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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애칭(1)
작성일 : 22-06-21 19:43     조회 : 345     추천 : 0     분량 : 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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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여기서 자(字)란, 과거에 성인이 되면 지어주는 다른 이름과 같았다. 본명을 함부로 부르는 일이 실례라는 인식이 있어서 이름 대신 부를 다른 이름을 지어줬는데 보통 어른이 지어줬다. 현은 처음에 '자'가 무엇인지 몰라 눈이 초점 없이 흐릿해졌지만 이내 깨달았는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 행사도 하는구나."

  "너흰 안 해?"

  "잘 모르겠어.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

 

  모를 수도 있었다. 우리 학교 학생만 하더라도 이런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반도 채 되지 않겠지. 학교에서 홍보하지 않는 데다 미리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으니까.

 

  "너희 학교도 있을 거야. 학교마다 민속촌 하나쯤은 있지 않나?"

  "그래? 그렇구나. 우린 없는 것 같아."

  "아."

 

  퍽 진지해진 그의 어조에 나는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방금 했던 말은 제삼자가 들으면 마치 학교에 민속촌 하나 없냐고 으스대는 사람 같았기 때문이었다. 절대로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도. 하지만 나만 이런 감정을 느꼈는지 현은 여전히 봄도 아닌데 꽃이 만개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환한 웃음을 보였다.

 

  "그럼 민속촌에서 자(字)를 받았어?"

  "당연히 받았지."

 

  역사를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내가 그런 걸 놓칠리가. 새로운 이름을 받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해서 신청했었다.

 

  "어떤 자를 받았는지 알려줄 수 있어?"

 

  현은 내 새로운 이름이 궁금한지 빛을 받은 보석처럼 눈을 반짝거렸다. 하지만 나는 막상 말하려니까 부끄러워서 입을 다물었다. 자를 받긴 받았지만,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쓰지 않아서 입에 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름 같지 않은 자는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

  "음, 그러니까. 백현. 서백현이야."

 

  말해놓고 보니 물통에 빨간 물감 한 방울 톡 떨어뜨린 듯 부끄러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리도 부끄러운 감정이 들다니. 왜 이럴까. 그건 아마도 남에게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현에게는 드러내기 때문이겠지.

 

  "백현. 괜찮은 이름이네. 옛 관습이라서 예스러움이 묻어날 줄 알았어."

  "예를 들면 어떤 거?"

  "글쎄."

 

  현은 바로 떠오르는 예가 없는지 나를 보던 시선은 거두고 하늘을 쳐다봤다. 하늘은 선명한 하늘색이라 마치 컴퓨터로 한 색만 골라 색칠해놓은 느낌이 났다. 내 물음은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에서 나와서 그냥 먼저 예시를 말했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의 마음으로 현을 곤경에 빠뜨리고 싶었지만, 지금이 아니라도 언제든 할 수 있는 행동이었으니까.

 

  "끝이 숙으로 끝나거나 만으로 끝나면 촌스럽지 않을까?"

  "맞아. 그런 느낌이야. 네 자는 그런 게 아니니까. 이름으로 써도 되겠는걸?"

  "그거 진심이야? 난 별론데."

 

  난 백현보다 윤서가 좋았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 그런 것은 아니고 윤서가 주는 울림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모난 사람이라 그런지 백현보다 부드러운 윤서라는 어감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또한 앞으로 해도 서윤서, 뒤로 해도 서윤서라서 이름이 가진 독특함도 있었다. 하지만 현이 좋다고 말해주니 백현또한 윤서만큼 좋아져 갔다. 그래서 별로라고 말했지만 입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뒤에서 부드러이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내 마음도 부드럽게 변하였다.

 

  "그런데 뭐어, 너가 좋다면 나도 좋아."

 

  하늘은 여전히 빗방울 한 점 없이 맑았고 바람은 매섭지 않게 불어왔으며 현에게서 오는 따뜻함에 내 마음은 보드라워졌다. 나는 따스한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서 아무 말 없이 생글생글 웃었다. 하지만 현은 나와 달리 이런 고요하고 정적인 흐름을 참을 수 없었는지 내게 말 한마디 더 붙였다.

 

  "백현이란 자는 어떻게 받았어? 왠지 네 특징을 따서 지은 이름 같아. 백이 주는 깨끗함이 너랑 어울려."

 

  백현의 백은 흰 백이 아니었지만, 나랑 어울린다고 말해주니 고마웠다. 자(字)는 짓는 방법이 있긴 있었는데 이름에 담긴 뜻을 보고 지어주셨다. 왜냐하면 자(字)란 본명을 대신하는 이름이라서 누군지 식별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니었다. 이름대로 따라가기보다 어른의 뜻과 염원이 담긴 자를 지어주시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있어. 난 어떻게 지어주셨냐면,"

 

  말하려다 말고 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그에게 순순히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다. 장난기가 도졌는지 팽이치기 때처럼 내기하거나 문제를 내고 싶었다.

 

  "그전에 내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 맞춰보든지. 그럼 가르쳐줄게!"

 

  현이 한자를 잘 알든 말든 상관없었다. 이건 그저 현이 당황스러워하고 끙끙거리며 머리를 싸매는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이니까. 나를 구성하는 한자 하나는 사람들이 이름으로 잘 쓰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맞추지 못한다고 장담했다.

 

  "나 한자 잘 모르는데. 그래도 추측해보자면 왠지 '서'는 글이나 문장과 관련된 한자가 들어갔을 것 같아."

  "맞아. 말씀 언(言)이 부수로 들어가 있어."

  "... 그다음은 모르겠어. 내가 한자를 잘 몰라서."

  "맏 윤(允), 슬기 서(諝)야. 고려시대에 보위를 이을 자를 정윤이라 불렀는데 그때 윤이 맏 윤이야."

 

  슬기 서는 유추할 수도 있었겠지만 맏 윤은 이름에 많이 쓰이지 않는 한자라 생각했다. 차라리 예쁘다는 뜻을 가진 한자를 썼겠지. 그래서 맏 윤을 잘못 들었나 헷갈릴까 봐 예시까지 들어주었다. 나 자신도 꽤 친절하다고 생각해서 뿌듯했지만, 현은 내가 걱정한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지 엉뚱한 곳에 꽂혔다.

 

  "그럼 넌 첫째구나?"

  "정확히 말해서 외동이야."

 

  외동이고 첫째이긴 하지만 부모님이 왜 내게 맏이라는 뜻을 이름에 넣어주셨는지 몰랐다. 두 분의 결혼 생활을 떠올려보면 둘째를 낳을 계획은 없었던 것 같으니까. 그런데 왜 아이를 더 낳을 계획처럼 내게 맏이라는 뜻을 주셨을까. 현은 내가 딴생각에 빠져있는지 모르고 활짝 웃었다.

 

  "나도 외동인데."

 

  공통점을 찾았다는 기쁨 때문일까, 그의 모습은 저 푸르른 하늘보다 더 화사하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의 기쁨에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내 마음은 아까의 생각으로 그가 들어올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바로 이야기를 꺼낸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렇구나. 그래서 자를 이름에서 따왔어. 맏 윤(允)에서 맏 백(伯)을, 슬기 서(諝)에 부수로 있는 말씀 언(言)을 따서 영리할 현(譞). 슬기로움이니까 영리한 것도 되잖아."

 

  자는 사람을 식별하는 도구인 만큼 이름과 비슷한 뜻을 따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맏이까지 따올 필요는 없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첫째인데다 맏이라는 뜻을 보니까 옛날 형제의 순서를 나누는 백중숙계가 떠오른다고 해서 백(伯)을 넣어버렸다. 내 기분은 땅으로 곤두박질쳐서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온도가 나올 때까지 지하로 내려갔다.

 

  "그래서 백현. 뭐, 별거 아니지? 앞으로 쓸 일은 없으니까 잊어도 돼."

  "안 잊을 거야."

 

  그의 두 눈과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내가 말한 백현이란 두 글자를 머리에 새겨서 영원히 간직하려는 듯 진지해 보였다. 그의 진심 덕분에 가라앉은 내 마음은 다시 위로 올라왔다. 나조차도 그리 아끼지 않는 이름을 현은 소중히 여기려고 하다니. 말로 마음을 드러내지 않아도 내 이름과 나를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절로 보였다. 그래서 그럴까, 점점 기분이 좋아졌던 내 마음은 다시 포근한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시점으로 돌아왔다.

 

  "그래? 그럼 잊지 마. 꼭 기억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사락사락 소리 내며 흔들리는 푸른 나뭇잎처럼 내 마음도 살랑살랑 흔들거렸다. 현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백현이 맏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었고 늘 부모님을 상기시키는 윤서란 이름도 상관없을듯했다. 그의 달콤한 말, 모습, 내게 속삭이는 부드러운 목소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상처받은 감정이 덧나지 말라고 연고를 발라주고 있었으니까.

 

  "근데 기억해도 소용이 없을 거야. 쓰이지 않을 이름이니까."

 

  지금은 옛날이 아니었다. 본명은 여기저기 쓰이고 있는 데다 입에 오르내릴 만큼 흔한 존재였다. 그래서 그런 사소한 일은 상관없다는 듯 아침 이슬처럼 맑고도 진지한 그의 눈동자에 나는 괜한 심술이 나서 투덜거렸다.

 

  "매일 부르지 않는 이상 까먹을 거야. 우리는 늘 망각하는 존재잖아."

  "누가 그래? 우리가 망각하는 존재라는걸."

  "내가. 망각하지 않으면 우리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 슬프고 화나고 억울한 감정이 무뎌지지 않으면 살 수 없어."

  "하지만 너에 대한 모든 것은 잊지 않을 거야. 너를 이루는 기억은 모두 행복한 감정이고 슬프고 아픈 감정 또한 소중히 간직할 만큼 좋은 기억이니까."

 

  귓가에 울리는 나지막한 맑고 고운 소리는 손발이 오그라들 만큼 닭살 돋을 말이었지만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내는 마음의 소리는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소리치고 저 멀리 달아났지만 사실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마음 깊은 곳은 현의 따뜻하고 다정한 말이 너무 좋다고 외쳤다. 그래서 어느 쪽도 손을 들지 못하고 나는 그저 얼굴을 붉히며 천천히 걸었다. 그는 생글생글 상냥한 소년처럼 웃으며 내 마음을 완전히 잠식해나갔다.

 

  "그런데 네 말도 맞아. 우리는 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추억을 쌓으니까 잊어버리는 부부분도 분명 존재하겠지."

  "그렇지......."

  "그래서 윤서야, 너를 자로 불러도 될까?"

  "엥?"

 

  생각이 갑자기 거기로 튀다니. 하여간, 현은 예측불가능한 존재였다. 어떻게 나를 자로 부를 생각을 했을까. 그런데 딱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존재라 느꼈다. 그의 모든 행동은 결국 내 마음을 움직이고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망각하지 않으려면 늘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 그래서 네가 받은 자를 이름 대신 부르고 싶어."

 

  당연히 괜찮다고 외칠 뻔했다. 그의 달콤한 말에 단단한 심장과 머리는 말랑한 마시멜로로 변해서 무엇이든 받아들일 태세였다. 하지만 옅고 옅은 이성을 간신히 붙들고 거절했다.

 

  "괜찮은 생각인데 너무 애칭 같지 않나? 이 세상에 나를 백현이라 부르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테니까."

 

  애칭이라 생각하니 단전 밑에서 불꽃이 화르르 올라오듯 내 얼굴이 화르르 불타올랐다. 아직 사귀지도 않는데 벌써 둘만의 신호를 만들어도 되나 싶기도 했고 이러니까 꼭 사귀는 사이 같아서 여러 갈래로 갈라진 혼란한 감정이 정리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싫어?"

 

  싫진 않지만 이러다가 어영부영 사귀게 될까 두려웠다. 손을 잡고 볼 뽀뽀도 가능한 사이에 애칭이란 벽을 넘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일까 생각했지만 그러므로 더더욱 두렵고 걱정스러웠다. 현과 내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발로 뻥 차버리면 언젠가 그것들이 연인이 된 우리에게 다시 올 소지가 다분하였다. 그렇다면 나는 고민이란 명목하에 현에게 상처를 주게 되겠지. 게다가 벽을 자주 넘어서 넘지 말아야 했다. 벽을 또 넘다 보면 어느 순간 연애를 하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르니까.

 

  "그냥 친구끼리 부르는 별명이라 생각하면 안 돼?"

 

  그렇다면 가능하지. 현은 내 생각을 읽었는지 부담스럽지 않을 거리에서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의 용기에 대답해야겠다 생각하며 그 손을 잡았다.

 

  "알았어. 근데 나만 자로 불리는 건 좀 그러니까 너도 자 만들어줄까?"

 

  진심이었다. 나만 예스러운 이름으로 불리는 게 싫어서 현에게도 자를 지어준다고 말했지만 그보다 더 솔직한 심정은 그저 현에게 자를 지어주고 싶었다. 자는 친구끼리 짓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는 내 말을 듣더니 웃음을 터트렸다.

 

  "응.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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