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들어오는 현(4)
작성일 : 22-08-01 00:46     조회 : 181     추천 : 0     분량 : 576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러니 부담 갖지 마. 내가 더 많이 이야기하면 되니까. 네가 마음을 열 때까지 언제든 기다려..."

  "잠시만, 아니. 난 그런 게 아니야. 무슨 오해가 있나 본데, 너에게 이야기하기 싫어서 말 안 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이유는 말할 수 없었다. 내가 사고로 기억을 다 잃었다고 해도 믿어줄 현이었지만 이건 나 자신의 문제였다. 학창 시절에 무엇을 하고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듬성듬성 기억은 나지만 흐릿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을 꺼낼 형편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이 사실을 말한다면 간신히 막아둔 물이 한꺼번에 터지듯이 나조차도 제어할 수 없는 숨겨진 마음을 모조리 털어놓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나를 믿는 현이 다정하게 웃으면서 바라보자 도저히 진심을 숨길 수 없었다.

 

  "너에게 마음을 열기 싫어서 말 안 하는 게 아니야.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학창 시절 추억 같은 시시콜콜한 것은 잘 기억나지 않아. 내게 있어 중요하지 않았나 봐. 대학교와 학과를 어떻게 선택했는지, 반에서 몇 등을 했는지, 어느 과목을 잘했는지는 기억나는데 야자 시간에 친구들과 어떤 땡땡이를 쳤는지, 급식 대신 밖에서 무엇을 사 먹었는지는 까먹었으니까."

 

  굳게 닫힌 문에 지우지 못할 진한 금이 가서 서서히 벌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문이 부서진다면 부모님 이야기부터 나를 이루는 모든 것이 툭 터질 기세였다. 현은 내 말을 듣더니 온 세상의 부드러움을 다 가진 웃음으로 나를 다독였다.

 

  "무슨 뜻인지 알겠어. 힘들게 설명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말하기 싫어서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저런 순수한 얼굴로 말하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가 말하지 않아도 된다며 모든 것을 이해할수록, 나는 청개구리처럼 점점 숨겨둔 마음을 꺼내고 싶었고 잃어버린 생각을 복구하고 싶었다. 역설적으로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으면서도 털어놓기 싫었다. 허무로 점철된 삶을 위로받고 사람의 손길이 닿은 따스한 포옹을 받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사람들에게 꺼내 놓을 수 없는 모든 것들을 그가 알게 된다면 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이며 서로 어떻게 얼굴 들고 볼 수 있을지 두려웠다. 과거를 깊숙이 묻어두고 잊어버리는 이유는 기억을 상기시키면 아물 수 없는 상처에 소금을 뿌린 듯 아리고 견딜 수 없어서였으니까.

 

  '하지만 나를 위로하고 함께 공감해줄 사람이 없어서일 수도 있어.'

 

  그렇다면 현에게 손을 내밀고 싶은 마음은 당연했다. 굳게 닫힌 문은 진한 틈새 사이로 안을 희미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약해졌다.

 

  "... 혹시 알고 싶어? 과거 이야기라든지, 속마음이라든지."

 

  나는 입술을 깨물고 천천히 틈새를 벌렸다.

 

  "너가 나를 보는 모습은 어쩌면 만들어낸 환상일지도 몰라. 사실은 너가 싫어할 모습이 나에게 가득 있을 수도 있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피해야 할 사람일 수도 있어."

 

  나는 두려웠다. 현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군데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면을 목도하고 도망가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좋은 면만 보여주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이치였으므로 또한 현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물 건너가 버렸다.

 

  "걱정 마. 학교폭력 같은 중범죄가 아니라면 네가 어떤 모습이든 나는 여전할 거야. 옛날 철없을 때 문구점에서 연필 한 자루 훔쳤다고 해도 이해해줄게. 어쨌든, 그때 일을 반성하고 앞으로 안 하면 되잖아?"

  "그런 게 아니야."

 

  그런 이유라면 차라리 나을까. 내 걱정은 드러나는 면이 아니라 숨겨진 면이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신과 부딪히는 많은 환경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눈과 몸과 마음으로 지속해서 느끼면 자신도 모르게 영향을 받는다. 주위에 있는 안 좋은 습관과 행동을 본받지 않으려고 해도 이미 가랑비에 젖듯이 자신도 모르게 그 행동을 따라 하고 있을 테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하기 전에 집안을 보고 가정환경을 보겠지. 나는 이제 분별할 줄 아는 성인이고 부모님과의 유대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옅을지도 모르겠으나,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있듯이 나도 모르게 부모님의 안 좋은 부분을 다른 사람 앞에 보여주고 있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내가 아는 부분은 남에게 드러내지 않기 위해 최대한 숨기는 만큼 그런 부분은 죽어도 닮기 싫었으니까.

 

  "누구도 자기 자신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해. 그래서 내 이야기 하다가 나도 모르는 안 좋은 면이 드러날까 두려워. 또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부분이 사람들에게 안 좋게 다가올지 잘 알아. 난... 너에게 납득 가능한 면만 보여주려고 노력했어. 혹시 남들과 다르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여기서 관계가 끝날까 봐 두려웠으니까. 그래서 나의 징그러운 실체 때문에 영원히 헤어지기 싫어. 과거 이야기를 하고 정제되지 않은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보면 그런 실체들을 보게 될 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을까?"

  "정말 괜찮아."

  "진짜? 진심이야?"

 

  조금 가혹하다 싶은 정도로 그를 몰아붙였다.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내 실체를 드러내는 일이 마치 현이 원하는 일인 양. 그는 투명한 대답을 원하는 내 물음에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대답하기 싫은 침묵이 아니라 고민하는 침묵이었다. 그의 두 눈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앞에 있는 나는 아니라고 확신했다. 만약 맞으면, 먹처럼 짙은 검은 눈동자가 나를 응시하고 있었을 테니까. 서로 숨 돌릴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은 생각을 했다. 시계가 째깍째깍 돌아가는 소리, 에어컨의 희미한 바람 소리, 가만히 숨 쉬는 소리가 오랜 시간 천천히 들리는 듯한 착각이 일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창문에 막혀 들리지 않음이 자명한데도 우리 주변을 맴돌았다.

 

  "백현아."

  "... 미안."

  "아니야. 사과를 바라는 게 아니야. 난 네가 어떤 모습이든 정말 괜찮아. 학교폭력을 조건으로 든 이유는 그저 이때까지 보아온 네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사람이 아닌 것 같았어. 이런 내 추측이 틀렸을까?"

  "... 맞긴 하지."

  "다행이야. 만약 틀렸다면 내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해야 했으니까. 너는 믿지 못하겠지만 난 늘 말한 대로 네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해. 달콤한 거짓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 마음이 거짓말이었다면 이 세상에 있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는..."

  "서조. 난 거짓이라 생각 안 해. 진심이 담긴 네 마음은 정말 잘 와닿으니까."

 

  도중에 말을 끊으면 예의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말은 끊어야 했다. 나를 오해하고 있었던 데다 진실한 감정이 거짓말로 들릴 거라는 말은 스스로 상처를 주는 행위였기 때문이었다. 조금이라도 그의 상처가 벌어지지 않았으면 했다. 자신을 상처입히는 말은 진득하게 마음속에 남아 자신을 계속 해치니까.

 

  "하하... 정말?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의 짧은 웃음은 기쁨이 아닌 허탈, 체념, 무력감이 담겼다. 나는 어디서 그런 슬프고 허전한 감정이 오는지 모르지 않아, 진심이라고 한마디 하려다가 그의 다음 말에 막혔다.

 

  "그래서 이유 없이 찾아온 사랑, 이유가 없어진 사랑이 있다고 생각해. 네게 빠진 계기는 분명히 있었지만, 지금은 무엇 때문에 사랑하느냐고 물으면 그냥이라고 말하고 싶어. 네 웃는 모습이 예뻐서,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이유는 이유가 없는 사랑이니까. 어렵다면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빅뱅 이전이 어땠냐는 질문이 의미 없는 것처럼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비유가 참 과학도 같았지만, 그보다 내 마음에 가득 들어오는 현의 진심은 나에게 과분했다. 그는 구김살 없이 좋은 환경에서 바르게 자란 모범생이지만 나는 달랐다. 나 또한 남들 눈에 모범생처럼 보이겠지만, 다 채우지 못한 퍼즐처럼 내 마음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이 몇 군데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 채운 퍼즐 같은 현에게 매달리고 싶었다. 그의 곁에 있으면 채워지지 못한 퍼즐 조각이 하나씩 나타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으므로.

 

  "난 사실 자존감도 없고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이라고 해도 좋아할 거야?"

  "그럼. 그런 점도 너를 구성하는 한 부분인걸."

  "서조야. 그럴 때는 아니라고 하는 거야."

 

  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웃었다.

 

  "나는 가시도 많은 화난 고슴도치 같아서 너가 가시에 찔릴 수도 있고 나를 찌를 수도 있어. 우리 둘 다 힘들어질 수 있다고. ... 그래도 빈말이라도 해줘서 고마워."

  "아니야. 빈말이 아니야. 진심이야. 세간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렇다는 말이 지금과 어울릴 수도 있겠지만, 정말 네가 어떤 모습이든지 간에 좋은걸. 정 못 믿겠으면 나는 너를 빅뱅 이전이 어땠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낸 시간만큼 사랑할게."

  "... 하하."

 

  우리를 막고 있는 사물이 없었더라면 그대로 달려가 꼭 안아줄 뻔했다. 왜 눈물이 나올까. 그건 뭐라 설명할 길이 없었다. 확실한 것은 나는 이제 현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아도 두렵거나 무섭지 않았다. 눈물이 얼굴을 타고 뚝뚝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한지에 떨어지자 그는 놀라서 휴지를 뽑았다. 나는 그의 애정이 담긴 휴지로 눈물을 닦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 뒤에 이야기를 시작했다. 완전히 까먹은 기억은 어쩔 수 없겠지만, 마음 깊숙이 잠겨 있는 것들은 현이 들려준 이야기와 보여준 감정을 도구 삼아 꺼낼 수 있으니까.

 

 ***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이나 이혼하신 후나 내게는 많은 상처가 되었다. 그래서 과거가 꺼낼 수 없는 깊숙한 늪에 버려져 서서히 잊히는지도 몰랐다.

 

  "어머니는 내게 바라는 선이 너무 높았어. 왜냐하면 당신께선 초수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셨으니까."

 

  그러므로 자신이 했던 일은 당연히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세 살 때 수학 문제를 풀고 19단까지 외우는 천재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칭찬을 바라고 다섯 개 틀려서 반에서 3등 했다고 말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하나 이상 틀린 데다 위에 2명이나 있지 않냐면서 경거망동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한 문제라도 안 틀릴까 고민하라는 책망이었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처럼 올백을 맞을 수 없었고 1등 할 수도 없었다. 내가 그 정도 실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른 부모님은 자녀가 그 정도 성적을 받으면 칭찬해주시던데 나는 한 번도 칭찬받아본 적이 없었네."

 

  받아쓰기와 쪽지 시험에서 백 점을 맞아와도 그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학교에서 대표로 상을 받고 외부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 상을 받아도 권위 있는 대회의 1등이 아니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상이라며 단 한 번도 잘했다, 수고했다 같은 말을 건네준 적도 없었다. 결국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나는 부모님이 이혼하실 때 버려졌다.

 

  "그럴 만도 해. 너희 부모님과 달리 우리 부모님은 이유 있는 결혼이었으니까."

 

  사랑이 동반되지 않는 결혼이라 그 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사랑의 증표가 아닌 서로의 약속과 조건을 이어주고 상기시키는 증거물이었다. 그래서 내게 늘 차갑고 이성적이셨나 보다. 기억을 잘하지 못하는 나라도 아버지께는 손 잡힌 적도, 안겨본 적도 한 번은 있었는데 어머니께는 전혀 그런 기억이 없으니까. 늘 싸늘한 표정, 감정 없는 서늘함만 당신께 느꼈다.

 

  "그래서 많이 외로웠던 것 같아. 어머니는 변호사 일로 바쁘셨고 아버지는 외국에 나가 계시느라 거의 못 뵈었으니까."

 

  그래서 어머니만큼 머리가 좋지 못하고 존재하지 않던 사랑을 바라는 나는 실패작이었다. 아득히 오래된 파편 속에서 겨우 끄집어낸 기억 하나는 잊고 싶었지만 잊을 수 없는, 그래서 깊은 곳에 떨어뜨려 영영 찾지 못하도록 눈길조차 돌렸으니 심연처럼 어두웠다. 나는 고개를 떨구고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한지 끝을 구겼다.

 

  "난... 봤어. 부모님이 서로 미루시던 광경을. ... 키울 시간이 없다고 서로 미루더라."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새 연재주기 2022 / 4 / 25 474 0 -
101 호접몽(1부 마지막 화) + 후기 2022 / 9 / 7 225 0 5616   
100 전하지 못한 사랑(3) 2022 / 9 / 7 225 0 5635   
99 전하지 못한 사랑(2) 2022 / 9 / 2 206 0 5675   
98 전하지 못한 사랑(1) 2022 / 8 / 29 211 0 5419   
97 찰나의 꿈(2) 2022 / 8 / 27 192 0 5815   
96 찰나의 꿈(1) 2022 / 8 / 26 197 0 5455   
95 아무도 모르게 2022 / 8 / 23 186 0 5729   
94 안녕, 서조(2) 2022 / 8 / 18 191 0 5534   
93 안녕, 서조(1) 2022 / 8 / 18 189 0 5687   
92 스며드는 서조(2) 2022 / 8 / 8 190 0 5732   
91 스며드는 서조(1) 2022 / 8 / 8 208 0 5701   
90 들어오는 현(4) 2022 / 8 / 1 182 0 5760   
89 들어오는 현(3) 2022 / 7 / 30 212 0 6197   
88 들어오는 현(2) 2022 / 7 / 28 204 0 5410   
87 들어오는 현(1) 2022 / 7 / 25 176 0 5639   
86 마음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2) 2022 / 7 / 16 214 0 6016   
85 마음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1) 2022 / 7 / 14 194 0 5912   
84 대구 오페라하우스(4) 2022 / 7 / 11 217 0 5600   
83 대구 오페라하우스(3) 2022 / 7 / 10 209 0 5552   
82 대구 오페라하우스(2) 2022 / 7 / 6 205 0 5291   
81 대구 오페라하우스(1) 2022 / 7 / 2 222 0 5822   
80 사랑의 다른 이름, 이별(3) 2022 / 6 / 30 212 0 5659   
79 사랑의 다른 이름, 이별(2) 2022 / 6 / 28 217 0 5651   
78 사랑의 다른 이름, 이별(1) 2022 / 6 / 26 217 0 6415   
77 애칭(2) 2022 / 6 / 24 227 0 5406   
76 애칭(1) 2022 / 6 / 21 346 0 5568   
75 안녕, 그대여 2022 / 6 / 17 224 0 5285   
74 기울어진 축 2022 / 6 / 16 243 0 5295   
73 드러내는 나 2022 / 6 / 15 218 0 5177   
72 마음이 시키는 대로 2022 / 6 / 12 251 0 5696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