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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위하여>홍윤:조직을 버린 사내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22.1.27

1999년 20세기 끝자락에 인류는 멸망했다. 그 멸망 속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다시 사회를 구축하였고 300년이 지난 지금... 인류를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14화 - 선택)
작성일 : 22-04-09 22:15     조회 : 185     추천 : 0     분량 : 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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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부터 시작했던 슈트리아의 장례식은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다 끝이 났다. 물론 식 자체는 오후에 끝이 났지만, 장례식에 참석한 손님들이 저마다 마일과의 대화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마일은 힘든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손님 한 명, 한 명을 모두 만났고 정성껏 예의를 다해 손님들을 모셨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슈트리아와 다르게 사교성과 예의가 있는 마일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안 소장은 저택에 손님들이 너무 많이 남아 있으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손님이 모두 돌아갈 때까지 슈트리아 여사 저택의 경호를 명령하였다. 그 덕분에 클리프 대위를 비롯한 치안부 1중대 원들은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3사단으로 복귀를 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클리프 대위님. 그냥 이렇게 보내드려야 한다니 마음이 좋지 않군요. 오늘은 바쁘시다니 다음에 꼭 연락을 주세요. 식사라도 대접해야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가라는 완곡한 마일의 청에도 클리프 대위가 거절하자, 아쉬움이 가득한 눈으로 마일이 말했던 말이었다.

 “외부 모임에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다고 하던데, 마일님은 생각보다 사교성이 좋으시더군요.”

 클리프 대위의 집무실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던 토레스 중위가 말하자, 샤론 대위는 기지개를 피며 말했다.

 “나쁘게 말하면 너무 착한 거지. 금강 계급들의 면담까지 모두 응할 줄이야. 어후, 어깨야.”

 “만날 실내근무만 하니까 그렇지. 감찰부 전에는 의료부에 있었다면서? 그 근육으로 누굴 치료할 수 있긴 한 건가?”

 토레스 중위가 은근히 시비조로 말하자, 샤론 대위가 발끈하며 말했다.

 “치료는 의사가 하지. 물론 어깨너머로 배워서 어느 정돈 가능하긴 하지만. 궁금하면 말해. 지금 널 놓고 치료를 해줄 테니까.”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야? 감찰부 중대장이랑 자꾸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걱정하지 마. 후안 소장님께서 3사단 정기 감찰을 명하셨거든. 내가 치안부를 맡았어. 우리가 붙어 다닐 수 있는 명분을 주신 거지.”

 “‘우리’라니…. 소름 돋는군.”

 “그 ‘우리’는 나와 클리프 대위님을 말하는 거야.”

 둘의 언성이 점점 높아지자, 자신의 자리에서 서류를 살피던 클리프 대위는 박수를 한두 번 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자. 그만하고 줄리아 소위에 관해 이야기해 보지.”

 “일단 잡아서 제가 심문하도록 하죠.”

 샤론 대위의 말에 토레스 중위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줄리아 소위가 사실대로 털어놓을까에 대해 의문이기도 하고, 털어놓는다고 하더라도 조직에 정보까지 깊게 알 리 만무해. 기껏해야 판매책 끄나풀 몇 명만 잡을 거야.”

 “그럼 이대로 가만히 있자고?”

 잠시 생각을 하던 클리프 대위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도 토레스 중위와 생각이 같아. 섣불리 움직였다간, 놈들은 꼬리를 자르고 더 깊이 숨어들 거야. 그러니 일단 정보를 더 수집하고 줄리아 소위는 당분간 지켜보도록 하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그렇죠. 줄리아 소위라도 붙잡고 늘어져야, 뭐라도 알 거 아닙니까?”

 “조직의 정보는…. 조금만 더 기다려봐. 도움을 청할 곳이 있으니.”

 “아까 그 사내 말입니까?”

 샤론 대위의 물음에도 클리프 대위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만 있던 토레스 중위가 갸웃하다가, 놀란 눈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클리프 대위에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홍윤이 협조하기로 했습니까?”

 “아마도….”

 “하지만 홍윤의 도움을 안 받는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요.”

 “수사권까지 받은 마당에 그런 것을 따질 수가 없었어. 오늘 저녁에 자네 집에 가보라고 했네.”

 “우리 집이요?”

 “수아의 상태도 그렇고, 자네 요즘 집에 통 못 들어가 봤잖아? 루를 걱정하는 것 같아서 겸사겸사 들려보라고 했지.”

 “그자가 들리는 것이 더 걱정됩니다.”

 “생각보다 믿을만한 자야.”

 “저만 빼고 무슨 이야기 하시는 거예요?”

 뒤에서 샤론 대위가 묻자, 클리프 대위가 헛기침하고는 말했다.

 “큼, 자, 오늘은 그동안 살인사건 중에 노아와 관련된 것을 모두 추려보자고.”

 “오늘도 집에 들어가긴 틀렸네요.”

 토레스 중위는 한숨을 내쉬며 탁자 위에 있는 자료들을 정리하였다.

 “넌 들어가도 돼. 나와 클리프 대위님이랑 둘이서 할 테니.”

 “누구 좋아하라고?”

 

 똑똑.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저택을 청소하던 루는 활짝 웃으며 얼른 문을 열어보았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던 사람이 아니었던지 순간 표정이 시무룩해졌지만 이내 다시 미소지으며 인사를 했다.

 “오랜만이시네요.”

 “늦은 저녁에 미안하군. 클리프 대위가 방문해보라고 해서 말이야.”

 “그렇군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덕분에. 의술에 소질이 있는 것 같은데?”

 홍윤의 말에 루는 까르르 웃다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언니- 아니. 수아님의 상태가 별로 안 좋아요.”

 “언니라고 부르나?”

 의아한 듯 홍윤이 묻자, 루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냥 수아님을 놀리려고 부르던 게 습관이 됐나 봐요. 아무튼, 잠도 못 자고 밥도 잘 안 먹고…. 그래서 주인님께 홍윤님을 모시자고 말씀드릴까 하던 참이었는데 정말 잘 오셨어요.”

 “수아는 어딨지?”

 “2층 방에 있어요. 거기서 온종일 나오질 않아요.”

 “내가 한번 만나보지.”

 

 똑똑.

 “하아…. 나 좀 그만 내버려 둬, 루. 널 상대할 기운이 없다고.”

 철컥.

 신경질적으로 말하던 수아는 문이 열리고 홍윤이 들어오자, 깜짝 놀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다가 다시 이불을 뒤집어쓰며 뒤돌아 누웠다.

 “왜 왔어? 버린 쓰레기가 아까웠나?”

 “버렸다니. 당분간 여기가 안전할 것 같아서 잠시 맡긴 거야.”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건 미안해. 하지만 물어보면 분명히-”

 “마지막 인사도 하지 않고?”

 “그건….”

 “내가 귀찮아진 거겠지. 내 부모처럼.”

 “그런 것이 아니야.”

 홍윤은 수아의 침대 옆에 의자를 가져다가 앉았다.

 “미안해. 널 위한 일이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너의 마음을 살피지 못했어.”

 그러나 수아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얼굴도 안 볼 거야? 밥은 먹었어? 나 배고픈데 같이 밥 먹을까?”

 “미워….”

 “뭐 먹고 싶어? 아, 너 좋아하는 국밥을 사다 줄까? 여기서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금방 가서 사 오지. 기다려.”

 홍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수아가 이불을 제치고 일어나며 말했다.

 “또 내 말도 듣지 않고 가는 거야?”

 그러자 홍윤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래. 갔다 와도 될까?”

 “얼른 갔다 와. 나도 배고파.”

 “그래, 알았어.”

 

 루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려다 홍윤과 마주치자 놀란 듯 물었다.

 “벌써 가시게요?”

 “아니, 수아가 먹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해서. 금방 갔다 올게.”

 “네, 다녀오세요.”

 홍윤이 떠나자, 루는 수아의 방으로 들어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 늦은 시간에 심부름을 시키다니. 너무해요.”

 “이 정도 벌은 줘야지.”

 “흠….”

 “뭐야, 왜 그렇게 봐.”

 수아는 루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기분 나쁜 듯 인상을 썼다.

 “그냥, 그렇게 웃을 수도 있는 사람이구나 해서요.”

 “누가 웃었다고, 시끄러워.”

 수아가 다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눕자, 루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린아이라니까 정말. 홍윤님이 오실 줄 알았으면 미리 방이라도 치워두는 건데. 만날 방에도 못 들어오게 하니…. 이거 봐요. 먼지도 쌓였고 방에서 쾨쾨한 냄새도-”

 “나가! 안 나가?!”

 수아가 벌떡 일어나 베개를 던지자, 루는 익숙한 듯 쓱 피하고는 여유롭게 방에서 나갔다.

 

 3 지역 한적한 곳에 있는 저택.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라 주변은 폐가들과 쥐새끼들이 득실거렸다. 어두운 밤길에 빠른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음침하게 생긴 저택 앞에서 멈추었다.

 “블레드입니다.”

 저택의 늙은 하인이 문을 열어주자, 블레드는 별다른 인사도 없이 2층 서재로 올라가려 했다.

 “리트님 안 계셔.”

 계단을 오르던 블레드는 1층에 있던 힐이 말하자, 의아한 듯 물었다.

 “그런데 넌 왜 여기 있는 거야? 리트님을 수행해야지.”

 “혼자 있고 싶다고 하셔서. 요즘 자주 그러셔.”

 “그래도 멀리서라도 호위를 해야 할 것 아니야?”

 곱슬머리에 어두운 피부를 가진 블레드가 성큼성큼 내려가 힐에게 따지자 유난히 창백한 피부의 힐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리트님의 명이야. 무슨 명이든 우린 그저 따를 뿐이고.”

 “젠장…. 이게 다 홍윤 그 자식 때문이야. 그 자식 때문에 리트님이 흔들리고 계셔.”

 “그러게….”

 “이런 곳에 계실 분이 아닌데, 이러다 영영 본부로 복귀 못 하실 수도 있다고.”

 “글쎄…. 요즘 리트님을 보면 본부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신 것 같아. 그냥 여기 생활에 만족해하시는 거로 보여.”

 “홍윤 그 자식 때문이라니까!”

 “홍윤을 질투해?”

 힐의 물음에 블레드는 멈칫했다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질투?”

 “리트님의 입양아 중에 홍윤이 직계 후계자가 될 확률이 높잖아. 너나 내가 아니라.”

 “후…. 그래. 너나 내가 되었으면 제일 좋았겠지. 하지만 다른 형제들이 된다고 해서, 그것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어. 왜냐면 리트님의 선택이니까.”

 블레드는 흥분한 듯 언성이 조금씩 높아졌다.

 “내가 할 일은 리트님의 선택이 언제나 옳게 만드는 것이야. 그것이 내가 리트님에 대한 은혜를 갚는 거니까. 근데 이 망할 홍윤이란 놈이 리트님을 자꾸 위험하게 만들어. 수십 년을 모셨지만, 지금처럼 리트님이 불안해 보인 적이 없단 말이야.”

 “진정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전과 달라지신 것엔 동의해. 하지만-”

 “내 생각엔 수아란 그년도 결국엔 죽이지 않을 거야.”

 “의심하지 마. 그냥 우린 따르기만 하면 돼.”

 “아니, 난 리트님의 선택을 항상 옳게 만들 거야.”

 “무슨 짓을 하려고 그래?”

 힐이 불안한 듯 묻자, 블레드는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홍윤을 선택하셨으니, 그 선택이 옳게 만들어야지. 홍윤은 수아를 데려올 생각이 없고, 리트님은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수아를 죽이려는 마음이 없으니….”

 “설마, 독단으로 움직이려는 것 아니겠지?”

 “홍윤이 다시 토레스 중위 집에 들어가서 빈손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했어. 오늘까지 데려오란 리트님을 명을 지킬 생각이 없는 거지. 그럼 리트님에 홍윤에게 말했던 것처럼…. 수아를 해치우겠어. 그럼 홍윤 그놈도 정신이 번쩍 들겠지.”

 “브, 블레드!”

 힐의 외침에도 블레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저택을 떠났다. 그러자 힐은 욕지거리와 함께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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