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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댕댕이인줄 알았는데, 늑대라니!
작가 : 블랙다이아몬드
작품등록일 : 2021.12.26

# 여주.
- 홍임수(여, 35살, H 푸드의 대리)
“동생 대신 내가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팥쥐가 된 철벽녀.


# 남주
-지국장(남, 30살 H 푸드의 낙하산 인턴.)
“외로워서가 아니라, 누나를 사랑해서. 누나의 가족이 되고 싶은 거야!”
교통사고로 가족은 잃은 그에게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준 그녀를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순정남.

#서브 남
-최재현(남, 37살 H 푸드의 본부장)
“무서운 꼬맹이, 겁쟁이 오빠한테 시집와라.”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기에 대세를 따르는 실속파.

#서브 녀.
김희주(여, 30살, H 푸드의 이사)

“쫓겨난 주제에, 뭐가 그렇게 당당해! 그래서 더 짓밟고 싶어.”
열등감에 모든 걸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가식적인 콩쥐.

 
제20화-네가 누굴 걷어찼는지, 똑똑히 봐라!
작성일 : 22-02-24 08:30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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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과장과 박 부장은 더듬이를 한껏 치켜세운 한 쌍의 바퀴벌레처럼. 무언의 시선을 주고받으며 내 표정을 요리조리 살펴봤다.

 

 “김 과장님. 제가. 무슨 이야기를 꼭! 들어야 하나요?”

 

 내 반응에 박 부장은 말도 섞기도 싫다는 듯이 손짓으로 쫓아냈다.

 

 의심이 많은 김 과장은 뒤돌아서 내 뒤통수에 대고 재차 확인했다.

 

 “못 들었지. 하긴, 작게 말했는데. 들릴 리가 있나.”

 

 가소롭게 날 쳐다보는 똥파리 김 과장의 면상을 참을 수 없어 약 올리듯 일갈했다.

 

 “… 이사? 이사라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새파랗게 질린 김 과장이 내 어깨를 세게 잡아당겼다.

 

 힘으로 내 어깨를 짓누른 김 과장이 살벌하게 협박했다.

 

 “이사! 그 입 함부로 놀리지 마. 동기로써, 마지막 경고야. 아니면! 알지.”

 

 눈에 핏대를 세워 협박하는 김 과장이 하찮게 쳐다봤다.

 

 ‘할 말 없으면 동기래.’

 

 지국장에게 배운 속성 호신술로, 똥파리 김 과장의 두 팔을 꺾어 비틀었다.

 

 “으~아파. 아프다고. 이거 놔. 그만.”

 

 나에게 결박당한 김 과장은 본의 아니게, 사무실 천장을 올려봤다.

 

 미어캣처럼 고개를 쭉 내밀고 내 동태를 살피는 직원들에게 장난치듯 말했다.

 

 “동기가 알려준 호신술 연습 중입니다. 신경 쓰지 말고, 일들 보세요. 김 과장님, 이렇게 하는 거, 맞죠.”

 

 자존심이 상한 김 과장은 찌푸린 미간으로 내 장단에 맞춰졌다.

 

 “어. 잘했어. 이제, 그만해도 될 거 같은데. 홍 대리. 이만 놔주지.”

 

 비틀어진 김 과장의 두 팔에 힘을 더 실어, 속삭이듯 조롱했다.

 

 “회사 동기로, 정말 몰라서 묻는 건데. 말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뭐야? 네가 이사 가는 게, 회사의 일급 기밀이라도 돼?”

 

 내 질문에 황당하듯, 몸부림치던 김 과장은 바람 빠진 풍성처럼 주저앉았다.

 

 “내가 이사. 하… 하하하. 그치. 내가 이사 가지.”

 

 털썩 주저앉은 김 과장을 내리깔아보며 조롱하듯 넘어가졌다.

 

 “혹시? 사채 썼구나. 그치? 어떡해~ 야밤에 이사했구나. 그럴 수 있지. 미안해. 먼저 갈게. 동기의 비밀은 지켜주지. 의~리.”

 

 박 부장과 김 과장의 어설픈 중상모략에 나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자리에 돌아온 내 머릿속은 용오름이 꿈틀거렸다.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이사까지 엮일 줄이야. 그럼, 더 위라는 소리인데. 결국, 사장의 지시라는 소리인데. 왜? 설마…소문이 사실인가? 비자금인가?’

 

 꼬리에 꼬리를 묻는 생각에 머리가 지끈한 나는 떨어진 당을 채우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하필이면, 우리 사무실에 들어온 최재현 본부장과 눈이 마주쳤다.

 

 ‘이런 젠장. 커피믹스는 세 봉지는 때려 넣어야겠다.’

 

 껄끄러움을 숨긴 채 최재현 본부장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자 재현 본부장은 기다렸다는 듯, 내 자리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점심 먹었어요? 홍 대리님.”

 

 “아니요. 본부장님.”

 

 뜬금없는 본부장의 출현으로 구석진 내 자리가 어느새,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명확히, 이건 나에 대한 복수였다.

 

 ‘감히, 네가 누굴 걷어찼는지, 똑똑히 봐라. 이건가?’

 

 소개팅을 상기시키듯 재현 부장은 내 자리에서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재현 본부장 등 뒤로, 매섭게 쏟아지는 눈총에 공공의 화살받이로 등극했다.

 

 아무래도 이건, 소개팅에서 거절당한 상사의 소소한 복수인가 싶다.

 

 그때 득달같이 달려온 박 부장이 고맙게도, 나와 재현 본부장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본부장님이 부르시면, 번개처럼 갈 텐데. 어찌 직접 행차하십니까. 필요한 게 있으시면, 저나, 김 과장을 부르시면, 된 일을.”

 

 웃는 얼굴에 침을 못 뱉는다고 누가 그랬나? 아부의 달인 박 부장의 면상에 나 못지않게 재현 본부장도 침을 뱉고 싶은 모양인가 보다.

 

 박 부장의 입 냄새를 참기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협소해진 내 자리가 답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까요. 그럼 부탁 좀 하겠습니다. 박 부장님.”

 

 재현 본부장은 떨떠름한 미소로, 삼보 뒤로 물러섰다.

 

 “네. 본부장님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죠. 다들 그렇지.”

 

 “그래요. 그럼, 박 부장님만 믿고 말씀드립니다.”

 

 “네. 편히 말씀하세요.”

 

 장난기가 가득한 표정으로 재현 본부장은 입을 열었다.

 

 “본부장으로 취임한 저를 위해서, 환영회 회식 준비했다면서요. 그럼 오늘 어때요? 다들 좋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본부장의 느닷없는 환영 회식 타령이 떨떠름한 박 부장과 직원들은 망부석처럼 굳어졌다.

 

 얼어붙은 분위기를 눈물겹게 녹이려는 듯, 김 과장은 미친 듯이 물개 박수를 유도했다.

 

 “우~아! 회식이다. 얼마 만이야. 회식하는 거! 오~호! 오늘 집에 늦게 갔겠다. 다를 뭐해, 약속 없지.”

 

 그제야 정신 차린 박 부장은 한술 더 떠, 아부의 기술 선보였다.

 

 “역시~회사의 꽃은 환영 회식이지! 역시 남다른 본부장님의 혜안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위궤양이 도진듯한 직원들은 마지못해 한 마디씩 보탰다.

 

 “회식이다.”

 

 “아~좋아라.”

 

 “약속도 없는데, 잘됐다.”

 

 “오랜만에 포식하겠다. 아휴~좋아라.”

 

 직원들의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만족스러운지, 재현 본부장은 사무실 입구 쪽으로 걸어갔다.

 

 사무실 입구까지 걸어가던 재현 본부장이 발걸음을 멈추고 의한 표정으로 재촉했다.

 

 “뭐해요? 회식하자면서요. 오세요. 빨리.”

 

 어리둥절한 박 부장은 재현 본부장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직 퇴근할 시간도 안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멋있는 본부장님을 모실만한, 회식 장소를 섭외할 약간의 시간만 주신다면! 성심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본부장님, 30분만 시간을 주시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재현 본부장은 박 부장의 말을 반박했다.

 

 “회식 장소는 이미 예약했습니다. 제가 괜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그리고 요즘, 누가 퇴근 시간에 회식합니까? 꼰대 부장님은 파스타를 싫어하시나? 농담입니다. 하하하.”

 

 직원들은 안도에 환호성을 질렀다.

 

 나와 박 부장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

 

 설마, 내가 소개팅한 그 레스토랑은 아니겠지.

 

 

 ***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더니.

 

 재현 본부장이 나를 잡아드셨다.

 

 낮은 한숨을 내쉬는 내 곁으로 다가온 재현 본부장은 낯익은 레스토랑의 출입문을 열어줬다.

 

 “먼저 들어가세요. 홍 대리님.”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 도살장으로 다시 끌려가는 소처럼,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내 뒤로 따라오던 박 부장과 직원들을 위해 재현 본부장은 도어맨을 자처했다.

 

 생각지도 못한 두 번째 난관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예약 명단을 확인하던 매니저가 날 보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홍 임수 대리님으로 예약하셨죠. 그날처럼 안내하겠습니다.”

 

 “… 네. 안녕하세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나에게 VIP 자석으로 안내한 매니저가 의자까지 빼주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며 속삭였다.

 

 “축하드려요. 사내 연애니까, 비밀 보장해드릴게요. 저도 그만한 눈치는 있습니다. 안심하세요. 고객님. 이건 저의 작은 성의입니다.”

 

 착각에 자유로를 달리던 매니저가 넌지시 할인 쿠폰을 나에게 쥐여주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런 제기랄! 어디서부터 꼬인 거야!’

 

 내 속에 설경구가 뛰쳐나와 소리 없는 절규를 내질렀다.

 

 ‘나! 집에 돌아갈래!’

 

 자리 배정 문제로 박 부장이 헤맬 때, 다가온 매니저가 직원들을 하나둘씩 자리에 앉혔다.

 

 긴 테이블 중앙에 박 과장을 앉히고, 내 옆을 비워둔 매니저에게 메뉴판을 던지고 싶었다.

 

 나를 보며, 매니저가 코를 찡긋거리며 뿌듯한 미소로 날 응시했다.

 

 내 옆자리를 꿰찬 재현 본부장은 피식 웃었다.

 

 재현 본부장과 내 주위의 소품들은 마치 약식 약혼식을 떠올리게끔, 진열되어있었다.

 

 내 머리 위로 거미줄처럼 치렁치렁 널려있는 레이스 리본. 그리고 은촛대 위에서 일렁이는 촛불을 보고 있잖니.

 

 내 속이 다 울렁거렸다.

 

 환하게 빛나는 촛불의 그림자가 내 어두운 앞날을 점치는 것 같았다. 현실을 부정하듯, 헛기침하는 척 촛불을 꺼버렸다.

 

 “에취~! 에취. 아~ 죄송해요. 비염 때문에.”

 

 꺼진 촛불에 안심하고 있던 내 앞에.

 

 귀신처럼 쓱 다가온 매니저가 ‘깨진 커플도 다시 이어주자’라는 눈빛으로, 꺼져버린 초에 불을 밝혔다. 매니저는 생색을 내듯, 코를 찡끗거리며 말했다.

 

 “후식으로는 비염에 좋은 대추차로 준비하겠습니다.”

 

 매니저의 과잉친절에 당황스러운 나는 완강히 거부했다.

 

 “그러실 필요까지 없는데요. 굳이.”

 

 이 시트콤 같은 상황이 웃기는지.

 

 내 옆자리에 앉은 재현 본부장은 삐져나오는 웃음기를 참으려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들썩이는 재현 본부장의 어깨를 뽀깨고 싶다는 충동을 참으며 애써 고개를 돌렸다.

 

 ‘좋겠다. 너는. 웃을 수 있었어.’

 

 대놓고 물어볼 수 없는 어색한 기류에 직원들은 자신들의 물 잔만 들었다 놨다 했다.

 

 차마 재현 본부장에게 물어볼 수 없는 직원들은 그나마 만만한 나에게 눈빛 교환을 요구했지만.

 

 다 귀찮은 나는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나도 모른다. 몰라.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묻지 마.’

 

 웃음기를 참으려고, 숨을 고른 재현 본부장이 화제 전환했다.

 

 “여기 어때요? 핫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SNS에서 유명하던데. 괜찮나요?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긴 테이블 상석에 앉은 박 부장은 재현 본부장의 시야에서 벗어난 불안감에, 휘모리장단에 맞장구쳤다.

 

 “역시! 본부장님, 식견은 남다르네요. 아~ 이게, 미드에서 봤던 아메리칸 스타일 회식이군요.신세대적이고 국제적인 감각과 더불어 본부장님의 추진력에 감탄하고, 또 배웠습니다.”

 

 이에 질세라 김 과장은 방청객 모드 리액션인 물개박수로 속사포 랩처럼 아부를 쏟아냈다.

 

 “제 말, 그 말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살찐다고, 풀떼기를 먹으면서도. 지구를 생각해야 한다 등등 이유로 채식주의자 트렌드를 맞춰주신 본부장님 정말~멋있습니다. 이제껏, 이런 본부장은 없었다. 어디서 볼 수 없는 본부장님은 저희에겐 로또입니다. 하하하.”

 

 주옥같은 아부 멘트에 나와 직원들은 손발이 사라질 것 같아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세상 그 누구도 편하게 먹고사는 인간이 없다고! 저렇게 사는 김 과장과 박 부장이 오늘따라 처량해 보였다.

 

 ‘같은 을끼리, 서로 부둥켜안고 살면 될 일을. 칫~. 을끼리 또 병을 나눠서 갑질을 해야, 직성이 풀리지. 저런 인간들은. 확~ 그냥,’

 

 나와 같은 이가 많은지. 김 과장과 박 부장을 힐끔거리는 우리 부서 사람들의 눈, 코, 입들이 꼴사납게 실룩거렸다.

 

 그 와중에 박 부장과 눈이 마주친 직원은 울 것 같은 얼굴로, 힘겹게 입술을 뗐다.

 

 “그렇게요. 부장님.… 아메리칸 스타일 좋아합니다.”

 

 낯 뜨거운 아부에 속이 울렁거리듯, 여유롭게 미소를 짓던 재현 본부장의 웃음기가 사그라졌다.

 

 “그럼, 부장님. 그리고 여러분, 메뉴판을 볼까요.”

 

 대낮에, 그것도 맨정신에 회식이라니.

 

 어색하다 못해, 뻘쭘한 직원들은 메뉴판만 정독하고 있었다.

 

 딱 봐도, 뭘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얼굴들이었다.

 

 나 또한 메뉴판을 볼수록 막막했다.

 

 ‘회식이라도 대낮이라서. 와인을 주문할 수도 없고. 상사와 중국집 갈 때도 탕수육을 시킬 수 없는 국룰처럼, 스테이크도 패스. 그럼 남은 건, 제일 단가가 낮은 토마토 파스타. 이거나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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