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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위하여>홍윤:조직을 버린 사내
작가 : 쉼표
작품등록일 : 2022.1.27

1999년 20세기 끝자락에 인류는 멸망했다. 그 멸망 속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다시 사회를 구축하였고 300년이 지난 지금... 인류를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인류를 위하여> 홍윤: 조직을 버린 사내....(5화 - 치우)
작성일 : 22-03-12 15:05     조회 : 204     추천 : 0     분량 : 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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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저문 저녁, 홍윤의 방안에서 밥그릇을 들고 정신없이 밥을 먹던 수아는 마지막으로 국물을 쭉 들이켠 후에야 밥그릇을 내려놓았다.

 “푸하. 이렇게 폭식한 게 얼마 만인지. 태어나 처음 먹어본 음식이야.”

 “국밥이라고 하더군.”

 “국밥?”

 배부른 듯 배를 쓰다듬던 수아는 평소와 분위기가 다른 홍윤에게 물었다.

 “뭐야? 할 말 있어?”

 “저녁에 혼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혼자 있는 거, 싫다고 했잖아. 다른 것은 다 돼도 그것만큼은 안 돼.”

 날카롭게 말하던 수아는 갑자기 활짝 웃으며 말했다.

 “뭐야, 누구 죽이러 가는 거야? 그럼 따라갈래!”

 “사람을 죽이는 일이야. 그렇게 가볍게 생각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아저씨는 가볍게 생각해서 누굴 죽이는 거야?”

 “뭐라고?”

 홍윤의 인상이 굳어졌음에도 수아는 계속 웃으며 말했다.

 “무겁게 생각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을게. 그럼 됐지? 나 데려가는 거다?”

 “난 네가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살면-”

 “차라리 개 보고 똥을 끊으라 해. 아저씨가 생각하는 평범한 일상은 이 세상에서 사라진 지 오래야.”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그건 뭐야?”

 수아가 홍윤의 발밑에 놓인 상자를 보고 묻자, 홍윤은 상자를 들어 올려 뜯으며 말했다.

 “선물.”

 “선물?”

 홍윤이 상자에서 자신과 같은 간이 마스크를 꺼내어 수아에게 주었다.

 “마스크? 난 필요 없는데. 태어날 때부터 마스크를 써본 적이 없어서 그냥 다니는 것이 편해.”

 “그래도 써. 지금 당장은 괜찮을지는 몰라도 장시간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언젠간 몸에 이상이 올 거야. 무엇보다 ‘루시퍼’에 감염될 수도 있어.”

 “아직도 루시퍼가 있어?”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4, 5 지역에서는 아직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

 “으악. 무서워라. 난 ‘미카엘’도 안 먹어서 걸리면 바로 즉사야.”

 수아는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말하더니 마스크를 살며시 써보았다.

 “답답해.”

 “처음에만 그래.”

 “고마워. 아저씨.”

 홍윤은 상자 안에 있는 나머지 물건을 잠시 내려다보며 생각하다가 결심한 듯 꺼내어 수아에게 보여주었다.

 “뭐야, 뭐야! 총이잖아?!”

 조그마한 권총을 홍윤이 꺼내자 수아는 아까와 다르게 잔뜩 상기된 얼굴로 기뻐하였다. 수아가 서둘러 권총을 받아들려고 하자, 홍윤이 그런 수아를 제지하며 말했다.

 “이걸 주는 이유는 누굴 죽이라고 주는 것이 아니야.”

 “권총으로 누굴 안 죽이면 이걸로 뭐해? 빗질이라도 할까?”“널 지키라고 주는 거야. 누굴 죽일 때 쓰질 말고, 널 지키어야 할 때 써야 해. 알았어?”

 “응, 응.”

 수아는 홍윤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권총을 받아들고는 기쁜 듯 요리조리 권총을 살펴보았다.

 “진짜 고마워 아저씨. 나중에 사용하는 법도 알려줘야 해.”

 “후…. 조금 이따가 나갈 거니까 준비해.”

 

 ‘아렌트’는 3 지역 북부에 있는 술집치고는 조용한 곳이었다. 근 300년 동안 인류는 살아남기 바빴기에 음악, 미술, 연극과 같은 예술과 대중문화의 맥은 완전히 끊겼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아렌트 술집 안에서 레코드판이 돌아가며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처럼 투박하지만, 서서히 예술의 꽃망울이 피는 시기이기도 했다. 물론 국가에서 예술에 대하여 대놓고는 제재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예술에 대해 꺼리기도 했고 예술가에 대한 차별도 있었기에 갈 길은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다.

 “3 지역에도 이런 곳이 있을 줄은 몰랐군요.”

 토레스 중위가 잔을 내밀며 만족스러운 듯 말하자, 클리프 대위도 가볍게 잔을 내밀에 부딪친 후 말했다.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곳이지. 아마 ‘음악 선술집’은 3 지역에서 이곳이 유일할 거야.”

 “그럼,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길 바라야겠군요. 국가정보국 귀에 들어가면 이곳도 폐업하게 될 테니….”

 “국가정보국 이제 불법 출생이 아니라, 국가나 W 컴퍼니의 사상에 반대하거나 위협이 되는 무리를 더 중요시 다루고 있어. 특수부대의 목적과 본질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지.”

 “말조심하십시오. 제가 이대로 국가정보국에 그 말을 전한다면 반(反)사상가로 바로 붙잡혀 가실 겁니다.”

 토레스 중위의 농담에 클리프 대위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되면 자네가 치안부 1중대의 중대장이 되겠군.”

 “어휴,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니, 대위님을 신고할 생각은 접어야겠군요.”

 “하하하. 그거 고맙군.”

 다시 한번 기분 좋게 토레스 중위와 술잔을 부딪친, 클리프 대위는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엿듣는 사람은 없는 듯하군.”

 “그렇군요.”

 토레스 중위는 주변을 슬쩍 훑어보며 술집 안의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3사단으로 발령 나기 전, ‘사쿠라’ 중령님이 대위님께 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쿠라 중령님이라…. 뵌 지 오래되었군. 잘 계시지?”

 “여전하십니다. 절 괴롭히는 취미를 잃으셨으니 앞으로 심심하시겠지만요.”

 검은색 단발에 작은 체구로 걷지 않고 늘 총총거리면서 바쁘게 움직이던 열정 넘치는 옛 상관이 그리운 듯 클리프 대위는 생각에 잠겼다. 토레스 중위는 그런 클리프 대위를 잠시 기다려주며 술 한 모금을 마셨다. 그러나 이내 클리프 대위는 정신을 차리며 토레스 중위에게 가볍게 사과를 했다.

 “미안하군. 계속 말하게.”

 “뭐, 아무튼 ‘엘레나’님이 5년 전까지 3 지역에 있었다는 정황이 파악되었답니다.”

 “엘레나님이?”

 “아시겠지만 엘레나님은 여전히 저희 치우에겐 정말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래…. 계속 우리와 함께한다면 말이지….”

 “군의 상부에서 저희 비밀 모임에 대해 뭔가 눈치를 챈 듯하니, 최대한 은밀하게 엘레나님의 흔적과 행방을 찾아달라는 사쿠라 중령님의 부탁입니다.”

 “엘레나님이라…. 아직도 사쿠라 중령님은 그 일을 잊지 못하고 계시나 보는군.”

 “그 프로젝트의 담당자 중 한 사람이셨으니까요. 실패에 대한 책임감을 여전히 느끼고 계십니다.”

 “엘레나님의 소재만 파악된 건가?”

 덤덤하게 말했지만 클리프 대위의 눈에서 긴장감을 느낀 토레스 중위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항우’ 소위님이 궁금하신 거죠? 당연히 항우 소위님과 자녀 또한 같이 움직인다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

 클리프가 의자의 등을 기대며 다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여지자, 토레스 중위는 술 모금 마신 뒤 조용히 입을 열었다.

 “대위님도 아직 항우 소위님을 잊지 못하셨나 봅니다.”

 “못 잊기는 무슨….”

 “입대 동기셨었죠?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군의 미래를 이끌 인재라고 유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 그랬던 적이 있었지. 그 뒤로 항우 소위는 총통 직속 특수부대인 ‘화랑’으로 발령 나서 나도 자주 만나지 못했어.”

 “그래도 대위님의 죽마고우시니 항우님이 잠적하기 전에 뭐라도 언질을 주셨을 것 같은데….”

 토레스 중위가 떠보듯 슬쩍 말하자, 클리프 대위는 말없이 술을 들이켠 후 말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 그만 일어나지. 노아…. 콴의 살인범, 콴의 딸의 행방…. 사쿠라 중령님의 부탁까지. 할 일이 잔뜩이군.”

 “하….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인데, 이곳은 귀찮은 일투성이군요.”

 “하하하, 그래도 자네 성격이면 차라리 이곳에 있는 것이 사쿠라 중령님 밑에 있는 것보다 나을걸?”

 “그거야 당연히…. 이곳이 낫죠.”

 

 어둡고 흐릿한 하늘 위에 그나마 밝게 뿌얀 빛이 보였다. 별들은 사라지고 그나마 홀로 외로이 떠 있는 달이었다.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오염된 공기가 사라질까, 생각하던 토레스 중위는 이내 취기가 오른 듯 붉어진 얼굴로 피식하고 웃어 버렸다. 지금 얼굴에 마스크를 끼고는 저기 먼 하늘을 걱정한다는 것이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조금 전에 아렌트 술집에서 들었던 노래가 머릿속에서 맴도는 듯, 그 노래를 잘은 모르지만 제법 비슷하게 흥얼거리며 토레스 중위는 밤길을 걸었다. 그러다 이곳에 오기 전 사쿠라 중령과 나누었던 대화를 다시 떠 올렸다.

 

 [ - 과거 -

 자신보다 머리 두 개만큼은 더 작은 사쿠라 중령의 걸음을 따라가던 토레스 중위는 어떻게 저런 체구로 자신보다 더 빨리 걸을 수 있는지 매일 같이 의문이 들었다.

 “젠장, 군복을 입을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자존심도 없는지. 귀족들의 말이라면 껌벅 죽어서 그저 ‘네~ 네~’. 망할 자식들.”

 사쿠라 중령은 말하면서 더 화가 나는 듯 성큼성큼 걸음의 속력을 높였다. 그러자 토레스 중위는 한숨을 작게 쉬고는 자신도 더 빨리 걸으며 재빨리 따라붙었다.

 “조심하십시오. 부대 안에선 듣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말에 사쿠라 중령은 울컥했지만, 화를 참으며 자신의 집무실에 들어갈 때까지 입을 다물었다. 그러다 자신의 집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열변을 토했다.

 “군인이라면 무릇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런데 지역위원들도 아니고 귀족들에게 휘둘릴 수 있느냐 말이야?”

 “그야, 저희 가문이 W컴퍼니와 친하니까 그렇죠.”

 태평히 말하는 자신의 말에 사쿠라 중령이 노려보자, 토레스 중위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도 같은 치우 일원입니다. 저희 가문이 그렇다는 거지, 전 사쿠라 중령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좌천되는 이유나 들어보자.”

 “좌천이 아니라 전출입니다.”

 “흥, 2 지역에서 3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좌천이나 다름없지.”

 “제게 ‘지역 차별금지’에 대해 교육을 해주셨던 분이 누구셨더라….”

 “시끄러워. 아무튼, 이유가 뭐야?”

 “혼사를 거절했습니다.”

 “뭐?”

 사쿠라 중령은 어이가 없는 듯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런 한심한 사적인 이유라니….”

 “동감합니다.”

 “클리프 대위까지 뺏기고 너까지 가버리면 여긴 어떡하라고?”

 “2사단엔 사쿠라 중령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사쿠라 중령을 달래기 위해 한 농담이었지만 사쿠라 중령은 여전히 분이 가라앉지 않는 듯했다.

 “또 3사단이라니. 이 능구렁이 같은 영감탱이.”

 “이미 사단장님의 명이 떨어졌으니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어쩔 수 없지. 내가 별이라도 달지 않는 한…. 아니다. 그냥 네가 혼인하면 되잖아?”

 “예?”

 “그냥 결혼해.”

 “싫습니다.”

 “왜 싫어? 너희 가문에서 마련한 혼처면 엄청난 가문일 텐데.”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뭐? 만나보기나 했고?”

 “사진은 봤습니다.”

 “그럼 한번 만나봐. 좋은 여자일 수도 있잖아?”

 “죄송합니다. 짐을 싸야 해서.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인류를 위하여.’”

 토레스 중위가 하르마게돈 군의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하자, 사쿠라 중령이 한숨을 쉬며 경례를 받아주었다.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들리겠습니다.”

 토레스 중위가 집무실을 나서려고 할 때, 사쿠라 중령이 조용히 말했다.

 “클리프 대위에게 전하라는 것 잊지 말고.”

 “치우의 일인데 어떻게 잊겠습니까?”

 토레스 중위가 돌아서서 웃으며 말하자, 사쿠라 중령은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

 “클리프 대위가 다른 짓 하지 않는지도 잘 살펴봐.”

 “클리프 대위님이요? 클리프 대위님에게 절 잘 살펴보라고 말한다는 것을 잘못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 저보다 클리프 대위님을 더 믿으시는 거로 아는데요.”

 토레스 중위가 의아한 듯 물었다.

 “군의 동료로서는 클리프 대위를 믿지. 하지만 치우의 일원으로서는 잘 모르겠어.”

 “무슨 그런 말씀을. 클리프 대위님이 들으시면 서운할 겁니다.”

 “넌 치우의 일원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모르겠지만. 클리프 대위는 우리 모임의 사상보다 훨씬 더 위험한 사상을 갖고 있어. 그래서 그 뛰어난 능력에도 자꾸 주변으로 겉도는 거고.”

 토레스 중위는 사쿠라 중령의 말에 웃음기를 거두었다.

 “엘레나님과 함께 도망간 항우 소위 또한 클리프 대위의 사상에 동조했을 가능성이 크지. 그러니까 네가 클리프 대위를 잘 감시해. 아, 그리고 최근 ‘국가정보국’에서 반(反)W컴퍼니나 반(反)정부 성향의 인사들에게 없는 죄도 만들어서 잡아들이고 있으니 조심하고. 잠잠해질 때까지 치우의 모임은 무기한 연기라고 하더군.”

 “알겠습니다. 사쿠라 중령님도 몸조심하십시오. 인류를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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