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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사랑의 다른 이름, 이별(2)
작성일 : 22-06-28 22:57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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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아까와 다른 보미의 맑은 목소리에 나는 깊고 깊은 생각에 잠기다가 퍼뜩 깨어났다. 방금까지만 하더라도 차였다는 절망감에 몸부림치던 보미였는데 어느새 정신이 또렷해졌는지 해사하게 웃고 있었다.

 

  "많은 위로가 됐어."

 

  생각나는 대로 말했던 내 위로가 그 정도였다니. 나는 본디 남에게 위로를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위로하지 않을 만큼 파탄 난 성격은 아니나 내 위로가 실질적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위로가 되었다는 보미의 말은 고사리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는 속뜻이 생각날 만큼 그가 받은 상처가 상상외로 컸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사랑은 또 온다는 말에 진심이 느껴졌어. 진짜 올 수 있을 거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살짝 드는 것 있지."

  "정말?"

 

  이번에는 다른 이유로 놀랐다. 보미 말대로 사랑이 찾아올 거라는 말은 정말 진심이었으니까.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겪고 느낀 이야기 그대로 해줬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감정과 진심을 알아차려 준 보미가 고마웠다. 또한 내 진심이 그에게 느껴진 기분이라 해사한 그의 웃음이 나에게도 전염된 듯했다. 보미는 이제 이별의 아픔을 어느 정도 극복했는지 편한 자세로 등을 기대고 세상사 관심 없이 고고하게 자연을 즐기는 신선처럼 있다가 고개를 돌려 나를 봤다. 마치 잘 자란 자식 보듯이 보는 그의 눈빛은 내게 이유 모를 거부감을 안겨주었다.

 

  "뭐야?"

  "예전과 많이 달라졌네."

  "뭐가?"

  "옛날에는 위로해줄 때마다 우물쭈물하던데, 지금은 잘하네. 그땐 하나도 위로가 안 됐어."

  "그런가? 난 잘 모르겠는데."

 

  나는 시치미를 뚝 떼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왠지 인정하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정말이야. 얼굴이 예전보다 밝아지기도 했고. 좋아졌어."

 

  이 말은 흘려들을 수 없었다. 보미뿐만 아니라 민서와 영헌이에게도 들었던 말이니까. 그래서 이제는 내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인정했다. 사람이 세 명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고 하지 않던가. 지금 상황에 들 예시는 아니었지만 세 명 이상이 같은 말을 한다면 정말로 그 말이 맞는지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예전에는 어땠는데?"

  "예전에? 음, 뭐라고 해야 하지. 처음에는 되게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었어. 정말 단호하고 냉정해 보여서 날 거절하면 어쩌지 걱정부터 들더라고. 그런데 어떻게 보면 가끔 시름에 잠긴 사람 같거나 세상 다 산 사람처럼 무표정했어. 앗, 물론 그렇다고 해서 힘들게 자란 친구 같진 않았고. 보통 그런 친구 있잖아. 혼자 있으면서 할 일만 딱 하는 사람."

 

  원래 알고 있던 내용이라 별 타격은 없었지만, 세상 다 산 사람 같다니! 인정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해서 두 손으로 내 볼을 쓸어보았다. 얼굴에 손댄다고 하더라도 보미가 표현한 시름에 잠긴 사람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런데 또 같이 지내다 보니까 다른 면도 보이더라고. 마음이 여리면서도 다정한 구석도 있고, 또 뭐 있지? 맞아, 부모의 마음이 이런 건가? 밥 한 끼 챙겨주고 싶더라."

  "그건 또 뭐야."

  "너 보면 밥 주고 싶은 마음이지. 굶고 다니지는 않는데 왠지 모르게 집밥 차려주고 싶은 친구."

 

  그래서 내게 밥을 차려줬나. 들으면 들을수록 과거의 나는 정말 세상 사연 모두 껴안고 사는 사람 같았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내가 스스로 느끼는 나와 다른 사람 눈에 보이는 나는 달랐나 보다. 이때까지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서 낯빛이 어두웠다거나 밥을 차려주고 싶은 친구라거나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처음 들으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었다. 평생 모르고 살았다면 그것대로 골치아팠을 테니까. 어지러운 내 마음은 금방 다른 곳으로 통통 튀었다.

 

  '숨긴다고 숨겼는데 얼굴에 드러나는 속마음은 어쩔 수 없네.'

 

  부모님이 이혼하신 지 몇 년이 지났고 이제는 홀로 사는 생활이 익숙해졌지만, 누구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 한편에는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밥상이 어떨지 궁금했다. 어릴 때 읽은 책 속에서는 아이들이 저녁만 되면 부모님이 차려주신 밥상에서 함께 식사했으니까. 다행히 나에게도 식사를 챙겨주는 이모님이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어쨌든 이모님은 돈을 주고 고용하는 고용인이었고 부모님은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이니까. 비록 이혼하셨더라도 내 몸에 흐르는 핏줄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책에 있는 등장인물이나 다른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차려주는 밥상을 궁금해하고 거기에서 오는 따뜻하고 화목한 가정을 그리워했을지도 모른다. 내가 과거에 어땠는지를 알려준 보미의 말은 생각할 거리를 가득 안겨줘서 나는 입만 꾹 다물고 그저 묵묵히 들었다.

 

  "그래도 이제 밝아 보여서 다행이야. 괜찮은 친군데 혼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 걱정에 가득 찬 얼굴이더라고. 그래서 가끔은 명랑하지 않아도 되니까 어둡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보미는 인제야 자신이 말한 속마음이 부끄러운 고백 같다고 생각했는지 큼큼 헛기침하고 반대로 돌아앉아서 쪼르륵 음료를 마셨다. 술의 힘을 빌려야지만 나올 법한 간지러운 속마음에 나 또한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발가락만 까딱거렸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어색한 채로 대화가 끝날 듯해서 나는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 니 말이 맞나보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밝아졌나 보다. 최근 사이에 너랑 똑같은 말을 한 친구가 두 명이나 있었어."

  "진짜야?"

  "어. 당근. 나더러 신수가 훤해졌대."

 

  그래도 두 번, 세 번 듣는 말이라도, 보미가 하는 말은 싫지 않았다. 지금이 과거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정도라면 그만큼 내게 관심이 있었다는 증거니까. 만약 내가 보미 입장이었다면 달라진 점을 찾기는커녕 헛발질만 실컷 했겠지. 고작해야 1년 정도 안 사이인데 나를 나보다 잘 아는 보미가 고마웠다. 그렇지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고 속으로만 삭였다. 만약 마음을 표현한다면 서로 쳐다보기 민망할 정도로 낯간지러운데다 여기를 나가야 할 만큼 무거운 정적만 감돌게 뻔했으니까.

 

  "근데 이 집, 음료도 맛있네. 여기 어디야?"

 

  보미는 자기를 괴롭히던 안 좋은 기분이 모두 사라졌는지 황홀경에 빠진 얼굴로 남은 음료를 남김없이 마셨다. 혀를 자극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빠졌는지 헤실헤실 동화 속에 나오는 귀여운 새끼 동물들처럼 웃었다. 그의 포근한 웃음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져서 같이 웃다가 그의 던진 마지막 말에 하마터면 입에 든 마카롱이 모두 쏟을 뻔했다.

 

  "까짓것, 우리 헌팅포차나 가볼까? 학교 앞에 새로 생겼다던데."

  "너 그거 진심이야...?"

 

  난 거세게 반대했다. 좋은 생각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헌팅포차에서 만난 사람이나 클럽에서 만난 사람이나 뭐가 다를까. 그런 유흥업소에서 얻는 남자친구는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고 99퍼센트 확신했다. 분명 보미의 전 남자친구처럼 값싸 보이는 사람인데다 속된 말로 발랑 까졌다는 말과 어울리는 한심한 부류일 테니까. 진지한 내 태도에 보미는 배를 잡고 끅끅거리며 목젖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참았다.

 

  "크흡! 농담이지. 그걸 진담으로 듣고 있었어?"

  "아, 진담인 줄 알았지. 실연당한 사람은 가끔 앞뒤 없이 나갈 때가 있으니까."

 

  저리 웃으니까 진지하게 이유까지 곁들이며 설명한 내 꼴이 우스워졌다. 기껏 생각해줬더니만! 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안 그래도 달달한데 마카롱 맛과 섞여서 극도로 달달해진 밀크티를 조금씩 마셨다. 보미는 웃음을 멈추고 팔로 턱을 괸 다음 음료가 들었던 빈 종이컵을 들고 흔들었다.

 

  "그래도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종류는 나이가 많으면 못 가잖아."

  "그런가."

 

  딱히 공감 가진 않았지만, 그의 말도 일리 있었다. 먼 훗날 그런 유흥에 눈을 뜨게 된다면 지금 안 가본 걸 후회하게 될 테니까. 하지만 내 성향으로 판단하건대,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로 짐작했다. 나는 그런 술집보다 분위기 있는 술집을 좋아하고 화려한 미러볼이 있는 고혹적인 장소보다 건전한 장소에서 만나는 이성을 선호하니까. 시큰둥한 반응에 보미는 피식 웃으며 빈 종이컵을 내려놨다.

 

  "그래도 너랑은 안 갈 거야. 정현이 있잖아?"

 

  잘 아니까 다행이네. 서로를 알아가는 사이가 있음에도 그런 자리나 그런 술집에 들르는 일은 상대를 농락하는 행동이나 다름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현 때문에 멀리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내가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정현은 어떻게 됐어? 이제 사귀는 거야?"

  "사귀었으면 말했겠지. ... 아직 아니야."

 

  나는 그를 마음 깊이 사랑한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감정 따라 사귀었으면 이 세상에 있는 사랑 노래와 사랑 이야기는 반 이상 사라졌겠지. 사랑하는 만큼 두려움도 컸다. 여기서 더 진도를 나가면 정말 서로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내가 여자친구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그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첫사랑의 잔상 없이 오직 그만 바라볼 수 있을까. 부모님과 달리 인생의 예비 동반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다. 모든 걱정이 사랑하기 위해 거처야 할 관문과도 같았다. 그래서 이 거리가 좋았다. 사귀기 전이면서도 친구들보다 가까운 거리인 이 상태가. 보미는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입을 다문 내게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었는지 급발진했다.

 

  "야, 그냥 사겨. 그럼 어떤지 알 수 있겠지. 나 같으면 사귀었다, 진짜. 정말로 잘생겼잖아. 게다가 성격도 와우~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 그런 완벽한 사람 세상에 없어."

 

  보미는 뭐가 그리도 뿌듯하고 행복한지 음흉함과 닮은 웃긴 얼굴로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하지만 그의 도발에 넘어갈 내가 아니었다. 어떤 말에도 꿈적하지 않자 그는 뭐가 그리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지 힘껏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윤서 너라면 잘 사귈 수 있을 거야."

 

  마지막 말에 대체 뭐가 뿌듯한 요소가 있는지 그는 눈을 반짝 빛냈다. 그렇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가 사귀라고 등 떠밀어도 나는 나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이지 남의 강력한 의견에 어물어물 따르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부정한다면 현을 향한 내 마음 또한 부정하는 기분이 들어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여전히 말하지 않는 내가 단단한 벽같이 느껴졌는지 보미는 강제로 벽을 허물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벽을 무너뜨리려고 시도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정현이 너에게 있어서 좋은 사람 같거든."

  "?"

  "내가 아까 말했잖아. 넌 예전과 달라졌다고. 그게 정현 때문인 듯 해서. 정확히 정현 때문이라 말하기에는 비약이 심하지만, 사람이 변할 때는 그만한 계기가 있어야 하거든. 근데 내가 알기로 그만한 계기가 있을 확률은 정현밖에 없어. 작년이라면 모를까, 올해는 딱히 충격적이고 커다란 분기점 같은 게 없지 않아? 내게 말 안 해줬으면 말고. 어쨌든, 그래."

 

  남의 말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팔랑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보미의 구구절절한 설명 대부분은 맞는 말 같았다. 어느새 마카롱과 음료는 다 비워지고 책상에는 껍데기들만 남아있자 나는 팔짱을 끼고 코로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들이마신 숨을 내쉴 때 마음 깊이 있던 물음이 밖으로 나왔는지 우리의 사랑보다 더 중요한 고민이 떠올랐다.

 

  "그럼 너가 봤을 때 내 예전 모습이 좋아, 아니면 지금 모습이 좋아?"

 

  나에 대한 평을 종합했을 때, 예전 모습이 좋을 리 없었지만 물어보고 싶었다. 지금이 훨씬 좋다고 하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내 마음을 교통정리 해주지 않을까. 하지만 보미는 꿈속에서조차 상상하지도 못한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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