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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마음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1)
작성일 : 22-07-14 00:25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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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즐거웠어. 다음에도 오페라 보러 가면 좋겠다."

 

  간신히 말문을 연 나는 정작 하고 싶은 말을 못 했다. 오늘따라 반듯하고 잘생겼다는 속마음은 꿀꺽 삼켜서 몸 안으로 끌어내렸다. 현에게 관심이 없었다면 충분히 해도 될 말이었지만, 가로등의 불빛과 건물에서 나오는 불빛들만 우리를 비추고 있는 데다 인기척 하나 없어 사랑을 고백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였으니까.

 

  "나도, 백현. 오늘의 헤어짐이 내일의 영원한 이별은 아닌 듯이 앞으로도 함께 오페라 보고 박물관도 가고, 좋은 곳이면 어디든 함께하면 좋겠어."

 

  고백인 듯 아닌 듯 그의 발언은 애매모호했지만 나는 친구로서 함께 하고 싶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사랑이란 감정은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로 흘러가고 어디서 맺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 하나 없는 지금이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기 좋은 때라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으니까. 고개만 끄덕인 내 대답에 그는 애써 희미하게 웃고 뒤돌았다.

 

  "서조."

 

  그래, 이건 다분한 충동이었다. 그의 뒷모습이 오늘따라 애처로워 보이고 시무룩해 보여서 나는 다시 한번 그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현은 청초한 낯빛으로 나를 보다 조금씩 가까이 오는 내 발걸음에 놀랐다. 하지만 이내 밝게 웃었다.

 

  "조심해서 가."

 

  우뚝 선 현에게 어깨를 토닥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어떤 모습으로 나를 보고 있는지, 어떤 생각으로 나를 보고 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어서 단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

 

  이제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을 망칠 시기가 다가왔지만 나는 용감하게도 공부 대신 휴대폰을 들었다. 이미 시험이 끝났거나 시험지를 발로 풀 만큼 똑똑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니 맞은편에 앉아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던 현은 놀고 있는 내가 걱정스러웠는지 눈이 축 처진 순한 얼굴로 아무렇게나 펴져 있는 내 공책을 손으로 톡톡 쳤다.

 

  "뭐해?"

  "음..."

  "공부 안 해?"

  "잠시 쉬는 시간이야."

 

  나는 새초롬하게 그를 보다 공책 위로 폭 엎드렸다. 그리고 걱정하는 그의 두 눈을 보고 싶지 않아서 휴대폰을 벽 삼아 앞을 가렸다.

 

  "현아, 뭐해?"

 

  우리의 이름을 부르다니, 그는 역시 영악했다. 나는 툴툴거리며 일어나려다가 그도 나처럼 엎드리는 바람에 다시 엎어졌다. 휴대폰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서로의 눈빛을 보지 못한 채 가만히 있었다. 카페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와 가끔 들리는 사람들의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는 우리의 귓가에 맴돌다가 사라졌다. 시험을 앞두고 마음은 평안하지 않았지만, 이 순간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 것처럼 평온해서 휴대폰을 밑으로 내렸다.

 

  "사실 인테리어 보고 있었어. 방학 때 집을 꾸밀 생각이거든."

  "그렇구나. 그러면 집 전체 다 꾸밀 거야?"

  "아니. 일부만 꾸밀 건데. 내 방과 아버지 방, 서재는 놔둘 거야."

 

  현은 궁금한 게 많았는지 어느새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나 또한 그와 이야기하고 싶지, 공부하고 싶진 않아서 배시시 웃었다.

 

  "잘 곳은 있어? 방은 비워놓는다고 하더라도 수리하는 집에서 잘 순 없잖아."

  "호텔에서 잘 생각이야. 필요한 물건만 챙겨서 가면 되겠지. 나머지 물건은 내 방이나 아버지 방에 넣어두고 잠글 생각이고."

 

  이참에 낡은 가구나 인테리어에 맞지 않은 가구들은 모두 버릴 생각이라 그렇게만 해도 충분했다. 만약 가구들을 보관하기가 여의찮으면 전문적으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찾을 생각이었으므로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은 상당히 걱정스러운지 당황스러울 만한 의견을 내놨다.

 

  "아니면 우리 집으로 올래?"

  "뭐? 그건 안 돼."

 

  나는 벌떡 일어났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으니까. 현과의 관계는 둘째치고 어떻게 한 달 동안 생판 모르는 남과 함께 지낼 수 있을까. 나뿐만 아니라 특히 그의 어머님이 불편하리라. 하지만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지 느껴졌고 나를 생각해서 어렵사리 제안한 일이라 다른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인테리어가 이런 말 저런 말 많잖아. 아는 사람에게 맡길 예정이지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매일 가볼 생각이야. 마음은 고맙지만, 대구에 계속 있어야 할 것 같아."

 

  원래 이런 큰일은 내가 아닌 부모님이 해야 했겠지만, 아버지께서는 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다. 남는 거라곤 돈밖에 없으니 시간이 많은 내가 주도해야 했다. 게다가 당신께서는 집에 들어오시지 않아서 인테리어에 관심 없으셨으니 먼저 말을 꺼낸 내 책임이었다.

 

  '사실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내게 관심이 있으신지조차 모르겠지만.'

 

  생각은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종잡을 수 없이 변화해서 아까와 달리 씁쓸하고 쓸쓸했다. 눈 뜨고도 코 베인다는 인테리어를 혼자서 감독해서라기보다는 있으나 없으나 한 아버지의 존재 때문이었다. 현은 달라진 내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심스럽게 내 눈치를 살피면서 일어났다.

 

  "그렇구나. 그렇다면 꼭 자고 가지 않아도 되니까 서울에 오면 우리 집에 놀러 와."

  "어머니께선 허락하셨어? 이런 건 부모님 허락 받아야 하는데."

  "허락받았어. 언제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나는 또 놀랐다. 벌써 허락받았다니! 우리는 이야기할 동안 휴대폰은 쳐다도 안 봤기 때문에 오늘 허락받지는 않았을 터였다. 그렇다면 그 전에 허락받았다는 이야기인데 굳이 그래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현과 어머니 사이에서 내가 나올 이야기는 없다고 가늠한 데다 있다고 하더라도 무엇인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이유를 깨달았다. 우리 가족만 그렇지, 부모와 자식 간에 친구 이야기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게다가 현은 어머니께 파스타를 만들어드릴 만큼 친밀한 사이지 않은가. 자신이 사랑하는 자가 누군지 부모님께 밝히고 싶은 마음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래. 알았어. 원한다면 언제 한 번 갈게."

 

  계속 거절해도 문제없었지만, 현은 거절 한 번으로 순순히 물러날 기세가 아니었다. 게다가 어머니께 폐를 끼친다는 이유 외에는 마땅히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 그러니 끝까지 가지 않겠다고 주장하기보다 차라리 알겠다고 말하고 마무리 짓는 게 이득이었다. 가겠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가야 하는 의무는 아니었으니까. 현은 긍정적인 내 대답에 평화로운 나날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가장 환하고 아름다운 웃음으로 자신의 기쁜 감정을 그렸다.

 

  "꼭 와야 해?"

  "어휴, 알았어. 언젠가 갈게."

 

  내 어조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헤실헤실 웃기만 했다. 우리는 이제 공부는 뒷전이고 서로의 얼굴만 보기 바빴다. 나만 봐도 행복한지 그는 소리 없이 웃다가 문득 무언가 궁금해졌는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현아, 근데 왜 네 방은 바꾸지 않아?"

  "그전에,"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었다. 내 자는 백현이었지만 그는 나를 백현이라 부르지 않고 현이라 불렀다. 물론 현이라는 뜻이 나를 부르는 의미도 되지만 현 또한 담고 있어서 그런지 묘하게 어색했다. 서로가 끈끈하게 연결되어있다는 의미로 부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너 나를 백현으로 부른다지 않았어? 왜 계속 현으로 부르는 거야? 왠지 오글거린다."

  "현도 되니까. 싫다면 부르지 말까? 백현이라고만 부를까?"

 

  그는 순수하고 해맑은 감정만 담아 똘망똘망하게 나를 바라봤다. 그 모습이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담긴 듯 해서 나는 짧게 한숨을 쉬었다. 어이없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이라서.

 

  "부르고 싶으면 불러. 하지만 나는 백현이 더 좋은데."

  "그럼... 백현아라고 부를게."

 

  그런데 이상했다. 백현이든 백현아든 부르는 대상은 변함없을 텐데 그의 얼굴은 귀까지 붉어진 채 어쩔 줄을 몰랐다. 온통 붉은색으로 가득 차서 누가 톡 건들면 토마토 껍질에 감춰진 붉은 속살만큼 붉어 보였다. 나는 그가 왜 저리도 부끄러워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멀뚱하게 보다가 그의 하얀 팔을 톡톡 건드렸다. 그가 내 공책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린 것처럼.

 

  "왜 그래?"

  "...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그냥... 이상해서."

  "뭐가?"

  "... 너를 백현아라고 부르는 게 이상해서."

 

  별게 다 이상했다. 나도 이상한 사람이긴 하지만 이런 이상하고 독특한 나조차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였다. 그의 이상함은 마치 한겨울에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밀짚모자를 쓴 사람 같아서 얼굴이 절로 우글쭈글 변해버리고 말았다.

 

  "그게 왜 이상해?"

  "백현은 자(字)니까. 그래서 백현이라고만 불렀는데 뒤에 '아'라는 접미사를 붙이니까 정말 ㅅ, 친근한 사이가 된 것만 같아서."

 

  현의 뜻은 이러했다. 백현이라고 서슴없이 불렀던 이유는 옛 분위기가 있는 별명이라서 쑥스럽지 않았는데, 사람을 부를 때 쓰는 '아'라는 접미사가 뒤에 붙으니까 옛 관습에서 연인들끼리 부를 때 쓰는 애칭이 되어버려서 얼굴이 붉어질 만큼 쑥스러웠다. 하지만 나만의 추측일 뿐, 제대로 된 설명이 아닌 현의 말은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랐다. '아'를 붙이든 말든 별명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으니까. 하지만 한 가지는 자명했다. 내가 그를 서조라고 부르지 않고 '서조야'라고 부른다면 그의 붉어진 얼굴은 이제 용광로의 뜨거운 철같이 변하리라고.

 

  "그럼 서조야? ... 서조야, 뭐해?"

  "백현아, ... 그냥."

 

  그런데 이번에는 내 얼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가 나를 '백현아'라고 다정하게 부를 때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내가 그를 부를 때는 폭신하고 커다란 솜을 한껏 껴안거나 달콤한 솜사탕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간지러운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얼른 인테리어로 화제를 돌렸다. 더는 그에게 말려서 수줍은 내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기 싫었으니까.

 

  "방을 안 바꾸는 이유는 나중에 직접 인테리어 하려고. 근데 힘들면 업자 부를 거야. 아버지 방과 서재는 아버지께서 주로 쓰시는 공간이니까 내가 바꾸기 부담스럽고."

  "그렇구나."

 

  물론 아버지께서는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늘 비어있었지만 그래도 아버지만의 공간이었다. 내가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는 축 처진 빨래 더미 같았고 빛을 잃은 공간에 서 있는 흑백사진 같았다. 부모님 생각이 나면 늘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아름답고 반짝이는 순간도 모두 허상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웃음을 잃은 나와 다르게 현은 아직도 쑥스러운지 홍조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쑥스러움과 별개로 그의 입은 아직 살아있긴 했지만.

 

  "혼자서 인테리어 하면 힘들지 않겠어?"

  "그렇긴 하지."

  "그렇다면. 만약에 말이야, 어렵고 힘들다면 날 불러도 돼. 내가 도와줄게."

  "어?"

 

  누구라도 도와준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현이 도와준다니, 좋으면서도 좋지 않은 복잡한 심경에 나는 머뭇거렸다. 솔직히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들으니 부담스러웠다.

 

  "너 해본 적 있어?"

  "아니. 하지만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렇긴 하지."

 

  부담스러운 이유를 알았다. 난 아직 현을 우리 집으로 초대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됐다. 저번에 오라고 한 이유는 한 번의 만남인데다 내가 먼저 약속을 잡지 않는 한 그대로 잊힐 약속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로 방학 때 현을 몇 날 며칠 불러야 할 판이었다. 인테리어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니까. 아까 서울로 올라오라는 현의 제안도 같이 부담스러워져서 나는 그와 심적으로 멀어졌다. 만약 그가 여자였으면 몇 번이고 불렀을 텐데.

 

  고백은 하지 않았어도 어떤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대하는지 알고 있었다. 현은 나를 사랑한다. 이제 거의 확신할 수 있었다. 또한 나도 그를 친구 이상으로 사랑한다. 그러므로 마음이 있는 우리가 아무도 없는 집에 있으면 위험했다. 물론 현은 동의 없이 이상한 짓을 할 사람도 아니었고 나도 거기까지 갈 만큼 개방적인 사람은 아니었지만. 고민이 길어지고 침묵이 이어지자 현은 불안했나 보다.

 

  "백현아?"

 

  짧지만 강하고, 부드럽고 약하지만 단단한 그의 어조에 나는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그의 눈을 바라봤다. 조금 더 가까이 가면 그의 눈 속에 담긴 내가 보이겠지만, 세이렌처럼 매혹적인 그의 눈에 빠지지 않고 침착하게 굴었다.

 

  "너를 집에 들이는 게 맞을까 고민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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