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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대구 오페라하우스(1)
작성일 : 22-07-02 21:29     조회 : 220     추천 : 0     분량 : 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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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인 그 사람은 배움이 얕은지 말이 경박하고 행동거지가 상스러웠다. 게다가 다정한 남자라기보다 흔히 말하는 못된 남자에 가까웠다. 하지만 현은 아니었다. 좋은 대학에 다니는 사람답게 식견이 높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줄 알았으며 유연한 사고 덕분에 대화가 잘 통했다. 비록 다른 사람에게 있어 무정한 면도 있겠지만 관심 있는 상대에겐 다정하고 친절하고 자상했다. 마치 나를 위해 만들어진 사람처럼 관심사가 비슷했고 외모도 출중했으며 함께 있으면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서 돌아가듯이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그러니 보미의 전 남자친구와 결이 다른 현이 환승이별을 할까 봐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었다. 불쑥 튀어나온 미해결 생각들이 모두 정리되자 나는 음식을 고르고 있는 보미 옆에 앉았다. 말없이 위로해줌과 동시에 빨리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

 

  그 후에 나는 보미의 전 남자친구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보미는 그날을 끝으로 전 남자친구를 차단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헤어진 이유를 알렸다. 그 덕택에 같은 학교에 다니던 전 남자친구는 쓰레기보다 못한 남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같은 과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은 데다 새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 아마도 보미의 아는 사람이 전 남자친구와 같은 과라서 그 정도로 퍼질 수 있었나 보다. 결국 전 남자친구는 구질구질하게 보미에게 화풀이하려고 자취방에 찾아갔나 보지만 보미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친분 있는 남자 선배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넘겼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으니까.

 

  나는 보미의 대처에 속으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물론 소중한 친구가 그런 개만도 못한 일을 당하니까 나도 모르게 욱했을 뿐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보다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현실적으로 대체했을 텐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답지 않게 참 감정적이었다.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는 속담을 그는 잊지 않았고 나는 간과했고 어디까지가 넘을 수 있는 선인지 그는 잘 알았지만 나는 몰랐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필요 이상의 선은 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버스는 어느새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가까워졌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나는 주변을 찬찬히 둘러볼 만큼 느긋하게 걸어갔는데 평소와 달리 길가에 핀 꽃 하나하나에도 눈길이 갔다. 오페라하우스에 온 이유는 박물관에서 현과의 약속 때문이었지만, 내가 원했으므로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약속 같다기보다 한 꼬집의 설렘이 들어간 친구끼리의 만남 같았다.

 

  '라 트라비아타.'

 

  오늘 볼 오페라 이름이 입구 앞 현수막에 적혀있었다. 주로 공연되는 오페라가 그렇듯이 이것도 비극으로 끝나는 이야기였는데 친구보다 가깝고 연인보다 덜 가까운 사이가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자주 상영하는 오페라 대부분은 비극이었고 지금은 이것밖에 공연하지 않는데. 그래도 아리아는 좋았다. 특히 축배의 노래가 이 오페라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리아였다. 축배의 노래는 여주인공인 비올레타와 남주인공인 알프레도가 부르는 노래였는데 그들이 파티에서 만났을 때 부르는 노래였다.

 

  알프레도는 비올레타를 사랑하지만, 비올레타는 화류계 여성이라서 그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했다. 또한 몸이 안 좋아서 알프레도를 거절하다가 결국 마음을 받아들여서 시골에서 함께 살아간다. 그러나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아들의 앞길을 막지 말라고 비올레타를 찾아오고 죽을 날이 머지않은 비올레타는 그를 두고 헤어진다. 그런데 그 뒤로 파리에서 열린 파티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는데, 이유를 모르는 알프레도는 비올레타가 자신을 버린 줄 알고 돈으로 모욕을 주고 비올레타는 그 충격으로 쓰러져서 죽음을 앞두게 된다. 결국 아버지는 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건의 전말을 아들에게 알려주고 알프레도는 황급히 비올레타에게 가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비올레타는 죽는다.

 

  '사실 뮤지컬이랑 오페라랑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오페라를 고르겠지.'

 

  사랑이 대다수인 오페라여도 오페라를 더 좋아하니까. 물론 뮤지컬 중에서도 좋아하는 넘버(노래)가 있지만 오페라의 아리아 또한 좋아했다. 하지만 친구들과는 늘 뮤지컬을 보러 갔다. 왜냐하면 오페라를 좋아하는 친구는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뮤지컬은 좋아해도 오페라는 싫어했고 오케스트라 공연은 볼 수 있어도 오페라는 보기 싫어했다. 관람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친구들은 정말로 오페라 자체를 즐기지 않았다. 그래서 오페라를 보려면 혼자 가야 했다. 물론 집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집순이이고 내성적인 성향을 지녀서 홀로 관람하는 일은 문제 없었지만, 사람인지라 가끔 외로움을 느꼈다. 사방은 온통 같이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이야기가 들려왔으니까. 혼자 방에 있거나 다른 사람들도 홀로 왔으면 신경 쓰지 않을 텐데, 로비에서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와 목소리가 두 귀로 들려오니까 나 혼자 무인도에 동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이건 마치 옆에서 행복과 애정으로 충만한 어느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한 걸음 떨어져서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뮤지컬도 볼만하니까.'

 

  그렇지 않다면 시간과 돈을 들여서 볼 필요가 없었다. 오페라보다는 가리는 게 많았지만 좋아하는 넘버를 듣기 위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볼 수 있을 만큼 좋아했다. 또한 뮤지컬과 오페라는 비슷한 점이 있어서 뮤지컬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두근거리는 건가.'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현이 있으니까. 늘 모르는 사람이 있었던 내 옆자리는 현이라는 존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었다. 나는 씰룩씰룩 웃음이 나와서 입술에 힘을 줬다. 홀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앙큼함에 가까운 웃음을 피식피식 터트린다면 이상한 눈으로 볼 게 뻔했으니까. 하지만 마음은 입술처럼 막지 못했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보기 전에 기대감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처럼 현을 기다리는 마음 또한 그랬다. 그러니 불가항력이었다.

 

  '앞으로 오페라 보러 갈 때 현과 같이 볼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라 트라비아타뿐만 아니라 다른 오페라도 현과 함께 관람하고 싶었고 어땠는지 서로의 소감도 공유하고 싶었다. 하지만 들뜬 마음은 화로에서 꺼낸 뜨거운 철이 찬물에 식혀지듯이 차갑게 식혀지고 말았다.

 

  '근데 어차피 현은 학기 끝나면 서울로 올라가잖아.'

 

  다음 오페라가 나오기 전에 현은 서울로 올라갔을 테니까.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채 늘 하던 데로 나 혼자 보러 가야 해서 시무룩했지만 좋은 대책이 떠올라서 언제 시무룩했냐는 듯이 금방 화색이 돌았다.

 

  '그래. 내가 서울 올라가면 되겠네!'

 

  서울은 대구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았다. 오페라도, 뮤지컬도 넘쳐나는 서울인데 그가 대구에 오기보다 내가 서울로 가는 게 더 이득이었다. 그러니 시간이 없어서 혼자 보고 싶을 때는 대구에서 열리는 오페라를 보러 가면 되겠고 친구와 같이 보고 싶으면 서울에서 현과 보러 가면 되었다. 차갑게 식은 내 마음은 다시 장작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듯 타올랐다.

 

  "무슨 생각을 그리해?"

  "으악!"

 

  인기척도 내지 않고 다가온 현 때문에 나는 고양이가 펄쩍 튀어 오르듯이 파드득 놀라서 본능적으로 팔을 위로 올렸다. 그가 나를 놀라게 할 생각이었다면 성공이었다. 놀란 정도가 아니라 간 떨어져서 다시 못 주울 뻔했으니까. 나는 투덜대며 한 소리 하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현과 함께 오페라를 본다는 기대감보다 훨씬 큰 행복과 감탄이 찾아왔다. 장인들이 몇백 년에 걸쳐 만든 아름다운 성당에서 빛이 쏟아지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바라보는 감정 그대로 그에게서 받았다. 바티칸 시국에 있는 프레스코화인 천지창조를 두 눈으로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이러했을까.

 

  '와...'

 

  저게 사람인가 싶은 정도로 눈을 떼지 못했다. 앞머리를 뒤로 넘겨서 이마를 드러낸 정갈한 머리에 평소와 다른 가벼운 정장 차림은 귀여운 강아지처럼 보이지 않았다. 여자 몇 명 홀릴 구미호도 아니었다. 듬직하면서도 색기 넘치는 회색늑대 같았다.

 

  '진짜 잘 어울린다.'

 

  평소와 다른 옷차림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원래부터 있었던 매력을 내가 발견하지 못해서 그럴까 싶을 정도로 오늘따라 그는 다르게 보였다. 평소였다면 가끔 귀여우면서 사랑스럽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은 매력이 마음에 스며들었다면, 지금은 떡 벌려진 입을 두 손으로 감춰야 할 정도로 감정조절을 못 했으며 눈이 가득 쌓인 북유럽의 어느 숲에서 마주친 윤기 나는 털을 가진 커다란 회색 늑대가 눈에 어른거리는 듯했다. 그래서 그대로 그의 품에 폭 안기고 싶은 정도로 멋졌다.

 

  "헉... 우와."

  "응? 왜 그래?"

 

  나는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왔다. 능청스럽게 왜 그러는지 묻는 현도 웃겼고 평소와 180도 다른 모습에 반해버린 나도 그렇고, 무엇보다 이런 반응을 예상했을 법한 그의 옷차림에 나는 기뻐서 웃는 게 아니라 기막혀서 웃었다.

 

  "이거... 노린 건가?"

 

  이대로 현이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면 나는 '응, 나도 사랑해'라며 당장 고백받을 정도였으니까. 고민거리를 모두 날려버릴 만큼 잘생긴 그의 외모에 나는 다시 사랑에 빠졌다. 이때까지 현을 만나면서 느낀 심정은 지금에 비해서 평범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심장이 벙벙 뛰어서 나는 나 스스로 사랑한다고 말하기 전에 고개를 푹 숙였다.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입어줬으면 좋겠다.'

 

  격식 있는 정장 차림이면 어떨까. 그때는 심장이 그만 숨을 거둬서 응급실에 실려 가겠지. 아니면 지금 받은 충격 덕분에 묵묵히 버티고 있을지도 몰랐다. 어쨌든 오늘만큼은 귀여운 강아지가 아니라 신비로운 늑대 같은 모습에 나는 새삼스럽게 뜨거운 사랑을 느꼈다.

 

  "백현, 뭐해?"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은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가까이 다가와 뒷짐을 졌다. 마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꿰뚫고 있다는 듯한 저 웃음은 능구렁이라는 수식이 붙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내 마음을 다 알면서도 시치미를 떼다니. 그래서 모르는 척 그의 말을 무시하고 저 멀리 도망가고 싶었지만, 현에게 손이 잡힌 나는 그리스 신전에 장식된 대리석처럼 별의별 생각들이 새하얗게 변하고 말았다.

 

  "우리 저녁 먹으러 가자."

 

  저녁 먹자는 말에 나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오페라를 보기 전에 같이 저녁을 먹고 싶어서 근처 식당에 예약했었는데 까먹고 있었다. 예약은 현이 알아서 잡는 바람에 나는 프랑스 식당이라는 사실만 알지 상호는 전혀 몰랐다. 그래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가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

 

  예약할 수 있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코스 요리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코스 요리를 시키고 싶어도 시킬 수 없었다. 오페라가 시작하기 전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쉽지만, 단품 요리를 시키기로 했다. 코스요리가 계속 끌렸던 이유는 하몽이니 푸아그라니 내 미각을 사로잡는 설명들이 적혀있어서였는데, 단품 요리는 역시나 그런 값비싼 재료들로 만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아무리 평이 좋은 식당이라도 우리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는 일이라 단품을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오면 된다고 애써 위안 삼았다. 프랑스 식당답게 라따뚜이도 있었는데 피자라는 설명에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서조? 넌 뭐 먹을 거야?"

  "난, 음, 고민 중이야. 너는 뭐 먹을 거야?"

 

  나 또한 고민 중이었다. 라따뚜이는 피자 메뉴에 있어서 파스타나 스테이크도 골라야 했으니까. 오늘 마음에 둔 음식은 스테이크였는데 파스타도 맛있어 보여서 머리가 빙글빙글 어지럽다가 과부하 걸리기 직전에 간신히 스테이크를 골랐다.

 

  "그것도 맛있겠는데? 난 이거 먹을게."

 

  현이 가리킨 메뉴는 시금치 파스타였다. 시금치 파스타라니! 솔직히 있는지도 몰랐던 존재감 없는 메뉴였고 초록색 액체 맛이 나는 괴상한 음식이 절로 떠올라서 눈살을 찌푸렸다.

 

  "그게 맛있어?"

 

  현이 고심한 선택에 훼방을 놓으려기보다는 진심으로 궁금했다. 차라리 그거 먹을 바에야 뇨끼가 낫지 않을까.

 

  "응. 맛있어. 나중에 오면 먹어볼래?"

 

  아니라고, 나는 스테이크로 충분하다고 거절하려다가 호기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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