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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전하지 못한 사랑(2)
작성일 : 22-09-02 17:20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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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기억 속에 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아니, 실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분명 똑같은 얼굴인데 어딘가 다른 기분이 들었으니까. 하지만 무엇이 달라졌는지 콕 집어 말할 수 없어서 나는 아무거나 시키고 천천히 보미가 있는 곳으로 갔다.

 

  '왜 이렇지?'

 

  선배를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지금도 심장 뛰는 소리가 느껴졌지만, 마지막 한 마디가 다른 느낌이었다. 심장이 멎을만한 정열적인 감정은 어디로 갔는지 싹 사라지고 차분한 심정이 대신 자리했다. 그렇다면 처음 봤을 때 충격은 도대체 뭐였지. 나는 진동벨을 만지작거리며 이 알 수 없는 감정의 원인을 찾아내려 애썼다. 선배는 같이 들어온 여자와 함께 이곳과 떨어진 구석에 앉았는데 의식하지 않아도 눈에 잘 들어왔다. 컵을 만지고 있는지, 책상 위에 손을 올리고 있는지, 모두 알 수 있어서 눈을 감고 싶었다. 안경에 찍힌 지문처럼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여서 진동벨을 만지작거리며 미간을 구겼다.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음식을 가져와서 먹는 와중에도 옆모습이 흐릿하게 보이는 선배 때문에 입맛이 사라져버렸다. 샌드위치에 햄이 들어있었건만 있는지도 몰랐고, 딸기 마카롱도 누군가가 오렌지 맛이라고 우기면 그대로 믿을 정도니까.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원인은 작년과 달라진 나 때문인지 깊게 고민해봐야 했다. 작년에는 선배를 보면 행동이 어색할 정도로 마음이 떨렸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으니까. 그런데도 그의 뒷모습이 아니라 앞모습을 보고 싶었다. 설레던 마음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물 한 컵의 떨림은 남아있었다. 그에게 받는 조그만 떨림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하지만 보미와 헤어지기 전까지 그의 앞모습은 보지 못했다. 귀를 쫑긋 세우면 여전한 그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렸지만 다른 목소리에 묻혀서 사르르 흩어졌다.

 

  "힘내고.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고."

 

  눈은 보미를 향했지만 실은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몰랐다. 인식하는 대상은 보미도 아니고 선배도 아니었다. 난 무엇을 보고 있을까. 보미와 헤어지고 걷는 밤거리는 어둑했다. 가로등과 건물 불빛들이 있었지만 내 마음을 밝혀주기에 모두 초라했다. 하염없이 걷다가 문득 사야 할 물건이 생각나 잡화점에 들렀다. 물건이 뭔지도 모르는 채, 한 손에 쥐고 나오자 동대구역에서 맞았던 더운 공기가 나를 맞이했다.

 

  '서조.'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그는 잘 도착했을까. 무궁화호가 아닌 KTX를 탔으니 집에 도착했겠지. 어머니와 모자의 정을 나누고 있거나 친구와 만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집에 도착하면 잘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을 텐데 한 통도 오지 않았네. 나에게 크게 실망해서 연락 한번 없을까. 그렇다면 먼저 문자를 보낼 수 없었다. 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고백을 받을지 말지 결정해야 할 테니까. 더운 공기를 쐬면서 멍하니 걷다 보니 어느새 버스정류장을 지나쳤다.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니 이쪽으로 오고 있는 익숙한 남자가 눈에 보였다. 얼굴 한번 보고 싶었는데, 결국 보지 못한 남자. 연수 선배였다.

 

  "선배."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고 먼저 그를 불렀다. 조금 전에 봤던 여자는 어디 가고 선배는 홀로 있었다.

 

  "또 만나네."

 

  타야 할 버스가 오려면 아직 멀었고 그도 약속이 없는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 시험은 잘 쳤는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눴다.

 

  "취업 준비하고 있어. 원하는 곳에 붙으면 좋을 텐데."

  "그렇군요. 붙을 수 있겠죠."

 

  근황을 알고 나니 이제 할 말이 없었다. 그도 할 말이 없는지 입을 다물고 있어 선배와 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나는 버스가 당장 도착했으면 하는 마음에 도착 예정 시간을 봤는데 여전히 몇 분 후라 속으로 탄식을 내질렀다. 다행히도 탄식 소리가 마음을 헤집었는지 할 말이 떠올랐는데 그도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너 먼저 말해."

  "... 그럼 지금도 동아리 하세요?"

  "아니. 바빠서."

  "그럼 누가 회장이에요? 할 사람이 있나?"

  "진구가 하지. 너도 봤을 텐데? 복학생."

  "아."

 

  동아리 방에서 신나게 동아리의 연애 역사를 알려준 선배가 떠올랐다. 군대와 비교해서 사회를 재단하던 선배였지만 일을 맡기면 뺀질거리지 않고 잘할 사람 같던데. 나도 모르게 안도감이 들었다. 순간 왜 안도하는지 의문스러웠지만 1년 동안 몸담은 동아리가 회장과 동아리원이 없다고 사라지면 상당히 슬플 테니 당연한 감정이지 않을까. 검도 동아리처럼 개인적인 실망으로 탈퇴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선배. 아까 누구랑 같이 있던데요. 여친이에요?"

  "아니. 그냥 아는 후배."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싫은지 그는 빠르게 반박했다. 하지만 느껴지는 위화감은 뭘까. 선배의 행동은 정당했다.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사귄다고 소문이 나면 골치 아플 테니까. 그런데도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은 나를 휘감았다. 평소 같으면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봤을 텐데 이상하게도 궁금하지 않았고 오히려 질문 자체가 귀찮았다. 선배가 사귀든 말든 관심 없는데 왜 물어봐야 할까. 버스는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 중인지 아직도 몇 정거장이나 더 거쳐야 했다. 내가 아무 말 없이 전광판만 보고 있으니 이번에는 선배가 먼저 입을 열었다.

 

  "방학 때 뭐할 거야?"

  "잘 모르겠어요. 지금부터 생각해봐야죠."

 

  한 번 트인 대화 흐름은 물 흐르듯 이어갔다. 나와 선배는 버스가 올 때까지 이야기 나눴지만, 버스에 타자마자 주고받은 내용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머리에서 사라졌다. 시간 보내기용밖에 되지 않았나 보다. 옛날에는 잘 기억했었는데.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보는 선배는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평범한 고학년 같았으니까. 옷차림과 머리 모양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감흥이 없었다. 게다가 말투 또한 저번과 달랐다. 선배의 본 모습이 이랬나 싶은 정도로 말에서 찌질함이 느껴졌다.

 

  '내가 그런 사람을 좋아했다고?'

 

  충격이 컸다. 앵앵거리는 목소리에 한 움큼 못생김을 첨가한 평범한 얼굴인데다 키는 꽤 작아서 못나 보였다. 좋아하려면 차라리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지, 저런 사람을 좋아했다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래도 못생긴 점은 은근히 알고 있어서 충격은 덜 받았지만 정말 충격받은 일은 따로 있었다. 그와 대화하던 중에 알게 되었는데 구사하는 문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에 민감한 사람이면 그를 멀리하고 싶을 만큼 볼품없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인가 싶은 정도로 구석구석 스며든 말투며 분위기에 마음이 심란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그래서 그와의 대화가 기억이 안 나는 걸까. 기억하고 싶지 않은 대화는 하루빨리 사라져야 마땅하니까.

 

  '그렇구나. 선배를 사랑했던 내 마음은 어느새 사라졌구나.'

 

  그제야 알았다.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심장 소리는 사랑이 아니었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마주친 놀라움과 당황이었다. 스무 살을 이뤘던 내 추억의 파편을 다시 본 감상이었다. 이제 이 파편에는 사랑이 담기지 않았다. 아니, 진작에 사라졌지만 있다고 착각했다. 연수 선배는 추억의 산물이고 감정의 잔재인데다 과거가 그리울 때 펼쳐보는 사진첩과 같았으니까. 왜냐하면 스무 살의 추억은 연수 선배와 떼려야 뗄 수 없이 진득이 붙어있으니까. 내가 서조의 고백을 머뭇거린 이유는 첫사랑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착각해서였다.

 

  '아.'

 

  나는 무엇을 쫓고 있었을까. 제멋대로 만들어낸 허상을 사랑이라 착각했다. 서조에게 느꼈던 사랑을 무시하고 스스로 만들어낸 허상을 좇아 어두운 동굴까지 들어가 버렸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온몸이 무너져 내렸다. 기댈 곳이 없었더라면 그대로 쓰러졌겠지.

 

  '바보 같은 자식.'

 

  내가 사랑하는 자는 서조였다. 연수 선배가 아니라. 나를 백현이라 부르는 단 한 사람, 남들이 좋아하지 않은 오페라를 좋아하고 기꺼이 같이 공연을 보러 가는 사람, 나를 위해서라면 까칠한 태도를 고치고 남에게 친절해질 수 있는 나의 사랑이었다. 사랑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게 되자 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뛰었다. 꽉 막혔던 배수로가 갑자기 터지듯 그를 사랑하지 않고 못 버틸 정도로 감정의 파도는 크고 거대했다.

 

  '하지만 그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나에겐 결점이 많은데. 이런 나를 얼마나 사랑해줄 수 있을까. 그렇지만 고백하지 않고 거절하면 앞으로 그를 보는 건 고사하고 내 마음에 새겨진 사랑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첫사랑의 빈 자리를 서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워지는 바람에 그가 없는 세상은 행복이 없을 듯했다.

 

  '그런데 그를 거절하는 것도 실은 상처 주는 행동이지 않을까.'

 

  저번에 듣기론 사랑하다가 상처받는 것보다 고백을 거절당하는 게 더 큰 상처라고 말했는데. 그래서 그의 고백을 받아야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순간, 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더 떠올랐다.

 

  '이렇게 미루는 것도 서조에게 상처 주는 행동이지 않나?'

 

  그와 함께했던 시간 동안 나눈 교감은 남이 봤을 때 친구 이상으로 보였으리라 확신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친구가 아니라 썸을 타는 사이거나 연인 같았으니까. 세상천지 누가 상대의 머리를 쓰다듬고 손을 잡고 껴안는 사이를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비로소 나는 그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거리낌 없이 행동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갈 때까지 다 가놓고 코앞에서 차버리다니! 내가 그를 좋아하는 만큼 그도 나를 좋아한다면 기차역에서 보였던 내 행동은 그에게 있어 충분히 큰 상처가 될 게 뻔했다. 그런데도 그를 생각하고 위하는 척인가! 병 주고 약 주는 내 행동은 스스로 돌이켜보기에도 낯부끄러운 일이라 가방에 있는 공책을 꺼내 붉어진 얼굴을 가리고 싶었다.

 

  '진짜 미안하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미안했다. 부끄러운데다 바로 고백하기도 낯간지러워서 휴대폰을 꺼내지도 않은 채 저 밖의 어두운 풍경을 멍하니 바라봤다. 방황하던 마음은 한곳으로 모였지만 용서를 빌거나 고백할 생각은 감히 하지도 못했다. 이 마음 그대로 서조에게 전해준다면 길이길이 남을 흑역사가 될 테니까.

 

  '그러니까 나중에 하자.'

 

  게다가 여기는 버스 안이었다. 그러니 닭살이 돋을 만큼 부끄러운 마음은 천천히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고백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두서없이 내뱉는 말은 솔직한 사랑을 전달하기 어려우니까. 나는 눈을 감고 도착지에 다 왔다는 안내를 듣기 전까지 어떤 말로 고백할까 가만히 고민했다.

 

 ***

 

  고백은 직접 마주 보고 하는 편이 낫지만, 일주일 뒤에 알려줄 자신이 없어서 통화하기로 마음먹었다. 문자는 성의 없고 영상통화는 대면 고백보다 더 부끄러운 일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해도 그에게 연락하지 못했다. 고백이 이리도 부끄러운 일일 줄이야.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침대에 멍하게 앉아 있기 전까지 샤워하고 깨끗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주전부리를 들고 왔다.

 

  '서조는 어떻게 고백했을까.'

 

  나와 마음이 같다면 심장 터져서 죽었을 텐데. 성공이 보장된 고백을 하는데도 이리 힘들다면 성공이 보이지 않은 고백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연수 선배에게 했던 고백은 될 대로 되라는 식이었지만 서조에게 할 고백은 진심 어린 마음을 담고 싶었다. 그게 서조에게 보낼 사과였으니까. 나는 무슨 말을 할지 속으로 몇 번이나 연습하고 전화를 걸었다. 그는 거절당하는 경우까지 생각했겠지. 생각하면 할수록 미안한 마음은 커져서 신호 소리가 심장이 가쁘게 뛰는 소리처럼 들렸다.

 

  [연락을 받을 수 없어 삐-소리 후...]

 

  긴장한 상태는 온도 높은 철이 물을 만나 빠르게 식듯이 차갑게 식고 말았다. 여성의 기계음 소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두 번째 통화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걸었다.

 

  [연락을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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