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위하여>홍윤:조직을 버린 사내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22.1.27

1999년 20세기 끝자락에 인류는 멸망했다. 그 멸망 속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다시 사회를 구축하였고 300년이 지난 지금... 인류를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11화 - 살해)
작성일 : 22-04-03 20:03     조회 : 196     추천 : 0     분량 : 491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3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리트는 문밖의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면서 술을 한 모금 들이켰다. 홍윤과 만났던 똑같은 식당에 똑같은 자리에 앉아 국밥을 먹던 리트는 문이 열리고 비에 젖은 홍윤이 들어오자, 눈썹을 찌푸리며 혀를 찼다.

 ”우산도 없이 다니나? 오염된 비를 맞으면 피부가 썩는다고.“

 홍윤 대답 대신 마스크를 벗으며 자리에 앉았다.

 ”뭐야, 그 표정은? 평소처럼 건방이나 떨 줄 알았는데 청승맞은 표정을 짓고 있어? 실패에 대한 심각성을 알긴 아나 보지?“

 ”왜…. 아이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지?“

 ”아이? 아, 그 마일이란 놈 말이지? 요즘엔 80살이 넘어도 아이라고 부르나?“

 쾅-

 홍윤은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치며 소리쳤다.

 ”왜 자꾸 날 속이는 거야?!“

 ”네놈이야말로, 요즘 왜 이러는 거야?! 평소처럼 일 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타겟의 아이를 데려오지 않나, 이번엔 타겟을 버젓이 살려두고 나와?!“

 ”슈트리아가 정말 죽을 정도로 잘못한 건 맞는 거야?!“

 ”우리 조직의 앞길을 막고 있어. 그 정도면 충분히 죽일 만해.“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정말 왜 이래? 차라리 평소처럼 타겟에 관해 묻지도 말고 관심도 두지 마! 텅 빈 기계처럼 일 처리를 하던 게 자네 아니었나?“

 ”나도 사람이야!“

 홍윤의 외침에 리트는 이를 악물며 인상을 썼다가, 흥분을 가라앉히듯 한숨을 쉰 뒤 술을 들이켰다.

 ”잠깐 사이에 사람이 변했군. 그 꼬마 아가씨 때문인가?“

 ”뭐?“

 ”그 앤 내가 데려가는 것이 좋겠어.“

 ”그 아이에게 관심을 끄라고 경고했을 텐데?“

 ”널 위해서야. 귀족 암살 실패는 엄중한 문책감이야. 뒤는 내가 수습할 테니까, 자넨 그냥 얌전히 자숙하고 있어. 이 일이 상부에 알려지면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으러 사람을 보낼 거야. 그들이 네가 꼬맹이와 살고 있다는 것을 보면 그 아일 죽일 수도 있어. 암살자에게 불필요한 존재니까.“

 ”수아를 건드리면 그 누구라도 가만히 있지 않겠어.“

 ”하…. 며칠 시간을 더 줄 테니 잘 생각하라고.“

 ”며칠이 아니라 몇 년을 줘도 내 생각은 똑같애.“

 홍윤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려고 하자, 리트는 자신의 의자 옆에 있던 우산을 탁자에 올려두며 말했다.

 ”가져가. 꼴을 보니 다친 것 같은데 괜히 비 맞지 말고.“

 ”필요 없어.“

 홍윤이 자리를 박차고 식당을 나가자, 리트는 웃음을 터뜨리고는 다시 술을 들이켰다.

 ”성깔머리하고는.“

 ”정말 이대로 홍윤을 보내는 겁니까?“

 어느샌가 리트의 옆에 나타난 검은 우비를 쓴 힐이 물었지만, 리트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번 일이 상부에 알려지면 리트님의 입장도 곤란해지십니다.“

 ”블레드는?“

 ”아직 홍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블레드 말로는 토레스 중위의 집에서 치료를 받고, 클레프 대위가 그들을 보호해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홍윤이 만약 저흴 배신하고 군과-“

 ”그만.“

 낮지만 위협적인 리트의 말투에 힐은 입을 다물었다.

 ”그래도…. 이번 건은 좀 크긴 했어.“

 ”그렇다면?“

 ”자식들이 싼 똥은 부모가 치우는 법이지.“

 ”네?“

 ”홍윤의 감시를 딴 사람에게 맡기고, 블레드는 잠시 들어오라고 해.“

 

 폭우는 며칠 동안 내렸다 안 내리기를 반복하더니 다시 한동안 잠잠해졌다.

 똑똑.

 루는 점심 식사가 담긴 쟁반을 들고 방에 들어가자갔다. 그러다 탁자 위에 두었던 아침 식사가 그대로인 것을 보고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몇 날 며칠을 침대 위에 쪼그려 앉아 있는 수아 때문에 루는 신경 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촥.

 루가 커튼을 걷자 나름 쨍한 햇빛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뭐 하는 짓이야?“

 ”언제까지 이렇게 음침하게 있을 거예요?“

 ”놔둬. 어둠에 익숙해지려는 거니까.“

 ”저녁에 잠은 자기는 해요?“

 ”못 자. 난 저녁에 혼자 있질 못해. 그러니까 눈이라고 뜨고 있어야 간신히 버틴다고.“

 ”전 태어날 때부터 계속 혼자 잤는데. 후….“

 ”나도 차라리 그랬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거야.“

 루는 탁자 위에 쟁반을 내려놓고는 의자를 가져다 수아의 옆에 앉았다.

 ”주인님께 말씀드려 홍윤님을 모셔올까요?“

 홍윤이라는 말에 수아는 움찔했지만, 고개를 홱 돌리며 말했다.

 ”됐어. 날 버린 사람이야.“

 ”나보다 언니라더니…. 완전 아기네요.“

 ”언니라고 부르지 마!“

 ”여기 있는 밥을 다 먹으면 그렇게 하도록 하죠. 언. 니.“

 점심 식사가 담긴 쟁반을 내밀며 일부로 루가 언니라는 단어에 힘을 주어 말하자, 수아는 루를 노려보았다가 쟁반을 뺏어 들고는 꾸역꾸역 음식을 씹어 삼켰다.

 ”어휴…. 애를 키우고 말지….“

 

 잠시 뒤, 음식을 다 먹은 수아는 트림하고는 루에게 물었다.

 ”끄윽. 넌 어쩌다 이곳에 있는 거야?“

 ”뒷골목에서 도둑질로 먹고살다가, 토레스 주인님에게 걸렸거든요. 그런 귀하신 분인 줄도 모르고 겁도 없이 지갑에 손을 대다니…. 원래는 그 자리에서 당연히 처형당하여야 하지만, 토레스 주인님께서 저를 거둬주시고 개인 몸종으로 삼으셨어요. 그래서 주인님이 가문에서 쫓겨날 때도 전 따라나설 수 있었죠.“지갑에 손 좀 댔다고 처형당하는 것이 당연해? 너도 제정신은 아니네.”

 비아냥거리듯 수아가 말하자, 루가 불쾌한 듯 말했다.

 “그렇게 말할 거면 왜 물어봤어요?”

 “토레스란 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니까.”

 “주인님께 무슨 말버릇을-”

 “네 주인이지, 내 주인이야? 나의 부모란 인간들에 관해 이야기 해줬지만 뭔가 자꾸 숨기는 것 같아. 뒤가 구린 녀석인지 아닌지를 알아야지 나도 그것에 맞게 행동할 수 있으니까, 협조 좀 해.”

 “제가 왜 주인님들 두고 그 쪽에게 협조해요?”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야. 그냥 방금처럼 그 녀석과 있었던 추억들을 있는 그대로만 말해줘. 판단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근데 그거 아시죠? 토레스 주인님은 잠시 그쪽을 맡아주시는 거고, 클리프 대위님이 곧 그쪽의 보호자가 되실 거예요.”

 “클리프 대위 그 사람은 좀 그래.”

 “뭐가요? 신사적이고 예의가 바르신 분이에요.”

 “눈빛이 좀….”

 “좀…?”

 “역겨워.”

 “네?!”

 “항상 나를…. 뭐랄까…. 걱정? 연민? 불쌍? 아무튼, 기분 더럽게 바라보고, 나를 통해서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보는 듯해.”

 “생각보다 어려운 말을 하시네요.”

 “어린애가 뭘 알겠니?”

 “두 살밖에 차이 안 나거든요?!”

 

 3사단 있는 작은 실내정원은 3사단 군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휴식 공간이다. 정원이라고 한들 각종 꽃이나 나무, 분수 같은 화려한 치장 같은 것은 없었지만 큰 나무 한 그루만으로도 하르마게돈에선 큰 보물과 다를 바 없었다. 클리프 대위와 토레스 중위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실내정원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런 부실한 식사로 전투에 나가면 반드시 질 겁니다.”

 “밖에선 이 정도도 못 먹는 사람들이 허다해.”

 “좋은 식자재들은 모두 1 지역으로 보내니…. 나머지 지역들은 뭐 먹고 살라는 건지.”

 토레스 중위의 투정에 클리프 대위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몇 년 사이에 군인이 다 되었군. 가문의 호화로운 식사가 슬슬 그립지?”

 “어머니가 지금 제 앞에서 고기를 들고 흔드신다면 바로 집으로 돌아갈 텐데. 저희 어머님도 운이 없으십니다.”

 “하하하.”

 농담을 주고받던 클리프 대위는 정원으로 들어오는 짧은 머리에 각진 턱을 가진 사내, 치안부 3중대장 마크 대위와 큰 키의 여군, 치안부 3중대 3소대장 줄리아 소위를 발견하고는 인사를 건넸다.

 “자네들도 오늘 식사가 영 마음에 안 들었나 보군. 표정들이 썩 좋지 않은데?”

 “먹지도 못했어.”

 마크 대위가 한숨을 쉬면서 말하자, 클리프 대위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마크 대위 뒤에 있던 줄리아 소위가 대신 말했다.

 “오늘 마크 대위님과 ‘작별식’을 갔다 왔습니다.”

 “작별식?”

 토레스 중위가 갸웃하자, 클리프 대위가 말했다.

 “자넨 치안부가 처음이라 가본 적이 없겠군. 에덴의 수명을 다 채운 사람들을 인도하는 일이야.”

 “인도라고 포장해서 그렇지, 살인이나 다름없어. 국가정보국 놈들이랑 같이 가는 건데 갈 때마다 기분이 더러워. 사람을 지키려 군인이 된 건데, 군인이 돼서-”

 “쉿.”

 다른 사람들이 정원으로 들어오자, 클리프 대위가 재빨리 마크 대위의 입을 막았다. 사람들이 멀어지자, 마크 대위가 다시 입을 열었다.

 “아무튼. 국가정보국 놈들 보면 이런 일을 할 때, 눈도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니까? 하긴, 하는 일 만날 사람 죽이는 일이니.”

 “엄밀히 말하면 불법 출생아입니다.”

 줄리아 소위가 정정해 주자, 마크 대위는 어깨를 으쓱했다.

 “전에 봤을 때보다 얼굴이 안 좋아진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나?”

 얼굴의 핏기가 없는 줄리아 소위를 보며 토레스 중위가 묻자, 줄리아 소위는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마크 대위가 대신 말했다.

 “작별식에 처음 갔거든. 게다가 요즘 우리 지역 완전 비상이잖아. 약물 중독자들로 인한 사건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게다가 죽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 이거 그거지? 자네가 쫓고 있는….”

 마크 대위가 은밀하게 묻자, 클리프 대위는 고개를 끄덕였다.

 “남부지역에서 이제 북부지역까지 올라오고 있는데 지역위원들이나 군은 관심도 없고…. 실마리는 보이지도 않고….”

 “조심해. 단순히 범인 잡으려고 날뛰다 상부에 걸리면 자네만 곤란해져. 수사권을 받는 것이 먼저야.”

 “후…. 그래야지. 그래도 혹시 뭐 알아내면 알려주라고.”

 “그래, 그러지.”

 “줄리아 소위도.”

 “네? 네…. 알겠습니다.”

 

 “홍윤이란 자에게 정보를 캐내는 것이 어떻습니까?”

 정원에 사람들이 많아지자 자리를 옮겨 클리프 대위의 집무실에서 차를 마시며 토레스 중위가 묻자, 클리프 대위는 고개를 저었다.

 “그날 모든 것을 협조해주는 대신에 조직에 관해선 묻지 말아 달라고 했어. 더 묻기가 곤란해.”

 “그럼 콴을 죽인 암살자가 맡긴 한 겁니까?”

 “자신에 범행에 관한 것은 순순히 인정하더군.”

 “혹시 암살과 노아가 별개의 조직이 아닐까요?”

 “글쎄…. 그런 것치곤 홍윤이 한 암살들 모두 너무 노아랑 관계가 되어있으니….”

 똑똑.

 “클리프 대위. 쿠쟈 소령일세.”

 밖에서 부르는 소리에 토레스 중위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열어주었다. 쿠쟈 소령 집무실 안으로 들어온 쿠쟈 소령의 얼굴의 낯빛이 어두워 보이자, 클리프 대위는 걱정스레 물었다.

 “무슨 일 있으십니까?”

 “슈트리아 여사가 살해당했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3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_… 2022 / 6 / 3 169 0 2395   
32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_… 2022 / 6 / 3 173 0 2941   
31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_… 2022 / 6 / 3 189 0 1582   
30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6 / 3 172 0 6350   
29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28 169 0 4441   
28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25 182 0 5203   
27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22 356 0 4583   
26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18 176 0 4482   
25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15 174 0 5577   
24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11 185 0 6308   
23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7 186 0 5897   
22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5 / 7 177 0 5460   
21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30 196 0 5397   
20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30 184 0 6575   
19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24 178 0 5015   
18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24 173 0 6147   
17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24 185 0 6906   
16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24 184 0 7038   
15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9 186 0 4962   
14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9 183 0 4414   
13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3 192 0 7537   
12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4 / 3 197 0 4916   
11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27 217 0 4766   
10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27 203 0 5607   
9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18 202 0 6714   
8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18 193 0 5313   
7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12 191 0 6187   
6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12 205 0 5710   
5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5 206 0 5575   
4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 2022 / 3 / 2 230 0 5568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3인남녀
쉼표
<인류를 위하
쉼표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