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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드래곤 거세하기
작가 : 라떼밀르
작품등록일 : 2022.2.18

돼지 불알 까던 거세사. 공화국 최강의 드래곤 불알까기 마스터가 되다.

 
13.예언
작성일 : 22-02-27 07:03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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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예언

 

 「으아아아!」

 

 게이세리크가 든 미스릴 소드의 광택이 달빛에 번쩍였다. 얼음절벽에 송곳을 찍듯 게이세리크는 드래곤의 비늘과 비늘 사이 틈을 정확하게 노려 검을 내려찍었다. 기생충 때문에 에피메테우스의 피부조직 틈새가 미세하게 짓물러 있는 곳이었다.

 

 콱! 보기 좋게 미스릴 소드는 드래곤의 근육조직을 찢고 정확히 꽂혔다.

 

 크아아아!

 

 「대장!」

 「위험해! 뛰어 내려요!」

 「으아악!」

 

 에피메테우스의 찢겨진 꼬리날개에서 피가 분수 같이 솟구쳤다. 게이세리크는 강력한 산성을 띠는 드래곤의 피를 뒤집어썼다. 얼굴 반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타들어갔다.

 

 「크으으! 겨우 이거냐? 덩치만 큰 이 암캐놈!」

 

 에피메테우스의 꼬리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독기 서린 그의 모습은 망자를 끝끝내 지옥으로 물고 가는 지옥견 케르베로스 같았다.

 

 캉!

 

 게이세리크는 중심을 잡기 위해 드래곤의 상처에 꽂힌 미스릴을 뽑아 다시 기생충에 파먹힌 살집 틈새를 내리찍었다. 이번에는 검이 드래곤의 꼬리 날개에 박혔다.

 

 「끄으으으!」

 

 게이세리크는 한 자루 검에 매달려 수십 미터 상공까지 에피메테우스와 함께 날아올랐다. 룽고힙노스가 온 몸에 퍼지기 시작했는지 에피메테우스의 날갯짓이 둔해졌다.

 

 「됐어! 독이 퍼지기 시작했군!」

 

 놈을 올려다보던 슈타이너가 외쳤다. 드래곤이 더 날아오르지 못하고 날개를 무겁게 퍼덕이고 있었다.

 

 「이봐! 계속 연주해!」

 「아, 알았어!」

 

 비명에 가까운 게이세리크의 울부짖음에 잠시 넋을 잃고 있던 궁드르디가 연주를 시작했다. 소시지와 하몽이 다 타버린 사일로는 풍성한 울림으로 칸텔레와 이실딘의 진동을 에피메테우스에게 전했다.

 

 「평생 사람 목만 베다가 드래곤을 베게 되다니. 영광이다.」

 

 게이세리크는 무섭게 온몸을 뒤흔들며 날아오르는 에피메테우스의 왼쪽 꼬리날개를 찢어 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추락했다. 에피메테우스의 운명도 비슷했다. 꼬리 날개를 잃은 거대한 괴물은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뒤집어지더니 머리부터 무서운 속도로 떨어져 대지와 충돌했다.

 

 콰아앙!

 

 가끔 북극 하늘에서 떨어지는 화구(Fireball)에 버금가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마을사람들의 환호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 우와아! 놈을 쓰러뜨렸다!

 - 슈타이너님! 만세! 궁드르디 도련님 만세!

 

 뿌우우우~!

 

 반달족 용병들이 승리를 자축하는 양각나팔을 불기 시작했다. 몇몇은 말에서 내려 그들이 믿는 전쟁 신에게 무릎을 꿇고 영광을 돌렸다. 훈네릭과 알라릭은 게이세리크가 떨어진 지점으로 달려갔다.

 

 「대장!」

 

 수십 미터 상공에서 추락한 게이세리크의 몰골은 처참했다. 왼쪽 다리가 부러져 발목이 뒤로 돌아간 상태였고 왼팔도 밖으로 휘어 부러진 채 뼈가 드러났다. 겉으로 보이는 상흔은 그게 다였다. 하지만 충격으로 아마 장기 대부분이 파열 되었을 것이다. 위대한 영웅은 얼마 살지 못할 것이다.

 

 「해.. 해치웠나?」

 「대장! 당신이 놈을 해치웠습니다. 티아마트의 원수이자 그의 머리를 밟은 마루두크가 당신이 가는 길에서 봉사하기를 원하나이다!」

 

 훈네릭과 알라릭은 가장 용맹한 전사가 죽음을 앞두었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마루두크 신의 이름으로 그의 앞길을 축복했다. 이승에서 대장은 더 이상 가망이 없었다.

 

 「훈네릭, 알라릭 가까이 와라.」

 

 게이세리크는 두 사람을 귓속말을 할 정도 되는 거리까지 불렀다. 죽음을 예감한 위대한 전사이자 족종의 대표인 그는 일족 전체의 운명을 맡길 중대한 유언을 남기기 시작했다.

 

 「훈네릭, 너에게는 ‘기업 무를 자’로서 나의 가문과 아크네를 부탁한다. 나는 이제 위대한 열조의 반열로 돌아가겠으나 너에겐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물을 좀 다오.」

 

 게이세리크는 훈네릭이 급하게 내민 물을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른 뒤 입을 열었다.

 

 「우선 브로켄 산맥으로 돌아가 일족을 모아라. 재산을 다 팔아 가장 좋은 말과 말먹이 풀, 그리고 석 달을 버틸 수 있는 군량을 사들여라. 신속히 처리하되 공화국 사령부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다양한 루트로 분산해 거래해라.」

 

 말할 때마다 고통스러운지 얼굴을 찡그리던 게이세리크가 견다다 못해 주머니에서 아편을 꺼내 삼켰다.

 

 「그리고 ‘레갑의 황무지’로 가서 때를 기다려라. 얼마 있지 않아 우리 일족이 삼백 년간 고대했던 날이 올 거다.」

 「레갑의 황무지라 하셨습니까?」

 「그렇다. 지체없이 시행하라.」

 

 평생 등자 위에서 보낸 게이세리크였지만 그 어깨에는 일족의 정사(政事) 또한 달려 있었다. 필부의 용맹뿐 아니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천 리 밖을 보는 식견이 있던 게이세리크라 그 유언을 결코 가볍게 들을 수 없었다

 

 「그 때가 되면 우리 용사 하나가 원수 백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인즉, 너는 즉시 사흘 길을 지체 말고 내달아 브로켄 산 너머 적의 종심지를 타격해라. 곧 원수의 밭에서 너희가 뿌리지 않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둬 배부르게 먹고 그들의 처자들을 마음껏 욕보일 날이 올 것이다.」

 

 훈네릭이 유언을 삼가 지켜 행할 것을 맹세한 뒤 울며 물러가자 이번에는 알라릭 차례였다. 내장파열로 게이세리크의 입에서 피거품이 역류하기 시작했다.

 

 「알라릭, 너는 비록 용명이 훈네릭에 미치지는 못하였으나 쿨럭! 사람됨이 신중하고 겸손해 주변에 적이 없었다. 그러나 너는 뱃속 깊은 곳에 검을 품은 자이며 능력이 탁월한 자라는 것도 내가 안다.」

 

 게이세리크가 속을 꿰뚫어 보듯 알라릭의 눈을 마주보고 말하자 알라릭이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피했다. 게리세리크는 개의치 않고 하던 말을 이어나갔다.

 

 「훈네릭의 자리는 훗날 네 자손의 것이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너는 훈네릭이 나의 ‘기업 무를 자’인 것과 내 후손들을 기억해 그의 집안 사람들을 선대하도록 하라.」

 

 뜻밖의 유언에 알라릭이 당황해 고갤 숙이며 말했다.

 

 「대장! 당치 않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저는 일족의 안녕과 우리 기병대를 위해 평생 개나 말의 수고나 감당하기 원합니다.」

 

 게이세리크는 알라릭의 말을 무시한 채 유언을 계속했다.

 

 「너는 내 유언을 받들어 행커 사냥이 끝나거든 그 심장을 가지고 둠 브링거의 수도 누크로 가라. 지체하지 말고 그것들을 외레순드 상인조합에 팔아라. 가격은 흥정하지 말고 부르는 대로 팔도록 해라. 그리고 누크에 계속 머물면서 주변 정보를 수집해라. 올 겨울이 오면 머지않아 수도에서 비둘기똥 오십 세켈(약 600g) 가격이 삼십 데나리온이 될 때가 올 것이다. 너는 그때 다시 외레순드 조합을 찾아가라.」

 

 게이세리크의 말을 들으며 훈네릭이 속으로 중얼거렸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둘기똥 가격이 오십 세켈에 삼십 데나리온이라니. 대장이 의식이 혼미해지면서 헛소리를 하시는 건가.'

 

 수수께끼 같은 말이었다.

 

 물론 ‘비둘기똥’은 문자 그대로의 똥은 아니다. 그것은 누크항에서 곡물을 선물(先物)거래하는 미두취인소의 최하품 곡물 ‘히르요님’을 뜻하는 은어였다.

 

 히르요님은 산에서 채취하는 콩과(科)열매로 최하층 서민들이 겨우내 먹는 구황작물이다. 보통은 사람이 먹기보다 농가에서 소의 지방질을 높일 때 섞는 고급배합사료였다.

 

 ‘수확철에도 먹을 게 없는 가난한 집에서나 먹는 싸구려 곡물이 어떻게 한 근에 노동자 한 달 품삯으로 거래된단 말인가.’

 

 「대장, 분명히 말씀해 주십시오. 오십 세켈이 게 맞습니까? 그리고 꼭 외레순드 조합이어야만 합니까?」

 

 의심 많은 알라릭인지라 대장의 유지를 바로 실행하기 위해서라도 되물었다. 게이세리크도 그의 성품을 잘 알기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최대한 의식을 잃지 않고 유지를 남기려 애썼다.

 

 「자이더르나 뤠이벡이나 포즈냐뉴 조합을 말하는 게 아니다. 반드시 외레순드로 가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반드시 그리하겠습니다.」

 

 숨이 차서 게이세리크가 기침을 했다. 기흉 때문에 점점 말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쿨럭! 쿨럭! 그때가 되면 너는 가서 그저 외레순드 조합의 당주를 만나 내 이름을 빌어 ‘때가 찼으니 게이세리크의 명예를 걸고 바다표범의 숨구멍을 막으라’ 라는 말만 전하면 된다.」

 「‘바다표범의 숨구멍을 막으라’입니까? 그걸로 충분한지요?」

 「춥구나. 내 눈을 감겨다오.」

 

 그렇게 크게 숨을 내쉰 뒤 잠든 것처럼 한 세대의 가장 위대했던 반달족 전사는 옛 뱀의 후손 옆에서 평안한 표정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바다표범의 숨구멍을 막으라'라니. 이건 또 도대체 무슨 말씀이란 말인가’

 

 앞으로 약 8개월 후인 그 해 겨울.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게 될 이 한 마디가 알리릭의 마음속에 맴돌았다.

 

 「대장은 운명하셨나? 자네에게 무슨 유언을 남기셨지?」

 

 생각보다 대화가 길어지자 인상을 쓰며 훈네릭이 알라릭에게 다가와 물었다.

 

 「훈네릭, 자네가 ‘기업 무를 자’가 될 테니 자넬 잘 보필하라 하셨네.」

 

 ‘음흉한 놈. 모르긴 해도 대장이 네게 한 말은 그런 게 아니었을 것이다.’

 

 훈네릭은 알라릭을 라이벌로 느낀 적이 손톱만큼도 없었다. 오히려 늘 깔봤다. 돌격전이나 매복에서 수훈갑은 언제나 훈네릭이었다.

 

 ‘게이세리크는 만만이요, 훈네릭은 천천일세.’

 

 전쟁이 끝난 뒤 주둔지로 돌아오면 여인들과 은퇴한 노병들은 이런 노래를 부르며 명실공이 이인자 훈네릭의 능력과 무공을 칭송했다.

 

 물론 알라릭의 무예도 범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생전에 이미 만신전에 오른 게이세리크나 굶주린 늑대의 야성을 물려받은 자신에 비할 바는 못 된다고 늘 마음을 놓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평화가 찾아오면 사냥개는 개고기가 되고 고양이는 난롯가에서 편히 쉰다. 확실히 해두는 편이 좋겠어.’

 

 잠시 생각한 훈네릭이 입을 열었다.

 

 「좋다. 그럼 내게 충성을 맹세하게. 이제 우린 동료가 아닌 주종관계임을 분명히 하지.」

 

 그러자 알라릭이 봄바람 같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어깰 으쓱했다.

 

 「물론 나는 게이세리크님께 그러했던 것처럼 이제 자네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될 것이야. 하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아닌가? 여긴 신뢰한만한 공증인도 없고 무엇보다 대장의 장례와 행커 사냥이 우선인 듯하네. 서임식은 주둔지에 돌아가 장로들 앞에서 하는 게 옳아.」

 

 언제나 대의명분을 찾는 데는 알라릭이 한 수 위였다. 말문이 막힌 훈네릭이 쓴웃음을 지었다. 알라릭도 으레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알라릭 이놈, 기어이 네 길을 가겠다는 것이냐.’

 

 ‘대장은 분명 내 후손이 대장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말하셨다...’

 

 이윽고 훈네릭도 지당하다는 듯 고갤 끄덕이며 말했다.

 

 「내 생각이 짧았네. 서임식은 대장의 장례와 행커 사냥이 끝난 뒤 하도록 하지.」

 「아참, 대장은 행커를 사냥하는 즉시 심장을 수도에서 판 뒤 수익을 자네에게 모두 보내라고 하셨네.」

 「그게 무슨 소리지?」

 

 참지 못한 훈네릭이 언성을 높였다.

 

 ‘헛소리! 너 혼자 수도로 가겠다고? 날 더러 연못 속에 숨은 드래곤을 바다로 놓아 보내란 말이냐?’

 

 그러자 알라릭이 자신의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맹세했다.

 

 「티아마트의 원수이자 그의 머리를 밟은 마루두크의 용맹을 걸고 맹세컨대 이것은 거짓이 없는 사실이며 대장의 유훈이네.」

 「그렇군. 그대가 마루두크의 용맹에 맹세한다면.」

 

 아무리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원수라지만 알라릭도 나름 긍지 있는 전사였다. 전사들의 명예이자 최고 존엄신인 마루두크의 이름을 걸고 망령되이 맹세할 만큼 타락한 녀석은 아니다.

 

 ‘게다가 지금 살아남은 동료들 중에는 녀석의 부하들이 더 많아.’

 

 공교롭게도 에피메테우스와의 결전에서 전사한 돌프, 젤러펠트, 클라우스는 모두 훈네릭의 측근들이었다. 완력으로 어찌 해보려 해도 주둔지로 일단 돌아가지 않는 한 자칫 자신이 당할 수도 있다.

 

 ‘알라릭, 이 교활한 녀석. 넌 분명 게이세리크의 유언 중 행간을 숨겨 말했을 테지. 하지만 적어도 내가 말한 유언 자체는 사실일 것이다. 일단은 순순히 보내줄 수밖에.’

 

 살짝 경련을 일으키던 훈네릭을 눈썹을 주의 깊게 관찰한 알라릭이 말을 이었다.

 

 「자네도 알다시피 행커의 심장은 사냥한 뒤 바로 피를 뽑고 상하지 않도록 얼려 보관해야 돼. 상품가치를 잃지 않으려면 사냥한 뒤 수도까지 쉬지 않고 사흘길을 내달려야 하니 갈 길이 급하네.」

 「그럼 토비아스를 데려가. 가던 길에 말이 죽으면 녀석 게 좋으니 빼앗아 타고 내달리게.」

 「그대의 우정에 언제나 감읍할 따름이군. 그러지.」

 

 물론 토비아스는 동료가 아닌 감시자 자격으로 따라 붙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마저 거절한다면 알라릭은 수도로 향하는 저의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위대한 ‘붉은 수수밭의 영웅’다운 최후였네.」

 

 어느새 둘 사이로 다가온 슈타이너가 주머니에서 브리 금화 두 개를 꺼내 게이세리크의 양 눈에 얹었다. 거금이지만 개의치 않는 듯했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법. 슈타이너는 슬픔과 애도의 표현으로 자신의 셔츠 칼라를 가슴 아래까지 찢은 뒤 말에서 내렸다.

 

 「정식으로 인사하겠소. 내 이름은 안더레흐트 데 슈바르츠 슈타이너. 둠 브링거 공화국 원로회 종신회원이자 드래곤 자원청 산하 볼 브레이커스의 단장이다.

 

 공화국력 제 21년 시카루트월 보름. 위대한 반달족의 영웅이자 ‘붉은 수수밭’의 게이세리크가 여기 잠들었다. 일생 패배를 모르는 전사였으며 이교도의 속박에 공화국이 멍에를 지지 않도록 원수의 이를 꺾었고 그들이 패배와 치욕에 배부르면서도 공포에 잠 못 들도록 만들었다.

 

 이제 옛 뱀의 후손 에피메테우스를 벼락처럼 하늘에서 떨어뜨리고 영웅다운 최후를 이곳 일루리사트의 광활한 사탕무우 밭에서 마쳤으니 오늘부터 이곳을 ‘피의 밭’으로 부르게 될 것이며 공화국은 역대기에 그의 무용을 영원히 기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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