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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안녕, 서조(1)
작성일 : 22-08-18 00:10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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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은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남자보다 상냥하면서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할 듯 해서..."

 

  서조는 당당하게 말하다가 내 눈치를 보는지 점점 우물거리며 나를 보지도 못하고 말끝을 흐렸다. 의아한 내 표정이 그리도 무서웠나, 당황스러웠다. 무서우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늘 버터를 바른 듯 얼굴을 믿고 달콤한 말만 속삭이는 서조는 어디 가고 수줍고 부끄러운 소년만 남았다. 그의 붉은 얼굴은 원체 많이 본 데다 울먹이다 우는 모습 또한 종종 봤지만, 이리도 발가벗은 사람처럼 부끄러워하는 서조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색다른 모습에 흥미가 돋았다.

 

  "작전 좋았네. 난 너의 사근사근한 모습이 좋았어. 내 취향은 나쁜 남자보다 착한 남자라서."

  "그렇구나..."

  "그럼 이제부터 무뚝뚝하고 신경질적인 서조를 볼 수 있는 건가?"

  "그건 아니야."

 

  그는 총명하면서 올곧은 사람에게만 보이는 또렷한 눈으로 단호하게 제 의견을 고백했다.

 

  "너에게는 계속 다정한 사람이 될게."

  "... 원래는 신경질적이면서 날카롭고 무뚝뚝하고 대인관계는 밥 말아 먹은 사람이라면서?"

  "너무 곡해하는 것 아니야?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비 온 후에 맑게 갠 풍경처럼 그의 눈도 그만큼 맑아서 나는 순간 그의 주장이 옳다고 받아들일 뻔했다. 원래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사람이란 존재는 늘 초심을 간직하기 어려워서 제 본성을 숨기고 다른 성격을 연기하려면, 독수리에게 병아리의 삶을 요구하는 행위만큼이나 힘들 것이다. 그러니 영원히 다정한 서조는 존재할 수 없다고 의견을 내세웠다.

 

  "아니야. 영원히 다정할 수 있어. 왜냐하면 다른 사람은 안 그래도 너에게만큼은 절로 나오거든. ... 부끄러운 말이지만."

 

  그는 자기가 말해놓고도 쑥스러운지 얼굴이 발그레하게 상기되었다가 다시 또렷하고 총명한 눈빛으로 아까의 확신에 살을 덧붙였다.

 

  "그러니까 너를 아끼고 싶고 위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인지, 남들과 다른 나를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전혀 힘들지 않았으니까."

  "그러면 영원히 다정한 너를 볼 수 있겠네?"

  "응."

 

  그의 부끄러움은 오직 사실만 담고 있었다. 남을 유혹하려 뱉는 텅 빈 다정함과 금방 사라질 듯 질척이는 부드러움은 없었다. 단단하고 속이 꽉 찬 진실만이 나를 바라봤다. 그러니 어찌 논지의 허점을 잡고 늘어질 수 있을까. 그건 진실한 서조의 마음을 배반하는 행위니까. 처음에는 그를 놀리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묻어두고 싶었다.

 

  "뭔가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

  "넌 원래부터 특별했어."

  "...... 그래. 난 특별해."

 

  이렇게 받아치면 서조는 어떻게 반응할까. 스스로 말하기 부끄러운 대답이었지만 그의 오글거림을 넘으려면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요염하게 그의 무릎에 앉아 승리한 자만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웃음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한 수 위였다.

 

  "알고 있다니 다행이야. 그럼, 내 이야기 더 들어볼래?"

 

  각오하고 날린 회심의 일격은 솜털처럼 보드라운 웃음과 티끌 한 점 묻지 않은 순수한 얼굴에 부딪혀 쓰러졌다. 반격 실패의 후유증인지 나는 그가 말한 감미로운 말부터 내가 말한 정신없는 말까지 파도가 들이치듯 밀려와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주위에 있던 붉은색이 모두 나에게로 왔는지 나는 붉은색으로 가득 찼다.

 

  "이건 네게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일 거야."

 

  그러든가 말든가. 나는 그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작게 고개만 끄덕거렸다.

 

 ***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 때 왔어야 할 사춘기가 고등학교 때 왔나 봐."

 

  언젠가 중학생 때 선생님이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 나이부터 중2병이란 말이 나왔다고. 그전에는 없었는데 IMF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라 그런지 정신이 불안정하고 사고 치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하지만 서조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중학교 2학년, 누구보다 사고를 치고 반항도 할 나이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기억나. 아버지 유언이 '마음 약한 엄마를 잘 보살펴드려라.'였어."

 

  그래서 서조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이해 차이로 싸우기도 하면서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야 할 때, 아버지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가장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 어머니는 사랑하는 자를 잃은 슬픔에 정신이 없는 데다 형제 하나 없는 외동딸이었으니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인 자신이 어머니의 버팀목이 되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므로 어머니와 함께 울기보다 쌓여있는 문제를 덤덤히 치우고 흠잡을 수 없는 착실한 학생으로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그전에도 모범생이긴 하지만.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많이 힘들었어. 우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분위기가 좀 다르잖아? 고등학교는 수업 차수도 많고 밤늦게까지 학교에 있어야 하는 데다 정말 입시만을 위해 달려야 하니까."

 

  나도 인정하는 바였다. 중학교와 다른 분위기에 숨이 턱 막히도록 답답하고 괴로웠다. 마치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느꼈던 억눌린 분위기가 몇 배 더 강력해져서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금방 적응하긴 했지만, 그때 느꼈던 분위기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더라. 내가 다닌 학교는 꽤 이름이 있는 데다 거르고 거른 학생들이라서 당연하겠지만 힘들었어. 처음에는 A 대학교 정도는 갈 줄 알았는데 막상 첫 성적표를 보니까... 말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어머니께 보여주기 싫었어. 어머니는 이때까지 보아온 내 모습에 많은 기대를 하셨으니까."

 

  또한 가장의 무게가 겹쳐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버티지 못할 무게에 짓눌려, 서조는 그 당시에 방황했다. 중학교 때는 착실했던 아이가 고등학교 때는 말썽꾸러기가 되었다. 학원을 빼먹고 친구들과 PC방과 당구장을 다니고 야자도 튀어서 담임 선생님께 착실했던 애가 왜 이러냐며 한 소리 들었다. 뭐, 그래봤자 오토바이 타고 사고치고 다니는 문제아는 절대 아니었지만.

 

  "그래서 어머니와도 불화가 생겼어. 당연한 결과겠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매일 놀러 다녔잖아.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의 닦달에 못 이겨서 더 반항했는지도 몰라. 어머니는 늘 나를 조이는 존재였고 아버지는 ...... 늘 풀어주는 존재였으니까."

 

  결국 어머니와 대판 싸우고 집을 나가 친구 집에서 잔 적도 몇 번 있었다고 했다. 그 때문일까, 금요일 정규 수업을 마치고 보충 수업할 시간에 서조의 숙부님께서 학교에 찾아오셨다.

 

  "숙부님이 데리러 오셨어. 2박 3일 드라이브나 하러 가자고. 나는 야자를 뺄 생각이 신났지."

 

  심지어 주말에 가야 했던 학원과 받아야 했던 과외를 합법적으로 빼먹을 수 있었으니, 그 당시 서조는 무척이나 기뻤다고 했다. 남들은 학교나 학원에 있을 때 자신은 동해로 놀러 가고 일출도 보고 싱싱한 회도 먹었으니까.

 

  "물론 진지한 대화도 나눴어. 내가 왜 그러는지, 뭐가 불만인지. 무엇이 하기 싫은지. 그 후였던 것 같아. 다시 착실하고 모범생인 나로 돌아온 시기가."

 

  안타깝게도 1학년 때 논 탓에 A 대학교에 넣은 수시는 떨어졌지만, 정시로 들어갔다고 했다. 수석과 차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A 대학교 기계공학과는 잘 간 축에 속했으니까 만족했단다.

 

  "그래서 지금은 즐겁게 보내는 것 같아. 과 적성도 맞고 대학 생활도 재미있으니까."

  "그렇겠지. 과기원 쪽이랑 의대나 의사 관련 쪽 제외하면 최고 아니야?"

 

  결국 자기 자랑 이야기였나. 아버지를 잃고 방황했지만 결국 성공한 이야기에서 나는 무엇을 얻어야 할지 몰랐다. 너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흔하고 하찮은 교훈은 필요 없었으니까. 하지만 서조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숙부님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잖아. 뭔지 궁금하지 않아?"

  "뭔데? 들어는 볼게."

  "우선 대학에 부담 가지지 말라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 어머니는 공부를 꽤 했던 내게 기대했지만, 숙부님은 그러지 않았으니까. 시험을 망쳐도, 수능을 망쳐도, 그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 또 다른 길도 많다고 너무 공부에 매몰된 삶을 살지 말라고 하시더라. 지금 생각하면 정말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때는 아직 어렸고 학생이라서 깨닫지 못했거든."

 

  하지만 학생인데다 일단 A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으니 공부는 열심히 하되, 힘들면 가끔 이렇게 함께 탈주도 하고 바람도 쐬자고 격려하셨다고 했다.

 

  "아버지의 마지막 말, 기억나? 어머니를 잘 보살펴드리라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나 봐. 키만 컸지, 그때는 나도 어렸는데. 숙부님께서는 그 점을 알고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 어머니를 보살펴드리라는 속뜻은 내가 어른처럼 구는 게 아니라 아버지가 안 계셔도 가족이 잘 지냈으면 한다고..."

 

  사실 숙부님이 해석한 뜻은 고인의 뜻과 어긋났겠지만,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 짊어지고 있는 서조에게 있어서 필요한 해석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말이 갖는 무게에 짓눌려 계속 방황했을 테니까.

 

  "어머니는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어른이니 내가 돌봐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 반면에 나는 아직 어른의 품에서 어리광을 부려도 되는 나이니까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할 때, 숙부님에게 오라고 하시더라. 아버지 역할을 해주겠다고."

 

  게다가 숙부님에게는 서조와 나이가 비슷한 아들이 있었다. 그러니 둘이 함께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하셨나 보다. 숙부님의 예상이 맞았는지 서조는 그때를 회상하며 환하게 웃다가 마지막으로 숙부님이 당부하신 말을 그의 무릎에 앉은 내게 말했다.

 

  "어머니께서 그토록 내 공부와 성적에 관심을 가지고 닦달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라고 하셨어. 한부모를 바라보는 시선은 아직 좋지 않아서, 아버지가 없는 내가 잘 크지 못한다면 우리를 향해 '그럼 그렇지' 하며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댈 게 분명하니까. 보란 듯이 잘 키우고 싶으셨던 거야."

 

  그러나 그때는 어려서 반쯤 이해했지만, 지금은 온전히 이해한다고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이리 잘 자랐으니 참 다행이네요.'라는 말은 '그렇지 못한 자들이 많은데 너는 그렇지 않네?'라는 뜻도 되니까. 그래서 어머니의 행동을 이해하고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온전히 받아들일 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 때, 서조는 저절로든 스스로든 짊어진 무게를 이겨내고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군거리는 시선 모두 신경 쓰지 말래. 그렇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고. 그저 남과 자신을 비교해서 어떻게든 남을 깎아내리려 하는 한심한 무지렁이들이라고 말씀하셨어."

 

  그는 내 눈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어서 이 말이 나를 향한 말이라는 것을 쉽게 눈치챘다. 그도 나도 부모님 한 분을 다른 방식으로 잃고 한부모가정이라는 편견 어린 시선을 받으며 살아야 했으니까. 그러므로 이건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과 다름없었다. 그는 마음을 내려놓은 웃음으로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쨌든 간에 세상 한 번밖에 못 사는데 이왕 사는 김에 남 눈치 보지 않고 후회 없이 재미나게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어. 그러려면 남들 신경 쓸 시간 없대. 그분다운 말씀이시지."

  "그렇네."

 

  옳은 말이었지만 그게 어디 쉽겠는가. 남 눈치를 보지 않고 살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어야 했다. 그중에서도 혼자서 충분히 먹고살 만한 재력은 필수적이겠지. 나는 그가 털어놓은 이야기를 되짚어보다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서조와 마주쳤다.

 

  "우리에게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앞으로 나가는 터닝 포인트가 한 번쯤 존재할 거야. 그래서 백현, 네가 그런 포인트를 찾아서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나는 아직 남에게 조언할 만큼 성장한 어른이 아니라서 조언은 못 하겠지만 그저 네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은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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