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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스며드는 서조(2)
작성일 : 22-08-08 22:04     조회 : 189     추천 : 0     분량 : 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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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부모님 사랑은 물 건너갔겠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만약 내 재산과 부모님의 사랑을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럴 것 같아. 사람은 늘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갈구하니까. 하지만 연인의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과 달리 타고나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경험은 할 수 있겠지. 처음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니까. 근데 이 허전함을 채우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한다면 그 사람을 부모님 대용으로 생각할지도 몰라. 사랑이란 형태는 다르지만, 감정의 결은 비슷하니까."

 

  그러니 누군가를 쉽게 사랑하고 쉽게 고백하고 쉽게 사귀는 선택지 따위는 없었다. 여러 불안을 잠재우려면 차라리 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더 좋았다. 하지만 사람은 사랑받지 않고 홀로서기 어려운 존재라 내 마음은 고개를 저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난 강인하지 않아. 부모님 사랑 따위 필요 없다며 손으로 쳐낼 만큼 마음이 강한 사람은 아니야. 무척 불안하고 여리고 쉽게 깨지는 유리 같은 사람이겠지.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사실 사랑을 갈구하니까. 그래서 이런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메꾸지 못하고 너에게 계속 다가간다면 깨진 유리 조각에 상처 입는 건 너일 거야."

 

  이제 더는 그를 쳐다볼 자신이 없었다. 막상 말을 꺼내놓고 다시 상기해보니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부끄러웠고 자기 자신이 별 볼 일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으니까. 내 어두운 치부는 부모님 이혼 사실까지 알 정도로 친한 영헌이조차 몰랐건만, 이렇게 돼버리다니. 그에게 모조리 털어놓은 내가 바보 같았다.

 

  '이제 더는 만나지 못하겠지. 이런 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

 

  털어놓지 말걸, 후회가 막심했다. 아무리 그래도 털어놓을 수 있는 선이 있고 없는 선이 있는데. 나는 선을 훌쩍 넘은 데다 아예 저 멀리까지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도망가고 싶었다.

 

  "백현아."

  "... 도망갈까?"

  "응? 아니. 왜 도망가. 여기 있어."

 

  여전히 단단한 철옹성이라도 녹여버릴 듯한 그의 고운 말투에 나는 먹물이 있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고 탁자에 얼굴을 묻었다. 내가 쓰러지자 그는 깜짝 놀라며 혹여라도 진한 먹물에 손과 팔이 더러워질까 걱정하며 서예 도구들을 옆으로 치웠다.

 

  "현아."

 

  그는 나와 눈이 마주치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럴수록 상대는 도망가고 싶은데.

 

  "네 마음이 어떤지 말해줘서 고마워. 나는 상처 입어도, 유리 조각에 찔려도 잘 낫는 사람이니까 네게 찔려도 행복하게 웃을 수 있어. 그런 감정 또한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니까. 그러니까 그건 걱정하지 마."

 

  나는 그의 진심 어린 말에 감동하려다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말에 눈물이 쏙 들어가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부모님 같은 사랑 원해도 돼. 난 그 정도로 무너질 사람이 아니니까."

  "싫어.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인 건 알겠는데 분명 후회할걸? 괜히 사서 고생하고 싶어?"

  "괜찮아. 까짓것 이번 생에 고생 한 번 해볼게."

  "난 네 인생 망치기 싫어."

 

  마음은 알겠으나 받을 수 없었다. 말은 쉽지, 사람의 마음이란 언제 변할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것인데 어찌 믿겠나. 지금은 간도 쓸개도 다 빼줄 듯이 말하지만, 언젠가 사랑이 시들해진다면 이 다짐은 지킬 수 없는 휴지 조각이 될 테니까. 하지만 그는 생각이 많은 나와 달리 일직선이었다.

 

  "너를 위해서면 몇 번이고 망칠 수 있어."

 

 ***

 

  아무리 곧은 선이라도 그에게 비하면 곡선과 다름없으리라 확신했다. 오로지 나를 향해 돌진하는 그의 행동은 부담스럽기보다 이제 경이로웠다. 나는 그렇게까지 네게 마음을 줄 수 없을 텐데. 받은 만큼 줄 수 없는 나는 이 넘쳐나는 마음을 받아도 될까 고민이 들었다. 이런 자는 나보다 더 사랑에 충만한 자가 어울리니까. 하지만 모든 걱정을 제쳐두고 그를 받아들이고 싶었다. 나만을 생각한다면. 그래서일까, 이 마음 편해지고자 질문을 던지는 내 목소리는 약간의 떨림이 묻어났다.

 

  "그럼 사랑에 서툴러도 돼?"

  "응. 나는 사랑에 상처 입는 것보다 차이는 게 더 괴롭고 아프니까."

 

  한 치 망설임도 없는 대답에 나는 눈물이 차올라 천천히 눈길을 돌렸다. 내가 무얼 말하든 그는 긍정적인 대답을 줄 테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묻고 싶었다.

 

  "나 사실 이상한 사람이야. 기쁘거나 행복할 때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 환호성을 지르고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해. 그리고 되게 엉뚱하다? 너도 알잖아. 나 삼국지에서 제갈량이나 유비가 아니라 순유 좋아하는 거. 그거부터 이상한 사람 아니야? 다른 사람 같으면 책장에 소설책이 꽂혀있을 텐데 철학책만 꽂혀있고."

  "넌 너무 생각이 많아. 그게 어때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아니고. 괜찮아. 나도 사람들이 읽지 않는 철학책 좋아하고 오래된 오페라도 좋아하는걸."

  "그럼 내가 대머리가 되어 나타난다고 해도 좋아할 거야?"

 

  이 상황에서 대머리는 뜬금없고 엉뚱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말하고 싶었다. 내가 이만큼 이상한 사람이라고 밝히고 싶었고 대머리란 다소 충격적인 일을 저지르더라도 현은 여전히 나를 사랑할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이미 좋아한다고 자각했다면 그것 또한 부수적인 거야. 어떤 짓이든 내 마음은 영영 변하지 않는걸. 그러니 머리를 밀고 나타난다고 해도 난 받아들일 거야."

  "... 하하."

 

  나는 탁자 위로 풀썩 쓰러졌다. 이게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처음 느껴보는 마음임은 확실했다. 누가 날 이토록 조건 없이 사랑하고 각인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그와 같은 마음을 겪어보지 못했다. 연수 선배에게서 느낀 감정 또한 이만큼 깊지 않았으니까. 선배가 만약에 학점이 낮고 스펙도 그저 그래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런 말을 꺼내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알지 못했지만, 한 가지 명백한 점은 내 마음이 어느새 그로 가득 찼다는 사실이었다.

 

  "... 안아봐도 돼?"

  "응? 그래. 이리 와."

  "아냐. 그냥 말해봤어."

 

  충동적이면서 마음 가는 대로 내뱉은 말은 상당히 낯설었다. 누군가에게 안기는 일이 별로 없어서 이러는가 싶었지만, 그보다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가까운 사람에게 건네는 낯간지러운 말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나는 결국 두 팔 뻗은 현에게 살포시 안겼다.

 

  "... 고마워."

 

  내가 어떻든 간에 사랑해줘서. 두 팔로 그의 어깨를 두르고 머리를 묻었다.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가 엄마 품에 안기듯 너른 그의 품에 안기니 아이가 된 기분에 한껏 부끄러웠지만 풀 순 없었다. 그의 품은 상당히 따뜻하면서 포근했고 부드러우면서 단단했으니까. 코끝에 느껴지는 그의 향은 청량한 가을 하늘이 생각날 만큼 맑았고 햇볕이 쬐는 여름날에 시원한 숲속을 거니는 느낌도 났다. 나는 무엇인지 모를 오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를 놓고 싶지 않아 힘을 주었다.

 

  "그래도 아직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

 

  마음을 받을 만도 했지만, 아직 걱정거리가 있었다. 단호한 내 말에 그가 슬퍼하거나 원망해도 할 말이 없었지만, 괜찮다는 그의 말에서 서글픈 감정이 묻어나오지 않아 내심 고맙고도 미안했다.

 

  "너는 내가 가시를 세워도 괜찮겠지만 나는 괜찮지 않아. 너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으니까. ... 눈앞에 보이는 일을 덮을 만큼 용감하지도 않고. 그래서 조금만 더 생각해볼게. 봉합할 수 있는 상처는 봉합하는 게 좋으니까. ...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차이는 게 사랑보다 더 아프다고 했으니까 아직 고백하지 않은 상태도 괜찮을 듯싶었다. 게다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현에게 고백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고민하기보다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리고 선배와의 추억이 내게 아련함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

 

  이 마음이 그를 사랑해서인지 스무 살의 추억 때문인지 헷갈렸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연수 선배가 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면 싫다고 바로 대답하지 못할 테니까. 크리스마스에 그렇게 헤어지고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그의 형체는 여전히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그래도 이제 확신할 수 있어. 나는 현을 사랑하는 것 같아. 그의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도.'

 

  닿을 수 없는 심연에 뿌리내린 감정과 달아나고 싶었던 감정을 꺼내면서 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만약 사랑하지 않았다면 내 수치스러운 감정과 역사를 그에게 꺼내지 않았을 테니까.

 

  '이젠 모르겠다.'

 

  나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를 닮은 향과 온기를 느끼며 눈을 감았다. 가끔 너무 꿈 같으면 실제 같던데. 현 또한 그랬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현실성 없어서 현실이지만 마치 꿈 같았고 꿈 같으면 현실 같았다. 방은 선선했지만, 그와 반대로 그는 너무 따스해서 눈을 뜨면 온기조차 없이 사라질 것만 같았다.

 

  "백현아."

  "... 서조. 이젠 마음대로 불러."

 

  윤서든, 백현이든, 현이든, 백현아든. 뭐든 괜찮았다. 어떤 호칭이든 그 속에 품은 감정은 같을 테니까.

 

  "알았어, 백현."

 

  나를 현이라고 부를 줄 알았는데. 백현은 나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었지만 불리지 않는 이름이라 그런가보다 싶었다. 원래 까먹지 않게 나를 백현이라 부르겠다고 했으니까. 마음을 울리는 그의 목소리는 한 번 더 내 마음을 간지럽혔다.

 

  "현아."

 

  나와 그를 품은 이름은 그에게로 나와 나에게로 들어왔다. 고작해야 한 글자였지만 영원히 나를 사랑하겠다는 서약과도 같이 느껴졌다. 도장을 찍지도, 서명을 하지 않아도 마음에 각인된 우리의 이름은 서로를 이어주는 가교와도 같았다. 현을 품은 백현 또한 그랬다. 누구도 부르지 않아 유명무실했던 두 글자는 현을 만나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그릇이 되었다.

 

  '서조.'

 

  그가 애정을 듬뿍 담아 나를 부르는 백현이 있듯이 나 또한 좋은 마음을 담아 그를 부르는 호칭이 있었다. 현이 우리를 이어주는 역할이라면 백현과 서조는 우리의 마음을 담는 역할이었다. 그러니 어찌 쓰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가만히 눈을 뜨고 그 뜻을 음미하며 서조를 불렀다.

 

  "서조"

 

  나를 백현으로 부르던 그는 온 세상을 비추는 밝은 햇살처럼 환하게 웃었다.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구나, 그 웃음이. 나는 용기 내 다시 한번 그의 이름을 불렀다.

 

  "서조."

 

  아까보다 또렷하고 강한 목소리로. 말에는 힘이 있다. 평범한 사람에게 계속 바보라고 부르면 정말로 바보가 된다는 먼 옛날이야기처럼 서조를 부르면 부를수록 우리의 사이가 두터워지는 듯했다. 서조는 우리의 관계가 행복할 거라는 믿음이니까.

 

  "서조. 너도 나처럼 말해도 돼. 뭐든 들어줄게."

 

  그래서 대담하게 그의 속마음을 파헤쳐보려는지도 몰랐다.

 

 ***

 

  하지만 곧바로 후회했다. 서조가 지금과 달리 남에게 하듯이 나에게도 무뚝뚝하고 매몰차게 대한다면 날카로운 유리 조각에 베인 듯 아플 테니까. 그는 나를 어떤 모습이든 간에 품어준다지만 나는 그러지 못하겠다. 사랑이 식거나 사라졌나 의심하고 싸울 게 분명했다.

 

  "정말 다 보여줘도 돼?"

 

  내 걱정이 가감 없이 드러났는지 물어보는 그의 말에 걱정스러움이 가득 배어 나왔다.

 

  "으음..."

 

  사람의 마음이란 이리도 변덕스러운지 독잔인 줄 알면서도 후회를 뒤집을만한 한 뼘의 호기심이 일었다. 나만 속마음을 드러내고 그는 드러내지 않는다면 혼자 손해 본 기분이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안에서 형성된 완벽한 서조의 모습이 그가 드러내는 속마음으로 얼마나 바뀔지 궁금하기도 했다.

 

  "다는 못 볼 것 같은데. 내가 견딜 수 있을 만큼만 보여줘. 나는 너가 아니라서 생각과 다른 너의 모습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들 테니까."

  "예를 들면?"

  "... 학교폭력이라든지?"

 

  우리는 서로를 향해 피식 웃고는 무릎 위에 앉은 나도, 버티는 그도 편하게 자세를 바꿨다.

 

  "사실 너를 대할 때랑 다른 사람을 대할 때랑 달랐어. 너에게는 잘 보이려고 최대한 퉁명스럽지 않게 말투에 신경 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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