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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망각의 라그나로크
작가 : 오이먹는고슴도치
작품등록일 : 2022.2.27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을 잊어버린 한 소년, 과연 정해진 운명을 부수고 미래를 뒤바꿀 수 있을까...

 
14화
작성일 : 22-02-27 03:04     조회 : 191     추천 : 0     분량 : 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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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런데 남쪽 대륙에는 어떻게 갈 생각이에요?"

 

 하문을 따라 지하 수도에서 벗어난 후 도착한 곳은 선착장도, 비행정도 아닌 왕성의 뒷편이었다.

 이런 곳에서는 도저히 남쪽 대륙을 향해 갈 수 없다고 생각이 들 때쯤.

 

 "텔레포트에 대해서 알고 있나?"

 

 "조금은요. 하지만 혼자서는 텔레포트를 발동하시려면 꽤 무리가 갈텐데요."

 

 텔레포트, 순간이동 마법 중 하나로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로 나뉜다.

 공간을 일그러뜨리는 대마법 중 하나로 방대한 마나를 필요로 한다. 특히 대륙과 대륙을 잇는 텔레포트라면 술식이 있다 해도 하문 혼자 발동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건 걱정 마라. 우리를 도와줄 사람들이 있으니."

 

 "오셨습니까."

 

 하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면을 쓴 무리가 그들 앞에 등장한다.

 

 "좀 늦었네. 일이 좀 있어가지고."

 

 "괜찮습니다. 술식을 완성시키는 데에도 꽤 시간이 들었는데 딱 좋은 때에 오셨네요."

 

 하문은 친숙하게 가면의 무리와 대화를 나누었고 둘을 거대한 술식의 위로 안내해 주었다.

 

 "저, 이분들은 누구세요?"

 

 "녀석들은 뒷세계에서 이름 좀 날린 마법사들이다. 지금은 내 부하들이지만."

 

 "자자, 이제 이동 시작합니다.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도착한 후에 멀미가 날 수도 있으니 안정을 취해주시고요. 그럼 카운트 다운 셋 셉니다."

 

 거대한 술식에 푸른 빛이 감돌며 거대한 빛의 기둥이 델과 하문을 감싸안는다.

 

 "삼... 이... 일...!"

 

 -파앗!

 

 점멸하는 빛과 함께 두 사람의 모습 또한 사라져버린다.

 

 "후아아... 한번 쓰는 건데도 마나가 남아나질 않네..."

 

 자리에 남아있던 가면의 무리는 제각기 바닥에 쓰러져 숨을 고른다.

 그리고 미리 설정된 좌표로 델과 하문, 슈 모두 무사히....

 

 "우웨에엑!"

 

 "괜찮나?"

 

 델은 발이 땅에 닿자마자 외진 곳으로 달려가 한가득 쏟아낸다.

 

 "괘, 괜찮아요... 후우... 이렇게 울럴거릴 줄은 몰랐네요..."

 

 "하하, 처음 텔레포트를 타는 거라면 그럴 수밖에."

 

 "컹!"

 

 델은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슈를 보며 부러움을 느꼈다.

 

 "그보다 저희는 지금 남쪽 대륙에 도착한 건가요?"

 

 "그래. 여기서부턴 타국의 땅이다. 우리는 최대한 비밀스럽게 움직여야하지. 그래서 말인데..."

 

 하문은 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슈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이제와서 말하긴 그렇지만 그 늑대는 괜찮겠나?"

 

 "괜찮을 거예요. 얘는 기척을 지우는 데 선수거든요. 그리고 저보다 훨씬 강해요."

 

 "하하하, 그런가? 그럼 믿어도 되겠군. 잘 부탁한다, 슈."

 

 하문의 곁에 있으면 누구든 마음이 편해졌다.

 물론 그의 심성이나 사람을 대하는 선한 태도도 한몫 했지만 중요한 건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여유 때문이었다.

 자신의 강함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그 여유로 다른 모두를 감싸안을 수 있었다.

 지금 눈앞의 소년과 늑대까지도 말이다.

 

 "좀 괜찮아 졌으면 바로 출발하지. 곧 있으면 날이 밝을 거다. 그 전에 한번 이곳을 둘러보고 싶군."

 

 울렁거리는 속 때문에 주위를 살피지 못했던 델 또한 이제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가 정말 남쪽 대륙인가요...?"

 

 델의 시야에 들어온 건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말 그대로 검은 대지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생명의 빛이 완전히 꺼져버린 이 땅에서 대체 무엇을 조사한다는 걸까.

 

 "이곳도 마나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군."

 

 검은 대지 위를 걸으며 하문은 특정한 간격마다 땅을 손으로 훑었다.

 그 행동의 의미가 무엇인지 델은 알 수 있었다.

 

 "마나를 탐지하는 건가요?"

 

 "그래. 이런 참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건 마법사 뿐이지. 하지만 너무 늦은건가."

 

 "뭔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아니, 괜찮다. 이제 시작일 뿐이니."

 

 우리는 이후 해가 뜨면 숨어 휴식을 취하고 해가 지면 검은 대지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갔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시간이 흐를수록 조사한 땅의 크기는 커져갔지만.

 

 "이곳도 마찬가지인가요?"

 

 "이건 좀 곤란하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해. 꽤나 중심부 쪽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떠한 마나의 흔적도 찾아낼 수가 없다니."

 

 "그게 무슨..."

 

 "아무래도 먼저 손을 쓴 녀석이 있을 수도 있겠군. 델, 슈, 이제부터는 속도를 좀 올려야겠다. 할 수 있겠나?"

 

 "네!"

 

 "컹!"

 

 "좋아, 둘 모두 좋은 기세다! 그럼 뒤처지지 말고 따라오도록!"

 

 -훙!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하문은 벌써 저 멀리 달려나가고 있었다.

 

 "빠, 빠르다..."

 

 평소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은 델이었지만 하문의 속도는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였다.

 가볍게 달리고 있는 그와 달리 델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뒤쳐질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자신 있게 따라갈 수 있다고 답한 상황.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따라붙는다.'

 

 근성 하나만큼은 할머니에게 제대로 교육받은 델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전력질주했다.

 

 "오늘은 여기서 휴식하도록 하지."

 

 "하아... 하아... 네.... 감사합니다..."

 

 다시 해가 뜨는 시간이 오고나서야 쉴 수 있게 된 델은 기절하듯 잠에 빠져들었다.

 그 옆을 슈가 지켜주었고 하문은 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놀랍군. 일부로 속도를 좀 내서 달렸는데 정말로 따라오다니."

 

 자신이 직접 교육하는 제자들도 자신의 속도를 따라온 적은 없었다.

 

 '정말 훌륭한 인재다. 이번 조사가 끝나고 나면 내 제자로 받아들이고 싶군.'

 

 "꺼헉...! 여기는...?"

 

 잠든 줄만 알았던 델이 갑작스레 숨을 내뱉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그 여파로 슈 또한 놀라 델에게서 잠시 멀어졌다 다시 자리에 눕고 잠을 청한다.

 

 "응? 벌써 일어난 건가?"

 

 "아, 아뇨. 잠시 기절했던 모양입니다..."

 

 "좀 자도 상관없다. 내가 주위를 살피고 있을테니."

 

 "아니에요. 전에는 일주일 동안 자지 않은 적도 있어서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하하하! 정말 유쾌한 친구로군. 그럼 심심한 아저씨의 말동무가 좀 되어 주겠나?"

 

 "저로 괜찮으시다면야 뭐."

 

 "하하, 고맙네."

 

 하지만 지금의 그들은 알지 못했다.

 남쪽 대륙에서 다섯째 되는 밤이.

 

 "응?"

 

 그들의 마지막 밤이 될거라는 사실을.

 

 "뭔가 재밌어 보이는 게 굴러들어왔네?"

 

 지금의 그들이 알 리 없었다.

 

 

 "벌써 날이 저무는군."

 

 있는 거라곤 조그마한 장작불이 전부인 야영지에서 일어난 그들은 다시 조사를 이어나갈 준비를 했다.

 준비라고 해 봤자 굳은 몸을 스트레칭으로 푸는 것뿐이었지만.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걱정하지 마라. 오늘은 어제보단 천천히 갈 테니."

 

 확실히 어제보단 느려지긴 했다.

 정말, 정말 조금이지만.

 

 "허억... 허억..."

 

 "잠깐. 숙이게."

 

 "네...?"

 

 "무장한 사람들이 있군. 로브에 있는 문양을 보니 기사단인 거 같다. 역시 이곳에서도 손을 써둔 건가."

 

 남쪽 대륙의 왕국에서도 참상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범인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조사에 나설 것이다.

 그런데.

 

 "저희는 왜 남쪽 대륙의 참상에 대해 조사하는 거죠?"

 

 동생을 찾기 위해 우선적으로 하문을 따라오긴 했으나 조사의 목적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왜 하문이 마나 탐지를 하는지, 무엇을 찾고 있는지 하루 종일 달려 지쳐버린 자신은 궁금증 조차 갖지 못했었다.

 

 "그건...."

 

 "크르르르르...."

 

 "슈?"

 

 그리고 그때.

 

 "뭐야, 여기도 벌레가 한가득이네?"

 

 달빛을 쪼개는 핏빛 검기가 검은 하늘에서부터 날아든다.

 

 "숙여라, 델!"

 

 -콰과과과광!!!

 

 묵직하고도 난폭한 두 개의 검기가 교차하며 기사단이 조사하고 있던 땅을 그대로 박살내버린다.

 거대한 X자 모양의 구멍에서는 토막난 시체와 붉은 피가 흐르고 그 위로 달빛을 받으며 거대한 도끼를 든 소녀가.

 

 "정리 끝~"

 

 해맑은 표정으로 착지한다.

 

 "이, 이게 무슨..."

 

 "쉿, 인기척을 내지 마라. 우선 물러선 후 상황을..."

 

 "어머? 아직도 벌레가 남아 있었네?"

 

 "젠장! 도망쳐라, 델!"

 

 순간적으로 델과 슈를 밀쳐낸 하문이지만.

 

 -콰과과광!!

 

 "아저씨!"

 

 자신을 향해 날아든 검기마저 피해낼 수는 없었다.

 

 "아저씨, 아저씨!"

 

 먼지가 피어오르는 검은 대지에서 아무리 부르짖어봤자 소용 없었다.

 

 "어머머, 눈물 겨운 희생인가? 아니지, 아니야. 이건 개죽음이지~"

 

 지금은 눈앞에 다가오는 저 소녀를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

 

 "어차피 다 죽을 텐데~"

 

 "절대 용서 못해... 절대로...!"

 

 -쿵!

 

 강하게 땅을 박찬 델이 그 반작용으로 소녀를 향해 달려든다.

 

 "으아아아아아!!!"

 

 "어라? 목검이네? 그런 걸로 되겠어?"

 

 마치 야수와도 같은 기세와 그 크기는 도저히 소녀의 작은 체구로는 다룰 수 없을 것만 같지만.

 

 "검하고 같이 한번에 썰어줄게~! 그만큼 좋은 최후는 없을 거야, 그치?!"

 

 소녀는 여유 넘치게 빙빙 돌리던 도끼를 델을 향해 맹렬히 내리꽂는다.

 하지만.

 

 -퉁!

 

 "어라?"

 

 "흐아아아아!!!"

 

 예상과 달리 베어지지 않은 목검은 도끼를 쳐내고 소녀를 향해 다시 쇄도한다.

 

 -후웅! 훙!

 

 이를 가볍게 피해내며 거리를 벌린 소녀는 의아함에 빠진다.

 

 "뭐지? 왜 베이지 않는 거지? 도끼날이 상한 건가?"

 

 그러곤 스스로 손가락을 날에 갖다대 한번 쓸어내린다.

 

 "으음... 날이 상한 건 아닌데... 왜 베이지 않는 거지?"

 

 피로 물든 손가락을 보고도 태연한 소녀를 보며 델은 생각에 잠긴다.

 

 '정리해야 해. 머릿속을 어떻게든.'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찬 머릿속을 우선 비워내야 한다.

 아까와 같은 허술한 공격은 누구나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하자. 진정...'

 

 "뭘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소녀가 기다려 줄 리 없었다.

 귀신과도 같은 움직임으로 소리 없이 코앞까지 다가온 소녀를 보며 델은 검을 휘둘렀지만.

 

 "너 엄청 느리구나?"

 

 소녀는 거대한 도끼를 땅에 꽂고 하늘 위로 도약한 후 자신의 뒤로 이동한 후였다.

 

 '거리를...!'

 

 벌려야 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피할 수 없는 간격으로 이미 소녀의 도끼날이 들어섰고 상반신과 하반신이 끔찍한 이별을 하기 바로 직전.

 

 "이야, 정말 오랜만에 아팠다고?"

 

 -챙!

 

 철과 철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어느덧 델은 자신의 몸이 하늘 위로 떠 있음을 알아차렸다.

 

 "아저씨!"

 

 "그래, 나 아직 안 죽었다."

 

 다행히 무사한 하문이 도끼를 막아내고 델의 목덜미를 잡은 채 뒤로 던진 것이었다.

 

 "여긴 내가 맡는다. 넌 어디 숨어 있어."

 

 "아뇨, 저도 돕겠..."

 

 "말 들어! 너도 잘 알 거 아니야."

 

 하문의 말대로 델 또한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끼어들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라."

 

 "이건...?"

 

 하문은 원통 모형에 바늘이 달려 있는 도구를 건네주었다.

 

 "마나를 채취할 수 있는 도구다. 기사단이 지키던 곳은 분명 무언가 있을 거다. 여기는 내가 처리할테니 너는 최대한 조사를 끝내봐라, 알겠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빨리 가!"

 

 "컹!"

 

 "그래 슈, 너한테도 부탁하마."

 

 그렇게 하문만을 남겨둔 채 델과 슈는 기사단의 시체가 쌓여 있는 대지를 향해 달려간다.

 

 "어머, 나는 보내줄 생각이 없는데?"

 

 "내가 보내줄 거라서 말이지."

 

 -챙!

 

 다시 한번 철과 철이 부딪히고 하문이 소녀를 막아선다.

 

 "가라! 멈추지 마!"

 

 하문의 외침을 마지막으로 소녀는 이제 온전히 그에게만 집중한다.

 

 "하하핫! 혼자서 날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불쌍해라, 혼자 외롭게 죽겠네~"

 

 "하하하! 아직 죽을 수는 없는 몸이라서. 그럼 한 수 부탁하지!"

 

 "부탁은 무슨~!"

 

 -쾅!

 

 둔탁하게 땅을 울리며 소녀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힘으로 도끼를 휘두른다.

 그 앞으로 하문 역시 묵직하고 신속한 검으로 받아친다.

 

 -쿠구궁!!

 

 힘과 힘의 정면승부가 검은 대지 위, 달빛 아래 펼쳐진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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