같아서 두 볼을 따라 흐르는 따뜻함을 다시 느꼈다. 두 줄기의 강물이 거친 흙을 따라서 흘러내렸다.

 

  '같이 여행 가기로 했잖아. 서울 구경시켜준다면서.'

 

  민속촌에서 서조와 한 약속이 생각났다. 같이 식도락 여행도 하고 맛있는 카페도 찾기로 했는데. 서울에 가면 그의 집도 방문하고 명소도 같이 관광하기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은 차를 몰고 가자고 농담 삼아 말하기도 했다. 그가 우리 대학교에 왔듯이, 나도 그가 다니는 대학교에 가고 싶었다. 교환학생으로 가서 그와 함께 지내길 원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내 곁에 없었다.

 

  '이 모든 게 거짓말 같아.'

 

  서울로 가는 기차에 타고 있지만 아직도 실감 나지 않았다. 사람이 이리 빨리 죽어도 되나 의심도 들었다. 그의 흔적은 대구에도, 대학교에도, 내 마음에도 곳곳이 남아있는데. 서울에 가면 그가 마중 나올 것만 같았다. 서울로 올라가는 모습이 마지막이었으니까. 그래서 휴대폰도 꺼내지 못하고 멍하니 창밖만 바라봤다. 그의 흔적이 녹아있는 휴대폰을 열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다. 몸 안에 있는 무거운 돌덩이가 호흡을 막는 듯 숨이 막혀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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