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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마상시합 (1)
작성일 : 22-02-24 22:26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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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시합 (1)

 

 #70

 

 오늘은 아침을 챙겨먹자마자 저택으로 향했다.

 

 “오셨습니까. 자, 어서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음?

 

 “편히 말씀하셔도 됩니다만.”

 

 “안 됩니다. 오늘부터 당신께서는 가드너 가문을 대표하는 기사님의 신분이십니다. 그러니 불편해하지 마시고, 오히려 편히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거의 동등한 입장이었던 것 같은데.

 

 “우선 말부터 직접 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쪽으로.”

 

 이제야 알았는데, 저택 뒤편에는 출전에 대비한 말만 네 마리나 준비되어 있었다.

 

 “이 녀석도 여기 있었군.”

 

 “푸르르륵!”

 

 내 시험을 담당했던 백색의 말은 내 얼굴을 알아보기라도 했는지 노려보며 투레질을 했다.

 

 “어흠, 저 녀석은 신경 쓰지 마십시오. 본래 주인이 아니면 성질을 부리는 놈이라 마상시합에 내보낼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승마시험이 가장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저 검은 녀석은 어떻습니까.”

 

 “알겠습니다. 준비해놓겠습니다.”

 

 말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갑옷도 물론 있기 때문에, 그걸 준비하겠다는 말이겠지.

 

 “그럼 이 쪽으로.”

 

 그나저나, 백, 흑, 적, 황이라.

 

 어디서 본 것도 같은데.

 

 에이, 착각이겠지.

 

 내가 언제 말을 가까이서 고른 적이 있겠는가?

 

 “다음은 갑옷입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아니 예상을 뛰어넘어서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언제 이렇게 많이 준비를 하신 겁니까?”

 

 “별일 아닌 정도입니다. 색상과 형태는 다 다르지만, 사이즈는 모두 맞으실 겁니다.”

 

 그게 ‘별일’입니다, 이 사람아.

 

 누가 시합 한 번 출전하는 정도로 갑옷을 색상/종류별로 구비해 놓느냐고.

 

 살짝 어질어질한 두통을 무시하고 대충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다.

 

 “음, 역시 검은색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봅니다.”

 

 이왕 고를 수 있다면 깔 맞춤은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검은색의 갑옷을 골랐다.

 

 “한 번 입어보십쇼. 활동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 절차입니다.”

 

 “지금이요?”

 

 “예,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굳이 도움이 필요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쉬운 일은 아니었다.

 

 처음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활동성을 나름 챙긴다고 챙긴 것인데도 혼자 입기는 시간이 걸렸기에 결국 도움을 받았다.

 

 “이거 원래 가벼운 겁니까?”

 

 “설마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경량화와 경화 마법이 걸려있습니다.”

 

 “…혹시 여기 있는 것들 전부?”

 

 “그렇습니다.”

 

 이쯤 되면 조금 무서워지려고 한다.

 

 그보다 몰락한 귀족이 아니었나?

 

 아무리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지만, 이건 많이 부담스러운데.

 

 하지만 밝게 웃고 있는 집사의 얼굴을 보니 대놓고 거부감을 표할 수도 없는 노릇.

 

 그냥 멋쩍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다음은 이쪽입니다.”

 

 아까는 방 한 가득 갑옷이 전시되어있었다면, 이번에는 똑같이 생긴 나무로 만든 창들이 색상별로 모여 있었다.

 

 “묻지 않아도 검은색으로 고르실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확인 차 물어보겠습니다.”

 

 “검은색으로 하죠.”

 

 이렇게까지 준비해주면 많이 부담스럽고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왕 고르는 거 제대로 골라야겠지.

 

 “오늘 일정은 점심식사 이후 마상시합 대회장이 있는 도시 바키아로 이동한 뒤, 개막식에 참석하고 다음날부터 출전하시면 되겠습니다.”

 

 …갑자기 재력이 충만한 귀족가의 기사가 되어버렸다.

 

 솔직히 말하겠다.

 

 나쁘지는 않네.

 

 그동안 연이 없어서 그렇지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것은 좋은 거니까.

 

 “갑옷은 저녁까지 입고 있는 것이 좋겠군요.”

 

 “맞습니다. 적응할 시간도 필요한 법이니까요.”

 

 사실 적응이라 할 것도 없이, 내 몸에 맞췄다는 것이 거짓이 아니라는 듯 편안했지만 굳이 토를 달지는 않았다.

 

 …사이즈는 언제 확인한 걸까.

 

 “그럼 식사를 준비할 테니, 제가 부르면 내려오시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

 

 

 “핫!”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 눈이 떠졌다.

 

 “여기는…”

 

 세 사람도 대자로 누울 만큼 넓은 침대 위, 누워있는 것은 자신과 또 다른 이였다.

 

 “위미르?”

 

 “조금만 더 잘 거야…”

 

 위미르의 텔레포트로 복귀하자마자 침대의 감촉에 못 이겨 그대로 쓰러졌었지.

 

 …사실은 움직일 기력이 없어서 그대로 눈감고 자버렸던 거다.

 

 “하아.”

 

 이쪽에서만 움직이려니 체력이 배로 소모되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했지만.

 

 …그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벨포드의 눈꺼풀이 움직일 때는 정말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으니까.

 

 내가 재빨리 슬립을 쓰지 않았다면 벌써 들켰을지도.

 

 그래, ‘비밀’유지를 위해 위미르가 가진 4번의 기적은 ‘텔레포트-베리어-정화-텔레포트’에 모두 써야했으니,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는 전적으로 내게 달려있었다.

 

 그 때만해도 심장이 아플 정도로 벌렁 거렸…

 

 “읏…”

 

 습관적으로 내려가려던 손을 붙잡았다.

 

 아, 안 돼.

 

 해소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그러는 거야?

 

 차라리 다른 생각을 하자.

 

 “후우.”

 

 심호흡을 하며 평정심을 찾았다.

 

 아무튼, 위미르와도 같이 행동해야만 하는 이유가 서로에게 생겨버렸으니 더욱 안심할 수 있었다.

 

 달칵.

 

 “헤르야, 여기 있어요?”

 

 “어, 어!”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그리드였다.

 

 그리드는 침대를 향해 걸어오려다, 흠칫하고 걸음을 멈췄다.

 

 “아하, 그렇게 하는 거였군요?”

 

 “그, 그걸 굳이 말할 필요는 없잖아.”

 

 “조금 늦었지만 같이 밥 먹어요. 그러니까 위미르도 깨워서 준비하고 오세요.”

 

 그리 말하며 등을 돌리고 걸어가는 그녀에게 방금 생겨난 궁금증을 물어봤다.

 

 “그리드도 아직 안 먹은 거야? 어째서?”

 

 멈칫.

 

 고개를 돌려 검지를 입술에 가져가더니,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건 ‘비밀’이에요.”

 

 알 수 없는 소리를 다 하네.

 

 다시 둘만 남은 침대 위.

 

 “어디 보자, 위미르는 어떻게 깨우는 게 좋을까?”

 

 그리 혼잣말하며 눈을 감고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하, 어제 받았던 도발의 복수를 해볼까?”

 

 방금까지 억지로 잊으려 했던 어젯밤의 기억을 끄집어내고, 위미르가 가장 ‘좋아하던’ 상황을 상기했다.

 

 “후후후후.”

 

 뭔가 곤히 잠든 사람을 음흉하게 보는 아저씨처럼 웃음이 나왔지만, 상상만 해도 즐거운 걸 어떻게 해?

 

 “에잇!”

 

 “히야아악!”

 

 어라, 너무 심했나?

 

 “위미르, 괜찮아?”

 

 “무, 무, 뭐야!”

 

 깜짝 놀라서 몸을 한껏 움츠리고 찔끔 눈물이 나왔던 위미르는 헤르야와 눈이 마주치자 어젯밤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났고, 방금 상황도 정리가 되었다.

 

 “방금 뭘 한 거야!”

 

 “아니, 그, 뭐냐, 아침이니까 밥 먹게 일어나라고.”

 

 “…”

 

 “나 먼저 내려갈게!”

 

 헤르야는 위미르의 눈빛이 바뀌는 것을 보고는 후다닥 도망쳐버렸다.

 

 “정말, 못 됐어.”

 

 그런 식으로 장난을 치다니, 다음에는 나도 저렇게 깨워야지.

 

 “그때도…”

 

 잠시 쉬고 있던 헤르야가 못 참겠다며 뒤에서 장난을 치는 통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벨포드의 눈꺼풀이 움직였지.

 

 헤르야가 아니었다면 어제 나눴던 ‘비밀’에 대한 대화들이 모두 헛짓이 될 뻔했다.

 

 “응, 앞으로는 슬립을 먼저 쓰는 것이 좋겠어. 조심해야지.”

 

 들키지 않으려면 더욱 철저하게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방을 나서는 위미르였다.

 

 

 ---

 

 

 “신청자격 확인되셨습니다. 참가자 전용 숙소가 준비되어있으니 이 쪽으로 오세요.”

 

 “…개인용인가?”

 

 “물론이죠.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용 숙소와 식당만을 이용하셔야 해요.”

 

 “그럼 어쩔 수 없군.”

 

 브린힐드는 자신에게 지정된 안내원을 따라 지정된 방으로 향했다.

 

 “따로 뭐 필요하신 거라도 있으신가요?”

 

 “없다.”

 

 “혹시라도 필요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안내원이 그리 말하며 바짝 다가섰다.

 

 “‘뭐든지’ 괜찮은데요.”

 

 이런 경우가 있다고 간혹 듣기는 했지만 진짜 그럴 줄이야.

 

 브린힐드는 안내원을 살짝 밀어내고, 투구를 벗었다.

 

 “어머, 실례했습니다!”

 

 그대로 얼굴을 붉히며 도망갔다.

 

 아예 안 될 일은 아니기도 하지.

 

 참가자들 모두가 최소한 신분이 보장되는 기사들이거나 실력이 좋은 방랑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눈이라도 맞으면 안내원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이 없겠지.

 

 개인실 내부는 별 것 없었다.

 

 간소한 침대 하나와 책상과 의자, 그리고 대진표가 벽에 걸려있는 공간.

 

 곧장 대진표로 다가가서 자신의 이름을 찾았다.

 

 “오른쪽 끝에 있군. 신청이 너무 늦었던 건가?”

 

 자칫하면 참가 자체를 못 했을 수도 있었으리라.

 

 그리고 이름들을 하나씩 살펴봤다.

 

 “과연.”

 

 대진표는 나름의 규칙이 있던 것 같다.

 

 좌측의 16명은 최소한 남작 이상의 귀족들이, 우측 16명은 준남작 이하의 귀족 혹은 방랑기사까지.

 

 누군가는 불공평하다고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결승 진출까지만 성공해도 출세를 보장받을 테니까.

 

 그리고 어찌 되었든 마지막에 이기는 것은 가장 실력이 좋은 사람일 터.

 

 참가자가 32명이라.

 

 마상시합 일정은 내일부터 5일에 걸쳐 진행되니, 하루에 한 번은 무조건 출전이 예정된 거다.

 

 “당분간 단련의 강도를 낮춰야겠군.”

 

 쉬는 날도 없이 5일 연속으로 시합을 치러야 하는 상황, 그렇기에 몸 상태를 조절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렇게 눈을 떼려던 찰나,

 

 “어?”

 

 맨 좌측에 적혀있는 가문의 문양이 어쩐지 낯이 익었다.

 

 ‘누구지?’

 

 문양 옆에 적혀있는 것은 ‘가드너’라는 가문의 성씨 뿐.

 

 기묘한 감정이 속에서 들끓었지만, 정작 무엇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기에 그대로 속을 가라앉히고 단련을 시작했다.

 

 

 ---

 

 

 “…개인실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식사 후, 마차를 무려 셋이나 동원하며 도시 바키아에 진입해서 마상시합 대회장에 왔는데…

 

 집사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개인실 맞습니다.”

 

 마차는 왜 세 개냐면, 나와 백작부인이 앉고 왔던 것 한 대, 말을 태운 것 한 대, 소모품이라 많은 양이 필요한 나무로 만든 창을 위해 한 대였다.

 

 “것보다, 대회에서 공용으로 쓰는 말과 창이 있다고도 들었습니다만, 준비해 온 건 못 쓰는 겁니까?”

 

 “아닙니다. 모두 마상시합의 규격에 맞으니 직접 들고 온 것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요컨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참가가 가능하다는 말이군.

 

 “물론 갑옷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몸에 안 맞을 수도 있는 것은 물론이고 경량화나 경화는 당연히 안 걸려 있으니 최소한 갑옷은 준비해오는 것이 좋다더라.

 

 “그럼, 필요한 것이 있으시다면 안내원을 찾아주십시오.”

 

 그렇게 개인실 아닌 개인실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이것 참.”

 

 어찌나 넓은지 침대는 사람 둘도 거뜬히 올라갈 정도고, 갑옷 거치대와 옷장까지 있는 것을 보니 준비 하나는 정말 제대로 된 대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긴장이라도 했는지 목이 타는군.

 

 “밖에 누구 있나?”

 

 “네!”

 

 부름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은 한 눈에 봐도 안내원임을 알 수 있는 복장이었다.

 

 “무, 무엇이 필요하신가요?”

 

 “마실 물이 좀 필요하다.”

 

 “바로 가져오겠습니다!”

 

 안내원은 곧장 도망가듯 나가버렸다.

 

 …뭔가 이상한데.

 

 풍문으로 듣기에 마상시합의 안내원들은 참가자와 뭐라도 엮여보려고 노력한다고 들었는데, 방금은 나를 무슨 귀신 취급을 하는 것 같았으니 이상하게 느낄 수밖에.

 

 아니, 그렇다고 아쉬운 건 절대 아니다.

 

 요즘 들어서 이 몸뚱이도 나이를 먹는 것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기운이 조금 빠지기도 하고, 덕분에 쓸데없는 생각도 잘 들지 않았으니까.

 

 한편, 참가자 숙소 근처의 또 다른 방.

 

 “어떤 것 같나요?”

 

 “조금 당황한 것 같았지만, 어쨌든 참가 경험이 없어서 눈치는 못 챘습니다.”

 

 “안내원들에게는 모두 확실하게 전달해 뒀겠죠?”

 

 “예, 털끝 하나도 닿으려 하지 않을 겁니다.”

 

 그야 당연했다.

 

 도시 바키아에서 매년 개최하는 마상시합의 개최자가 바로 가드너 백작부인이었으니까.

 

 계급을 떠나서라도 고용주의 명령을 고용자가 어떻게 거역하겠는가?

 

 “참가자들의 실력은 어떻죠?”

 

 “조금 위험한 수준도 있었지만, 일단 한쪽에 모아놓았으니 결승전을 제외하면 별 일 없을 겁니다. 결승전에 올라오면서 힘이 빠질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괜찮을 테지요.”

 

 “후후, 벨포드라고 했던가요?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엄청 궁금하네요.”

 

 인형극에 끌려 다니는 인형이 될지, 인형극을 구경하는 사람이 될지는 이제 그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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