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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안녕, 서조(2)
작성일 : 22-08-18 00:14     조회 : 190     추천 : 0     분량 :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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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눈은 심지 곧은 사람에게만 보이는 청아함으로 물들었다. 나는 그의 눈에 빨려 들어가다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는 서조의 수줍은 모습에 어렴풋이 웃었다.

 

  "거기에 나도 있으면 좋겠지만..."

 

  은글슬쩍 자신의 바람을 추가하는 그가 계산대 위에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 하나를 살짝 올려놓는 아이 같아서 귀여웠다. 붉어진 볼은 그의 수줍음을 상징했고 앙다문 입술은 그의 의지를 드러냈고 갈 곳 없이 다른 곳만 보는 그의 눈은 자율성을 상징했다. 아무리 부끄러워도 자신이 한 말은 번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내게 선택을 맡기겠다는 자율성을 말이다. 그는 다시 용기를 얻었는지 허공을 바라보다 내 눈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걸 말하고 싶었어. 멀리서 보면 화목한 가정이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고충이 있고 서로 갈등이 생기기도 해. 아마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사는 가족은 없을걸?

  "아... 하?"

  "같은 배에서 태어난 형제라도 성격이 다르듯이, 가족 구성원 모두 각자 추구하는 지향점과 특성이 다를 거야. 그러니 어찌 안 싸우고 함께 있을 수 있겠어? 하지만 그런데도 화목해 보이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맞춰가기 때문이겠지. 그러니까 너무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어떤 점도 너에게 있어 흠이 되지 않으니까."

 

  나는 쇠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그가 이 이야기를 꺼냈던 이유는 아버지를 잃은 역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에 갔다는 자랑이 아니라,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도 사실 저마다 위기와 갈등이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어서였다. 나는 그가 고등학교 때 야자를 빼고 학원을 빼서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런 일을 저지르기에 서조는 착실한 학생 같았기 때문이었다. 서조의 어머니가 공부로 갈등을 만들었단 사실도 몰랐다. 왜냐하면 현재 서조와 그의 어머니의 관계는 파스타를 만들어서 같이 먹을 만큼 사이가 좋아 보였으니까. 그래서 나는 그가 단란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완벽한 사람인 줄 알았지, 어머니와의 갈등이 격렬하게 있었던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부끄러워.'

 

  그런 줄도 모르고 나만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이고 불행한 삶을 산 듯이 울었다니. 그의 말은 어느 가정에나 불화도 있고 다툼도 있으니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운 모습은 일부분일 뿐이라고, 그것 때문에 기죽어있지 말라는 뜻이었겠지만, 얼굴을 들 수 없을 만큼 낯부끄러웠다.

 

  "현아, 왜 그래. 어디 아파?"

  "... 아니."

  "그런데 왜 이러고 있어..."

  "... 아까까지 투정 부린 내가 부끄러워서."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나는 동굴을 파서 더 깊이 도망가려는 생쥐와도 같았다. 아예 머리를 문대고 있으니 서조는 가만가만 나를 달랬다.

 

  "투정이라니. 아니야. 부끄러워하라고 이런 이야기 꺼낸 건 아닌데. 누구에게나 자기 일이 가장 힘들겠지만 너에게 있었던 일은 내가 봤을 때도 힘든 일이었어.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말자."

 

  하지만 그를 안은 팔은 풀릴 줄 몰랐다. 그대로 멈춰버린 망부석처럼 꼼짝하지 않고 있는 나는 그의 크고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혔다.

 

  "네가 이러니까 나까지 부끄러워지네..."

  "음, 그런가..."

 

  결국 힘주어 안은 두 팔을 스르르 풀어버리고 그와 눈을 마주쳤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그의 반짝이는 두 눈은 청아하고 올곧았지만, 아까와 달리 붉게 상기된 볼은 그의 속마음을 대변하는듯했다. 하얀 볼에 스며든 붉은 자국은 탐스럽게 익은 담홍색의 복숭아와도 같아 나는 순간적으로 살짝 건드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분명 부드러울 것 같은데.'

 

  복숭아는 손가락으로 계속 누르면 검게 변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의 발그스름한 볼을 누르지 못하고 손가락만 만지작거렸다. 한 번이라도 꾹 누르면 붉었던 볼이 금방 다른 색으로 변할까 봐.

 

  "현아, 왜 그래?"

  "어? 응."

 

  설마 눈치챘나? 놀란 마음을 부여잡고 애써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듯 침착하게 굴었다. 그러나 그는 부자연스러운 나를 의아하게 바라봤다. 순진한 그의 두 눈동자는 들키지 말아야 할 음흉한 속마음을 파헤치는 형사 같아 안에서 차오르고 있던 수치스러움이 폭발하는 기분을 받았다.

 

  "으아..."

  "?"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간다는 표현이 딱 맞아떨어졌다. 술도 마시지 않고 어지럽지도 않아 정신은 멀쩡했지만 수치스러워서 죽고 싶었다. 하지만 손끝은 기어코 자신이 맡은 바를 완수하겠다는 사명으로 그의 보드라운 볼을 톡 건드리고 도망갔다. 나는 다음에 나올 서조의 반응을 맨정신으로 볼 수 없어서 그를 꾹 안고 그대로 엎어졌다.

 

  "... 백현?"

 

  우리들은 중심이 잘 잡혀있는 의자 덕에 넘어지지 않았지만, 서로가 가까이 붙어있는 덕에 서로의 숨소리와 심장 소리가 잘 느껴졌다.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야 할 정도로 빠른 심장박동과 잠잘 때 들어도 좋을 보드라운 숨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눈을 감으면 시각이 차단되는 대신 다른 감각이 더 예민해진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그가 만들어내는 소리뿐만 아니라 코를 건드리는 상쾌한 향도 깊게 느껴졌다.

 

  '서조의 향수 향기.'

 

  여전히 쾌청한 가을 하늘에 푸르고 시원한 숲속을 걷는 듯한 그의 향은 이러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워도 계속 맡고 싶었다. 이대로 향에 질식해서 천천히 숨을 거둬가도 행복한 삶이었다고 만족하지 않을까. 아까만 해도 슬프고 원망스러웠던 기억은 점점 밑으로 가라앉고 볼이 붉어질 정도로 부끄러웠던 마음은 저 멀리 날아갔다.

 

  "더 해도 괜찮은데."

 

  잠잠해진 수면 위로 돌을 하나 던져넣은 듯 그가 만든 파장은 점점 커졌다. 말없이 그를 껴안고 있던 나는 어찌 보면 이상하고 낯부끄러운 말 한마디에 고개를 벌떡 들었다.

 

  "그게 무슨 말...?"

 

  하지만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 알았다. 볼을 만져도 된다는 뜻이겠지. 나는 다시 한번 손가락으로 그의 하얗고 말랑한 볼을 톡 건드렸다.

 

  "... 서조."

  "응?"

  "저번에 왜 볼 뽀뽀 안 했어?"

 

  눈에 담긴 그의 모습은 수면에 비친 빛처럼 아름다운 눈이 아니라 하얗고 가느다란 목선이라 나는 살짝만 장난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눈을 꾹 감고 못된 생각을 눌렀다. 눈을 감는 바람에 그의 표정이 어땠는지 몰랐지만, 풀썩 기댄 나를 사랑스럽게 봤으리라 짐작했다. 왜냐하면 여전히 마음을 간지럽히는 말투였으니까.

 

  "네가 도망갈까 봐."

  "나 도망 안 가는데? 암말 없이 했다면 순순히 당해줬을 거야."

  "정말?"

 

  다시금 묻는 말에 나는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했다. 왜 그럴까. 나조차도 모르는 이유를 그는 알고 있었나 보다.

 

  "만약 내가 뽀뽀했다면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글쎄."

  "그러면 어떤 마음으로 뽀뽀를 허락한 거야?"

  "음..."

 

  대답하기 어려운 물음이었다. 시일이 많이 지나 흐릿한 그림자처럼 기억이 희미해졌으니까. 그러므로 허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지만 내 의지도 존재했었다고 믿었다. 충동적이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으니까. 어떤 대답도 하지 않자 서조는 자신이 생각한 이유를 드러냈다.

 

  "내가 너에게 뽀뽀했더라면 우리는 그때 끝났을 거야. 왜냐하면 너는 조심스러우면서 세심한 성격이잖아."

  "그런가? 세심하다는 말은 처음 듣는데. 그래도 난 계속 친구로 지냈을 것 같아."

 

  하지만 뽀뽀 이후에 서조와 마주쳐야 할 상황이 닥친다면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몰랐다. 또다시 다가오는 그가 부담스러워서 밀어냈을 테니까. 게다가 서구문화권에서 인사로 쓰이기 때문에 다가가기 쉬웠으니 생각하면 할수록 그의 말이 옳았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뽀뽀했다면 우린 더 멀어졌을 거야. 그다음은 훨씬 쉬우니까."

  "맞는 말일 수도."

 

  나는 멋쩍어서 괜히 그의 부드러운 머리카락만 만지작거렸다.

 

  "그래서 다가오길 기다렸어. 그러는 게 우리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렇구나아..."

 

  우리의 관계가 끝난다면 나뿐만 아니라 그도 타격을 입겠지. 그러니 자신을 위해서라도 다가오지 않았겠지만 나를 배려하는 마음 또한 기저에 깔려있었다. 그런고로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가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볼 뽀뽀를 허락한 이유는 외국에서 하는 인사 같은 거니까. 그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어."

  "... 인사?"

  "어떤 문화권에서는 사람들과 만났을 때 볼에 뽀뽀하니까."

 

  그래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권했다. 사귀는 단계를 하나씩 밟아가는 여정이 아니라 이 정도는 친구끼리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지만 서조는 내 말을 이해 못했는지 아리송하게 있다가 무엇 하나가 뇌리에 스쳤는지 눈에서 전류가 번쩍 흘렀다.

 

  "설마 프랑스식 인사법을 말하는 거야?"

  "아마도?"

  "그건 실제로 뽀뽀하는 게 아니라 소리만 내는 거야. 볼만 대고 인사하는 거지."

  "!!"

 

  볼에다가 뽀뽀하는 것 아니었나? 몇 초 동안 그가 한 말이 머리에 입력되지 않아서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볼이 화끈해졌다. 내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았으니까. 바보같이! 이때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 인사로 볼을 맞대는 행위를 나는 뽀뽀로 착각했다. 그러니 서조와 내가 받아들인 감정은 달랐다. 나는 친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볼 뽀뽀니, 그와도 할 수 있다고 여겼고 서조는 뽀뽀라는 행위는 오직 사랑이 오가는 사람끼리 할 행위라 생각했으니까. 나는 변명할 수도 없었다. 그거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해서 헷갈리게 만든 데다 스스로 멍청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한꺼번에 밀려오는 자괴감에 붉어지다 못해 용광로의 열기처럼 뜨거워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서조의 무릎에서 내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손은 나보다 빨랐다.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착각할 수도 있지. 나도 그럴 때가 있는걸."

  "진짜 부끄러워 미치겠다..."

  "그럼 볼 뽀뽀는 이제 불가능해?"

 

  글쎄. 선뜻 아니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부드러운 눈빛으로 사람을 매료하는 그에게 걸려들었기보다, 처음부터 정확한 인사법을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박물관에서 볼 뽀뽀를 해도 된다고 말했을 테니까. 나는 이 마음을 정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없어서 어찌할 바를 몰라 손을 우물쭈물 꼼지락거렸다. 하지만 내게 어떤 강요도 하지 않는 담담한 그의 눈을 보니 불안하게 움직였던 화살표가 한쪽으로 기울였다.

 

  "어떨까?"

 

  나는 찬찬히 손을 내리고 차분한 그의 두 눈동자를 응시했다.

 

  "잘 모르겠네. 하지만 한번 해보면 알 것 같은데."

 

  나는 강보에 싸인 아기를 다루듯 조심스럽게 그의 머리를 감싸고 얼굴을 앞으로 숙였다. 서조는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눈을 감고 소리 없이 웃었다.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그의 말간 볼을 느낄 수 있겠지. 나는 가볍게 볼을 붙이고 뽀뽀 시늉을 냈다.

 

  "안녕."

 

  '서조.'

 

  두 눈에 가득 들어오는 당혹감은 내가 보고 싶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당황할 줄은 몰랐다. 커다란 자동차를 가질 줄 알고 잔뜩 기대했던 아이가 새끼손가락만 한 자동차를 보고 울상짓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를 달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반응을 어떻게 놓칠 수 있을까. 게다가 조금 전까지 승리의 웃음을 보였던 그에게 복수하고 싶었다. 만약 웃지 않고 가만히 있었으면 지금과 달랐을 텐데. 모두 그의 업보라 생각하며 승리의 웃음을 그대로 따라 했다. 하지만 그는 놀라기보다 오히려 같이 웃으면서 내 볼에 그의 볼을 댔다.

 

  "안녕.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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