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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사랑의 다른 이름, 이별(3)
작성일 : 22-06-30 19:08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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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미는 대답하는 대신 침대에 있던 공룡 인형을 들고 와서 말랑말랑한 앞다리를 두 손으로 잡고 우리의 얼굴 사이에 두었다. 여기서 보미를 바라보면 공룡만 보여서 마치 그가 말하는 말이 공룡인 용용이가 말하는 말과 같다는 착각이 들 법도 했다.

 

  "예전도 좋지만 지금도 조아용!"

 

  헬륨가스를 마신 듯이 음성변조 목소리와 함께 용용이의 앙증맞은 짧은 두 팔은 보미의 꼭꼭 누르는 손가락을 따라 허우적댔다. 예상하지 못한 깜찍하고도 끔찍한 퍼포먼스에 절로 헛웃음이 나왔지만 귀여운 용용이 인형 덕분에 마음이 풀어져서 입가에 웃음이 서렸다. 예전도 지금도 좋다는 말은 내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보미는 영원히 내 친구라는 뜻 같았다. 물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면 손절 당하겠지만. 어찌 되었건 간에 지금으로서는 용용이에 담긴 그의 진심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그래서 그가 들고 있는 사랑스러운 용용이를 쓰다듬어주다가 장난기가 발동해서 용용이 인형을 확 붙잡았다.

 

  "어허, 어딜! 쓰읍!"

  "용용이 납치해야지~"

  "우엥, 우리 용용이 아파요~"

  "그럴 리가. 용용이가 나 좋다는데? 나랑 같이 있고 싶다는데?"

  "아닌데. 용용아, 쟤랑 같이 가고 싶어?"

 

  보미는 헬륨가스를 한바탕 마신 사람처럼 용용이를 붙잡고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니라고 말했다. 나 또한 인형을 놓고 싶지 않아서 몸통을 잡고 만지작거렸지만, 진지해질 생각은 없어서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장난칠 생각으로 가득한 남자아이처럼 웃었다. 평소였다면 이런 장난과 이런 어울림은 집에서 했겠지. 하지만 보미와 있을 때는 이상하게도 얌전하고 이성적인 이미지는 벗어던지고 정신을 반쯤 놓은 사람으로 변했다.

 

  "내가 가져갈건뎁!"

  "와, 납치범이다!"

 

  어느새 우리는 사랑이든지 이별이든지 뒷전으로 미뤘다. 한바탕 웃으며 용용이 흉내 내기에 몰입하고 남들이 보기에 미친 게 아닐까 싶은 정도로 밖에서 분출하지 못했던 웃긴 본성을 드러냈다.

 

 ***

 

  방금 있었던 여러 일로 힘이 쭉 빠진 데다 슬슬 배가 고플 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저녁을 먹기로 했다. 평소라면 보미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었을 테지만 오늘은 배달 음식을 시키고 싶었다. 다사다난한 하루 덕에 우리는 음식 만들 기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뭐 먹을까? 너 좋아하는 거 시키자. 오늘 힘든 일 있었으니까."

 

  아까까지 웃고 떠들었더라도 이별한 사실만큼은 지울 수 없었다. 며칠 동안 흐리게 남은 슬픔이 그를 괴롭히겠지. 그래서 보미가 좋아하는 음식을 한가득 시켜서 스트레스와 슬픔을 날려버렸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오늘은 내가 쏠게. 먹고 싶은 음식 맘껏 시켜. 근데 너무 많이 시키지는 말고."

 

  뒷말을 붙이지 않아도 여런히 알아서 시키겠지만. 하지만 그는 괜찮다며 반반씩 나누자고 말했다. 많이 부담스러웠는지 손사래까지 쳐가면서 거절했다.

 

  "아까 마카롱이랑 음료도 사 왔잖아. 괜찮아."

 

  보미에게 쓰는 돈은 아깝지 않았지만 단호히 거절하는 사람에게 계속 권하는 행동은 서로에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나는 그의 말에 따랐다. 그는 침대에 올라가서 아무렇게나 던져둔 휴대폰을 들고 나는 밑에서 다리를 쭉 뻗었다. 뭘 시킬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살펴보던 중에 숨이 막힐듯한 낮은 소리가 들려서 나는 깜짝 놀랐다.

 

  "왜?!"

 

  휴대폰을 들고 있던 보미의 손은 부들부들 떨렸고 눈동자와 입술은 벌새의 날갯짓만큼 빠르게 파르르 떨렸다.

 

  "뭐야, 왜 그래?"

  "아, 아..."

 

  그는 대답하지 않고 절망과 분노와 혼란에 가득 찬 한숨을 뱉어내는 바람에 나는 무슨 일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그래서 궁금증을 참다못해 침대에 걸터앉아 그가 들고 있는 휴대폰을 슬쩍 살폈다.

 

  "!"

 

  믿을 수 없었다. 충격적인 내용에 나 또한 보미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굳어버렸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보미의 전 남자친구는 생각보다 더 더럽고 재활용도 불가능한 쓰레기였다. 보미의 친구에게서 온 많은 문자는 모두 전 남자친구의 소식이었다. 오늘 오후 시내에서 어떤 여자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갔는데 그 모습이 서로 사귀는 사이 같았다고. 보미가 믿지 못할까 봐 사진을 찍어 보내줬는데 정황상 그들의 뒷모습 같았다. 나는 보미가 어떤 표정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감히 짐작조차 하지 못해 조용히 침대에서 내려갔다.

 

  '이거 환승이별이지?'

 

  상식적으로 이성과 사랑을 나누려면 적어도 몇 번은 만나봐야 했다. 몇 시간 안에 저 정도로 접촉이 이루어진다라, 내 상식선에서 불가능이었다. 설령, 손잡은 사람이 원래 알던 친구였다고 해도 서로에게 마음이 있지 않은 이상 그럴 수 없었다. 그러므로 보미의 친구가 보내준 소식은 보미와 헤어지기 전에 이미 남자친구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나는 환승이별을 들어만 봤지, 옆에서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의 분노와 원망이 짐작조차 되지 않아서 나는 조용히 쭈그려 앉았다. 보미는 다시 제정신을 찾았는지 감정이 들어간 손으로 제보자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는듯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스러운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저게 친구와의 대화가 아니라 전 남자친구와의 대화였다면? 나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황급히 그에게로 달려갔다.

 

  "괜찮아? 걘 뭐래?"

 

  나는 슬쩍 그의 휴대폰을 보다가 놀라서 얼른 액정을 가렸다. 아까의 손놀림은 친구와 주고받은 게 맞았지만, 지금은 전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려고 했으니까.

 

  "손 치워줘."

  "아냐, 잠시만. 우리 침착하자. 이 상태로 보내다간 그래서 어쩌라고 말밖에 못 들어."

 

  액정 속 화면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그 여자와 잘 되어가니까 날 버린 거냐는 감정적이고 두서없는 장문의 문자가 들어 있었다. 아직 보내지 않아서 망정이지 환승이별도 분한데 상대방이 시치미를 떼거나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보미의 상처만 깊어질게 분명했다.

 

  "일단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부터 해봐. 그래야 대책을 세우고 어떻게 문자 보낼지 고민할 수 있으니까."

 

  보미는 그제야 진정이 되었는지 분노로 가득 찼던 눈이 점점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여전히 분노가 언뜻 비쳤다.

 

  제보를 한 사람은 보미의 고등학교 친구였는데 데이트하러 시내에 갔다가 보미의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길 가던 도중에 스쳐 지나갔지만, 눈썰미 좋은 친구는 그가 보미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러나 보미가 아닌 처음 보는 여자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에 기겁해서 얼른 연락한 것이었다.

 

  우연이었지만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대구의 특성 덕분이었다. 대구에는 번화가가 여러 군데 있었지만, 시내처럼 변화한 곳은 없었다. 게다가 시내가 있는 중구는 대구 전 지역에서 쉽게 오고 갈 수 있을 만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났기 때문에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적합한 장소였다.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지만, 꽤 예쁘장하게 생겼대. 뒷모습이라서 긴가민가할 수도 있겠지만 확실하게 전 남친이야. 내가 그의 뒷모습을 어떻게 잊겠어."

 

  맞는 말이었다. 보미가 어떻게 쓰레기 같은 사람의 뒷모습을 잊을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헤어지는 뒷모습이었는데. 나는 보미에게 상처를 준 쓰레기를 매장해버리고 싶었다. 환승이별로 여자친구를 버렸다는 사실을 알려 과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다니게 만들면 어떨까. 아니면 대학생 커뮤니티에 올릴까. 자기가 저지른 방법 그대로 돌려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솟구쳐올랐다.

 

  "일단 얼굴이 찍히지 않았으니까 아니라고 잡아뗄 수도 있어. 초상권 침해라고 난리 칠 수도 있겠네."

  "멀리서 봐도 걘데 진짜 잡아뗄까? 이거 오늘 입고 나왔던 옷인데."

  "주문 제작이라면 인정. 그게 아니면 잡아뗄듯한데. 우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일단 그놈에게 조리 있게 물어보고,"

 

  고민했다.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했으니까. 우선 그가 아니라고 부정할 경우와 인정할 경우로 나누고 부정한다면 제보가 들어왔다고 이야기해야 했다. 또한 받은 사진을 올려서 확인 사살하고 그래도 아니라고 잡아뗀다면 옷차림, 키 등으로 보미가 추리한 증거를 내밀면 괜찮겠지. 경우의 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아가려는 도중에 보미가 그놈에게 문자를 보내서 나는 아까처럼 막으려고 손을 뻗었다. 하지만 손끝은 보미에게 닿지도 못한 채 그대로 떨어졌다. 아까와 달리 침착해 보여서 막을 필요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보미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건 내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보미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므로 그가 손을 내밀면 잡아주기로 했다.

 

  "하, 하하... 하하ㅏ..."

 

  보미는 휴대폰을 탁 끄고 침대로 던졌다. 충격을 심하게 받았는지 초점 없이 정신이 나갔다가 금방이라도 울듯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마치 여기에 왔을 때 봤던 모습과 닮아서 절망적인 모습 그대로 돌아갈까 봐 걱정스러웠다. 또한 소중한 친구를 이렇게 만든 쓰레기에게 분노의 감정이 일었다.

 

  "그 자식 때문에 울지마. 일단 여자친구가 누군지 알아봐? 아냐, 그러면 복잡해져. 차라리 차였다고 말하고 남자 쪽이 몰래 여친을 만들고 있었다는 정황을 흘리면,"

  "윤서야."

 

  그의 또렷한 말에 나는 말을 하다 말았다. 이러면 여론전으로 흘러갈까. 생각은 물결처럼 끊임없이 흘러가서 그가 다시 말할 때까지 내 머리는 멈추지 않았다.

 

  "괜찮아.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

 

  그는 희미한 웃음으로 불안한 내 눈을 진정시켰다. 처음보다 상태가 나아 보였지만 용용이를 가지고 놀 때만큼 환하게 웃지는 않았다. 그래서 여전히 걱정된 나는 정말 괜찮은지 물었다.

 

  "응. 괜찮아. 그냥 똥 밟은 거로 치자. 그냥 주위 친구들에게 차여서 헤어졌다는 말만 할게."

  "정말 그래도 괜찮겠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

  "여론전? 아냐. 하고 싶지 않아.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만 사실대로 알릴게. 그런 놈은 언젠가 벌 받겠지. 같이 화내줘서 고맙고 오늘 맛있게 먹기나 하자. 뭐 시킬까?"

 

  그의 해탈한 모습이 나를 더더욱 애타게 했다. 정말로 괜찮을까 걱정스러웠지만 괜찮다는 말만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서 차마 물어보지도 못하고 침대에 엉거주춤 앉았다. 보미가 먹고 싶다고 말한 음식 위주로 식당을 찾다가 정말로 괜찮은지, 혹시 눈물을 흘리지 않는지 걱정이 되어 그를 흘긋 바라봤다. 다행히 눈물도, 분노도 없었지만, 묵묵히 휴대폰만 보는 그가 참 안쓰러웠다.

 

  '나라면 어땠을까.'

 

  보미처럼 남자친구를 용서할 수 있을까. 못하겠지. 용서는커녕 내가 할 수 있다면 그의 삶이 나보다 덜 행복해지도록 뭐라도 시도했을 테니까. 믿었던 자에게 발등 찍혔으니 한동안 수치심과 분노에 부르르 떨었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찬 남자에게 이 일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친구들에게 환승이별로 헤어졌다고 할 뿐, 그 이상 분노하지 않는 보미가 착하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내가 너무 사악한가.'

 

  평범한 사람이면 그저 펑펑 울고 사람들에게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면서 털어냈지 않았을까. 마치 보미처럼. 하지만 갈아탄 사람이 잘 먹고 잘산다면 억울해서 가슴에 돌이 쌓인 듯이 답답하고 괴로울거로 생각했다. 어떤 생각으로 가도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자 나는 결국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그런데 현도 설마... 보미 남자친구처럼 환승이별을 한다거나 양다리를 걸치지 않겠지?'

 

  보미에게 닥친 일이 내게도 생기면 어떡하지, 라는 가정에서 시작해서 종국에는 현으로까지 생각이 미쳤다. 상당히 매력적인 현은 어디에 내놓아도 독보적인 외모에 학벌 좋고 사려 깊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성격이 다소 못됐고 어장관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여자들이 줄을 서서 데려갈 남자였다. 하지만 곧바로 이 걱정이 쓸데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은 보미의 전 남자친구와 같은 부류가 아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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