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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마상시합 (5)
작성일 : 22-02-28 22:16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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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시합 (5)

 

 #74

 

 때는 아직 난장판이 벌어지기 전, 벨포드는 혹시 모를 습격이 있을까 싶어 잠에 들지 않았다.

 

 그래, 습격이라면 있었다.

 

 그것이 생각하던 습격과 조금 다른 형태였을 뿐이지.

 

 “이게 무슨…”

 

 백작부인은 안내원들을 대동하며 당당하게 문을 열고 등장했고, 탐욕스러운 늑대가 가늠한 그들의 ‘전투력’만큼은 형편없었다.

 

 즉, 싸우는 형태가 아니라는 뜻.

 

 그렇게 가늠하고 있으니 백작부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제 밑으로 들어오세요.”

 

 “…네?”

 

 “저는 당신에게 뭐든지 줄 수 있어요. 무엇을 원하나요? 부? 명예? 아니면…”

 

 은근슬쩍 아슬아슬한 의상을 장난치듯 건드리는 손짓이 그녀의 몸을 스쳐지나갔다.

 

 뭔가 분위기에 끌려 다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을 끊었다.

 

 “그러니까, 제안이라 이겁니까? 뒤에 있는 사람들은 뭡니까.”

 

 “굳이 설명하자면, 제 이능이에요. 저는 이단이지만 황제께서 직접 임명한 백작 자리를 하사받은, 하지만 대놓고 말할 수 없으니 백작부인으로 불리는 사람이죠.”

 

 “그럼 남편이나 자식에 대한 것도…”

 

 “그건 말 안 해줄 거예요.”

 

 요컨대 적은 아니라는 소리였다.

 

 오히려 황제와 연을 터야하는 내 입장에선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지.

 

 “제안은 감사하지만, 저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완곡히 거절했다.

 

 “후후, 그럴 줄 알았어요. 그럼 저와 내기하나 하시죠.”

 

 이 상황에 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궁금했다.

 

 “…듣고 있습니다.”

 

 “당신이 오늘 밤을 무사히 견뎌낸다면 저도 깔끔하게 포기할게요.”

 

 “뭐를 견딘다는 겁니까?”

 

 그녀의 손짓에 뒤에 서있던 안내원들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아, 아니…”

 

 차마 전투 상황도 아니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단도 없는 이들이 조종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안 이상 섣부르게 공격하기도 힘들었기에 어쩔 수 없이 손과 팔의 감옥에 갇혀 꼼짝없이 앉혀졌다.

 

 “대신 저는 이능을 쓰지 않고, 저에게 넘어오게 만들어 드리죠.”

 

 그리 말하며 입술을 핥았다.

 

 …표정이 조금 무서운데요.

 

 마치 먹잇감을 앞에 둔 맹수의 눈빛을 한 그녀가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갑자기 방 한구석에서 무언가 떨어졌다.

 

 …

 

 “그게 저희라는 거군요?”

 

 “맞아.”

 

 “정말 깜짝 놀랐잖아요.”

 

 이렇게 ‘하하호호, 해피엔딩이었습니다.’ 하고 끝나면 좋으련만.

 

 “그런데 벨포드.”

 

 위미르의 음성이 묘하게 싸늘하게 느껴졌고,

 

 “왜 진작 뿌리치고 도망가지 않은 건가요?”

 

 고개를 돌린 그곳에는 다시 심연과 같은 두 눈동자가 나를 똑바로 직시하고 있었다.

 

 “어,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어라.

 

 다시 고개를 돌린 반대편에도 마력이 넘실거려 붉어진 두 눈동자가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슨 변명을 해야 할까 싶은 그 때, ‘따닥’ 하는 소리와 함께 앞에서 다가오는 이가 있었다.

 

 “아얏!/아파요!”

 

 휴.

 

 “사람을 그렇게 강제적으로 데려오면 어쩌자는 거죠?”

 

 화가 잔뜩 난 그리드가 두 사람에게 그리 말했다.

 

 “그, 그리드도 왜 데려왔는지 알잖아요.”

 

 “저희는 그냥 그리드가 걱정되어서 그런 것뿐이에요.”

 

 “그래도 안 돼요. 적어도 제 의견은 듣고 결정했어야죠.”

 

 “어, 그럼 혹시…”

 

 “싫지만은 않았다는 말인가요?”

 

 그에 얼굴이 달아오른 그리드가 동요를 숨기려 언성을 높였다.

 

 “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

 

 얘들이 대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도 모르겠고, 또 다른 이들이 무슨 대화를 할까 궁금했기에 셋을 남겨두고 자리를 떴다.

 

 백작부인과 브린힐드는 분명 처음 보는 사이일 텐데도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었기에 대화를 나누도록 내버려뒀었으니까.

 

 

 ---

 

 

 “…아직도 경험이 없다고? 많이 심각한데?”

 

 이건 또 뭔 소리인지.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베, 벨포드?”

 

 브린힐드는 예상치 못 하게 등장한 내 모습을 보고 놀란 눈치였고,

 

 “당신이 대체 어떻게 제 이능을 뿌리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백작부인은 무언가 한심한 사람을 쳐다보듯이 비난의 눈길을 보냈다.

 

 “피곤하니까 본론만 듣지.”

 

 하지만 그런 것에 일일이 신경 쓰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뭐, 간단히 설명하자면 브린힐드에게도 저와 같은 이능이 있을 거예요. 물론 훨씬 약하겠지만.”

 

 “뭐?”

 

 “그, 그만. 그 이상은 불필요한 설명이다.”

 

 “그렇게 말하니, 정 궁금하면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브린힐드를 힐끗 쳐다보니 그 붉은 눈동자는 ‘질문해도 절대 안 알려주겠다.’는 듯 이글이글 타올랐다.

 

 “나, 나도 방금 처음 듣는 얘기다. 그리고 지금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것들이고.”

 

 “알았어.”

 

 본인이 그렇다는데 믿어줘야겠지.

 

 그렇게 간단한 대화를 끝내니 백작부인은 ‘짝’소리가 나게 손뼉을 치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 이제 마상시합 참가자들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세요.”

 

 “…계속 할 생각인가?”

 

 “물론이죠. 아직 3번 정도는 더 겨뤄야하는 건 알고 있죠? 의뢰는 여전히 유효하니까요.”

 

 “이제야 제대로 된 마상시합을 즐길 수 있는 건가.”

 

 브린힐드는 마상시합에 가졌던 의문에 대해 짚고 넘어갔다.

 

 “끄응, 이제 더는 개입하지 않을 거예요.”

 

 양쪽에서 추궁하듯 노려보니 앓는 소리를 내는군.

 

 “잠깐, 그렇다면 원래 계획은 선수들에게 개입해서 벨포드를 우승시킬 생각이었나?”

 

 “맞아요.”

 

 “그래도 되는 건가?”

 

 “안 될 것도 없죠. 어차피 참가자들 대부분이 제 부하가 되는 구조니까요.”

 

 아무리 효율적이면서도 황제가 용인했다지만, 참가자들에 대한 처우가 좀 심각할 정도로 나쁘지 않나.

 

 “‘합법적으로 기사를 늘리는 방법’이라 이건가…”

 

 “아무튼, 끝까지 잘 올라오세요. 응원정도는 해줄 게요.”

 

 그리 말하며 멀어지려던 백작부인을 붙잡았다.

 

 “아니, 이대로는 내가 얻는 것이 없는데?”

 

 “네?”

 

 “그냥 이대로 기권하고 나가도, 나는 아쉬울 것이 없다는 말이지.”

 

 마상시합은 나를 영입하려던 함정이었고, 의뢰도 내 입장에서는 사실상 흐지부지 됐다.

 

 하지만 그런 나를 막는 것은 백작부인이 아니었으니,

 

 “그건 내가 용납 못 한다.”

 

 “브린힐드?”

 

 팔짱을 끼고 눈을 마주친 채로, 그리고 묘한 웃음을 지으며 불쑥 다가오는 브린힐드였다.

 

 “나와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 기억나나? 스스로를 성녀님의 ‘새’ 호위기사라고 소개했었지. 나는 ‘전’ 호위기사라고 놀린 것도.”

 

 “…그랬지?”

 

 “반드시 결승까지 올라와라.”

 

 그녀의 눈은 호승심으로 불타고 있었다.

 

 …

 

 얼추 정리가 됐으니 방으로 돌아왔는데,

 

 “뭐야.”

 

 셋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응? 이건…”

 

 짧은 편지였다.

 

 내용은 대강 ‘그리드를 통해 상황을 모두 파악했고, 남아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돌아가겠다.’는 것이었다.

 

 …그 셋은 대체 왜 왔던 걸까.

 

 아니, 옆에서 들었던 대화를 토대로 생각하면 그리드는 억지로 붙들려서 끌려왔다던가?

 

 왠지 그 이유를 말하기 싫어서 내가 없는 틈을 타 도망간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알게 뭐냐.”

 

 ‘이젠 피곤해서 안 되겠다.’

 

 생각을 그만두고 그대로 침대에 엎어졌다.

 

 

 ---

 

 

 폭풍이 휘몰아치고 난 뒤, 마상시합 3일차.

 

 “쯧.”

 

 역시 생활패턴이 깨지니 피로감은 가시질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오늘 시합은 총 네 번 뿐이라 일찍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거겠지.

 

 느긋하게 식사한 후, 적당히 몸을 풀었다.

 

 똑똑.

 

 “실례하겠습니다.”

 

 “무슨 일이지?”

 

 집사였다.

 

 “으음, 이건 어제 대화하셨던 내용대로 공정한 시합을 위해서입니다.”

 

 뭐지?

 

 그는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갑옷거치대로 걸어가더니, 그대로 갑옷에 손을 얹고 무언가 중얼거렸다.

 

 설마?

 

 “자, 이걸로 경량화와 경화 마법은 해제됐습니다.”

 

 “큭, 철두철미하군.”

 

 “그래도 말과 창은 계속 써도 된다고 전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지.”

 

 그대로 3차전이 시작되었다.

 

 여전히 큰 함성과 박수, 혹은 판돈을 잃게 만든 참가자를 향한 야유도 조금은 섞인 활기.

 

 어제 브린힐드가 말한 것처럼 이제야 마상시합 본연의 것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기분이 들었다.

 

 “시합 시작!”

 

 허나 말을 타고 격돌하는 시합장 한복판에서는 그런 물렁한 감상 따위를 챙겨서는 안 되는 것이었으니.

 

 “크윽!”

 

 머리로 들어오는 충격에 순간적으로 떨어질 뻔했고, 겨우 정신을 차리는 것으로 낙마만은 피할 수 있었다.

 

 점수는 0:2로 밀리면서 2합으로 넘어갔다.

 

 방심하다가는 훅 가겠는데.

 

 한편,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

 

 “어제보다 몸이 둔하군. 저렇게 굼뜨지는 않을 텐데.”

 

 브린힐드는 벨포드의 시합을 아주 냉정하게 판단했고, 방금 그 격돌에서 그가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순식간에 간파했다.

 

 ‘어제 잠을 좀 못 자서? 아니, 저건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옷의 무게에 적응을 못 하는 움직임이다.’

 

 게다가 상대는 최소한 8명 안에 드는 실력은 갖췄으니, 벨포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리라.

 

 그런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혼잣말을 내뱉었다.

 

 “최소한 결승까지는 올라와야지. 성녀님을 데려가려면 나를 꺾어야 할 거다.”

 

 어?

 

 …갑작스런 현기증에 벽을 짚었다.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올려다보던 누군가가 이렇게 질문했다.

 

 ‘나중에 어떤 남자를 만날 거니?’

 

 그리고 그에 답하는 것은 나였다.

 

 ‘저보다 강한 남자요!’

 

 그러자 누군가는 애써 웃음을 참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어느새 잊고 있던 기억이었다.

 

 “…그건 뭐였지.”

 

 쾅!

 

 “와아아아아아!”

 

 큰 소리에 상념을 털어내고 시선을 돌렸다.

 

 “이런.”

 

 잠깐 딴 생각을 하느라 시합이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를 못 보다니.

 

 벨포드는 어떻게 됐지?

 

 말은 보이는데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설마 낙마라도 한 건가?

 

 흙먼지가 가라앉은 다음에야 정확한 상황이 눈에 들어왔다.

 

 상대 참가자는 바닥을 뒹굴었고, 벨포드는 여전히 시야에 없었다.

 

 “어, 어디로 간 거야.”

 

 그 혼잣말의 대답은 관중석에서 돌아왔다.

 

 “…와아아아!”

 

 아.

 

 말의 옆구리까지 미끄러졌지만, 악착같이 매달리고 있었던 그가 눈에 들어왔다.

 

 “다행이군.”

 

 그제야 안도할 수 있었다.

 

 ‘동시 낙마라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올 뻔했다니. 벨포드, 너는 대체…’

 

 어라.

 

 ‘…나는 왜 안도하는 거지?’

 

 그녀는 자신의 감정에 의문을 품어 곰곰이 생각했고,

 

 ‘그래, 아직 그와 제대로 겨뤄본 적이 없지. 그렇게 떨어지면 아쉬우니까 그런 거겠지.’

 

 나름대로 이해가 가능한 범주에서 간단히 단정 짓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어쨌든, 벨포드가 올라갔으니 내가 떨어져서는 안 될 말이겠군.”

 

 ‘하지만 벨포드가 그런 패널티를 받고 시합에 임했으니까, 나도…’

 

 브린힐드는 자신의 갑옷을 입는 것으로 시합을 준비했다.

 

 그녀의 정직하고 올곧은 성격은, ‘벨포드가 이전까지의 시합을 도움을 받아 올라갔으니, 스스로 핸디캡을 받으며 시합을 하려는 거구나.’라고 단정 지었다.

 

 그러니까, 자신도 동일한 핸디캡을 받아야 공정하지 않겠는가?

 

 

 ---

 

 

 한편 벨포드의 개인숙소.

 

 “이거 죽을 맛이군.”

 

 어제까지만 해도 이렇게 무거운 물건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입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체력이 쭉쭉 떨어지다니.

 

 사실 벨포드가 입고 있던 갑옷은 경량화와 경화를 받는다는 가정 하에 제작된 물건이었다.

 

 그 사실을 몰랐던 그는 수년간 구르며 단련해도 갑옷은 입을 것이 못 되는 물건이구나, 하고 생각하도록 만들기는 충분했다.

 

 “하아, 이래서야 브린힐드를 못 이길 것이 뻔한데.”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걸어온 싸움을 피할 생각 또한 들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질 때는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줘야겠지.”

 

 어제 마주했던 호승심에 가득 찬 그녀의 눈빛을 실망시키기는 싫었으니까.

 

 “…그 방법이라도 써야하나.”

 

 조용히 눈을 감고 심상에 들어갔다.

 

 여전히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여, 밖에서 아주 재밌는 짓을 하던데.”

 

 브린힐드에게 밀리지 않을 또 다른 실력자, 처형하는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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