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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마음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2)
작성일 : 22-07-16 20:48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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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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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정공법이 정답일 때가 있다. 지금이 그때지 않을까. 그래서 걱정을 가득 안고 있는 나는 현에게 가감 없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이 문제가 난해하지 않은지 곧은 대나무처럼 의지가 뚜렷했다. 나에게만 어려운 문제였지, 그에게는 쉬운 문제인 듯했다.

 

  "나를 들이든 말든 상관없어. 너의 선택을 전적으로 존중할 테니까.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너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길 바라."

  "그럼 내가 원하는 대로 실컷 부려 먹어도 돼?"

  "물론이지."

  "청소까지 다 맡길 거다?"

  "응, 좋아."

 

  마지막은 장난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현에게 맡기면 셀프 인테리어가 아니었으니까. 게다가 나를 도와주러 왔는데 종처럼 부려 먹으면 스스로에게도 용납이 되지 않았다. 이런 내 마음을 현도 알 텐데 군말 없이 다 하겠다니. 진실인지 아니면 집에 오려는 시커먼 속셈인지 알 수 없었지만, 아까까지만 해도 부담스러웠던 현의 방문은 이제 어깨에 맨 무거운 짐을 반 정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해졌다. 걱정 가득한 마음이 그의 배려로 비워져서 나는 한숨 돌리려고 했지만 야속하게도 다른 고민이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왔다. 사실, 말로는 방학 때 인테리어를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어느 것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원하는 색이 무엇인지, 어떤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지, 어느 때에 편안함을 느끼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으니까. 그래서 현에게 던진 물음은 이런 고민에서 나왔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궁금한 게 있는데 너에게 있어서 집은 어떤 의미야?"

  "의미라니?"

  "예를 들면 집은 잠시 자고 가는 공간이 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을 피하는 공간이 될 수도 있잖아. 너는 어떤 의미인지 묻고 싶었어."

  "그런 말이었구나."

 

  현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지 입을 굳게 다물고 책상을 톡톡 두드렸다. 내가 너무 어려운 질문을 했나 싶을 만큼 우리를 지나가는 시간은 너무도 길었다. 그래서 질문을 거두려고 했지만, 다행히 현은 입을 열었다.

 

  "언제든 돌아가고 싶은 곳이야. 일어날 힘이 없을 때 충전해주는 공간이자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공간이니까."

 

  삶을 충전하는 시간이라니. 그다운 대답이면서 나랑 다소 달랐다. 나 또한 밖에 있다가 집으로 들어가면 안락하긴 했다. 하지만 그전에 어두운 집안이 내게 주는 공허함은 못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서늘해서 일 년 내내 추운 바람이 느껴질 때가 아님에도 내 마음은 점차 얼음장같이 변하였다. 다행히도 어두운 집안을 밝히고 나를 위한 공간인 방으로 들어가면 차갑고 추웠던 기운은 점점 어둠과 함께 사라졌지만. 그래서 우리 집은 들어가고 싶으면서도 들어가고 싶지 않은 애매모호한 존재였다. 집에 대한 짧은 단상은 현의 질문으로 끊어졌다.

 

  "그건 왜 물었어?"

  "그냥, 궁금해서. 그러면 지금 집에 가고 싶겠다. 기숙사는 같이 생활하는 사람도 있고 집만큼 편안하지 않잖아."

  "맞아. 하지만 네가 있어서 괜찮아. 너만 보면 집을 그리는 마음도 다 잊는걸."

 

  또 그런 부드러운 얼굴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다니! 하지만 현이 아니면 언제 또 이런 말을 들어볼 수 있을까. 나는 이제 그의 달콤하고도 감미로운 속삭임을 즐겼다. 뼛속까지는 아니더라도 피부까지 스며들었는지 화들짝 놀라지 않고 피식 웃었지만 그래도 쑥스러운 마음이 변함없는지 볼이 붉게 물들었다.

 

  "그래도 집이 그립기는 해. 이곳에 온 뒤로 한 번도 가지 않았으니까. 집밥도 먹고 싶고."

 

  집밥을 먹고 싶다는 말에 소름이 돋았다. 저번에 추측했던 그의 마음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오랫동안 집에 가지 않았으니 어머니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현은 분명 그리워하리라고 생각했지만, 이리도 맞아떨어지다니. 어머니와의 추억은 없어도 집밥의 그리움은 잘 아는 나는 현의 마음에 공감했다. 나 또한 보미와 함께 한 식사에서 집밥과 비슷한 그리움, 애틋함, 따뜻함을 받았기 때문에 종종 보미 자취방에 갔으니까. 그래서 나는 그를 집으로 초대하기로 결심했다.

 

  "그렇다면 이번 주에 우리 집 올래? 같이 점심이나 저녁 먹자."

  "... 정말?"

  "별로일 수도 있지만,"

  "아니아니, 괜찮아. 좋아. 물론 좋지."

 

  그는 손사래까지 치면서 우리 집에 가고 싶어 했다. 잠시나마 잦아들었던 그의 붉은 볼은 다시 옅게 퍼져나갔고 그의 입은 기대감으로 부풀어 올랐는지 하얀 이가 드러날 정도로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감정을 절제하고 싶었는지 다급하게 입을 다무는 바람에 잡티 한 점 없는 그의 맑은 웃음은 금방 끊어졌다.

 

  "아, 근데 집밥이라고 해봤자 이모님이 해주신 반찬밖에 없어. 기대는 하지 마. 물론 이모님의 손맛이 별로라는 말은 아닌데, 난 너처럼 요리도 못하고... 음..."

  "괜찮아. 맛이 있든 없든 미슐랭 등급을 받은 식당보다 훨씬 값질 테니까."

 

  붉은 낯으로 진지하게 대답하는 그는 사람을 홀리는 검은 여우였고 장미꽃을 들고 사랑을 고백하는 카사노바였다. 나는 진지함에서 나오는 느끼한 말에 그에게 빠져들다가도 웃음이 나와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참다가 결국 터트렸다.

 

  "그럼 이렇게 할까? 저번에 시금치 파스타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잖아. 기억해?"

  "기억해. 당연히."

  "잘됐네. 그럼 저녁으로 시금치 파스타 만들어줘. 점심은 집에 있는 음식으로 해결하자. 이번 주 토요일에 만날래?"

  "!! 그래...!"

 

  머리를 거치지 않고 대답부터 하는 현 때문에 나는 어처구니없었다. 지금은 시험 기간이라 힘들만도 한데 일정도 보지 않고 괜찮다고 외치다니. 필요 이상으로 흥분과 기대를 안고 있는지 대답에서 느껴지는 기쁜 마음은 고스란히 내게 왔다. 그래서 어처구니없던 마음은 이내 살랑이는 기다란 분홍 꽃처럼 한결 부드러워졌다.

 

  "아니, 생각 좀 하고 말해. 그냥 괜찮다고 하지 말고. 설마 저번에 내 마음대로 정하겠다고 해서 그러는 거야?"

  "아니야. 정말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 돼."

 

  그때 나눴던 대화는 진심이 아니라 농담 반 진담 반이었으므로 나 때문에 일정을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다행히도 그의 눈동자는 한 치 흐트러짐도 없이 또렷해서, 우리가 나눈 대화는 일정에 영향이 없었다고 믿을 정도로 진심이 느껴졌다.

 

  "그러면 뭐, 다행이고. 흐음, 시금치 파스타 재료 또한 너가 산다는 말도 기억하겠네?"

  "물론이지."

  "그럼 니가 다 장 봐와. 요리도구는 빌려줄게."

 

  실은 거짓말이었다. 친구를 상대로 그럴 리가 없었으니까. 우리 집에 올 손님이니 잘 대접해야지. 하지만 현은 찰떡같이 믿었나 보다.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면. 나는 그의 비장함이 웃겨서 책상을 두드리다 입술을 꽉 깨물었다. 여기는 카페인 데다 사람들이 공부 중이었으니 갑자기 큰 소리가 난다면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될 테니까.

 

  "설마 진심인 줄 알았어?"

  "... 하하."

 

  어색한 웃음소리는 그렇다는 말과 같았다. 정말로 믿다니, 가끔 보면 내가 흙으로 금을 만든다고 해도 믿을 사람 같았다. 그러면 안 되는데.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객관적으로 봐야 뒤탈이 없었다. 하지만 이런 현도 좋았다. 나와 달리 사랑 앞에서 순진하고 순수해서 퍽 귀여웠으니까.

 

  "내가 양아치도 아니고. 필요한 재료 적어줘. 우리 집에 있으면 안 사와도 되니까."

 

  이모님이 한식뿐만 아니라 빠에야나 파스타 같은 서양식을 해주신 덕택에 올리브 오일이나 치킨스톡 같은 기본 재료는 집에 있었다.

 

  "그리고 너만 만들면 부담되니까 에피타이저라도 만들게. 맛은 보장 못 한다?"

  "괜찮아. 네가 만든 거라면 뭐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완전 새카맣게 태워서 먹을 수 없는 음식도?"

  "음..."

 

  고민하지 않아도 답이 나왔지 않은가. 이때는 먹지 못한다고 말해야 했다. 일부러 그러는지 아니면 진심인지 그 무엇이든 간에 나를 생각하는 마음은 감사했지만, 나라면 단호하게 안 먹는다고 했을 터였다. 탄 음식은 몸에 안 좋은데다 서로를 정말로 위한다면 실제로 권하지 않을 테니까. 그래도 나를 배려하는 그가 고맙고 예뻐서 스리슬쩍 부드럽게 웃었다.

 

  "간단한 샐러드와 수프 정도는 만들어볼게. 어때?"

  "그럼. 뭐든 좋아. 네가 빵을 사 와서 요리했다고 거짓말하더라도 믿을게."

  "입만 살아있기는."

 

  새침하게 굴었지만 요리 부담을 덜어주는 현이 고마웠다. 요리를 취미로 삼은 현에게 내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샐러드와 수프를 고른 이유도 부담감에서 비롯되었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샐러드와 수프였으니 못 만들어도 평타는 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샐러드는 야채에 소스만 두르면 끝이고 수프는 시중에 판매하는 가루로 맛을 내면 만사형통이었다. 현은 사랑에 가까운 고마움을 절정에 이르게 하려는지 내 입맛에 꼭 맞는 제안도 권했다.

 

  "백현아, 디저트는 내가 사 올게. 네가 좋아하는 슈크림이나 아이스크림 어때?"

  "그것보단 크렘브륄레가 어울릴 것 같은데."

  "좋아. 알았어."

 

  토요일은 아직 멀었건만, 나는 그와 함께 요리한다는 생각으로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다. 친구를 거의 들이지 않은 집에 현을 초대해서 긴장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와 함께 요리하는 게 더 긴장되었다. 요리를 잘해야 한다는 긴장이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기대감에 두근거렸다. 우리는 서로의 눈을 보다가 갑자기 웃음이 빵 터져 나와 입을 막고 끅끅거렸다.

 

 ***

 

  현은 맛없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내가 괜찮지 않았다. 내 양심상 지옥에서 갓 올라온 엉망진창인 요리를 그에게 대접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토요일이 오기 전까지 샐러드와 수프를 미리 만들어보기로 했다. 아무리 요리를 못해도 계속 반복하다 보면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탄생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모님에게 샐러드 소스 레시피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장도 봤다.

 

  '뭐부터 해야 하지?'

 

  막상 요리를 시작하려니까 눈앞이 캄캄했다. 샐러드에 야채만 있으면 심심할까 봐 소고기도 조금 사 왔는데 소고기를 손질하고 구워야 하는지, 그냥 구워도 되는지, 간은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몰라서 나는 얼어붙었다.

 

  '에라이, 마음대로 하면 되겠지.'

 

  결국 손이 가는 대로 샐러드부터 건드리기로 했다. 먹음직스러운 고기부터 프라이팬에 올렸는데 이제 불이 말썽이었다.

 

  '약불? 중불? 강불?'

 

  어떤 불을 사용해야 하는지, 몇 분 뒤에 뒤집어야 하는지 몰라서 머릿속이 복잡했다. 결국 손 가는 대로 아무거나 켠 다음 그대로 놔뒀다. 소고기는 자주 뒤집으면 맛없어진다는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소고기가 구워질 동안 야채를 씻고 소스를 만들었다.

 

  "으악!"

 

  그런데 이럴 수가, 샐러드에 집중하다 보니 고기를 다 태워 먹었다. 프라이팬에서는 연기가 나고 있고 고기 뒷면은 새카맣게 그을린 데다 앞면은 뒤집지도 않았는데 핏빛이 사라졌다.

 

  '그래도 먹을 수 있겠지?'

 

  그냥 버리기엔 아까웠으니까. 나는 탔지만, 맛은 있는 소고기를 먹으면서 다시 고기를 구웠다. 한 번의 실패로 교훈을 얻어서 이번에는 한눈팔지 않고 구우니 그럭저럭 맛있어 보이는 소고기 한 점이 만들어졌다. 물론 다 익었나 안 익었나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번 뒤적거렸지만.

 

  '그래도 맛은 있네.'

 

  샐러드를 만들고 고기를 올리니 그럭저럭 모양은 잡혔다. 하지만 맛은 이모님이 만들어주신 샐러드보다 맛없었다. 분명 레시피대로 했는데 소스가 제대로 스며들지 않았는지, 손맛이 없었는지 완벽하게 구현해내지 못했다. 결국 몇 번 시도하다가 타협안을 찾고 수프로 넘어갔다.

 

  '이건 뒷면의 레시피대로 하면 문제없다고 했어.'

 

  그러니 그대로 실행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레시피에 가끔 저어주라는 말이 몇 초에 한 번인지 알 수 없었다. 또한 시간에 맞춰 불을 끄면 수프는 아직 완성이 덜 된 기분이 들어서 애매모호했다. 결국 나는 치킨스톡도 넣고 치즈도 넣는 등 여러 조합을 시도했다.

 

  '이대로 끝내자.'

 

  더는 진행할 수 없었다. 확실히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괜찮은 수프를 만들었지만, 내일 내야 할 과제도 있었고 시험공부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남은 재료들을 냉장고와 서랍에 넣고 설거짓거리를 보니 앞이 캄캄했다. 하나의 요리에도 많은 설거짓거리가 쌓인다고 들었지만, 식기세척기가 없었다면 때려치우고 싶은 만큼 많았다.

 

  '이런데 요리가 취미라고?'

 

  나는 현이 존경스러웠다. 나였다면 설거짓거리가 많이 나오는 취미 따윈 절대 좋아하지 않았을 테니까. 이모님도 이미 퇴근한 시간이라서 나는 한숨 한번 쉬고 회색 고무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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