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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찰나의 꿈(2)
작성일 : 22-08-27 23:41     조회 : 191     추천 : 0     분량 : 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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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바람이 안 좋은 공기를 모두 걸렀는지 주위는 매끈한 거울같이 맑았다. 그래서인지 옆에 있는 서조는 상상에서 튀어나온 반질거리는 사람 같았다. 나무가 창창하게 우겨지고 사람 하나 보이지 않은 덕택에 주변은 상쾌하게 푸르렀다. 조금만 벗어나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학교인데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이 평화롭다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금방이라도 바뀔 것만 같았다. 작게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으며, 잘생긴 서조와 함께 바람을 쐬면서 조선시대와 닮은 풍경을 보는 이 시간이 잡을 수 없는 신기루가 되어 저 멀리 사라지고, 평소와 같이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서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이런 불안한 마음을 말할 수 없어.'

 

  서조는 눈치가 빨라서 내가 느끼는 허망함과 걱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겠지. 게다가 우리의 관계가 끝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은 그에게 있어서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어서, 나는 차마 말하지 못했다. 잘못된 생각은 내가 가진 걱정을 뻥튀기해서 그에게 줄 테니까. 또한 시험을 앞둔 그에게 혼란을 주고 싶지 않았다. 아니라고 정정하면 끝이겠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리 단숨에 끊어지지 않으니까. 나는 빈 샌드위치 껍데기를 손으로 구기고 슈크림을 뜯었다. 이것마저 다 먹으면 정말로 일어나야겠지. 시험시간도 같았기 때문에 서로를 데려다주지도 못했다. 그래서 슈크림을 먹지 못하고 들고만 있었는데.

 

  "왜 그래, 백현?"

 

  서조는 줄곧 나를 보고 있었나 보다. 눈을 떼지 않던 종이는 어느새 무릎에 가 있었고 반짝이는 별빛을 담은 그의 눈은 나를 향하고 있었다. 몰랐는데, 걱정하는 그의 모습은 잠겨있던 나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어, 어? 아냐. 아무것도."

  "눈에 걱정이 가득한데 아무것도 아니야? 잠시만, 우는 거야? 울지마. 내가 무심해서 그런 거야?"

  "그런 거 아냐."

 

  나는 대충 눈을 문지르고 슈크림을 크게 베어 물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되려 크게. 하지만 이런 내 행동에 껌벅 속아 넘어갈 서조가 아니었다.

 

  "시험 때문에 그런 거야?"

  "..."

  "잘 칠 수 있어. 공부한 것보다 더 잘 칠 수 있을 거야."

  "그런 게 아니야."

 

  단단하게 굳은 오해를 풀려면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던 걱정을 꺼내야 했다. 그게 서조를 괴롭게 하는 일이라도. 바보같이 시험 하나 때문에 울보가 될 수는 없으니까.

 

  "이걸 어떻게 말해. ... 지금 이 풍경과 이 상황이 너무도 비현실적이라서 금방이라도 모든 게 사라질 것 같다고."

 

  서조는 갑자기 내뱉듯이 또박또박 말하는 나에게 놀라서 큰 눈만 끔벅이다가 왜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나는 이렇게 된 김에 속 시원히 털어놓았다.

 

  "하늘은 여름이라서 너무 쨍쨍하고 더운데,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화창하고 푸르른 주위 환경은 너무나도 시원해 보이니까. 우리가 사는 집 구조는 한옥이 아닌데, 여기는 사방이 한옥이고 논이고. 원래는 시험 기간이 되면 대학교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야 하는데, 여기는 사람 목소리조차 안 들려. 게다가..."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여기서 더 말하면 정말로 내 마음을 드러내는 거니까. 하지만 이것만큼은 말해야 했다. 내 걱정의 원천은 이곳으로부터 나오니까.

 

  "옆에 있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데다 내 마음에 쏙 드는 부분만 넣었는지 완벽한 내 이상형이니까. 상상에만 존재하는 사람 같아. 이렇게 좋을 수는 없는데."

 

  울음과 같이 토해내는 내 심정은 사랑 고백과 닮아있었다. 사랑한다 말만 안 할 뿐이지, 그를 사랑하는 내 심정이 다 담겨 있었으니까. 그래서 그를 보던 나는 부끄러움을 한껏 토해낸 벌게진 얼굴로 먹다 남은 슈크림을 손에 쥔 채 고개를 숙였다. 시험을 앞두고 서조와 나에게 못 할 말을 꺼낸 기분이라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나는 이게 현실 같아."

 

  현실이라니. 여전히 얼굴이 붉은 나는 고개를 들어 그의 빛나는 두 눈을 지그시 바라봤다. 아직도 볼에는 따스한 열감이 피어올랐고 부끄러운 심정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왠지 그래야만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의 눈은 별빛과 햇빛만큼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으니까. 그는 부드러이 이곳에 불어오는 바람처럼 나직하게 말했다.

 

  "땀이 날 정도로 덥지만 바람은 머리카락을 스쳐 지나가고, 한옥과 논이 보이지만 위로 올려다보면 저 멀리 현대 건축물이 어렴풋이 보여. 게다가 내 옆에는 네가 있으니까."

 

  만약 우리가 사귀는 사이였다면 내 손을 잡고 말했겠지. 하지만 우리는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친구라기에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그는 그저 붉어진 나의 두 눈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차분한 말에는 존중, 경애, 사모와 그리움 같은 뭉클거리면서 벅차오르는 감정이 은근히 스며들어있었다. 너무 경박하지도 않고 너무 차분하지도 않은 적당히 짙은 감수성이 그와 나를 감쌌다.

 

  "네가 말하는 소리, 부스럭거리는 소리,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 어머니께서 제조하신 첫사랑 향수도 진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네가 현실 속의 사람 같아."

  "그래도...... 그럴까?"

  "그럼. 물론이지."

 

  비관적인 감정을 정화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말이었지만, 마음 깊이 아직 약간의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남아있어서 그와 완전히 동화되지 못했다. 서조는 망설이는 나에게 손을 뻗어 바람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주었다. 간지러우면서도 보드라운 그의 손가락 끝은 오래도록 뭉클한 흔적이 남았다.

 

  "서로가 닿았으니 서로가 현실 속의 인물이 아닐까?"

  "...... 하하."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어이없어서 웃는 웃음도 아니고 부끄러워서 상황을 무마하려고 웃는 웃음도 아닌 허탈하고 속이 후련한 웃음이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묵혀두었던 체증이 한 번에 쑥 내려간 듯 마음 또한 개운해졌다.

 

  "그렇겠네."

 

  한숨 돌린 나는 천천히 그의 듬직한 어깨에 살포시 기댔다. 당연한 소리지만, 그의 어깨는 내가 기대고 있어도 끄떡없었다. 그래서 절로 포근한 웃음이 나왔다.

 

  "우리 방학 때 여행갈까?"

  "좋아."

 

  아까와 똑같은 대답이었지만 느낌이 달랐다. 좀 더 정성을 들인 구체적인 답변이 뒤를 이었으니까. 상상에서 튀어나온 그는 여전히 내게 눈길을 주며 살짝 들뜬 얼굴로 말했다.

 

  "안동하회마을도 가고, 서울도 가고, 대구도 가보자. 아직 못 본 곳 많잖아."

 

  만족스러운 답변이었지만 그를 위한 장소는 없었다. 모두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서 서조를 위한 곳도 가고 싶었다. 그래서 수줍게 물었다. 어디로 가고 싶냐고. 그는 내 질문에 잠시 생각하는 듯 손가락으로 무릎을 톡톡 건드리다 부끄러움이 살짝 첨가된 희미한 웃음을 머금었다.

 

  "난 특정 지역에 가고 싶기보다 식도락 여행을 가고 싶어."

  "어, 그거 좋은 생각이다! 지역마다 유명한 맛집들 있잖아. 그거 먹으러 가자. 난 카페 탐방도 하고 싶어. 맛있는 카페 찾는 여행!"

 

  맛집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카페 가서 음료나 디저트를 먹으면 완벽한 일정이었다. 방학이 오려면 시험이란 고난을 넘어야 했지만, 마음은 벅차오를 만큼 기쁜 나머지 그만 방학으로 가버렸다. 이런 완벽한 계획을 두고 들뜨지 않다면 그건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휴대폰으로 우리가 시험 끝나는 날이 언제인지 살폈다.

 

  "우리 이때 만날까? 이렇게 된 김에 여행 계획도 세우자!"

  "그렇게 좋아?"

  "얼른얼른 잡아놔야 편하지."

  "나 시험 끝나고 바로 올라가는데."

  "아... 그래?"

 

  갑자기 오랫동안 물에 담근 손가락처럼 기쁨이 쪼그라들었다. 그가 떠난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떠날 줄이야. 나는 어깨가 축 처져서 휴대폰을 껐다. 이대로 끝나는 관계도 아니고 시험 끝나고 계획 잡아도 문제없겠지만, 지금 만나는 날을 잡지 않으면 그가 영영 사라져버릴 것만 같았다. 나는 대구에 남고 그는 서울로 올라가면, 더 이상 문자 한 통도, 통화 한 통도 없을 불안한 예감이 들어서 두말 못하게 약속을 잡고 싶었다.

 

  "나중에 가면 안 돼?"

  "시험 끝나는 날이 기숙사 짐 빼야 하는 날이라서. 그래서 올라가 봐야 해."

  "그렇구나..."

  "또 내려올게. 그때는 오랫동안 함께 있을 수 있을 거야. 일주일 정도 머물 예정이거든."

 

  서조는 약속했다. 시험 끝나는 다음 주에 내려오기로. 또한 차도 끌고 오기로 약속했다. 비록 자기 차는 없지만, 엄마 차를 빌리면 된다고. 이게 바로 허세인가 보다. 하지만 토 달지 않았다. 왜냐하면 면허증과 차를 강조하는 부분에서 저번에 봤던 그의 붉은 얼굴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렴풋이 짐작했기 때문이었다. 차가 있으면 대구의 숨겨진 명소도 갈 수 있고 영천이나 청도 같은 교외에도 놀러 갈 수 있으리라 그는 확신했다.

 

  "내 목숨을 걸고 약속할게.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하고 대구에 내려올 거야. 그러니까 의심하지 마. 난 한 번 약속하면 꼭 지키는 사람이잖아?"

  "아니, 목숨을 걸 것까지야..."

 

  비장한 그의 말과 행동에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그만큼 웃음이 나왔다. 마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연인이 헤어지기 전에 다짐하는 말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이곳 풍경이 조선시대 같아서 그는 먼 길을 떠나는 낭군 같고 나는 여기서 기다리는 낭자 같았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보면 헤어진 연인들의 끝은 좋지 않던데. 하지만 우리는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고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이라 그 이야기와 동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비장한 그의 다짐은 내게 믿음을 주었다.

 

  "그래. 알았어."

 

  하늘은 여전히 파랗고 한옥은 여전히 곡선미를 간직하고 잔디밭은 창창해서 우리의 약속 또한 변함없겠지. 일주일이 지나도 이곳의 풍경은 여전할 테고 우리의 약속은 일주일 뒤니까. 나는 그제야 안심하고 다시 그의 너른 어깨에 기댈 수 있었다. 우리는 시험시간이 다가올 때까지, 여기서 나갈 때까지, 말없이 각자 할 일을 했다. 그는 커피를 마시며 마무리 공부를 하고 나도 슈크림을 먹으면서 공부했다. 하지만 외롭거나 서운하지 않았다. 말은 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서로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

 

  민속촌에서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친 시험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무난하게 답을 적어서 냈다.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나는 편안한 옷차림보다 바람이 불어오면 하늘하늘 날릴 치마와 그에 어울리는 목걸이를 하고 마지막으로 서조의 어머니가 만드신 첫사랑 향수를 뿌렸다.

 

  '서조와 만나기로 했으니까.'

 

  첫사랑 향수는 점점 양이 줄어들더니 몇 번 뿌리고 나니까 더는 나오지 않았다. 정들었던 향인데, 이제 맡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울적해졌다. 하지만 버스가 올 시간이 다 되어서 감상에 사로잡힐 시간 없이 가방을 챙겨 들고 밖으로 나갔다.

  학교에 도착해서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 문을 나설 때, 생각보다 점수를 잘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에 옅게 있었던 긴장감은 훌훌 털어버리고 방학이 시작되었다는 기쁨을 가득 품었다. 민서 또한 나쁘지 않게 쳤는지 늘 울상이던 얼굴은 오늘에서야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민서는 민서대로, 나는 나대로, 약속이 있어서 정문에서 헤어졌지만, 어차피 또 연락할 테니까 헤어짐이 그리 슬프지 않았다. 다만, 학기의 마무리를 각자 해야 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민서야, 잘 가. 연락해!"

  "그래, 안녕!"

 

  민서는 친구와 같이 사라지고 나는 정문에서 서조를 기다렸다. 서조 또한 나와 같은 시간에 시험이 끝났는데 정문과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기다림은 하염없이 길었다. 시험을 친 직후라 탈진한 마음을 달래야 해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오늘따라 길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입은 나풀나풀한 치마가 더운 바람에 천천히 날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첫사랑 향수의 향이 서서히 주위에 퍼지는 감각이 시간이 멈춘 듯이 느릿하게 흘렀다. 이제는 서조를 이곳에서 만날 일이 없을 테니까 이런 마음이 들겠지. 멍하니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심어진 나무를 보면서 날아다니는 나비에게 눈길을 주다가 그 끝에 서조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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