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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들어오는 현(1)
작성일 : 22-07-25 18:12     조회 : 176     추천 : 0     분량 : 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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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이 온다는 소식에 이모님은 무척 기뻐했다. 원래도 좋고 싫음이 분명한 사람이지만 생각 이상으로 들떠서 그렇게까지 기뻐하나 싶었다. 사람이 오는 만큼 할 일도 늘어날 텐데. 하지만 곧 이유를 알게 되었다. 현과 같이 저녁을 먹을 테니까 이번 주 토요일은 일찍 돌아가시라 권했지만, 이모님은 저녁 늦게까지 남고 싶어 했다. 사람의 속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남녀가 밤에 단둘이 있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이유였다. 현은 그럴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그를 만나보지 못한 이모님은 미심쩍어했다. 그래서 결국 이모님 뜻대로 두고 현을 마중 나갔다.

 

  "서조야!"

 

  비록 현과 단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겠지만, 만난다는 사실은 변함없어서 양손에 재료를 들고 오는 그가 무척이나 반가웠다. 주말에 한 약속이 처음이 아님에도 왜 이리 심장이 쿵쿵 뛸까. 부엌에 있던 이모님 또한 그를 환영하며 시금치 파스타를 요리할 재료를 받았다.

 

  "서조. 인사해. 이분은 어머니는 아니고 어릴 때부터 집안일을 맡아주신 분이야."

  "안녕하세요."

 

  현의 인사말에 그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경계 가득한 이모님은 어디 가고 함박웃음인 이모님만 보였다. 반듯하고 잘생긴 외모에 깍듯한 현이 마음에 들었는지 친근하게 굴면서 나를 잘 부탁한다는 말까지 했다. 그런데 굳이 그런 말까지 꺼냈어야 했나. 나는 별일도 아닌데 호들갑 떠는 이모님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니 지적하지 않고 넘어갔다.

 

  "앞으로도 자주 와요. 아가씨가 워낙 친구를 데려오지 않아서 되게 반갑네. 고등학교 때 영헌인가? 그 친구 오고 이번이 두 번째에요, 두 번째!"

 

  저런 쓸데없는 말은 왜 하실까. 내 개인적인 사정을 떠벌리고 다니는 이모님이 껄끄러웠다. 가끔 돈으로 엮인 사이를 넘어서 어머니 행세를 하려는 이모님은 부담스러웠지만, 한편으로 좋기도 해서 아무 말 않고 넘어갔다. 하지만 이럴 때는 정말이지 기분이 더러웠다. 또한 현은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왜 자신이 두 번째로 온 사람인지 궁금할 수는 있어서 더 그랬다. 입을 다물면 그만이었지만 그는 굳게 닫긴 내 마음을 허술하게 만드는데 선수였으니까. 역시나 그는 이유가 궁금한지 눈을 반짝이며 나를 봤다.

 

  "이모님, 저 배고픈데 갈비찜은 다 됐어요?"

  "어머, 잠시만 기다려요."

 

  우리가 올 때부터 이미 갈비찜이 다 되었는지 갈비찜을 비롯한 간단한 반찬과 하얀 밥이 금방 한 상 가득 차려졌다. 하지만 우리가 맛보기 전에 이모님은 얼른 자리를 비켰다. 아마도 심기 불편한 내 마음이 얼굴에 드러났기 때문이라.

 

  '내가 좀 심했나.'

 

  쓸데없는 말을 나르고 뒷담화하는 사람과 다르게 현은 믿을 수 있는 친구였다. 게다가 내가 싫어하면 그만두는 친구라서 대충 얼버무려도 넘어갈 수 있었다. 갈팡질팡 마음이 산란해서 젓가락으로 갈비찜을 깨작거리다가 현의 물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정말 두 번째야? 영헌이란 친구 외에 내가 처음이야?"

  "아, 으음, 그래. 맞아."

  "왜?"

 

  올 것이 왔다. 나는 묵묵히 갈비찜에 있는 무를 반으로 갈랐다. 무는 양념이 잘 배어들었는지 사르르 벌어졌다. 무가 반으로 갈리는 데는 몇 초도 걸리지 않았지만 내 마음은 몇 분이 흐른 듯이 길었다. 현에게 이유를 말할지 말지 고민스러웠기 때문이었다.

 

  "그냥."

 

  이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미 부모님의 이혼을 드러낸 마당에 무언인들 드러내지 못할까 싶었지만, 이유를 말하면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기억과 감정을 꺼낼지도 몰라 두려웠다. 그를 집까지 데려온 이유는 내 마음에 들어와도 된다는 허락과 같았지만,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어두운 면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나 보다.

 

  '친구를 초대하지 않은 이유는 비정상적인 집안임을 들킬까 봐.'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에는 서로 간에 애정 없고 삭막한 콩가루 집안이었고 이혼하신 후에는 한부모 가정이었으니 보이지 않게 가려야 할 치부였다. 특히 한부모 가정은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기 좋은 소문이었다. 이 동네만 이상하다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눈에 보이는 어른들 세계는 그랬다. 나와 같은 이혼 가정인 아이는 어른들의 입에 하자가 있는 아이, 가까이해서는 안 될 아이로 불렸고 그렇게 대우받았다. 이혼이란 상처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이혼 가정이란 꼬리표는 아이의 목에 매여져서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따라다녔다. 그래서 나는 이혼가정이란 표시를 낼 수 없었다. 부모님이 이혼했음에도 어머니는 타지에서 일하는 변호사고 아버지는 외국에서 일하는 크루즈 선장으로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물론 가족관계를 아는 선생님은 내 말이 거짓인 걸 알겠지만 부모님 세계에서만 은근슬쩍 소문이 돌면 되었기에 상관없었다. 멍청한 어른들은 이 소문을 철석같이 믿었는데, 그도 그럴 게 부모님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도 내가 두르고 있는 옷과 물건은 고급이거나 외국에서 산 물건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가사도우미도 있으니 그들이 생각하는 가난한 편부모 이미지가 내게는 없었으므로 당연한 결과였다.

 

  '이혼하시기 전에도 친구들을 안 부른 이유는 눈치챌까 봐.'

 

  눈치 빠르고 감이 좋은 친구들은 우리 집에 놀러 오면 금방 알아챌 수 있었겠지. 집안에 가족과 관련된 물건 하나 전시하지 않았고 가족사진이 벽에 걸리거나 서랍장 위에 놓이지 않았으며 흔한 장식품조차 없었으니까. 학교에서 가족사진을 요구할 때 가져갈 가족사진은 있었음에도 집안을 장식할 가족사진은 하나 없었다. 게다가 어머니께서는 손님을 만날 때 집에서 만나지 않았고 아버지 또한 마찬가지니, 이곳은 가족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과 같았다. 또한 어머니는 사람 자체를 집에 들이는 걸 싫어해서 누구 하나 내 집에 와본 적이 없었다. 그래도 친구들에게 소외되거나 왕따 당하지 않았다. 이런 파멸 직전인 가정을 절대 내보이지 않아서 평범한 가정의 아이나 풍족한 집안에서 자란 아이 같아 보였으니까. 또한 내 성격상 남에게 친근하게 대하면서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꺼내기보다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주변을 보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구설에 오를만한 일도, 친구 사이에 다툴 일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현에게는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말했지.'

 

  왜냐하면 현 또한 나와 같은 한부모 가정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먼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꺼내니 나도 그에 맞는 이야기를 꺼내야 서로의 수지타산이 맞았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처럼 내 치부를 들춰내며 뒷담화할까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비슷한 환경이니까.

 

  "백현아, 안 먹어? 다 식겠어."

  "아, 먹어야지."

 

  현의 재촉에 과거를 되살리던 나는 현실로 돌아왔다. 무는 갈 곳을 잃고 흰 밥 위에 안착했고 흰 밥은 양념에 축축하게 젖어갔다.

 

  "먹어봐. 되게 맛있어. 어머니가 해주신 갈비찜보다 더 맛있는걸?"

 

  그렇게까지 칭찬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모님이 들었다면 정말 좋아하셨겠다. 나는 웃으며 밥 위에 살포시 얹어진 양념 무를 조심스럽게 먹었다. 맛은 모르겠지만 현이 맛있다고 하면 그걸로 충분했다. 오늘의 점심은 현을 위한 것이니까.

 

  "서조, 맛있으면 더 먹어도 돼. 저기 갈비찜 많이 해놓았으니까."

 

  사라진 입맛을 돋울 만큼 맛있게도 잘 먹는 현이 보기 좋아서 나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었다. 저렇게 잘 먹으면 다음에도 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솟아난다는 사실을 현은 알까. 아마도 모르겠지. 저런 행동은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니까.

 

  '현이 우리 집이 콩가루 집안인 걸 알면 어떻게 반응할까.'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계속 간직할 수 있을까, 아니면 비정상적인 사람이라 생각하고 멀리할까. 하지만 이 가정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이내 깨달았다.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면 필시 두 분 사이에 문제가 있었을 테고 그렇다는 말은 콩가루 집안이라고 스스로 알린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현은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응? 왜 그래, 백현아?"

 

  "아니. 그냥. 너 얼굴 보고 싶어서."

 

  삽시간에 얼굴이 붉어진 현을 뒤로하고 나는 태연하게 내 몫의 갈비를 마저 먹었다.

 

 ***

 

  너무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도 보기 싫지만, 깨작깨작 먹는 모습 또한 다른 사람이 보기에 좋지 않았다. 입맛 떨어지니까. 하지만 미각과 후각이 예민한 사람은 예외라고 생각했다. 몸에 안 맞아서 절로 토가 나오는데 억지로 먹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현이 갈비와 반찬을 남겨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깨끗이 잘 먹을 줄이야.'

 

  맛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지 현은 갈비뿐만 아니라 반찬까지 말끔히 비웠다. 입가에 행복한 웃음이 번지는 그를 보니 나도 덩달아 웃음이 나왔다. 저렇게 잘 먹어주니 집에 데리고 오길 잘했다 싶었다. 이모님은 얼굴을 붉히고 웃는 우리에게 아이스크림을 주고 나는 아이스크림을 뜯던 현을 데리고 내 방으로 갔다. 집에 놀러 왔으면 초대한 사람의 방은 둘러보는 게 관례라고 생각했으니까.

 

  "여기가 내 방이야. 음..."

 

  나는 멋쩍어 머리를 긁적였다. 현이 온다고 시험 기간이라 엉망이 된 책상을 정리하고 청소까지 끝맺었지만, 잠도 자는 사적인 공간이라 내 알몸을 보여주는 듯한 부끄러움이 일었기 때문이었다. 방은 마침 따뜻한 햇볕이 커다란 창문을 통해 들어와서 인형과 바닥을 비췄다. 침대에 놓인 인형 두 개는 크기가 커서 어느 각도에서 보든지 간에 잘 보이는 바람에 현의 눈길을 가장 먼저 받았다.

 

  "잘 가지고 있구나! 그런데 인형이 두 개일 줄은 몰랐어."

  "음, 그렇지? 하나는... 부모님께서 사주셨어. 그건 그렇고 너가 준 토끼 인형 잘 쓰고 있어. 잘 때마

 다..."

  "잘 때마다?"

 

  부모님으로 이야기가 흐를까 봐 아무 말이나 던졌는데 하필이면 영 좋지 못한 곳으로 방향을 틀었다. 나는 머뭇거리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아무렇게나 말했다.

 

  "안고 잔다고! 폭신폭신하니까 안정감이 들고 귀여우니까 잠이 잘 와서. 몰라!"

 

  나는 현을 침대 주변에서 떨어뜨리려고 그의 하얀 팔목을 잡고 성큼성큼 반대편으로 갔다. 사실을 말했는데 부끄러움은 왜 내 몫일까. 인형이 없을 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인형을 안고 자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폭신한 인형이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지 꼭 안고 있으면 잠이 잘 왔으니까. 나는 성큼성큼 걷다가 문득 손에서 따뜻한 감촉이 느껴져서 화들짝 놀랐다.

 

  "으악?!"

 

  내 의지로 잡았지만 스스로 놀라다니. 갑자기 손목 잡힌 당사자는 얼마나 어이없을까. 나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돌렸다. 현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 채 말이다.

 

  "... 뭐 보고 있어?"

  "내가 사준 귀걸이. 버린 줄 알았는데."

  "그걸 왜 버리냐. 아깝게."

 

  화장대에는 현이 사준 귀걸이가 가운데 걸려 있었고 첫사랑의 향수가 놓여 있었다. 방 안에는 현을 만나기 전에 뿌린 첫사랑의 향수 향이 은은하게 퍼져 있어서 책상에 있는 향초향은 전혀 나지 않았다. 책상에는 현이 그려진 그림이 액자에 고이 넣어져 있어서 그를 생각하는 내 마음이 과장되게 드러날까 봐 에어컨 덕분에 방안이 서늘함에도 불구하고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왜 버렸다고 생각했어?"

  "한 번도 끼지 않았으니까."

 

  나는 뜨끔했다. 끼지 않은 이유는 있었으나 현이 납득할지 알 수 없었고 이 일로 내게 실망하고 삐졌을까 봐 전전긍긍했다. 그는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유심히 귀걸이를 쳐다봤고 나는 현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파악하느라 유심히 봤다.

 

  "너가 사준 거니까 아까워서 안 꼈어."

  "정말?"

  "... 아니."

 

  나를 보는 그의 눈빛이 너무도 진실을 요해서 거짓말로 모면하려는 내 행동은 전부 부서졌다. 그는 이미 답을 찾았는지 어쩔 줄 모르는 나에게 옅은 웃음을 보이고 다시 귀걸이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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