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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당신을 위한 단편소설
작가 : 우주안에책
작품등록일 : 2022.1.3

이야기 세상 속 당신을 초청합니다.

 
단편소설
작성일 : 22-02-24 17:40     조회 : 177     추천 : 0     분량 : 6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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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엄마 나 진짜 가야 해?”

 

 “애는 할머니가 너를 얼마나 이뻐했는데 지금 이 말 들으시면 서운해하시겠다”

 

 “아니, 거기 재미도 없고 볼 거는 나무밖에 없잖아”

 

 “아직 우리 딸이 몰라서 그래, 자연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오래갈 거니깐 눈 좀 붙이고 있어”

 

 아빠가 엄마의 말을 거들었다.

 

 중학교 방학식을 마치고 친할머니를 만나러 가고 있다. 완전 시골마을이라 어렸을 때부터 지루하고 심심했던 탓에 가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엄마가 할머니 집에 얌전히 갔다 오면 갖고 싶었던 옷을 사준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 있다.

 

 아빠는 뭐가 그렇게 신이 났는지 음악 볼륨을 높이고 있었다.

 

 “이야, 우리 가족이 얼마 만에 엄마 집에 가는 거야 당신도 신나지?”

 

 “신나는데 노랫소리 좀 줄여봐 왜 이렇게 크게 틀어놓는 거야”

 

 “오랜만에 가는데 신나게 가야지 가면서 과일 같은 거 사서 갈까?”

 

 “아니, 사 가지 마 어머니 집에 널리고 널린 게 과일인데 괜히 사 갔다가 혼이 나 듣겠다. 그냥 근처에서 고기나 사서 구워 먹자”

 

 “고기도 괜찮네 엄마 집 앞에 진짜 큰 나무 있잖아 거기 밑에서 먹으면 되겠다. 수연이도 괜찮지?”

 

 “뭐든 좋아.”

 

 입술이 삐쭉하게 내밀며 말했다. 아빠는 내 입술 보다 대답에 집중해서 들었는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몇 시간을 계속 가다 보니 높은 건물이 하나씩 초록색인 풍경과 나무로 변하고 있었다. 따분하고 반복되는 풍경이 눈꺼풀을 무겁게 만들었다.

 

 눈은 스르르 감겨 고개를 푹 숙이고 빠르게 달리는 차 안에 몸을 맡겼다.

 

 “수연아 일어나! 도착했어”

 

 엄마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비몽사몽 일어났다. 차가 주차된 곳 바로 앞에는 한옥으로 된 할머니 집이 보였다. 주변에는 역시나 큰 나무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여기서 살면 무슨 재미로 사는지 항상 궁금했다. 문을 열어 땅을 밟을 때 딱딱하고 정교한 콘크리트 바닥이 아니라 푸석하고 모래바람이 부는 우리 학교 운동장같이 생겼다.

 

 “어서 오렴”

 

 “엄마!”

 

 아빠는 차 문을 닫고 빠르게 달려갔다. 아빠의 꿈은 도시 생활이 아니라 시골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원했다. 그래서 할머니 집에 올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할머니에게 달려갔다.

 

 “어머니 저희 왔어요”

 

 “너무 멀었지? 오느라 수고했어 들어와서 이것 좀 마셔”

 

 여름 때 할머니 집에 놀러 오면 항상 식혜를 주셨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내가 먹어본 식혜 중에 제일 달고 쌀알이 살아있는 식혜였다. 양도 얼마나 많은지 한번 먹으면 배를 가득 채웠다. 차갑게 살얼음이 둥둥 뜬 식혜를 들고 갈증 난 목을 시원하게 넘길 때 할머니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우리 수연이는 언제 이렇게 컸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할머니에게 말했다.

 

 “이거 식혜 맛있어요 할머니”

 

 “많이 먹어 냉장고에 넘치는 게 식혜거든”

 

 할머니는 주방으로 향하시면서 아빠와 엄마도 따라 들어갔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시간이다. 할머니 집에 올 때마다 엄마와 아빠, 할머니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셨다. 그리고 그 시간은 나에게 너무나 지루한 시간이었다. 할머니 집에는 티브이도 없고 종이로 된 책밖에 없었다.

 

 할머니 방에도 들어가고 마루에 기웃거리게 했지만 역시나 지루해 하품이 났다. 서재로 된 방에 들어가 시원한 방바닥에 누워 잠을 자기 위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반짝거리는 책 표지가 보였다. 할머니 집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책이었다. 몸을 세워 책을 꺼냈다. 책에는 엄청난 먼지가 붙어있었다. 손으로 쓱 밀고 입으로 두 번 정도 강하게 불어야 제목이 보였다.

 

 “단편소설?”

 

 내가 도서관에서 봤던 단편소설들은 하나같이 이쁘고 매력적인 책표지인데 지금 들고 있는 단편소설은 너무 투박하면서 무거웠다. 조심스럽게 책 겉표지를 한 장 넘겼다. 책에는 목차가 써져있었다. 보통의 책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였다.

 

 (1) 눈이 오는 진짜 이유

 

 (2) 인터넷 공동체

 

 (3) 솔드아웃 인생

 

 책의 목차는 고작 3개밖에 없었다. 단편소설은 목차는 5개에서 많으면 7개라고 들었는데. 이 책은 아니었다. 하나의 내용이 얼마나 길면 이렇게 무겁고 두꺼울지 가늠이 안 갔다. 무거운 첫 페이지를 넘기자 책으로 된 서재에서 갑자기 회의실이 보였다. 그 자리에 정장을 입고 앉아 있었다.

 

 “이번에도 우주선이 없어졌다고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게… 저희도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안되겠네 탄티늄으로 도배해서 출발하지”

 

 “네?! 하지만 예산이 초과됩니다.”

 

 “상관없네. 빨리 진행시키게”

 

 주변은 어수선 거렸다. 가운데 앉은 총장이라는 명패로 앉아 있는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처음 들어보는 탄티늄부터 우주선 이야기까지 여기는 도대체 어디인지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조심히 물어봤다.

 

 “혹시 여기가 어디예요?”

 

 “왜 그러세요. 국제 우주 본부잖아요 지금 시간 없으니깐 빨리 오세요”

 

 “국제 우주 본부.. 그게 어디 있는…”

 

 남성은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시 공간이 일 그러 지면서 이제는 중앙 센터처럼 보이는 곳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앞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영상을 찍고 있었다. 눈치껏 생각해 지금 상황을 보니 탄티늄으로 만든 우주선이 달로 향하고 있었다.

 

 굳이 달로 향하는 우주선을 저렇게까지 해서 만들어야 했는지 생각하면서 서 있을 때 갑자기 녹화하고 카메라 수십 개가 흔들렸다. 스크린에 잡히지 않았지만 누군가 우주선을 낚아챘다. 그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경악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외계인을 좋아했던 나는 내심 궁금해졌다. 옆 화면에 살아있는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고 외계인처럼 생긴 모습을 찍고 있었다.

 

 “저거…, 저거 토끼 아니야?”

 

 전래동화에나 나올법한 길쭉한 귀와 근육질 몸매에 두 발로 달 위에 서 있으면서 절구로 우주선을 빻고 있는 토끼가 보였다. 그렇다 저거는 달 토끼였다.

 

 “토끼라고!? 달에 토끼가 왜 있어??”

 

 “그러면 지금까지 모든 우주선이 저 절구에서 가루가 된 거야!?"

 

 시끄러운 경보음이 계속해서 울렸다. 뒤에서 총장님이 나와 모든 사람에게 말했다.

 

 “다들 조용!”

 

 한 마디에 모두가 조용하고 화면을 보고 있을 때 달 토끼는 가루를 쓸어 담아 유리병에 담고 지구로 던졌다. 유리병은 대기권을 만나 깨지며 가루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창밖에 눈이 내렸다. 말하지 않아도 그 눈이 어떤 눈인지 온몸으로 느껴졌다.

 

 “악!”

 

 할머니 서재로 돌아왔다. 분명 아까만 해도 우주센터에서 보고 있던 모든 것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면서 말이다. 너무 놀랐지만 나에게는 너무 재미있었다. 궁금한 마음에 다음 제목을 읽었다.

 

 “인터넷 공동체?”

 

  “제기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을 우리 지능에 또 다른 가상의 우리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대학교 강의실에서 열변하며 강의하는 한 남성이 보였다. 그 사람은 드디어 무언가를 이룬 듯이 호탕하게 웃고 있었다. 갑자기 학생들은 하나둘씩 일어나 앞으로 향했다. 이상한 선에 자신의 팔을 묶고 약간의 전기를 주니 큰 스크린에 영어와 숫자로 된 조합이 이루어졌다. 코드를 복사해 핸드폰에 연결시키니 갑자기 핸드폰 화면이 내가 원하며 좋아하는 걸로 바뀌고 있었다.

 

  학생들은 그 모습에 감탄하며 하나둘씩 순서를 기다렸다. 그 모습이 정확히 알지 몰라 옆자리에 앉은 학생에게 물어봤다.

 

  “저기 지금 뭐 하는 거야?”

 

 “우리가 드디어 인터넷과 같은 속도로 살수 있어”

 

 “무슨 소리야 그게 인터넷과 같은 속도라니?”

 

  “너 자고 있었어? 우리의 뇌 코드를 복사해 핸드폰이나 전자기기에 담으면 그 안에 또 다른 우리가 나를 맞추면서 속도가 같아지는 거야”

 

  단정하게 입은 여학생은 그렇게 설명하면서 앞으로 나갔다. 내 주머니에는 핸드폰이 없어 아쉬웠지만 곧장 배경은 다시 변했다. 사무실에 앉아 있으며 다리미로 잘 편 정장을 입고 있었다. 주변에 모든 사람들은 대화가 없이 계속해서 머리를 아파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나까지 아파 보여 옆 사람에게 말했다.

 

 “어디 아프세요?”

 

  “아니…. 내 머리 안에 있는 또 다른 내가 너무 시끄러워요. 이제는 나랑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안 그러세요?”

 

 “전 괜찮은…, 윽!”

 

  순간 머릿속에 나랑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늘 회사 가기 싫은데 회사 가기 싫은데”

 

  똑같은 문장을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내뱉고 있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파질 때 또 다른 목소리가 그 사이에 비집고 들어왔다.

 

  “드디어..!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제가 꿈꿔왔던 제2의 지구를 말이죠! 저는 이제 여러분들의 뇌 안에 들어있는 개인 네트워크 모두에 자리를 안정화 시켰습니다. 이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제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갑자기 들려오는 허망함이 찾아왔다. 목차의 내용이 생각이 났다.

 

 “인터넷 공동체..”

 

  인간이 없는 오직 인터넷으로만 이루어진 인간들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뜻하는 목차였다. 머리가 어지럽고 쓰러지려 할 때 다시 서재로 돌아왔다.

 

  “와.. 이거 뭐야..”

 

  책은 알 수 없는 장소로 계속해서 나와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엄마가 밖에서 요리를 거의 다 마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꼭 넘기고 밥을 먹어야 했다. 지금 끊으면 평생 아쉬워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자”

 

  옷은 청소부 옷이었다. 이번 제목인 ‘솔드아웃 인생’이었다.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으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거라고 믿고 있었다.

 

  문이 짤랑 열리는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들어왔다. 남자가 들어온 소리에 맞춰 한 노인이 밖으로 향해 말했다.

 

 “자네 역시 올 줄 알았네”

 

  남성은 자신이 올 것을 알고 있는 노인의 말투에 놀랐다.

 

  “제가 올 거를 알고 있으셨나요..?”

 

 노인은 웃으면서 남성에게 답했다.

 

  “그럼 내가 어떻게 몰라 살고 싶어서 온 게 아닌가?”

 

  노인은 남성에게 자리를 알려주고 계속해서 남성과 이야기했다. 그 소리가 작게 들려 내가 서 있는 곳에서는 들리지 않았다. 조금 가까이 가려고 몸을 내밀자 청소부에서 갑자기 남성 자리에 있는 컵으로 변했다. 사람이 아니라 물체로 변한 느낌은 토가 나올 정도로 역한 냄새가 났다. 그래도 노인과 남성에 대화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기에 가만히 있었다.

 

  노인은 메뉴판을 들고 남성에게 보여주었다. 메뉴판 안에는 사람과 그 밑에 년과 월이 적혀있었다. 노인은 이상한 이야기를 꺼냈다.

 

  “여기서 자네가 살고 싶은 년과 개월을 정하면 된다네”

 

 남성은 어리둥절하면 말했다.

 

 “네 그게 무슨..”

 

  노인은 하나하나 차분히 설명했다. 설명을 듣고 남자의 표정은 갑자기 놀라거나 갑자기 고개를 숙이며 자책하기도 했다. 결국 남자는 메뉴판에서 한 여성의 인생을 구매했다. 여성의 2년 반 남은 시간이 0이 되면서 메뉴판에서 지워졌다. 남성이 나가고 노인은 뿌듯한 웃음과 함께 말했다.

 

 “거 참 다행이야.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 친구일세 안 그런가 외부인이여?”

 

  노인은 내 정체를 아는 것처럼 나와 대화를 하는 느낌이었다. 컵으로 서 있는 나는 아무 말도 못 한 체 가만히 있었다. 남성이 나가진 몇 분 되지 않아 한 여성이 문을 세게 열며 말했다.

 

  “살고 싶어요! 제발 살고 싶어요..! 이대로 죽기 너무 싫어요!”

 

 노인은 남성과 다르게 여성에게 차갑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게 그렇게 살며 솔드아웃 당한다고 말했잖아”

 

  메뉴판을 든 노인의 모습은 요술이라도 부린 것처럼 주름과 굽은 허리가 펴지며 큰 키와 30살 초반의 모습으로 변했다. 여성도 나처럼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것도 잠시 여성은 남자의 멱살을 잡고 소리쳤다.

 

 “헛소리하지 마 당신이 그때 말했잖아 그 사람들도 팔고 싶어서 파는 거라고!”

 

  남자는 여자의 손을 치우고 눈을 내리깔면서 말했다.

 

  “너는 이미 죽었어. 아까 간절해 보이는 한 남자가 너의 인생을 샀어, 그거 알아? 그 남자는 자신을 정말 잃기 싫어서 나를 찾아왔어.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한 인생을 억울해하면서 너는? 남의 인생을 사서 다시 메뉴판에 올라올 거잖아. 인간은 어리석어도 너무 어리석어 왜 자신의 인생이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지? 매일 숨 쉬고 밥 먹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전혀 아니야! 지금 이 순간도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천지라고. 남이랑 비교하면서 죽고 싶다며, 이렇게 태어난 인생이 지옥이라 네가 말했잖아! 네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줄게.”

 

  남자는 여성에게 말하고. 손에 든 유리병 뚜껑을 열었다. 여자가 도망치려고 몸부림칠 때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유리병 냄새를 가까이 맡게 했다. 여자는 공기처럼 온몸이 흐릿해지다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 뒤에 보인 남자의 행동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남자는 그 유리병에 담긴 영롱한 보라색 액체를 마셨다. 남자는 더 젊은 피부와 풍성한 머릿결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는 다시 노인으로 변하면서 이야기했다.

 

  “쥐새끼가 숨어들어왔네.. 빨리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몸이 다시 할머니의 서재로 돌아가지 않았다. 노인은 내가 있는 책상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손에는 여자를 삼킨 유리병을 들고 있었다. 너무 무섭고 어떻게든 몸부림치려고 움직여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노인이 내 눈앞에 서 있을 때 갑자기 컵으로 된 몸이 강하게 흔들리는 기분이 느껴졌다.

 

  “수연아 일어나! 밥 먹어야지 왜 이렇게 오래 자! 빨리 일어나!”

 

 “엄마?”

 

 “어후..그렇게 피곤해? 빨리 나와서 밥 먹어 한옥이라 그런지 잠이 잘 오기는 하지”

 

  내 눈앞에 엄마가 서 있었다. 뒷모습이 어찌나 반가웠던지 책을 덮고 나가려고 할 때 책 뒤표지에 금색으로 쓴 글자가 보였다. 여행을 하게 해준 가이드가 남긴 말 같았다.

 

 {이야기 세상에 당신을 초청합니다.}

 

 

 
작가의 말
 

 짧은 시간동안 새롭게 배우며 느낀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당신을 위한 단편소설은 언제 또 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글처럼 어디선가 우연찮게 새로운 글 속에 여행을 빌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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