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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대구 오페라하우스(3)
작성일 : 22-07-10 05:17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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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너 요리 실력이 궁금하기도 하고, 시금치 파스타도 얻어먹고 싶고. 싫으면 말고."

  "아냐. 좋아. 당연히 좋지. 그럼."

 

  현은 행복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마치 풋풋한 사랑을 하는 소년이 소녀에게 짧은 입맞춤을 받고 어쩔 줄 몰라서 수줍어하는 듯했다. 그의 싱그러운 반응에 요망한 여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귀여운 소년만이 눈앞에 있는 듯한 착각이 일어서 나도 모르게 눈을 내리깔고 포크로 스테이크를 톡톡 건드렸다. 그러다 이 분위기를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약간의 심술과 새침함을 곁들여 짐짓 툴툴거렸다.

 

  "나 재료 공급은 안 해줄 거야. 너가 다 사와."

  "당연하지. 원하는 것 모두 만들어줄게. 언제 만날까? 내일도 괜찮아."

 

  혹시라도 내가 마음을 바꿀까 봐 날짜부터 빠르게 잡는 현의 행동에 나는 의도치 않게 바람 빠진 웃음이 나왔다. 아직 약속도 잡지 않았는데 벌써 들뜬 모습이라니. 누구라도 이 광경을 보면 웃지 않고는 못 견디리라 확신했다. 아까까지만 하더라도 새침하게 입을 삐죽 내밀었던 나는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고 수줍으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한 명의 소녀가 슬금슬금 나왔다.

 

  "날짜는 내가 정할게. 그날 안 되면 그걸로 끝이다?"

  "그래. 언제든 비워놓을게. 최선을 다해서 만들 테니까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어."

 

  왜 끝이냐고 치사하다는 말 한마디는 할 줄 알았건만, 눈을 반짝거리며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에 나는 어쩔 줄 몰랐다. 부끄러움도 한 줌 있었지만, 그보다 정말 나를 위하는 담백한 말과 멋진 외모를 부각하는 머리 모양, 옷, 그리고 가끔 풍기는 묵직한 남자 향수에다 간간이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내 마음을 붙잡았기 때문이었다.

 

 ***

 

  공연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오페라하우스는 아까보다 사람들로 북적였다. 1층이고 2층이고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로 가득해서 티켓을 받으려면 줄을 서야 했다. 하지만 힘들지는 않았다. 예전이었다면 지루했을 텐데 오늘은 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심심할 때 잡담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좋아하는 사람과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처럼 줄은 금방 줄어들었다. 그래서 잡담하다 말고 티켓을 받았다. 이제 어디에서 잠시 숨을 돌릴까 생각하던 찰나에, 내가 혼자 왔을 때 종종 들렸던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저기서 종종 쿠키를 사 먹었는데.'

 

  음료와 요깃거리로 가득한 카페는 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꽤 맛있었지.'

 

  이곳에서 팔기 때문인지 아니면 외로움을 달래준 친구 같은 존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버터가 들어간 풍미 좋은 맛은 먹은 지 오래됐건만 아직도 입에서 느껴졌다. 하지만 오늘은 쿠키를 살 생각이 없었다. 배가 너무 불렀기 때문이었다. 스테이크와 피자로 채워진 위에 커피까지 부으니 더는 음식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꽉 차버렸다.

 

  '그래도 풍미 좋은 커피였어.'

 

  결정을 바꾼 게 잘한 일이 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처음에는 현과 같은 레몬에이드를 시키려고 했지만, 마음을 바꿔 커피를 시켰다. 오페라를 보는 도중에 조는 불상사를 겪을까 봐 내심 걱정했으니까. 지금은 현이 있는 데다 서 있으니 괜찮았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익숙한 노래를 듣는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였다.

 

  '평소라면 절대 안 졸지만, 지금은 잠이 부족한 상황이니까.'

 

  현과 이렇게 같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할 일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시험 기간인데다 교수님이 내주시는 과제는 많지, 복습할 시간도 필요하고 동아리 활동을 할 시간도 있어야 했다. 게다가 기껏 1단까지 갔는데 검도를 안 하게 된다면 실력이 무뎌질 수 있다는 생각에 되는 대로 검도장에 가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니 피곤함은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하지만 6월까지라도 이렇게 지낼 수 있다면 지내고 싶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현은 서울로 올라가고 나는 대구에 남아있으니까. 이 정도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방학 때도 현과 함께 있을 수 있을까.'

 

  상상이 가질 않았다. 현은 나와 함께 나눈 감정과 경험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버려두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런데도 상상이 안 가는 이유는 뭘까. 한 번도 사랑과 가까운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눈 일이 없어서 그렇다기엔 무언가 부족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느라 아무 말 없이 멍하니 있자 현은 내가 걱정스러운지 눈앞에서 손을 흔들었다.

 

  "아, 뭐 좀 생각하고 있었어."

  "무슨 생각?"

  "니 생각."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후에도 현과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가늠하고 있었으니까. 나는 하늘에 스며든 붉은 노을빛이 도는 현을 바라보고 피식 웃었다.

 

  "서조, 너가 서울로 돌아가도 함께 오페라를 볼 수 있을까?"

  "물론이지."

 

  그는 상기된 얼굴로 발그레 웃었다. 그 모습이 꼭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는 행복한 사내 같아서 심장이 쿵쿵 울렸다.

 

  "오페라도, 뮤지컬도, 네가 좋아한다면 같이 보자. 서울에서든, 대구에서든 상관없어. 난 어디든 좋으니까."

  "그래, 고맙네. 오페라도 같이 봐준다고 해서."

 

  나 또한 그처럼 달콤한 말을 입에 올리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만약 같이 오페라 볼 사람이 없었는데 네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둥, 꿀 같은 말로 귓가에 속삭인다면 이날을 기점으로 선을 넘겠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저기 앞에 보이는 카페로 화제를 돌렸다.

 

  "나 저곳에서 쿠키 사 먹은 적 있는데 맛있더라."

  "그럼 사 먹을까?"

  "아니. 배불러."

  "지금 사고 나중에 먹어도 되잖아? 인터미션(:오페라 중간에 쉬는 시간) 때 배고플 수 있으니까."

 

  배고플 리는 없을 텐데 쿠키의 유혹은 강렬했다. 결국 내 손에는 현이 사준 쿠키가 들려있었고 나는 음식을 탐한 사람 같아서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졌다.

 

  "기대하지 마. 그냥 카페에서 흔히 파는 쿠키야. 맛있다고 한 이유는 이런 곳에서 먹는 주전부리는 원래 맛있는 법이잖아?"

  "그래, 그래, 알았어."

 

  계속 변명할수록 내 꼴만 우습게 되어가는 듯해서 나는 어쩔 줄을 몰랐다. 그래서 그의 팔목을 잡고 황급히 어두컴컴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라면 누구도 진한 립스틱보다 붉어진 내 얼굴을 보지 못할 테니까. 나는 예약한 자리에 털썩 앉고 그의 고운 웃음은 차마 보지 못한 채 입구에서 가져온 팜플렛을 펼쳤다.

 

  "오호"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이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 현에게 바로 말을 걸기도 힘들었고 휴대폰을 하기엔 어두워서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를 영영 안 볼 수도 없는 터라 부끄러움을 꾹 참고 슬쩍 옆을 봤는데, 이때까지 나를 보고 있었는지 조명만큼 반짝이는 두 눈과 바로 마주쳐서 화들짝 놀랐다. 그는 놀라는 내 모습이 그리도 좋은지 소리 없이 웃었다.

 

  "웃지 마. 정서조."

  "왜? 백현?"

 

  그걸 몰라서 묻냐. 창피하기도 했고 어둠에서도 발하는 그의 얼굴은 무해하지 않았다. 그러니 나를 보지 말고 오늘 공연인 라 트라비아타 줄거리나 보라고 팜플렛을 손수 펼쳐주었다. 하지만 그는 한번 훑어보더니 탁 덮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굳이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오기 전에 미리 찾아봤어?"

  "아니, 원래부터 알고 있었어."

  "그럼, 여기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도 알아?"

  "응. 알고 있지."

 

  그러고 보니 나는 현이 오페라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몰랐다. 오늘 보러온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함이었으니까. 그렇다면 오늘처럼 현과 함께 오페라를 보는 날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언뜻 스쳤다. 늘 내게 맞춰주는 현이었지만 언젠가는 나 또한 그에게 맞추거나 같은 취미만 공유하는 사이가 될 테니까. 당사자는 부정하겠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늘 불처럼 타오르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이 되면 잔잔하게 가라앉아 지금과 같은 타오르는 사랑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했다. 그래서 기쁨에 날뛰었던 내 마음은 어느새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오페라를 잘 안다면 나처럼 오페라를 좋아할 수도 있지만 그저 상식으로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현과 함께 오페라를 보지 못하겠지. 좋아하지 않은 취미도 한두 번이어야지, 계속 보라고 강요할 순 없었다. 그래서 나는 소중한 유리병이 깨어질까 조심하는 아이처럼 물었다.

 

  "그럼 오페라를 보는 이유는 내게 맞춰주기 위함이야, 아니면 오페라를 좋아해서야?"

 

  현은 갑작스러운 질문이 당황스러운지 머뭇거리다가 입을 꾹 다물고 깊게 고민했다. 내가 무슨 뜻으로 이 말을 꺼냈는지 감을 못 잡는 눈치라서 보충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은 그였다.

 

  "내가 오페라하우스를 한 번에 맞췄잖아."

  "그렇지."

  "어떻게 한 번에 맞췄을까?"

 

  그야 반은 넘겨짚었기 때문이고 반은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은 오페라를 좋아할 수 있다는 비약이 심한 가정 때문이겠지. 현은 피식 웃고는 한마디 건넸다.

 

  "나도 오페라를 좋아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그렇다는 말은 현도 오페라를 좋아한다는 건데, 나는 놀랍기보다 배신감이 느껴졌다. 좋아한다면 왜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건지 의아했으니까. 자기가 오페라를 좋아해서 오페라하우스를 불렀다고 하면 되지. 이상한 이유를 붙인 의도는 뭐람. 남의 마음을 읽는 점쟁이인 줄 알았지만 인제 보니 사기꾼이었다. 내 투덜거림이 확실하게 느껴졌는지 현은 차분하면서도 두터운 웃음을 옅게 보였다.

 

  "난 고전을 좋아해. 오페라, 클래식, 고전 철학 등등을."

  "그럼, 왜 오페라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백현, 네가 놀란 모습이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 싶었거든."

 

  고작해야 그런 이유였다니. 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괜히 그에게 꿀밤을 먹이고 싶어서 주먹을 들었다가 너무 아플까 싶어서 살짝 내렸다. 현은 내 주먹을 보더니 흠칫거리며 옆으로 점점 멀어졌다. 나는 그런 그의 행동이 사고 친 강아지가 두 눈을 옆으로 돌리며 땀을 삐질 흘리는 모양새 같아서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이 나오고야 말았다.

 

  "뭐, 어쨌든 알았어. 하지만 싫어하는 건 몰라도 좋아하는 건 확실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네. 우리는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는 단계잖아. 너도 나에게 맞추고 싶은 만큼 나도 너에게 맞추고 싶거든. 너로 인해 내 취향의 범위가 넓어지면 그것 또한 좋으니까."

 

  말이 끝나자마자 공연이 시작된다는 말과 종소리가 울리고 주위는 불빛 한 점 없이 껌껌해졌다. 지휘자의 인사와 함께 기다리던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가 시작되었다.

 

 ***

 

  휴대폰으로 보는 오페라와 직접 보는 오페라는 역시 하늘과 땅 차이였다. 영화로 따지자면 2D와 4D의 차이겠고 사람의 몸으로 표현하자면 눈과 귀를 통해 듣다가 몸의 모든 감각으로 듣는 정도의 차이였다. 세포 하나하나가 일어나는듯한 느낌에 무척 만족스러웠다. 또한 현이 산 쿠키도 제 몫을 해냈다. 배가 불러 들어가지 못할 줄 알았던 쿠키는 막이 끝나고 공간이 생긴 위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현과 함께 먹는 쿠키는 저번과 다른 쿠키인가 의심할 정도로 맛이 달랐다. 저번에도 달긴 달았지만 완벽한 무언가에 하나 뺀 맛 같았다. 그 하나는 조화를 생각한다면 넣어야 했겠지만 넣는다면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영화나 만화에서 나올법한 느낌이라 뺀 게 나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콤하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움에 마음마저 사르르 녹여주는 맛이었다. 마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무언가와 같을까. 다음에 또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직도 그 맛이 입에 감돌아서 침을 꿀꺽 삼키다가 현과 눈이 마주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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