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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대구 오페라하우스(4)
작성일 : 22-07-11 22:26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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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은 이미 어두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도 현의 빛나는 외모는 여전했다. 밤이었으니 망정이지, 낮이었으면 그의 깊은 눈동자에 빨려 들어가서 헤어 나오지 못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새에 반쯤 잠겨 들어갔나 보다. 어느새 그의 손을 잡고 있었으니까. 그는 예상과 한치 틀림도 없이 싫은 기색 없이 그저 소리 없이 웃었다. 인간이 만든 가로등도 자동차의 불빛도 그의 꾸밈없이 밝은 웃음에 비하면 어두웠다.

 

  "아, 버스 온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지만 우리는 손을 놓을 수 없었다. 둘 중 누구도 손을 먼저 놓지 않았으니까. 현과 함께 있던 시간이 익숙해져서인지,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하루의 끝을 알리는 밤과 인간들이 만들어낸 불빛을 연결해서인지, 익숙해진 그의 손길을 놓고 싶지 않았고 연결고리를 끊고 싶지 않았다.

 

  "백현, 같이 탈까?"

  "엥?"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같은 방향이면 모를까, 기다려야 하는 버스 정류장조차 달랐다. 만약 현이 나와 함께 타고 간다면 상당히 먼 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기숙사로 가야 했다. 운이 좋아서 나를 무사히 데려다주고 기숙사로 가는 버스를 탄다 치더라도 지금은 밤이라서 목적지까지 가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나는 그가 데려다준다는 얼토당토않은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다. 그의 손보다 작은 내 손은 이성보다 감정을 따랐으니까.

 

  "그러면 택시 타고 가야 할 텐데."

  "괜찮아.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사방이 어두워도 좋으니까."

 

  현의 낯부끄러운 말에 나는 손을 슬쩍 빼려다가 그만뒀다. 듣기 싫은 말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말하기 전에 예고라도 넌지시 해줬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내 마음이 이렇게 간질간질해서 쑥스럽거나 부끄러워하는 일 없이 무덤덤하게 받을 수 있을 테니까. 수줍음이 많은 나는 그보다 작은 손을 확 빼내고 후다닥 버스에 올라탔다. 그가 뒤따라오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이 앞만 바라봤다. 만약 궁금해서 뒤돌아본다면 마음 약한 현은 내 얼굴에 드러나는 속마음 때문에 같이 가려고 할 테니까.

 

  '진짜, 사람 마음 어지럽히는 데는 따라올 자가 없어.'

 

  나는 무엇을 원했을까. 그가 뒤따라오길 원했는지, 밖에서 손을 흔들어주길 원했는지 나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몇 달간 쌓은 정보로 그가 내 뒤를 따라오리라 믿었지만, 막상 카드 찍는 소리가 나자 그리 기쁘지만은 않았다. 만약 밖에서 나를 배웅해 줬으면 아쉬운 마음이 들었겠지만, 그가 어떻게 돌아가든 내 책임은 아니었을 터였다. 하지만 나와 함께 버스를 타는 바람에 같이 있을 시간은 늘어났지만, 그가 제때 귀가하지 못한 책임이 나에게도 생겼다. 무엇을 생각하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서 내 심경은 복잡한 미로처럼 얽히고설켰다. 어디가 출구인지 알 수 없는 생각의 길은 점점 거대해져서 가느다란 눈꺼풀을 밑으로 눌렀다.

 

  "많이 피곤해?"

  "으응, 아니. 별로."

 

  하지만 단단한 손에서 느껴졌던 따스함이 그리웠을까, 나는 평소처럼 창가에 기대지 않고 익숙한 따뜻함에 이끌려 머리를 어깨에 툭 기댔다. 어느새 사방은 불빛 한 점 없이 깜깜해졌고 나는 지금이 어디쯤인지도 모른 채 죽은 듯이 잠만 잤다.

 

 ***

 

  "백현? 현아?"

 

  톡톡 두드리는 다정한 감촉과 나지막하게 울리는 맑은 목소리에 나는 부스스 일어나려다가 다시 눈을 감았다. 아직도 화사하고 아름다운 꿈에 갇혀있다고 착각하면서.

 

  "현아. 일어나. 다 왔어."

 

  아까와 달리 단호함이 조금 깃든 목소리에 나는 화들짝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내게 오던 따뜻한 감촉은 꿈이 아니었고 현실이었다. 창밖은 아직도 어두웠고 밝은 버스 안은 현과 내가 있었다. 그제야 나는 지금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고 피곤해서 현의 어깨에 기대 잠을 잤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으악, 내가 얼마나 잤어? 으아, 많이 저렸겠다. 미안."

  "괜찮아. 금방 일어났는걸."

 

  상냥한 현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안내 소리는 이제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으니까. 집으로 갈 때 듣는 익숙한 안내가 귓가에 울렸다.

 

  "진짜야?"

  "곧 내릴 시간이긴 하지만."

 

  그는 잠이 달라붙은 부스스한 내 머리를 파바박 헝클어뜨렸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잠으로 흐트러진 머릿결을 정돈해주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의도하지 않은 장난보다 어깨를 베개 삼았다는 미안함이 더 커서 막진 않았고 그저 눈만 끔벅거렸다.

 

  "미안. 나 때문에 늦게 가게 생겼네. 제시간에 갈 수 있겠지?"

  "괜찮아. 그보다 이제 우리 내려야 해."

 

  잠을 깰 동안 버스는 이미 정거장에 도착했고 뒷문을 열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기사님의 빠른 도착에 당황해서 번개에 콩 볶아먹듯이 재빨리 내렸다. 정말로 푹 자긴 잤나 보다. 급작스러운 상황과 훅 불어오는 바깥공기에 흐릿했던 정신이 또렷해졌으니까. 현은 아예 집 앞까지 데려다 줄 작정인지 버스정류장도 지나치고 지나가던 빈 택시도 잡지 않았다.

 

  "너 정말 괜찮아? 나 데려다줘도 괜찮은 거야?"

 

  정신이 맑아지니 흐릿하게 지나가던 걱정이 붙잡혔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다. 11시가 지나면 버스는 차례로 끊기기 때문에 현은 나 때문에 정말 택시를 탈 수밖에 없었다.

 

  "괜찮아. 얼마 걸리지도 않는데."

 

  그는 안심시켜주려고 한 말이겠지만 나는 오히려 미안해졌다. 나를 위함이 아니라 그를 위했다면 딴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같이 타지 못 하게 말렸을테고, 그렇다면 그도 지금쯤 기숙사에서 고단한 몸을 쉬게 해줬을 텐데. 버스에서 어깨를 빌린 일 하며, 한참이나 돌아가야 할 그의 사정이 모두 나로부터 비롯된 일이라서 죄책감이 밀려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를 사는 건데.'

 

  아버지께서 차를 권하시던 기억이 떠올랐다. 통학하는 데 불편하면 적당한 차를 사줄 테니 타고 다니라고 말씀하셨지. 그때만 하더라도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했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거절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가 되었다. 만약 차가 있었다면 죄책감을 느낄 필요 없이 데려다줬을 텐데.

 

  '지금이라도 차를 살까.'

 

  하지만 두 가지 문제가 가로 막았다. 하나는 차를 운전하려면 운전면허증을 따야 했고, 다른 하나는 운전면허증을 따더라도 현은 곧 서울로 올라갈 사람이었다. 그러니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운전할 날이 온다면 현은 이미 서울로 올라가서 차는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안 만날 사이도 아니고. 나중에 서울로 올라갈 때 요긴하게 쓰일지도 몰라. 같이 드라이브 하면서 서울 명소를 둘러봐도 좋겠지.'

 

  우리나라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모든 곳을 편하게 가기 힘들었다. 특히 풍경이 수려한 곳은 자가용이 더 편했다. 또한 서로에게 집중할 땐 제삼자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 자가용이 좋은데다 이동시간도 줄어들어서 함께할 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었다. 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차를 갖고 싶어 하는지, 왜 여친이든 남친이든 차를 가진 자를 선호하는지 이제는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자동차의 장점이 사랑을 만나면 더욱 두드려지니까.

 

  "나 방학 때 운전면허나 딸까?"

  "운전면허? 왜?"

  "너 태우고 다니게."

 

  다시 생각해봐도 좋은 생각이었다. 그래서 현이 환한 웃음으로 동의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서 들뜬 마음으로 홱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내가 예상한 만큼 환하게 웃기보다 뺨에 붉은 꽃이 피어올랐다. 부끄럽거나 쑥스러운지 오히려 웃음을 거두고 어쩔 줄을 몰랐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몸에 맞는 정장과 대비된 귀여운 얼굴은 인지부조화를 일으켜서 혼란스러움인지 다른 감정인지 모를 정도로 심장이 터질 듯이 뛰었다. 주위를 밝히는 사물은 가로등과 아파트 불빛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가 누구인지 잘 알 만큼 붉은색으로 물들어갔다. 나는 그가 저리도 부끄러워하는 까닭을 짐작하지 못해서 오해하지 말라고 자그맣게 말을 덧붙였다.

 

  "그러면 나 데려다주느라고 먼 길 돌아서 갈 필요가 없잖아."

 

  하지만 터질 듯이 쿵쿵 뛰는 심장은 멈출 줄을 몰랐다. 내 감정이고 내 마음이고 내 몸이었지만 이토록 죽을 만큼 가슴 떨리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사건의 원인인 현을 차마 보지 못한 채 옆으로 맨 가방만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이 어색한 분위기를 어찌 깨야 할지 몰라서 고개를 숙이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을 때, 현은 이번에도 먼저 말을 꺼냈다.

 

  "나 운전면허 있으니까 내가 널 태우고 다닐게."

  "너 차 있어?"

  "아니. 없지만 돈 벌어서 사면 될 거야."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붉어졌던 마음과 얼굴은 삽시간에 가라앉았다. 내가 아무리 아르바이트 하나 해보지 않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이십 대 초반의 나이라도 자가용이 얼마인지 알고 있었고 최저시급이 얼마인지 알고 있었다. 그러니 돈을 모아서 차를 산다는 소리는 고양이가 사람 말을 할 줄 안다는 소리와 같았다.

 

  "차를 살 시기가 되면 난 이미 네 곁에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래? 그렇다면 차 타고 너를 찾으러 다녀야겠어. 내 소중한 것을 백현이 가지고 도망갔다고 동네방네 소문내야겠네."

 

  뒷말은 못 들은 척했다. 무슨 뜻인지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한동안 그의 감미롭고 달콤한 말에 적응이 됐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그의 빛나는 외모와 내 마음을 간지럽히는 목소리는 평소와 다른 정장 차림으로 매력이 배가 되었다. 그래서 감미로운 말을 머리로 받아들인다면 케이크를 완성하는 마지막 장식처럼 우리 사이의 마지막이 온점으로 변할 수도 있겠지. 이대로 얼굴이 붉게 물들어 생크림에 올라갈 딸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는 걸음을 빨리했다.

 

  "아, 벌써 도착했네."

 

  부끄러워서 이대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 이리 일찍 도착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아쉬움에 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그의 손을 잡는 대신 하얀 팔목을 꼭 잡았다.

 

  "응?"

 

  의아한 현을 뒤로하고 그의 다른 팔목마저도 잡은 채 나는 손을 위로 들어 올려 그의 두 손이 서로 마주치도록 손뼉을 쳤다. 현은 뜬금없는 내 행동에 어안이 벙벙했지만, 순순히 내가 이끄는 대로 따라왔다.

 

  "그냥.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무엇이라도 해야지 그가 내 옆에 계속 있을듯싶었다. 볼 일이 없다면 이제 남은 한 가지는 헤어짐이니까. 하지만 맥락 없는 이 행동은 내가 느끼기에도 어색해서 조용히 그의 팔목을 내렸다.

 

  "백현?"

  "..."

  "현아."

 

  아까의 행동은 작은 눈이 점점 커다란 눈뭉치로 변하듯이 부끄러움도 점점 커졌다. 그래서 그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도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다가 나와 그의 이름인 현을 불렀을 때 그제야 똑바로 마주했다. 어둠에서도 그의 두 눈만은 영혼의 길잡이처럼 반짝 빛이 나서 유리바닥에 서 있는 사람처럼 안절부절못하던 내 마음은 어느새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네가 원하는 만큼 여기 있다가 갈까?"

  "아니, 그건 안 돼."

 

  그렇다면 이대로 버스를 놓치고 기숙사 통금시간도 놓쳐서 우리 집에서 재워야 하겠지. 이 밤중에 다른 친구 집에서 자라고 등 떠밀기에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으니까. 단호한 내 대답에 현은 실망하기보다 촉촉함이 한 방울 담긴 온화한 얼굴로 웃었다.

 

  "알았어. 그러면 집에 잘 들어가고 내일 보자."

  "... 서조."

 

  작별 인사를 먼저 건넨 자는 현이었지만, 나를 뒤로 하지않고 계속 서 있었다. 그 덕분에 그가 나를 두고 가는 일도, 내가 그의 등을 보는 일도 없었다. 현은 이름만 부르고 입 다문 내 태도에 눈만 깜박이다가 손을 휘적거리며 어쩔 줄 몰라 하며 뒷짐을 저버렸다. 안절부절 못하는 그의 모습에 나는 마저 말해야 했지만, 나조차도 그를 왜 불렀는지 몰라서 어색하게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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