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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마상시합 (6)
작성일 : 22-03-01 22:24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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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시합 (6)

 

 #75

 

 검은 늑대 용병단의 건물 내부, 위미르의 방에서 무언가 착지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저, 그리드?”

 

 위미르는 그리드의 눈치를 보며 말을 걸었다.

 

 “왜요?”

 

 “묻지도 않고 끌고 가서 죄송해요. 다시 한 번 사과할게요.”

 

 “사과는 아까 받았잖아요.”

 

 그러자 위미르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싹 지우고 옅게 웃었다.

 

 “좋아요. 그럼…”

 

 “응?”

 

 그러고 보니 헤르야는 어디 있지?

 

 덥석.

 

 “헤, 헤르야?”

 

 뒤를 돌아보니 헤르야는 해맑게 웃으며 팔을 못 움직이게 안았다.

 

 “흐흐흐, 그리드가 이런 말을 했었죠?”

 

 “네?”

 

 “‘언제까지고 참을 수는 없는 법’이라고.”

 

 그제야 아차 싶었던 그리드가 헤르야의 팔을 뿌리치려 했지만 어쩐지 소용없었다.

 

 “설마 신체 강화?”

 

 이 불안한 느낌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혼잣말을 하며 헤르야의 속내를 읽었지만, 씨익 웃는 표정 뒤로 읽히는 것은 ‘정답이야.’였다.

 

 아니, 헤르야를 상대할 때가 아니잖아.

 

 지금 헤르야보다 더 ‘위험’한 인물은 따로 있었는데.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리니 그 인물은 코앞까지 다가온 상태였다.

 

 꿀꺽.

 

 “위, 위미르?”

 

 “왜 그러세요?”

 

 “저, 저는 아직 괜찮다니까요?”

 

 많은 말이 생략되었지만, 그 의도는 정확히 전달할 수 있었다.

 

 ‘아직 축복의 영향은 약하기 때문에 버틸 수 있다.’ 혹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어도 혼자 해결할 수 있다.’라는 뜻.

 

 하지만 정작 상대방이 들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뜻이라도 전달될 수 없는 법이었다.

 

 “그리드, 그거 알아요?”

 

 이미 위미르의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생각들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눈물까지 찔끔 나왔던 그리드는 겨우 대답할 수 있었다.

 

 “뭐, 뭐가요?”

 

 “저희의 원래 계획이 엉망이 되어버렸다는 거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이 둘은 나까지 포함해서 ‘비밀’을 하나 더 만들 예정이었지.

 

 “…저는 빼주시면 안 되나요?”

 

 그러자 위미르는 이제 둘 사이의 공간을 모조리 없애겠다는 듯이 바짝 붙어서 귀에 대고 말했다.

 

 “이미 알고 있잖아요?”

 

 그리고 속내로 조용히 전달하는 말도 있었다.

 

 ‘밤은 아직 남았어요.’

 

 그래, 그녀의 말대로 긴 밤이었다.

 

 

 ---

 

 

 브린힐드는 벨포드의 경기만 구경한 뒤 곧장 개인숙소로 돌아온 뒤, 매우 익숙하게 혼자서 자신의 갑옷을 걸쳤다.

 

 그 무거움에 질릴 법도 하건만, 그녀는 오히려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아.”

 

 역시 몸에 맞지도 않는 것보다는, 평소에 입던 것을 입어야 마음도 편하다고 생각하는 브린힐드였다.

 

 상대에 대한 예우도 중요하지만, 결국 벨포드를 정정당당히 꺾지 못 한다면 의미가 없는 마상시합이 되어버렸으니, 그가 그랬듯 자신도 무거운 갑옷을 입었다.

 

 그렇게 당당한 발걸음으로 시합을 준비하러 나갔고, 문제는 예상하지 못 한 곳에서 발생했다.

 

 후들후들후들.

 

 마상시합장이 제공하는 말들은 시합의 공정성을 위해 적당한 훈련을 받고 적당히 키우는 정도였다.

 

 그렇기에 군마와 비교하면 당연히 체력은 물론 무게에 대한 적응도 안 되어 있다는 것을 뜻 했고, 브린힐드가 착용한 갑옷의 무게는 평범한 말이 버티기는 힘들다는 것.

 

 “이 녀석이 왜 이래?”

 

 말을 끌고 왔던 사람은 말의 상태가 이상함을 눈치 채고 당황했지만, 진실을 아는 브린힐드는 슬그머니 말에서 내렸다.

 

 “음…”

 

 ‘이래서야 앞서 각오한 것들에 면목이 없지만, 갑옷을 갈아입어야겠지.’

 

 그리 생각하며 시합의 진행자에게 말을 걸려던 순간이었다.

 

 “사람은 준비가 됐는데, 말이 준비가 안 됐다니. 그런 어이없는 경우가 나올 줄이야.”

 

 브린힐드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돌아봤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한다고 했으니, 이쪽에서도 준비를 해줘야겠죠?”

 

 “당신은…”

 

 가드너 백작부인은 손짓으로 집사를 불렀다.

 

 “예, 대령했습니다.”

 

 “하얀 녀석으로 데려오세요.”

 

 꾸벅.

 

 브린힐드는 갑작스레 끼어든 백작부인의 의도를 눈치 채지 못 했다.

 

 “무슨 소리지?”

 

 “말 한 마리를 주겠다고요. 사죄의 의미도 겸해서. 마침 갑옷이 흰색이기도 하니, 흰색으로 하죠.”

 

 브린힐드는 약간 떨떠름하긴 했지만, 벨포드와 정정당당한 시합을 겨룰 수 있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감사히 받겠다.”

 

 “너무 마음 쓰지는 말고요. 그럼 다치지 말고 좋은 시합 보여줘요.”

 

 브린힐드는 백작부인의 도움으로 흰색 말을 타고 시합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 둔해진 움직임 때문에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 했지만, 스코어 4:2라는 결과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편, 백작부인의 개인 관람석.

 

 “후후, 저런 것을 입고 잘도 싸우네요.”

 

 백작부인은 경기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지만, 감상을 방해하는 이가 있었다.

 

 “부인. 괜찮으십니까?”

 

 “뭐가요?”

 

 “브린힐드, 그녀는 아무리 봐도…”

 

 “그만. 이게 제 결정이에요.”

 

 “…알겠습니다.”

 

 집사는 자신이 따르는 이가 솔직하지 못 하다고 느끼고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

 

 

 심상 내부.

 

 그림자로 빚은 몸뚱이였지만, 처형하는 자의 자아는 두 늑대와 같이 상당한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수염 한 올까지 그의 기억대로 구현되었다.

 

 그는 그 까끌까끌한 수염을 쓰다듬으며 고민에 빠졌다.

 

 “마상시합이라.”

 

 실력이 좋기는 했지만 기사도 아니고 용병 출신인 그에게는 조금 무리한 부탁이었을지도 모르겠군.

 

 “안 되겠으면 지금 말하고.”

 

 “흐흐, 그래도 연습상대 정도는 되어 줄 수 있지.”

 

 장소가 내 심상이었기에 나는 다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혹여나 그가 내 창에 찔려도 몸을 복구할 격과 그림자는 충분했다.

 

 그렇기에 마상시합을 최대한 따라하는 모의전이 결정되었다.

 

 “미리 말하지만, 나한테 져도 부끄러운 일은 아니니까 너무 자존심 구겨하지 말라고.”

 

 꽤 흉흉한 눈빛으로 바뀐 그는 창을 내게 겨누며 그리 도발했고,

 

 “자신만만하군. 실력도 그 정도면 좋겠는데.”

 

 이제 와서 무를 수는 없는 법이기에 적당히 받아쳤다.

 

 ‘시합 시작’따위의 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서로가 눈빛을 읽으며 언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예측할 뿐.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의 근력은 나보다 훨씬 앞서 있고, 힘을 제외하고 기술만 보더라도 우위에 있을 거다.

 

 그나마 우위를 가져오는 방법이라면, 선공으로 기세를 가져오는 것이겠지.

 

 생각을 마치고 늑대를 타고 달려 나갔다.

 

 하지만…

 

 “흐아!”

 

 찌르기 한 방에 늑대의 등에서 굴러 떨어졌다.

 

 처형하는 자는 창을 어깨에 걸치고 여유롭게 웃었다.

 

 “뭐 하는 거냐. 그게 전력인가?”

 

 전력이냐고?

 

 물어서 뭐하겠는가.

 

 당연히 전력이지.

 

 허나 처형하는 자는 시시하다는 듯 찌르기 한 번으로 끝냈다.

 

 그래, 같이 달려와서 찌르는 것도 아니고, 허릿심은 쓰지도 않은 순수 팔의 근력이었다.

 

 “이래서야 연습은커녕 낙마만 하겠는 걸?”

 

 …일부러 속을 긁는 건가.

 

 이곳은 내 심상이고 나는 자유롭게 위치를 옮길 수 있기에, 꼴사납게 일어나서 돌아갈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말 안 해도 포기할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하시지.”

 

 그렇게 내가 달려들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왔다.

 

 “크크크큭, 나는 사실대로 말한 것뿐인데?”

 

 이 자식이.

 

 그렇게 그림자 속의 또 다른 마상시합 비슷한 무언가를 한참동안 반복했다.

 

 …

 

 “어우.”

 

 심상이기에 지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몰라도 정신적으로 피로해지더라.

 

 “…이제 좀 쉬겠군.”

 

 “네가 앓는 소리라니. 이거 생각도 못 했는데.”

 

 “그러게 적당히 덤벼야지. 아무튼 이제 자러 가라.”

 

 그는 말을 그렇게 했지만 오랜만에 몸을 풀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내일도 오지.”

 

 “그러던가.”

 

 심상을 깨고 보니 날은 이미 저물어서 잘 시간이 되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고?

 

 133전 0승 1무 132패.

 

 이거 다시 생각해도 처참하군.

 

 그나마 마지막에 낙마 당하지 않고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기에 무승부였다.

 

 아무튼, 오늘은 좀 깊게 자겠군.

 

 

 ---

 

 

 “헉!”

 

 잠에서 급하게 깨어난 그리드는 주변 상황을 살폈다.

 

 “여기는…”

 

 자신의 방이었다.

 

 ‘꿈이었나?’같은 안일한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지만,

 

 “끄으응…”

 

 “쿠우우울…”

 

 이불로 덮여 보이지 않는 자신의 양 옆구리에서 그런 소리가 들려왔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불을 살짝 걷어보니, 당연하게도 위미르와 헤르야가 딱 달라붙어 자고 있었다.

 

 “아아…”

 

 그녀는 그제야 지난밤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났고, 끓어오르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렸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결국 혼자서 둘을 막아내기란 요원한 일이었으니.

 

 평소에 보여주던 이미지도 포기해 가면서 애원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도망도 가보고, 붙잡힌 다음 안심시켰다가 속여서 도망도 가봤지만 끝까지 따라붙은 둘은 결국 자신의 방까지 따라 들어왔다더라.

 

 그렇게 붙잡혀서 괴롭힘을 당하기를 수차례,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판단한 그녀는 이능으로 둘의 약점까지 찾아가며 역공을 펼쳤고, 그 결과 셋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쓰러질 때까지 공방을 벌였다고.

 

 덕분에 서로가 서로에게 볼꼴 못 볼꼴을 전부 보여주며 한참을 뒹굴다가 위미르가 건물 전체에 정화를 쓰는 것으로 끝을 낼 수 있었다.

 

 “하아아…”

 

 그녀는 한숨을 쉬며 생각에 잠겼다.

 

 ‘결국 이렇게 될 일이었던 건가?’

 

 위미르와 헤르야가 자신에게까지 손을 뻗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지만, 어쨌든 ‘축복’의 영향과 둘의 기억을 읽는 자신의 이능이 겹쳐서 어쩌면 자신 또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예상은 했었다.

 

 그래, 솔직하게 말하겠다.

 

 붙잡혔던 어젯밤의 어느 순간부터 ‘축복’의 영향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고, 이 둘의 기억을 읽으며 습득한 지식으로는 결국 벨포드와…

 

 절레절레.

 

 물론 어젯밤에 지나친 위미르와 헤르야와의 대화를 기억에서 끄집어내자면, 벨포드를 ‘공유’하는 ‘비밀’에 자신도 포함시키기로 이미 마음을 먹었다고 말해줬다.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자신을 같이 텔레포트 시켰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야.’

 

 ‘축복’의 영향인 것을 알고 있는 시점에서 그리드는 그런 비밀에 자신도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결국 내 의지의 문제야. 둘의 호의는 고맙지만, 그렇게 쉽게 결정하지는 않겠어.’

 

 과연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그녀만의 약속이 생겼다.

 

 

 ---

 

 

 “음.”

 

 벨포드는 천천히 눈을 떴다.

 

 어제 피곤해서 빠르게 눈을 감았으니 꽤 깊게 잘 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다지 개운하다거나 하는 것이 없었다.

 

 ‘이상하군.’

 

 그런 묘한 이상함을 느끼며 오늘의 일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오늘은 4강전, 그러니까 두 번의 시합이 전부인 날이자, 훈련의 성과를 보여줄 시간이기도 했다.

 

 갑옷을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모의전 도중 처형하는 자가 해준 조언들을 들으니 생각이 바뀌었다.

 

 그가 뭐라고 했더라.

 

 ‘고작 그 정도로 내 갑옷에 흠집하나 나겠나? 조금 더 잘 해보라고.’

 

 아니, 이게 아니고.

 

 ‘손도끼와 투척용 단창을 쓰던 손버릇이 심하게 남아있군. 차라리 짧은 창으로 쓰는 건 어떤가?’

 

 그래, 그의 말대로 팔이 짧은 무기들을 꽤 오랫동안 다뤘더니, 긴 창을 다루는 것에 꽤나 애를 먹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다뤘던 것 중 가장 길었던 창조차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던지는 용도로 써버렸으니.

 

 또 뭐라고 했더라.

 

 ‘마음 같아서는 그딴 적응도 못 하는 무거운 갑옷은 버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브린힐드라는 기사와 맞붙기로 했으니 그냥 알아서 적응해라.’

 

 …딱히 말로 해주는 조언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군.

 

 그 뒤에는 ‘운동이나 더 해라.’같은 소리나 했으니.

 

 솔직히 나 정도만 해도 평균은 넘는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그나 브린힐드가 초인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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