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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스며드는 서조(1)
작성일 : 22-08-08 00:31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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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이 결정된 후에 방문 너머로 들려오던 소리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만 했다. 나는 마주보기 힘든 끔찍한 기억을 상기시키고 싶지 않아서 구긴 한지를 움켜쥐다 끝내 구멍을 내고 말았다. 그 뒤로 어머니께서는 살갑고 애교스러운 연하 변호사와 재혼하셨으니 나를 버리려고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겠지.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으셨을 테니까.

 

  "그래서 나는 유년기에 형성되었어야 할 부분이 없는 것 같아. 사람들이 흔히 말하길,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사랑을 듬뿍 받은 만큼 남에게 줄 수 있다고 하잖아. 하지만 나는 남들에게 숨기고픈 가정에서 자라서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처음 받아보는 사랑에 정신을 못 차리고 집착하고 매달려서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지 않을까."

 

  어린아이가 복잡한 조립 장난감을 들고 발만 동동 굴리듯이 사랑이란 섬세한 감정을 들고 어찌 다뤄야 할지 몰라 무작정 돌진하다가 산산이 부수고 말겠지. 부끄럽게도 나는 나 자신이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왜 가지고 있는지를 몰랐다. 이성이라면 근거와 예측으로 판단할 수 있겠지만 감정은 이성과 달라서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헷갈렸다.

 

  "사실 너가 주는 조건 없는 사랑에 마음이 흔들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많이 두근거렸으니까..."

 

  아무리 사랑에 서툰 사람이라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이건 흔한 감정이 아니라고. 마음을 대변하듯이 파르르 떨리는 눈동자는 구겨진 한지로 시선이 가고 내 마음처럼 구깃구깃해져서 쓸 수 없는 한지는 힘을 조금만 줘도 쉽게 찢어질 듯이 위태로워 보였다. 이런 말을 들으면 현은 기뻐하려나. 나를 늘 사랑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으니까.

 

  "하지만 받을 수 없었어. 확신은 아니지만, 애정결핍이 내 마음을 갉아먹고 있으니까."

 

  이런 얘기는 속으로 삼켜야지, 남에게 할 말은 아니라던데. 하지만 그에게만큼은 말해주고 싶었다. 내가 어떤 자인지 몰라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하니까. 그러나 현은 어떤 단점이 있든 간에 나를 사랑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가 보다. 잠시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에 넌지시 괜찮다고 나를 다독였으니까.

 

  "말해줘서 고마워. 이런 이야기는 남에게 말하기 어려웠을 텐데. ... 우선 많이 힘들었겠구나. 넌 대단한 사람이야."

 

  고작해야 위로가 약간 섞인 말을 들으리라 예상했는데, 대단하다는 말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무미건조한 위로와 달리 진정성 있는 따뜻한 말에 나는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듯했다. 감동하여 떨리는 움직임을 억누를 수 없었다.

 

  "이렇게 잘 자라주었잖아? 나였다면 못 버텼을 텐데. 부끄러워하지 말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겨도 돼. 그리고 넌 애정결핍이 아니야. 분명 사랑이 주는 난관을 잘 헤쳐 나갈 테니까."

  "아니야. 그렇지 않은데. 애정결핍은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뤄지지 못할 것을 그리워하고 소망하고,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부러워하기 때문이었다. 어느 사람이 부모님의 사랑과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싫을까. 나 또한 평범한 가정에서 사랑받는 아이가 되고 싶었고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사랑받고 싶었다. 이것밖에 못 하냐는 책망과 이것 가지고 칭찬을 바라느냐는 매정한 말 대신, 못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와 잘했다는 격려 한마디를 듣고 싶었다.

 

  "많이 부끄러운 일이지만 너를 질투하기도 했어. 왜냐하면 부모님과 함께한 행복한 추억을 꺼낼 때면 늘 부러울 정도로 찬란하게 반짝거렸으니까."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행복을 나는 영영 가지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얻지 못할 별을 따고 싶어 하는 아이처럼 나 또한 바랐고, 잘나가는 친척을 부러워하는 마음처럼 나 또한 그랬다. 질투와 시기는 서로에게 득 될 일이 없는 감정인데도 불구하고, 사랑받는 즐거움을 당연히 누리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마음과 함께 가졌다. 이런 내 마음을 그릇으로 치자면 종지보다 작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생각을 가진 나를 몰라보고 좋게 봐주는 현에게 미안했다.

 

  "끊임없이 가질 수 없는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받는 사람들을 질투하니까 어떻게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겠어."

 

  하지만 그는 내 말에 동의하는 대신 한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 내 손을 꼬옥 잡았다. 햇살과도 같이 포근한 그의 온기가 느릿하게 스며들어서, 입을 빌려 스스로 학대하는 나를 달래줬다.

 

  "그런 말 마. 누구라도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어쨌든, 남에게 질투를 드러내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았잖아. 그거면 된 거야.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소망은 누구라도 가슴 속에 품고 있다고 생각해."

 

  따스한 말이었지만 나는 동의하지도 않고 손을 빼지도 못한 채 우물쭈물 손가락만 움직였다. 더구나 그를 보면 간신히 삼킨 눈물이 톡 하고 터져 나올 것만 같아 고개를 들 수도 없었다. 나는 그저 보드라운 그의 손을 잡고 오랫동안 망부석처럼 있고 싶었다. 그건 아마도 현에게서 받는 위로를 내칠 수 없으면서, 지금 상황을 직시하기에는 두렵기 때문이겠지.

 

  "백현아. 너는 쪼잔하지도 않고 애정결핍이 있지도 않아. 만약 그렇다면 내가 사랑한다고 했을 때 덥석 잡았을뿐더러 애정을 바라면서 늘 의지했을 테니까."

  "아니야. 틀렸어."

 

  나는 고개를 들었다. 무언가를 마주할 만큼 용기가 생기진 않았고, 단지 그의 말에 반박하고 싶어서였다. 그래서인지 눈물이 흐르는 대신 볼이 발그스름하게 변했다.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의지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게 아니야. 그 후의 일이 두려워서지. 부모님께 사랑받지 못한 자는 성인이 되었을 때 사랑하는 자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 왠지 알아? 상대에게 부모님과 같은 사랑을 원하니까. 어릴 때 받지 못한 헌신적이고 의지가 되는 불변의 따뜻한 사랑을 상대에게서 충족하고 싶으니까. 그래서 너랑 사귀면 부모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바라게 될까 봐 두려웠어.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집착할까 두려웠어. 사랑이 영원하다면 걱정 없겠지만 영원하지 않으니까. 불타는 사랑도 언젠가는 식을 날이 올 테고 헤어질 수 있는데 그때가 되면 내가 잘 보내줄 수 있을까?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끝까지 못 놓지 않을까? 분명 잘 보내주지 못할 거야. 그럼 이런 사랑이 정상적이라 할 수 있나. 아닐걸. 그래서 두려워. 다른 사람처럼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들어."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눈물이 나올까 봐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계속 나약한 모습만 보여줘서 스스로가 한심스러웠다. 하지만 의지와 달리 눈에 고여있던 눈물은 투명한 빛으로 주르륵 떨어져서 붉은 얼굴을 적셨다.

 

  "그래서 사랑이 어떻게 끝날지 아니까 그에 대한 방어기제가 있는 것 같아. 남에게 까칠하게 대하고 신경을 곤두서고 차갑게 대한 이유는 나와 가까워지면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 봐서야. 너와 가까운 사이가 되고 사랑을 나눈다면 관계의 끝은 개판이겠지. 그럴 바에 차라리 지금과 같은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

 

  물이 흐르면서 물길을 만들어내면 이후에도 만들어진 길 따라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내 마음도 이와 같았다. 한 번 길을 내니 멈추지 못하고 터져 나왔다. 묵은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솟구쳐서 피가 날 만큼 입술을 깨물고 막으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소리죽여 울었다. 갑자기 우는 나 때문에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현은 말없이 축축해진 내 볼을 휴지로 살살 닦아주었다.

 

  "백현아."

  "..."

  "혹시 사랑해본 적 있어? 짝사랑 말고."

  "아니."

  "... 그렇다면 아직 모르는 일이야. 사랑을 경험해봤더라도 그 끝은 어떨지 짐작하지 못하니까. 왜냐하면 사랑이란 변덕스러운 감정이거든. 그러니 사랑하기 전에 미래를 어림짐작해서 이렇다 저렇다 추측하는 일은 섣부르지 않을까?"

 

  맞는 말이지만, 동의하지 못하겠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런 결론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까.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 있을지 몰라도 커다란 흐름은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다는 그의 말은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백현아, 그러면 넌 예측한 것 모두 적중했어?"

  "... 아니."

  "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판단 내리는 게 예측인데 우린 수백, 수천, 수만 가지 상황을 모두 파악할 수 없으니까. 그래도 맞는 부분은 있어. 우리에겐 통계와 촉이란 게 있잖아."

  "그렇지만 바로 앞의 미래도 어찌 될지 모르는데, 먼 훗날의 사랑을 미리 판단하고 결론 내리면 너무 가혹한 잣대지 않을까? 아무리 눈앞에 결과가 보인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걸 바꿀 수 있어. 그렇지 않았다면 세간에 화제 되는 일이 일어날 리 없으니까. 난 네가 단정 짓고 포기하기보다 우선 해봤으면 좋겠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잖아."

 

  반박할 수 없었다. 그의 말이 맞았으니까. 아무리 예측하고 또 예측한다고 해도 사람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명체였다. 또한 경험하지 못한 일이므로 내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걱정스러운데. 난 사랑을 제대로 줄 수 있는 사람일까?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은 이유 있는 사랑인데."

 

  부모님으로부터 습득한 사랑은 하나의 시장 같았다. 입맛에 맞지 않다면 버리고 괜찮으면 적절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게 꼭 사랑을 주는 방식과 같았으니까. 하지만 알고 있었다. 이런 사랑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책과 경험으로 어떤 사랑이 건강하고 좋은지 어렴풋이 느끼고 접했으니까 모를 리 없었다. 하지만 앎과 실천은 다르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부모님과 같은 방식으로 사랑하는 자를 망가뜨릴지도 몰랐다. 그래서 사랑으로 충만한 현을 망가뜨리고 같이 싸우고 결국에는 서로 상처받고 헤어질까 봐 걱정스러웠다. 그는 나와 달리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라 진실로 사랑하는 자가 생긴다면 사랑이란 감정에 잠식되어 매달리지 않고 건강한 사랑을 할 사람처럼 보였으니까.

 

  "아니야.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미 알고 있잖아? 어떤 사랑이 건강한 사랑인지를 말이야. 그러니까 겁먹지 마. 누구든 처음부터 성숙한 사랑을 하기 힘들어.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면서 계속 부딪히고 고쳐나가는 거지. 나 또한 그래. 아직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준 적이 없어. 그래서 나도 사랑한다면 많이 서툴 테니까 상대에게 상처를 줄지도 몰라. 첫사랑이란 원래 그렇잖아."

  "아니. 그렇지 않은데. 난 너에게 상처를 받은 적 없어."

  "그야, 모르는 일이지. 우린 아직 몇 개월밖에 만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만날 거잖아. 서로 말다툼도 하고 토라지는 날도 있을 거야, 분명."

 

  내 부정에도 그의 얼굴은 깨끗한 바닷가에 빛나는 하얀 조약돌처럼 웃고 있었다.

 

  "사랑의 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그만큼 많이 주면 되니까.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기 전부터 다짐했던 부분이니까 부담은 갖지 마. 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후회 없을 정도로 사랑을 듬뿍 주고 싶거든. 상대가 얼마만큼 주는지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러니까, 나는 걱정하지 말고 감정이 원하는 대로 따르길 바라."

 

  울렁이던 내 마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위로받을 때를 기다렸나 보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못한 허한 마음에 무언가가 가득 들어찼는지, 순간, 행복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이런 기분을 느끼는가 싶었다. 흐린 하늘에 거친 파도가 햇빛 가득한 아침을 만나 점차 잠잠해졌다. 나는 지나간 평온함에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얼굴로 입술을 꾹 깨물었다. 하지만 결국 눈물 한두 방울이 탁자에 뚝뚝 떨어져, 햇빛을 받은 파도가 반짝이듯이 흩어진 눈물은 빛나는 조명을 받아 한순간 반짝거렸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난 부모님 사랑도 받고 싶고 연인과의 사랑도 경험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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