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마상시합 (2)
작성일 : 22-02-25 21:57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88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마상시합 (2)

 

 #71

 

 속닥속닥.

 

 “으음, 무슨 얘기들을 그렇게 하나요?”

 

 그리드가 그리 물었고,

 

 “…말 안 해도 알면서 일부러 물어보는 거죠?”

 

 위미르는 그렇게 답했다.

 

 “후후, 눈앞에서 귓속말을 하고 있으니까 장단에 맞춰줘야 하잖아요.”

 

 요컨대, ‘서로가 다 알 텐데 뭐 하러 귓속말을 하느냐’라는 소리였다.

 

 “그래도 절대 안돼요. 소리 내서 말할 수 없으니까요.”

 

 “맞아요. 위미르, 아무래도 둘만 있을 때 얘기하는 게 좋겠어요.”

 

 그리드는 그런 둘의 모습에 쿡쿡 웃음을 참으며 말을 이었다.

 

 “알았어요. 방해꾼은 이만 사라져 줄게요.”

 

 식사도 진작 끝났겠다, 그리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고 있겠지만, 둘은 당분간 여길 벗어나지 마세요. 브린힐드나 벨포드는 자기몸 하나는 잘 지킬 테지만요.”

 

 “저도 할 수 있어요!”

 

 “…위미르가 기적을 쓰면 그 날은 꼼짝없이 참아야 할 텐데요?”

 

 위미르는 말문이 턱 하고 막힌 것과 동시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 그렇게 대놓고 말하지 마!”

 

 그리드는 그런 위미르의 외침을 무시하고 말을 이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같이 붙어 있는 게 안전하니까요. 저도 벨포드와 브린힐드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곳에 있을 거고요.”

 

 “…”

 

 조용히 대화를 듣던 헤르야는 진지하게 ‘거래’를 해서 능력을 비약적으로 키워야하나 고민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위미르의 기적에 의존할 것 없이 자신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 고민하다가 문득 시선이 느껴져 시선을 돌리니,

 

 “헤르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어?”

 

 위미르의 질문하는 얼굴은 물론, 그리드의 빤히 바라보는 시선까지 시야에 들어왔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위미르의 말에 대답하는 것과 동시에 슬쩍 그리드를 쳐다보며 눈치를 살폈지만, 별말 없이 사라지는 그녀를 보고 안도할 수 있었다.

 

 생각이 읽히는 것이 이렇게 난감할 줄이야.

 

 그리드가 보낸 시선의 실상은 갑자기 헤르야의 속내도 못 읽게 되어 놀란 것뿐이지만, 헤르야는 그저 ‘생각에 그쳤으니 눈감아 주겠다.’정도로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텔레포트 직후에 바로 슬립을 써야할 것 같다고. 만약에라도 눈을 뜬다거나, 깨어났는데 모르는 척하고 눈을 감고 있으면 큰일이잖아?”

 

 “그, 그건 생각 못 했네.”

 

 만약 그렇게 들켜버리면 수치심이 폭발해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 거다.

 

 두근.

 

 ‘어라?’

 

 갑자기 왜 이러지.

 

 고개를 휙휙 저으며 뜻 모를 감정을 털어내고 위미르에게 질문했다.

 

 “그럼 오늘도?”

 

 “으음, 사실 고민 중이야.”

 

 “이틀 연속은 조금 그런가?”

 

 “게다가 늑대들에게 미안해서 더 그래.”

 

 처음부터 두 늑대는 ‘비밀’의 걸림돌이었다.

 

 아무리 ‘계약’에 엮이고 ‘동료’라고 해도, 늑대들은 벨포드를 최우선으로 움직였으니까.

 

 그런 두 늑대들을 설득한 방법은 다름이 아니라,

 

 “그래도 받아갈 때만큼은 좋아하던 눈치던데.”

 

 “벨포드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하니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지만, 신성력을 그렇게 나눠주면 귀한 줄 모를 수도 있으니까 오늘은 넘어가자.”

 

 위미르의 신성력을 가져가도록 내버려 두었기 때문.

 

 그래, 뇌물이다.

 

 “그러면 오늘은 뭐 하지?”

 

 “…이것저것 얘기나 좀 할까?”

 

 눈을 마주친 둘은 서로 생각이 통했음을 직감하고 밝게 웃었다.

 

 

 ---

 

 

 마상시합은 대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토너먼트 형식이었고, 어찌되었든 5번만 이기면 우승이었다.

 

 그런데…

 

 “낙마! 시합 종료!”

 

 처음 경기가 내 차례였기에 괜찮을까 싶었던 것과 다르게, 첫 격돌에서 상대는 간단하게 낙마해 버렸다.

 

 생각보다 너무 약한데.

 

 상대도 나름 말과 갑옷을 준비해왔지만,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을 못 해서 그런 걸까?

 

 말과 창을 다시 맡기고 대기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으니, 기다리고 있던 집사가 나를 맞이했다.

 

 “아주 훌륭하셨습니다.”

 

 “뭔가 이상하던데.”

 

 집사는 모르는 척 수염을 쓰다듬으며 질문했다.

 

 “어떤 점이 말입니까?”

 

 “마상시합을 제대로 준비해왔을 상대가, 고작 첫 격돌에서 낙마를 한 것이 아닌가.”

 

 “…”

 

 “저래서야 명예를 얻기는커녕 실추될 것이 당연하지 않나.”

 

 “그저 불운이 겹친 것뿐 일겁니다. 낙마를 하고 싶어서 출전했을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건 그렇군.

 

 어쨌든 무엇보다 내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니까, 의뢰를 수행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잘 된 일이다.

 

 상대가 못 했다고 궁금해 할 명분이 없기도 했고, ‘그냥 그런가보다.’며 넘기면 되는 일이었다.

 

 “그럼 이제 뭘 하면 되지?”

 

 “그대로 쉴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이들의 시합을 보며 상대를 가늠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게 좋겠군.”

 

 이길 생각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마상시합에 대한 경험을 늘려야 한다.

 

 “숙소 내에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시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개인관중석이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이것 또한 공정성이나 괜한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참가자들의 접촉을 철저히 배제하는 환경이군.

 

 이게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함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봉쇄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알겠네.”

 

 “그럼 이만…”

 

 “백작부인께서는 어디에 계신가?”

 

 싱겁게 시합이 끝난 덕분에, 관중석을 한 차례 둘러볼 기회가 생겼었다.

 

 물론 그녀의 시력은 거의 없다시피 할 테니,

 

 “…경기장 내에 마련된 공간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따로 전하실 말이라도 있으십니까?”

 

 “아니, 그냥 궁금했을 뿐이네.”

 

 어째서인지 그녀가 지켜보고 있으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꾸벅.

 

 그렇게 먼저 돌아가는 집사의 등을 보고, 그림자 병사 하나를 몰래 심었다.

 

 돌아가는 상황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으니까.

 

 뭐라도 캐올 수 있겠지.

 

 

 ---

 

 

 ‘한심하군.’

 

 남을 비하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브린힐드였지만, 그런 그녀조차 방금 전의 시합은 시시하기 짝이 없었고 눈에 담는 것조차 후회되는 것이었다.

 

 기사라는 자가 저렇게 허무하게 낙마 해버린다?

 

 만일 전장에서 선봉이 저렇게 된다면 그 뒤에 자신을 믿고 따라오는 모든 이들이 무참하게 짓밟히게 된다.

 

 이기지는 못 해도, 절대 무너져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기사였으니까.

 

 그렇기에 브린힐드가 보기에는 저런 사람은 기사라고 하기에도 민망했다.

 

 다음 시합도 보는 것을 포기해야 되나 싶었지만, 아직은 모르는 일이니 한 번만 참아볼까 싶었기에 자리를 지켰다.

 

 다음 시합의 참가자는 서로 다른 남작의 기사들이었다.

 

 다그닥, 다그닥.

 

 말이 서로를 향해 힘차게 달리는 소리는 물론,

 

 “와아아아!”

 

 제발 다음 시합도 아까처럼 화끈하기를 바라는 관중들의 환호성도 있었고,

 

 “반드시 이겨라! 이 쪽에 다 걸었다고!”

 

 어느새 불법은 아니지만 무례한 이들은 돈을 걸고 내기하는 목소리도 섞여 있었다.

 

 그럼에도 느껴지는 감상은, 활기차다는 것이었다.

 

 그야, 매년 열리는 마상시합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몇 없는 유흥거리가 아니겠는가?

 

 마약과 같은 중범죄에 해당하는 것도 안 되고, 자칫하면 부상자나 사상자가 나오는 거친 축제도 안 된다.

 

 비록 전선과는 먼 곳에 위치한 제국의 후방이지만, 그럼에도 인접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가 상시 전시상태나 다름없었으니까.

 

 그러니 이런 유흥거리라도 즐길 수 있도록 놔두는 것, 그리고 직접 개최하는 것까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와아아아아아!”

 

 큰 소리가 들리기에 생각을 뒤로 미루고 다시 앞을 봤다.

 

 좌측에 있던 기사는 창이 부서져 손잡이만 남았고, 우측에 있던 기사는 멀쩡한 창을 쥐고 있었다.

 

 ‘몸통에 맞췄군.’

 

 물론 창이 부서진 쪽이 득점했다.

 

 창이 상대의 갑옷에 부딪혀 박살이 나야만 득점으로 인정하니까.

 

 그래도 아까와는 달리 꽤 접전인 것을 보면 역시 경기는 집중해서 관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시합 첫 날은 총 16명의 탈락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첫 경기를 아침 일찍 시작했지만, 마지막 경기가 다가올 때쯤에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직전이었다.

 

 ‘슬슬 나가봐야할 시간이군.’

 

 앞서 경기를 지켜본 브린힐드는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뒤, 갑옷을 벗어 책상위에 살포시 내려놓았…

 

 우지직!

 

 우지끈!

 

 쿠당탕!

 

 “…이런.”

 

 그녀는 잠시간 멍하니 바라보다가 괜스레 볼을 긁적였다.

 

 ‘경기가 끝나고 물어줘야겠어.’

 

 그리 생각하며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평범한 갑옷과 투구를 챙겨 입었다.

 

 그래, 브린힐드의 갑옷은 평범하지 않았다.

 

 허름하기는 했지만 책상이 갑옷 모서리에 닿아 금이 쩍쩍 벌어지고, 그렇게 부서진 책상을 무너뜨릴 정도로 무거운 수준.

 

 무식하지만 그만큼 정직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무게를 이용한 신체단련을 위해, 그녀는 평범한 갑옷보다 훨씬 무거운 갑옷을 상시 착용하고 다녔었다.

 

 그리고 지금 그것을 벗었다는 의미는, 시합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

 

 결코 상대를 죽일 생각은 아니다.

 

 …아마 아닐 거다.

 

 아무튼 그녀가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것들로만 갖추고 나가니, 관람하던 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다.

 

 그것은 상대 기사 또한 다르지 않았다.

 

 자신만만하게 갑옷의 가슴 부위를 탕탕 두드리며 한껏 도발하는 것이, 금방 낙마시켜 주겠다는 듯 보였으니까.

 

 준비가 끝나자 곧장 시합이 시작되었고, 들리는 것은 오직 말들의 말발굽 소리뿐.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시합의 1합이 겨뤄졌고, 브린힐드는 상대의 찌르기를 몸을 옆으로 돌리는 것으로 흘린 뒤 자신의 찌르기는 정확히 상대의 목 부분으로 향했다.

 

 찌르기를 피하는 것에 한 번, 반격이 정확히 급소를 향하는 것에 한 번 놀란 상대방은 급히 고개를 뒤로 꺾으며 회피를 시도했다.

 

 그것이 함정인지도 모르고.

 

 아마 가만히 맞았다면 머리 점수 2점만을 넘겨주고 시합을 이어갈 수 있었을 텐데.

 

 어느새 창을 들었던 그녀의 오른손은 머리보다 높은 위치로 올라갔고, 그 변칙적인 공격에 상대는 창의 공격을 아래에서 턱으로 받아야만했다.

 

 쉽게 나오지 않는 기예.

 

 허나 투구를 제외한 모든 갑옷과 부속품을 무겁게 하고 다니던 브린힐드에게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나무로 만들고 쉽게 부서지도록 설계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게가 있는 창이었으니, 결과는 뭐 당연하게,

 

 “낙마! 시합종료!”

 

 그리고 처참하게도 첫 번째 시합처럼 1합에 낙마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허나 사람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우와아아아아!”

 

 겉보기에는 상당히 불리해 보였던 허름한 기사가 불리함을 극복하고 상대를 찍어 누른다는 연출은 그 어느 때에도 마음이 동요하는 것이었으니.

 

 오늘의 마지막 경기였기에 관중들도 지쳤을 법도 했지만, 환호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브린힐드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뭘 이정도로’ 싶었지만, 그래도 환호에 화답은 해줘야겠지.

 

 관중석을 향해 똑바로 서서, 아직 부서지지 않은 나무의 창을 곧게 세우고는 하늘을 찌를 듯 높게 들었다.

 

 “와아아아아아!”

 

 딱히 분위기에 취한 것은 아니고, 마상시합의 취지에 맞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했을 뿐.

 

 그래도 살짝 들뜬 기분이 된 것은 사실이었다.

 

 

 ---

 

 

 늦은 식사를 가졌던 둘은 조금 더 구체적인 ‘비밀’의 계획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수다를 떨었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잠시일 뿐, 심심함에 굴복한 둘은 밖에 나가서 무엇을 할지 대화를 나눴고, 그렇게 계획을 짜고 그리드를 설득하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저녁을 먹을 시간이 다가오니 밥은 밖에서 먹자고 설득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리드?”

 

 문밖에서 위미르와 헤르야가 노크는 물론 이름도 몇 번이나 불렀지만, 들려오는 대답이 없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설마, 들어온 사람도 없잖아.”

 

 잠시 눈을 마주쳤고, 서로의 불안감을 읽었다.

 

 “그리드, 들어간다!”

 

 억지로 부술 듯 들어간 그곳에는,

 

 “흐으으읏…”

 

 “아./엑.”

 

 잠깐 동안 굉장한 광경을 눈에 담던 둘은 아직 눈치 못 챈 그리드를 놔두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

 

 잠깐의 침묵이 지나고,

 

 “다, 다행히 별일 없었네.”

 

 “으, 응. 그러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침묵.

 

 그 어색한 침묵을 깬 것은 위미르였다.

 

 “…이거 나중에 알게 되겠지?”

 

 “응, 나중에 사과해야겠지.”

 

 “그냥 얌전히 있어야겠다.”

 

 “그럼, 서로 옛날에 있었던 일이나 얘기할까?”

 

 “그러자.”

 

 잘못한 것은 없지만, 아니 잘못한 것이 맞긴 하기에 두 사람은 도망치듯 위미르의 방으로 들어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지입니다 2022 / 2 / 21 466 0 -
77 마상시합 (8) 2022 / 3 / 9 297 0 5205   
76 마상시합 (7) 2022 / 3 / 2 245 0 6216   
75 마상시합 (6) 2022 / 3 / 1 229 0 5595   
74 마상시합 (5) 2022 / 2 / 28 227 0 5659   
73 마상시합 (4) 2022 / 2 / 27 242 0 5662   
72 마상시합 (3) 2022 / 2 / 26 227 0 5886   
71 마상시합 (2) 2022 / 2 / 25 263 0 5885   
70 마상시합 (1) 2022 / 2 / 24 246 0 5873   
69 맹세 (5) 2022 / 2 / 23 254 0 5872   
68 맹세 (4) 2022 / 2 / 22 241 0 5985   
67 맹세 (3) 2022 / 2 / 21 247 0 5825   
66 맹세 (2) 2022 / 2 / 20 237 0 5796   
65 맹세 (1) 2022 / 2 / 19 248 0 5813   
64 강신 (5) 2022 / 2 / 18 238 0 5928   
63 강신 (4) 2022 / 2 / 17 215 0 6286   
62 강신 (3) 2022 / 2 / 16 250 0 5732   
61 강신 (2) 2022 / 2 / 15 244 0 5806   
60 강신 (1) 2022 / 2 / 14 240 0 5654   
59 태양의 제국 (5) 2022 / 2 / 13 246 0 5904   
58 태양의 제국 (4) 2022 / 2 / 12 248 0 5738   
57 태양의 제국 (3) 2022 / 2 / 11 252 0 5801   
56 태양의 제국 (2) 2022 / 2 / 10 238 0 6036   
55 태양의 제국 (1) 2022 / 2 / 9 237 0 5729   
54 한 끗 (5) 2022 / 2 / 8 249 0 5650   
53 한 끗 (4) 2022 / 2 / 7 250 0 5820   
52 한 끗 (3) 2022 / 2 / 6 234 0 5613   
51 한 끗 (2) 2022 / 2 / 5 259 0 5615   
50 한 끗 (1) 2022 / 2 / 4 243 0 5730   
49 내기 (5) 2022 / 2 / 3 231 0 5826   
48 내기 (4) 2022 / 2 / 2 241 0 6062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