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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아무도 모르게
작성일 : 22-08-23 02:44     조회 : 185     추천 : 0     분량 : 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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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 뽀뽀하는 소리가 귓가에 울리자 나는 몸을 가볍게 떨었다. 귀를 타고 흘러오는 서조의 낮은 목소리는 부드러운 깃털로 발밑을 간지럽히는 듯 자잘한 울림이 있었다. 가라앉았던 붉은 기가 다시 올라왔는지 방 안은 서늘한데도 더웠다. 웅얼거림조차 뜨거움이 녹아 있었다.

 

  "... 다리는 아프지 않아? 으음... 나 꽤 무거운데."

  "괜찮아. 온종일 있어도."

 

  여전히 마음을 간지럽히는 소리. 이번에는 그가 먼저 다가와 붉디붉은 내 이마에 머리를 톡 댔다. 사실은 동시에 닿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많잖아?"

  "그럼 공부할 시간은?"

  "글쎄. 안 하려던 것 아니었어?"

 

  그의 말이 맞았다. 만약 공부할 생각이었다면 서예를 하지도 않고 그의 무릎에 앉지도 않았을 테니까. 쓸모없는 물음이라 나는 대답 대신 눈을 감고 이마에서 느껴지는 그의 체온을 조용히 느꼈다. 평소보다 높은 온도에 나는 그의 심정이 어떨지 느껴졌다.

 

  "공부 안 하면, 우리 뭐하지?"

  "이야기 계속할까?"

 

  그는 다시 눈을 뜬 나를 보며 환한 정복자의 웃음도, 만들어진 포로의 웃음도 아닌 나만 볼 수 있는 연인의 웃음으로 작게 속삭였다.

 

  "서로를 모르고 지낸 시간이 만난 시간보다 많으니까."

 

  좋은 생각이었다. 우리는 저녁 시간이 되기 전까지, 방안에 햇빛이 들지 않을 때까지, 약점이 될까 봐 차마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누었다.

 

 ***

 

  '그래서 저녁을 늦게 먹었지.'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가 있다. 지금이 그때인가 보다. 서조와 우리 집에서 함께한 시간이 떠오르다니. 나는 수업내용을 요약정리하다가 피식 웃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이야기 나눌 생각은 없었는데, 서조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10시 이후에 저녁을 먹을뻔했으니까. 공부는 고사하고 방 안에 틀어박혀 놀기만 해서 나는 본의 아니게 미친 듯이 시험공부에 집중해야 했다.

 

  '시금치 파스타도 진짜 맛있던데.'

 

  주위에 맛있는 냄새도, 달콤한 향기도 맡아지지 않았지만, 앞에 있는 그를 보면 절로 생각이 났다. 요리 잘하는 사람을 보고 들을 때도 이렇게 찬사가 길지 않았는데. 사회에서 요구하는 반응만큼이 끝이었다. 하지만 서조에게 보내는 찬사는 겉만 화려하고 속은 텅텅 빈 허울 좋은 미사여구와 달랐다. 진심을 담은 긴 찬사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그는 모르겠지, 이 찬사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그와 함께 요리한 시간이 그리운지, 그의 요리가 그리운지 모르겠지만, 나는 다시 한번 서조를 집으로 초대해 같이 요리하고 싶었다.

 

  '파스타가 아니어도 되니까.'

 

  다른 음식이어도 괜찮았다. 무엇이든 내 입맛에 맞을 테니까. 물론 나도 간단한 음식은 대접할 생각이었다. 그와 달리 음식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나지만, 수프나 샐러드같이 쉬운 음식은 대접할 수 있으니까. 내가 만든 음식을 그가 진심으로 좋아했는지 모르겠지만 남기지 않고 먹었으니 문제는 없었나 보다.

 

  '맛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그렇다고 맛있지는 않았고 먹을만했다. 이모님이 만들어주셨을 때는 괜찮았는데. 그래서 시중에 파는 음식만큼 잘 만드는 서조의 요리 솜씨가 부럽기도 했다.

 

  '사실은 그때처럼 서조와 함께 요리하고 싶은 게 아닐까.'

 

  부엌이 두 개가 아니라서 같이 부엌을 썼다. 그래서 동선이 겹친 데다 주방 도구와 기본재료를 함께 사용하느라 서로 접촉하기도 했다. 예전 같았으면 손만 탁탁 털어냈을 텐데. 짜릿한 손끝의 감촉이 아직도 느껴져서 나는 손끝을 살살 매만졌다. 고맙게도 서조는 파스타를 만들면서 고기도 함께 구워줘서 나는 수고를 덜었다.

 

  '근데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한 것 아니야?'

 

  내가 이리저리 고기를 뒤적거리고 있으니 서조는 답답했는지 어느새 고기 굽는 프라이팬과 파스타 끓이는 프라이팬을 동시에 사용했다. 그제야 나는 샐러드와 수프의 맛이 어디에서 왔는지 깨달았다.

 

  '서조가 다 했으니까 맛있지!'

 

  그래서 다 먹은 것이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내가 만들었다고 뿌듯해하다니! 이런 자신을 두고 그가 어떻게 바라봤을지 눈에 절로 그려져서 오른손에 힘이 들어갔다. 반쯤 필기 된 공책은 손힘을 버티지 못하고 힘없이 구겨져서 찢어졌다.

 

  "으헠"

  "잘 안돼?"

  "아니, 괜찮아."

 

  애써 작성한 요약정리가 뜯어지자 나는 화들짝 놀라 손으로 구겨진 공책을 폈다. 하지만 한번 접힌 공책은 전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다행히 필기가 없는 빈 곳은 구겨진 흔적 없이 깨끗했지만 참으로 아쉬웠다. 구겨진 종이에 적힌 필기도 볼 수 있는데 이런 마음이 드는 이유는 그의 앞에서 그를 생각하다 이런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라 확신했다. 생기지 않아도 될 창피함까지 모조리 드러나는 기분이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괜찮다고 말하고 침착하게 이어서 썼다.

 

  '근데 공부하기 싫다.'

 

  공부보다 그를 생각하는 게 더 즐거웠고 그의 얼굴을 보는 게 더 재미있었다. 그래서 나는 잠시 쉬자는 마음에 펜을 잡기만 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서조를 슬그머니 바라봤다. 시험 기간이라 꾸미지도 못한 수더분한 옷차림에 머리 또한 자연스럽게 앞으로 내려서 본래 모습이 드러났지만, 이곳에 있는 누구보다 빛나고 훤했다. 일에 집중하는 사람은 평소보다 매력이 넘친다고 하던데, 도서관의 밝은 조명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필기구를 쥐고 계산하는 그의 하얀 손끝과 앙다문 붉은 입술은 집중할 때 나오는 그의 눈빛과 함께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사람이 맞을까 싶은 정도로 흠 하나 없는 피부는 태양을 모시는 신전에 세워진 조각상 같았고, 그에게만 조명이 쏟아지듯이 이목구비가 두드러져서 다른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그만이 여기서 공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백현, 공부해야지."

 

  그의 하얀 손끝은 나에게로 향했다. 나는 장난스러움과 수줍음을 담아 웃으며 그보다 작은 손가락으로 하얀 손 위를 톡톡 두드렸고 모른 척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그가 보고 싶어서 다시 눈길을 주었는데 어느새 서조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졌다. 공부라는 세계로.

 

  '그래. 이제 공부해야지.'

 

  아무리 똑똑하고 잘생겨도 시험 기간이면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집중하는 서조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의 발톱 때만큼 집중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노닥거리고 싶은 마음을 서조의 얼굴로 가라앉히고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하지만 집중은 오래가지 못했다. 누군가가 내 어깨를 두드렸기 때문이었다.

 

  "아, 보미야."

 

  순간 착각했다. 서조가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만큼 집중하고 있었던 데다 그의 후광에 가려져 다른 사람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이곳을 조용한 도서관으로 착각했다. 도서관이면 조용해야 했지만, 학생들이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에다 계단까지 있어서 열람실보다 자유로웠다. 그래서 주고받는 말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의 발소리도 나는 혼돈의 공간이었다.

 

  "공부하고 있었어? 앞에 있는 사람은..."

 

  보미는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던 서조를 기억해내려고 몇 초 동안 애쓰다가 드디어 알았는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서조 또한 보미 보고 인사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보미는 자기를 기다려주는 무리에 합류해야 해서 길게 말할 수 없었다.

 

  "열심히 해~"

 

  그는 작별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서조도 보는 바람에 인사안에 들어있던 속내를 눈치챘다. 우리 사이의 어떤 분홍색 기류를 찾고 있지 않았을까. 게다가 환한 웃음은 우리가 잘 되기를 바란다는 소리 없는 기대라, 그가 눈 밖으로 사라졌으면 싶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중앙도서관답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공간답게 아는 사람들을 계속 마주쳤다.

 

  "어? 윤서?"

 

  이번에는 과 사람들이 나를 찾아냈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라 모른 척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나와 안면이 있으니 지나가는 겸 인사할 생각이었겠지만 강의실 밖에 종종 있던 서조 또한 그들의 눈에 보였기 때문에 지나치지 못했나 보다. 나는 웃음만 살짝 머금고 영혼 없이 가볍게 인사했다. 추측하건대, 스터디가 끝나서 우르르 1층으로 올라가는 듯 보였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끼어 있었다.

 

  "으악? 민서, 너도 있었어?"

 

  이곳은 만남의 장소였다. 보미에 이어서 민서라니. 그는 우리를 번갈아 쳐다보다 잘해보란 말을 남기고 튀었다. 이제 소문이 쫙 퍼지겠구나. 서조와 내가 도서관 지하 1층에서 데이트하고 있다고. 민서는 입이 가벼운 자가 아니었지만 함께 있던 친구들은 달랐다. 그들은 과에서 도는 소문을 수집하는데 취미가 있는지 그들의 눈과 귀에 들어간다면 순식간에 퍼질 정도였다.

 

  '뭐, 다 알고 있으니까 괜찮으려나.'

 

  어차피 서조는 나를 보러 강의실을 찾아다니고 나는 수업 마치고 그와 함께 나갔으니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 이미 엎질러진 일, 더는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공부나 마저 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해서 우연이 우리를 놔주지 않았다. 과 사람들이 가니 이제 서조 친구들이 나타났으니까. 여기에서 사귄 학과 친구들인지 시끌벅적 장난기 가득한 말이 나왔지만, 서조를 진심으로 위하는 친구는 없었다. 나더러 형수님이라느니, 잘 부탁한다느니 이상한 말을 던지고 지나갔다.

 

  "얘, 정말 까칠하지 않아요?"

  "놔둬. 요즘 많이 친절해졌어."

 

  서조를 두고 난립하는 대화였지만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저번에 했던 충고를 들었는지 많이 유해졌다는 소식이 들렸으니까. 서조의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없다 보니 변했는지 그대로인지 알 수 없었는데. 나는 활짝 웃으며 폭풍처럼 지나가는 그의 친구들 때문에 가시를 잔뜩 곤두세운 고슴도치인 그를 쓰다듬어주었다.

 

  "어이구, 그랬어요~?"

  "잠시, 백현..."

 

  그는 당황스러워하며 말을 끝맺지 못했다. 부끄러운 탓도 있었겠지만, 그전에 누군가가 등 뒤에서 나를 불렀기 때문이었다. 이곳은 정말로 만남의 장소가 맞나 보다.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하필이면 여기서 민주를 만나다니. 아직 현철 선배와 사귀고 있는 모양인지 선배가 뒤에 서 있었다.

 

  "오랜만이네. 시험공부 중?"

  "아, 어."

 

  서조를 쓰다듬어주는 걸 봤을까! 나는 당황스러워서 그대로 굳었다. 이런 행동은 남들이 봤을 때, 마치 연인 간에 하는 행동 같았으니까. 민주는 내 앞에 앉아있던 서조에게도 인사하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시험 끝나고 술이나 한잔하자. 나중에 연락해."

 

  저 말은 꼭 술자리에서 서조와 나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낱낱이 파헤치겠다는 경고장 같았다. 굳어버린 나는 얼떨결에 승낙하고 그들의 뒷모습을 보다가 뒤늦게 후회했다.

 

  "우리 다른 곳으로 옮길까?"

 

  이 사달이 난 것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아까의 일을 겪지 않으려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차라리 도서관에서 나가는 게 좋았다.

 

  "좋아."

 

  서조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내 말을 듣다가 씨익 웃었다. 그 모습이 환한 빛을 내리쬐는 신성한 천사와 달리 엉큼한 악마 같아서 놀랐지만 침착하게 짐을 쌌다. 인적 없는 곳이라 봐야 도서관의 불편한 자리나 위층이고 도서관을 나가봤자 학생들의 쉼터나 카페겠지만 그의 농밀한 웃음은 왠지 모를 색기가 돌았다. 짐을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니 앉을 곳은 온통 사람들로 차 있었다. 이제야 시험 기간이란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졌다. 낮은 책상까지 가득 차 있다니. 서조는 앉을 곳 하나 없는 광경을 보고 한 가지 제안했다.

 

  "좋은 곳 아는데."

  "어디?"

 

  그는 우리의 숨결이 느껴지고 눈동자의 변화를 알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

 

  "으음... 그곳이면 괜찮을까?"

  "아무도 없을 거야."

 

  은근한 투정에 나는 웃으며 그의 목을 팔로 둘렀다. 그는 자신을 잘 안을 수 있게 고개를 밑으로 숙여서 이번에도 엿듣지 못할 작은 소리로 말하였다.

 

  "흐음, 그럴까?"

 

  우리는 기가 막힌 계획에 소리 없이 웃으며 서로의 눈에 담긴 자신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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